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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제 꿈은 최고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배우 장나라. /라원문화 제공“퇴마사는 제가 인생에서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독특한 역할이잖아요. 꼭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각에 도전하게 됐죠.”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퇴마사 홍지아 역을 맡은 배우 장나라(40)를 16일 화상으로 만났다. 그는 차가운 인상과 말투에 탁월한 무술 실력, 단호한 결단력까지 갖춘 홍지아를 연기하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제 외모가 둥글둥글한 탓에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도 됐어요. 눈을 치켜뜨는 연습도 해보고 목소리 톤도 낮춰서 대사를 내뱉으려 했죠.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는 ‘못돼 보인다’라는 말을 들으면 좋았던 거 같아요. (웃음)”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매 오인범(정용화)가 한 팀이 되어 원귀들의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그려낸 ‘대박부동산’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이 작품을 음식에 비유하자면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같아요. 시각적으로는 좀 어두운 거 같기도 하고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막상 먹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 편안한 음식이잖아요. 많은 분이 고민하시는 주거 문제,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가 오컬트라는 장르를 만나 색다르게 보였다는 게 ‘대박부동산’의 매력 같아요.”평소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발판 삼아 스릴러나 더 다크한 오컬트 같은 공포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며 “미국 드라마 ‘X파일’처럼 형사 역할을 맡아 시리즈로 오래오래 연기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러브라인보다는 완벽한 ‘한 팀’이 되는 데 초점을 뒀던 홍지아와 오인범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국 드라마 ‘X파일’ 속 멀더와 스컬리 같은 관계가 되길 바랐다”며 “러브라인을 훌쩍 뛰어넘어서 서로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관계라면 더 진한 감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용화, 강말금, 강홍석에 대해서는 “정말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정용화 씨는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프로페셔널해서 큰 힘이 됐어요. 영민하고 심성 고운 착한 친구라 모두가 예뻐하는 동생이었죠. 강홍석 씨도 굉장히 활발하고 성실한 배우였고요. 이름처럼 정말 맑은 말금 언니는 연기할 때 호흡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직접 써주신 편지는 큰 힘이 됐어요. 정말 감사드려요.”2001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은 장나라는 “제가 노력한 부분도 있겠지만 보시는 분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를 예쁘게 봐주셔서 가능했다”며 “참 감사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많은 작품을 통해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온 그이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낀다는 그는 “‘최고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인식되는 것이 꿈”이라며 “사는 동안 내내 열심히 연기하며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연기가 케이크 시트를 만드는 일이라면, 저는 기본 레시피를 아는 정도인 것 같아요. 정말 맛있는 시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법이라든가 첨가물이 더 있어야 할 텐데 저는 아직 그런 요소들을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못한 것 같아요. 언젠가는 좀 더 맛있는 케이크 시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웃음)” /연합뉴스

2021-06-17

BTS, 빌보드 싱글차트 3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썼다.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BTS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2위를 한 뒤 5주차에 다시 1위를 했다. 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통산 8회로 늘었다.BTS는 이달 13일 데뷔 8주년을 기념한 데 이어 ‘핫 100’ 3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쓰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매주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해 경쟁이 치열하다. ‘버터’는 높은 음원 판매량을 거의 유지한데다 라디오 청취자 증가에 힘입어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4∼10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불과 1% 감소한 13만8천400건을 기록했다.이번 집계에는 지난 4일 내놓은 두 가지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이 반영됐다. 원곡에 Ramp;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기타 사운드로 청량하게 편곡한 ‘쿨러’(Cooler) 버전이다.지난달 28일에도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출시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서 3주째 1위를 수성했다.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천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상승한 28위로 뛰어올랐다. 스트리밍 횟수는 1천540만회로 집계됐다.발매 이후 3주차로 접어들면서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했지만, 여전히 1천만회가 넘으며 BTS가 구축한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BTS는 음원 판매량으로 대표되는 팬덤의 구매력으로는 팝 시장 내에서도 견줄 상대가 드문 ‘절대 강자’다.특히 이들의 미국 내 팬덤 규모는‘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대중적 영어 곡의 히트에 힘입어 더욱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2021-06-15

지진희 “액션장면 95% 직접 소화… 많은 경험 쌓아”

“이번 작품은 좋았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액션이었어요.”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전직 안전기획부 요원 한정현(이석규)을 연기한 배우 지진희(50)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액션 장면의 95% 이상을 직접 소화했다”며 “덕분에 바다에도 들어가고, 수심 5m까지 빠져보기도 하고, 빌딩도 올라타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액션 연기 도중 다친 손가락을 아직도 치료 중이라면서도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 적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며 “뻔하지 않은 액션 작품에서 제의가 들어온다면 더 해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전 안기부 요원인 한정현과 그의 아내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인 최연수(김현주 분)가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언더커버’는 이들 부부가 안기부 내 악의 세력을 처단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지진희는 “요즘 드라마답지 않게 해피엔딩인 점이 맘에 든다”면서 “한정현은 모든 일을 해결하고 가족들도 찾았다. 자신의 죗값도 치른 뒤 새로운 이석규로 태어나 좋았다”고 결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공수처와 안기부가 등장해 방영 전부터 정치적 논란이 일었던 점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단순한 직업이고 극 중 상황으로 등장했을 뿐 정치적으로 이슈화될만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을 밝혔다.또 ‘지정생존자’에 이어 정치적 내용이 담긴 작품에 연달아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서 “‘지정생존자’는 진짜 정치를 하는 이야기지만 ‘언더커버’는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그는 “연기를 너무 잘해주시니 늘 정말 고맙다”면서 “현주 씨와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해야 한다면 시트콤을 해보고 싶다.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올해로 데뷔 23년 차를 맞은 지진희는 중년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주연을 맡아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지금의 지진희를 만든 데에는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았던 그의 선택들과 꾸준한 자기 관리가 있었다.“‘대장금’으로 인해 높은 인지도가 생겼지만, 그 이미지를 고수하고 싶진 않았기에 차기작으로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를 택했죠. 내가 이 일을 20∼30년 더 한다면, 지금 당장 앞에 놓인 것보다는 더 많은 걸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나이를 먹어서도 멜로를 찍고 싶어서 5∼6년 전부터 술도 끊었고, 운동도 계속하고 있어요.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잖아요. 제가 하는 것들이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이러한 노력 덕에 ‘롱 런’하는 배우가 된 지진희는 올 상반기 ‘언더커버’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로도 시청자들과 만나며 바쁜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차기작 tvN ‘더 로드: 1의 비극’에서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국민 앵커로 변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1-06-15

임성한의 ‘결혼작사 이혼작곡2’ 시청률 4.9% 출발

약 두 달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4%대 시청률로 다시 출발했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첫 회 시청률은 4.277%-4.90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서는 판사현(성훈 분)의 내연녀인 송원(이민영)이 임신하고, 아내 김동미(김보연)의 방치 속에 세상을 떠난 신기림(노주현)의 혼령이 집으로 들어오는등 초반부터 이야기가 휘몰아쳤다.시즌1이 ‘잘 나가는’ 여성들이 남편들의 외도로 위기에 처한 모습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내연녀들의 서사를 더 심화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송원과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세 내연녀가 서로 가정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털어놓는 장면은 여주인공들이 모여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또 신기림의 혼령이 등장한 엔딩은 임성한 작가의 ‘시그니처 장면’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이었다.JTBC 금토극 ‘언더커버’는 5.229%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한정현(지진희 분)이 오랜 세월 숨겨온 거짓의 대가를 치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언더커버’는 가족과 신념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과 최연수(김현주) 부부의 사투를 뜨겁고 처절하게 그렸다.특히 지진희와 김현주의 몰입감 높은 연기가 주목받았다. 지진희는 평범한 가장 한정현과 엘리트 요원 이석규를 오가며 극을 이끌었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에서도 열연했다. 김현주 역시 혼란스러운 최연수 캐릭터를 노련하게 풀어냈다.이 밖에 주인공들과 대립한 허준호와 정만식, 그리고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연우진 등도 제 몫을 다했다.‘언더커버’ 후속으로는 한소희-송강 주연의 토요극 ‘알고있지만’을 방송한다. /연합뉴스

2021-06-13

“데뷔 25년 차 배우지만 매번 연기가 어렵게 다가와”

배우 김명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종훈 같은 법조인만 있으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 같아요.”최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원칙주의자이자 독설가인 형법 교수 양종훈 역으로 3년 만에 성공적인 안방 복귀를 마친 배우 김명민(49)을 화상으로 만났다.그는 “제가 연기해서인지는 몰라도 양종훈은 미운 구석이 하나도 없는 너무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이런 교수님, 이런 스승 밑에서 배울 수 있다면 학생들은 정말 행운아일 것 같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극 중 양종훈은 법의 정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법조인이자 강하게 밀어붙이며 학생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교수의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양종훈의 모습은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 속 독설가 강마에의 모습과도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김명민은 “초반에 대본을 봤을 때부터 강마에라는 캐릭터와 너무 비슷했다. 일부러 대본을 그렇게 쓰셨다고 하시더라”며 “그런 지적을 인정하기도 했다.“감독님께서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많은 사람이 김명민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나름대로 강마에의 맛을 살리되 최대한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쓰인 대본대로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비슷해진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죠.”법정극이라는 다소 익숙한 소재에 법학전문대학원이라는 신선한 공간적 배경을 넣어 신선함을 준 ‘로스쿨’은 최고 6.9%(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까지 치솟으며 공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로스쿨’ 포스터. /JTBC 제공 김명민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편향된 장르극들이 많이 나오는 시점에 시청자분들이 이런 드라마에 목마르셨던 게 아닐까 싶다. 캠퍼스극을 지향하면서도 법정 스릴러라는 장르를 합친 진정성과 정통성 있는 드라마라 사랑받은 것 같다”면서도 “시청률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고 생각을 밝혔다.피의사실공표죄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다룬 것에 대해서는 “작가님께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생각해볼 만한 명제를 던져주신 것 같다”며 “학생들 개개인의 사연들이 접목돼서 나와서 보는 재미와 현실이 반영된 부분들이 잘 섞여서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석윤 감독과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김명민은 “과연 드라마로 만났을 때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예상만큼 너무나도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데뷔 25년 차 베테랑 배우지만 “매번 연기가 어렵게 다가온다”는 그는 “살아가면서 양종훈을 계속 떠올릴 거 같다”고 끝까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양종훈과는 살아가는 방식, 목표하는 지향점들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배우로서 어떤 소신이 있어야 하는지 가치관 정립이 된 것 같아요. 차기작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고르려고 해요. 올여름은 덥다는데 시원하게 쉬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웃음)” /연합뉴스

2021-06-13

‘동상이몽2’ 빛낸 운명부부 오늘 ‘총출동’

SBS TV는 14일로 스타 부부 관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200회를 맞는다고 13일 예고했다.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부는 34쌍에 달한다.‘동상이몽2’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추자현-위샤오광(우효광)을 비롯해 연예계 원조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단짝 같은 인교진-소이현, 현실부부 노사연-이무송, 결혼 준비과정부터 결혼식까지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던 강남-이상화, 딸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여준 이윤지-정한울, 사랑스러운 부부 진태현-박시은 등이 출연해 다양한 부부의 삶을 보여줬다.최근에는 이지혜-문재완, 김성은-정조국 부부가 합류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또 ‘동상이몽2’에는 이순재부터 유진, 소유진, 하도권, 백지영, 장윤주, 하하 등 여러 분야의 스페셜 MC 107명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빚냈다.자체 분당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였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와 일상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순간 최고 시청률이 15.8%(닐슨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했다.이어 추자현-위샤오광 부부가 8년을 기다린 결혼식과 아들의 돌잔치를 치르는 장면이 15%를 기록했다.한편, 2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14일 방송에는 출연했던 부부들이 총출동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연합뉴스

2021-06-13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룹 나인뮤지스의 ‘센터’ 경리(본명 박경리)가 연기자로 30대의 막을 열었다.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그룹의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자 리드댄서로 활약했던 그는 김현주와 신혜선 등이 소속된 YNK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근래에는 JTBC 첩보극 ‘언더커버’에서 젊은 시절 고윤주를 연기, 나인뮤지스 시절의 섹시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성공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이전에도 몇몇 웹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정극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경리는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정극 연기는 처음이라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주는 외적으로는 세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조직에서 버림받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죠. 윤주가 석규(연우진 분)에게 술자리에서 기대는 장면도 고백이라기보다 내면의 힘든 마음을 내비치는 것처럼 연기했어요. 기존 이미지와 윤주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저는 일단 윤주만의 서사에 집중했어요. 또 함께 호흡을 맞춘 연우진 씨가 제가 준비해온 것에 잘 맞춰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그는 “실제 내 성격은 쾌활하고, 발랄하고, 왈가닥 같은 면이 있다. 털털하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진지하기도 하다”며 “다음번에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 시트콤이나 로맨틱코미디 같은 장르에 잘 맞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경리는 닮고 싶은 배우로는 전지현과 손예진을 꼽으며 “딱 봤을 때 아우라가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그런 포스는 사람 자체의 매력에서도 나오지만, 실력으로도 뛰어나야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면서 하나하나 그 매력을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경리는 그룹 멤버들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생활을 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달라진 점도 많다고 털어놨다.“가수는 그날 무대를 보여드리고 즉각적으로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데, 배우는 고뇌하며 촬영했던 것들이 편집 후 영상으로 나오니까 신기해요. 또 그룹 활동을 할 때는 북적북적해서 의지할 수 있었는데, 혼자 떨어져 나오니 현장의 분위기를 온전히 다 받아들여야 하더라고요.”그는 나인뮤지스의 재결합을 기다리는 팬들을 향해서는 “마음은 정말 같이하고 싶은데 지금은 각자의 활동이 있다”면서도 “불러주시면 흔쾌히 나갈 것이고, 마음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서른, 배움에 있어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 나이지만 막상 하다 보니 성취감도 들고 정말 재밌어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힐링할 수 있는 게 연기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저 역시 연기를 하며 많은 것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2021-06-10

트와이스, 美 ‘엘런쇼’서 신곡 ‘알코올-프리’ 무대

새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유명 토크쇼인 ‘엘런 디제너러스 쇼’(이하 엘런쇼)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트와이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NBC ‘엘런쇼’에 출연해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타이틀곡 ‘알코올-프리’(Alcohol-Free)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화려한 색감의 치마 차림으로 등장한 트와이스는 해변 근처의 바(bar)로 꾸며진 세트에서 열정적인 군무를 펼쳤다.남미 전통춤에서 일부 동작을 차용한 듯한 안무는 보사노바와 힙합을 결합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트와이스는 지난해 2월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영어 곡을 발매하고 현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미국을 겨냥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그 결과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첫 진입(200위)에 성공했고, 이어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는 72위에 올랐다.이번 앨범 역시 미국 동부 시간 0시에 맞춰 11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 정식 발매되지만, 전날 ‘알코올-프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이 곡은 공개 직후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와 일본 라인뮤직 등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트와이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이번 신보의 ‘인핸스드 앨범’도 선보인다.11일 발매되는 이 앨범에는 신곡 6곡과 더불어 곡 소개 영상, 비하인드 영상, 트랙별 줄거리 해설 등이 수록됐다. /연합뉴스

2021-06-10

“사적 복수대행… 수많은 ‘부캐’ 연기에 애정”

“역할과 작품에 푹 빠져 몰입하다 보니 해방감보다는 떠나보내기 힘든 마음이 앞서네요. 솔직히 더 하고 싶습니다.”최근 종영한 SBS TV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시대가 원하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37)은 지난달 3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모범택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을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운수’ 직원들이 사적 복수를 대행하는 이야기를 그렸다.이번 작품에서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그는 “처음부터 큰 책임감이 생긴 덕분에 제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다 쏟아붓고 싶었다”면서 “이런 작품을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새로운 의뢰를 받을 때마다 새로운 직업과 성격을 가진 인물로 변하면서 수많은 ‘부캐’(부캐릭터)를 연기했다.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부캐를 소화해야 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청자분들께서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셔서 다행이에요. (웃음) 개인적으로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더 많은 부캐를 통해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모범택시’는 장애인 학대 및 노동착취, 학교폭력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공정함에 대한 갈망,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제도에 대한 분노를 충족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제훈은 “실제 이야기들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연기할 때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 사건을 실제로 겪었던 사람들에게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원동력이 됐다. 더 집중해서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드라마 ‘시그널’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사람들은 왜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고도 말했다.하지만 ‘모범택시’는 그 인기만큼 첫 방송 전부터 학교폭력 논란으로 배우가 교체되고, 작품 중반 작가까지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이제훈은 작가 교체와 관련 “‘모범택시’가 또 다른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 결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 합류했던 표예진에게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하는데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너무 대단하고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했다.또한 이제훈 역시 주요 액션 장면을 대역 배우가 소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겪기도 했다.그는 “감독님과 제작진은 주연 배우가 혹시나 다칠까 우려와 걱정이 상당히 강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제 역량과 부족함이 분명히 있을지언정 자신을 아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해명했다.그의 다음 행보는 연기가 아닌 연출이다.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와 함께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언프레임드’(Unframed) 연출에 참여하게 된 그는 “연출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렇게 이른 시일 안에 보여드리게 돼 부담된다”며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배우로서 차기작은 아직 예정된 게 없어요. 좋은 작품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저를 잊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웃음)” /연합뉴스

2021-06-01

BTS “팬 아미와 우리는 한 팀 같아”

신곡 ‘버터’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과 음악, 팬들인 아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서 90년대 인기 보이밴드 보이존(BOYZONE) 출신 로넌 키팅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키팅은 방탄소년단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며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리더 RM은 최근 발매된 ‘버터’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무거운 메시지가 없는 여름 댄스 팝 트랙”이라며 “가사에 나오듯 사람들을 버터처럼 부드럽게 춤추게 하고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팀을 시작했지만,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해보면서 지금에서야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번 인터뷰에서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영상을 보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팬들은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함께하도록 도와준다”, “음악을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 등 다양한 이유를 댔다. RM은 “아미와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고 배터리를 충전해준다”며 “이제는 하나의 그룹이나 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1-05-25

“‘국민엄마’ 같은 친근한 배우 되고파”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인물이라 연기하면서도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이야기를 잘 풀고 끝내 후련합니다. (웃음)”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최홍주 역을 맡은 배우 경수진(34)을 지난 24일 화상으로 만났다.홍주는 방송 ‘셜록 홍주’의 진행을 맡은 유능한 PD이자 내면에 깊은 트라우마를 간직한 인물로, 경수진은 이번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그는 “처음엔 홍주가 가볍고 밝은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회차가 진행될수록 감정선이 깊고 트라우마가 많은 인물이라는 걸 알았다”며 “제가 홍주였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느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홍주의 감정선들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 서사적으로 많이 풀진 못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갈망이나 한서준(안재욱 분)에 대한 복수심도 함께 표현해야 했죠. 극 중에 나오지 않는 부분도 섬세하게 연기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요.”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권화운에 대해서는 “성요한(권화운)이 워낙 차가운 캐릭터라 감정적 교류가 없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그 친구가 연기를 잘해서 통나무랑 연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권화운이 최근 인터뷰에서 경수진과 로맨틱 코미디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 봤다. 연상연하 커플도 너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경수진은 이번 작품에서 극의 중반 단발로 헤어스타일에 변신을 준 것도 “본인의 의지가 컸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면 저 스스로가 갇힐 것 같았어요. 늘 도전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만큼 그동안 긴 머리만 보여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죠.”최근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밝은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는 “원래 굉장히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실제 성격을 설명했다.실제 성격과는 달리 ‘마우스’의 홍주, 전작 ‘허쉬’의 오수연 등 다소 어둡고 사연이 복잡한 역할을 맡아온 것에 대해서는 “제 얼굴이 좀 사연이 많은 느낌이 있나 보다”며 “스펙트럼을 넓게 봐주시는 거니까 어떻게 보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배우는 자기 삶이 연기에 투영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져가고 있는 삶,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해서 늘 진실성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해야 제 연기도 누군가한테도 진심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어요.”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그는 “아직 (연기를) 할 날이 너무 많아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근 윤여정 선배님이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셨지 않나. 앞으로 제가 배우로서 살아갈 날들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 엄마’ 같은 친근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많은 분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2021-05-25

“가수 그만둘 때까지 사랑 얘기만 하고파”

“마흔세 살의 댄스곡입니다. 제가 댄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분한테 ‘쟤 저 나이에 열심히 무언갈 했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21일 10년 만의 정규앨범 8집 ‘ㅅ’(시옷)을 발매하는 가수 성시경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지난 20년 동안 ‘꿀이 떨어지는’ 목소리로 숱한 발라드 히트곡을 냈던 그가 춤을 곁들인 빠른 템포의 곡으로 돌아온다.성시경은 “내일이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춤추는 영상도 공개될 텐데, 보신 분들이 ‘아 역시 끝내주는구먼’이 아니고 ‘역시 한계가 있구먼’ 하면서 웃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온앤오프’라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정말 많은 걸 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무언가를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요. 저한테는 이번 곡이 그랬어요. 나도 연습해서 댄스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거죠”성시경이 이런 신선한 시도를 한 것은 오랫동안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인 것처럼도 보인다.2011년 5월 나온 7집 ‘처음’ 이후 앨범을 내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곧 앨범을 발표하겠다던 그의 약속은 점점 밀렸다. 거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매 일정이 연기되면서 꼭 10년을 채우고 말았다.성시경은 “요즘 CD를 내는 것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 내 스타가 내준 굿즈를 사주는 형태로 변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점점 앨범을 막 내야겠다는 생각 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면서 본업인 음악에 무한정 시간을 쏟지 못했음을 인정했다.“제가 게을러빠진 탓이죠. 용기가 없었던 것도 있었고, 외도가 길었던 것 같아요. 대단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앨범을 자주 내는 걸 미안해하거나 민망해하지 않고 해보려고요.”그는 시간이 오래 걸린 대신 20년 만에 처음으로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성시경표 이별 발라드 ‘우리 한때 사랑한 건’, 스트링 편곡으로 그의 목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너를 사랑했던 시간’, 팬송 ‘마음을 담아’,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왓 어 필링’(WHAT A FEELING)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사랑, 슬픔, 시간, 상처, 사람, 손길, 시련 등 ‘시옷’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음악으로 풀어냈다.성시경은 자신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좋은 작품이 있으면 내 스타일로 연기하는 가수”라며 “일부 팬들은 남의 노래만 불러달라고 하기도 한다”며 웃었다.“저는 그냥 가수를 그만둘 때까지 사랑 얘기만 하고 싶기도 해요. 성숙했을 때 부르는 사랑 노래도 좋을 수 있고, 40대 때 20대의 풋풋함을 노래할 수도 있잖아요. 사랑 노래 안에서도 표현하고 싶은게 충분히 많아요.” /연합뉴스

2021-05-20

박용택 “제 진짜 모습 보여드릴게요”

평생을 운동밖에 모르고 살아온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노는 언니’의 스핀오프 예능 ‘노는 브로’가 안방을 찾는다.E채널은 지난 1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야구의 박용택, 농구의 전태풍, 배구의 김요한, 유도의 조준호, 펜싱의 구본길, 복싱의 김형규 등 6명의 멤버가 함께하는 ‘노는 브로’가 이날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멤버들의 맏형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박용택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은퇴하고 나서는 정말 모든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여기저기서섭외가 들어오긴 했지만 일회성 방송이 많았는데 ‘노는 브로’는 은퇴한 선수들끼리 고정 멤버로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이어 “제가 선수 시절에는 액션도 크지 않고 하고 싶은 말보다는 해야 할 말만 하곤 했었다”며 “프로그램 이름처럼 정말 놀다가 오는 거라 너무 즐겁고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2012 런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는 “유도는 다른 종목처럼 시즌과 비시즌이 따로 없고 훈련 스케줄도 빡빡해서 태릉선수촌에서 다른 선수들과 어울릴 틈이 없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용택이 형에게는 명언을 하나씩 얻고, 요한이 형의 재밌는 면모도 알게 돼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는 언니’를 기획한 방현영 CP는 “개인의 이야기가 많이 드러나지 않은 분들을 첫 번째 기준으로 삼고 섭외했다”며 “기존 방송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전형적이지 않은 남자 캐릭터를 발굴하고 싶었다”고 섭외 기준을 설명했다.‘노는 브로’의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노는 언니’는 미팅도 수학여행도 못 가본, 정말 못 놀아본 언니들이 노는 거라면 이분들은 수학여행도 다 가보시고 미팅도 해보셔서 가정도 아이도 있으시다”고 차별점을 꼽았다.이어 “은퇴 후 번아웃 증후군 등 출연진의 공통적인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노는 브로’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업그레이드된 점을 말하자면 선수들의 친인척, 동생, 아들과 딸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이분들의 인생을 증언해주신다”고 덧붙였다.‘노는 브로’에는 박용택, 조준호 외에도 농구 선수에서 육아 선수가 된 전태풍,배구 해설위원이자 게임 회사 이사로 활동 중인 김요한,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복싱으로 아시아를 제패한 금메달리스트 김형규 등이 출연한다.‘노는 브로’는 수요일 오후 8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연합뉴스

2021-05-13

“1년 뒤면 영화관 사라질 위기 영화 발전 위해 기금 사용해야”

영화관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영화발전을 위해 쌓아온 영화발전기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속한 한국상영관협회와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위탁사업주는 1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에서 ‘영화관 업계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발전기금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극장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 회장은 “영화발전기금은 영화계가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티켓값의 3%를 거둬 조성한 돈”이라며 “극장을 포함해 영화업계 구제를 위해 쓰이는 것이 당연한데도 일부를 전용해 사용하는 것조차 정부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영화발전기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지금처럼 영화사업을 방치하면 제2의 ‘기생충’, 제2의 윤여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2007년 마련된 영화발전기금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관리하고 있다. 매년 영화관이 내는 입장권 부과금은 500억원 내외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100억원대로 급감했다.올해 3월 기준 영화발전기금 여유자금은 3월 기준 1천53억원이다. 부과금 납부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올해 말 71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헌정 CGV 칠곡점 대표는 “영진위가 올해 영화관을 위해 70억원 가량을 지원해준다고 하지만, 지원 조건이 지난해 발전기금을 완납하는 조건”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현재 발전기금을 낼 돈이 없다. 정부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근 3년 동안 영화계가 낸 영화발전기금을 되돌려주거나 저금리 대출의 길이라도 열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임 대표는 “영화관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대기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화관의 37%는 위탁인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을 받으려고 해도 담이 높았다. 이대로 가면 1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영화관은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영화관 업계는 지난 2월부터 극장 업계가 영화 개봉을 독려하기 위해 배급사에 관객 1인당 1천원씩 지원해온 개봉 지원금을 정부가 대신 지원하고, 관객들의 영화 소비를 늘리기 위해 입장료 할인권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또 극장을 위한 임대료 및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고, 현재 금지된 상영관 내 취식을 단계별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음식물 섭취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벌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해 영화관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단계에서 취식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영화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없이 음식 섭취가 금지된 일반관리시설에 해당한다.메가박스 김현수 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가 유행할 당시 취식을 허용한 적이 있지만, (영화관 내에서 감염이) 확산한 적은 없다”며 “취식 금지가 코로나 방역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취식을 허용해도 전파 사례가 없다는 점을 볼 때 (취식이) 위험요인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5-12

BTS, 영국 ‘브릿 어워즈’ 수상 불발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론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수상은 이루지 못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BTS 수상이 불발됐다.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트로피는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1천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브릿 어워즈 시상식은 관객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개최됐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 어워즈 시상식을 유관객으로 진행키로 했다.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글로벌 아이콘 어워드’ 트로피를 안았다.‘브릿츠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이 상을 앞서 수상한 아티스트는 엘턴 존, 데이비드 보위, 로비 윌리엄스가 전부다. 영국 출신이 아닌 여성 아티스트가 수상하기는 처음이다.두아 리파는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이밖에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래퍼 제이 허스,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빌리 아일리시,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위켄드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2021-05-12

신곡 ‘버터’ 무대 빌보드 뮤직어워즈서 첫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신곡 ‘버터’(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은 12일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올해 시상식 공연자로 참여한다며 “‘버터’의 전 세계 TV 최초 무대가 이뤄진다”고 공식 발표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영어로 부른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발매한다. 컴백 직후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예정된 만큼 이곳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4년 연속 공연자로 참여하게 됐다.이들은 2018년 이 시상식에서 ‘페이크 러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에는 팝 가수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몄다. 팬데믹으로 직접 참석할 수 없었던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촬영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지난해 발매한 ‘다이너마이트’의 메가 히트에 힘입어 올해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2021-05-12

다시 맞붙는 미·일 애니메이션

올해 초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초여름 극장가를 달굴 전망이다.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루카’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야와 마녀’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 리비에라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보낸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담았다.호기심 많은 루카와 두려움 없는 알베르토는 물 밖에서는 평범한 소년의 모습이지만, 물이 닿으면 변신하는 바다 괴물이다.인간 세상을 향한 모험을 감행한 두 친구는 새로운 친구 줄리아를 만나 젤라또와 파스타를 먹고 스쿠터 여행을 꿈꾸지만, 정체를 숨기느라 모험은 아슬아슬하다.‘루카’는 단편 ‘라 루나’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실제 단짝 친구였던 알베르토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스튜디오 지브리가 풀(full) 3D로 제작한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다.10살이 된 어느 날 마법사 벨라의 저택에서 살게 된 아야는 벨라를 돕는 조건으로 마법을 배우기로 하지만, 벨라는 마법은 알려주지 않고 잔심부름만 시킨다. 아야는 벨라를 골탕먹이기 위해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와 주문을 건다.‘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자 다이애나 윈 존스의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가 원작이다.소설을 5번이나 정독했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강인하게 자기의 본 모습을 잃지 않는 아야가 참 좋았다”며 애니메이션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한국어 공식 테마송 ‘돈 디스터브 미’(Don‘t Disturb Me)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부른다. 김윤아는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 더빙까지 도전한다. /연합뉴스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