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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 아미와 우리는 한 팀 같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1-05-25 19:25 게재일 2021-05-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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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토크쇼 인터뷰

신곡 ‘버터’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과 음악, 팬들인 아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서 90년대 인기 보이밴드 보이존(BOYZONE) 출신 로넌 키팅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키팅은 방탄소년단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며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리더 RM은 최근 발매된 ‘버터’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무거운 메시지가 없는 여름 댄스 팝 트랙”이라며 “가사에 나오듯 사람들을 버터처럼 부드럽게 춤추게 하고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팀을 시작했지만,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해보면서 지금에서야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영상을 보내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팬들은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함께하도록 도와준다”, “음악을 직접 쓰고 프로듀싱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 등 다양한 이유를 댔다. RM은 “아미와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고 배터리를 충전해준다”며 “이제는 하나의 그룹이나 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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