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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강판, ESG 평가 2년연속 통합등급 ‘A’ 달성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포스코강판은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으며 이는 컬러강판 기업 중 유일한 기록이다.포스코강판은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이 각각 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또한 사회(S)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 등급을 유지했다.환경 부문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기반의 사업장 운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배출량 저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들이 반영됐다.또한 포스코강판은 최근 론칭한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통해 목재와 석재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국립수목원의 교육공간에 벌목 없이 목재의 느낌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친환경 프린트강판을 공급한 바 있다.그리고 경복궁에도 기존 안내판 대비 탄소와 폐기물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안내판을 포스코강판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로 제작하고 있다.이러한 친환경을 중시한 경영활동들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사회부문에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경영정책, 전사적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A+등급을 획득해왔다.지배구조 또한 ‘기업지배구조 헌장’에 의거한 책임경영 실천과 함께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 친화적 제도를 도입한 것이 등급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종 업계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1-01

당진 LNG 복합화력과 가스公, 개별요금제 계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1일 GS EPS(사장 김응식) 당진 LNG 복합화력 발전소 1호기에 4년 동안 연간 약 20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지난 20년간 가스공사 평균요금제를 이용한 GS EPS사는 1996년 정부 민자 발전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초 민자 발전 회사로, 평균요금제 이용자가 개별요금제로 전환해 공급·인수 합의서에 이어 최종 매매계약까지 완료한 첫 사례가 됐다.특히 당진 복합 1호기는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개별요금제 물량을 공급받는 최초 발전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GS EPS는 최근 국제 LNG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랜 기간 LNG 도입 노하우로 확보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발전사 희망 공급 개시일 준수를 위한 적극 행정 노력 등 가스공사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높게 평가해 개별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국 LNG 생산기지 4곳(평택·인천·통영·삼척)을 활용한 탄력적인 저장탱크 운영 및 효율적인 수급관리 능력 등 여러 강점과 함께 기존 평균요금제 이용 당시 설치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개별요금제는 수요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조건을 개별 도입계약과 연계해 발전기까지 논스톱 패키지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01

포스코건설, 초고층 주상복합 더샵동성로센트리엘 이달 분양

포스코건설이 11월 대구 중구 공평동 일대에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을 분양할 예정이다.‘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은 대구 중구 공평동 58-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84㎡A 262가구, 84㎡B 130가구 등 모두 39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 단지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평형으로 구성되며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는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밀집돼 대구의 중심으로 불리는 곳으로 최근 들어 초고층브랜드 주상복합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신흥 주거단지로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지녔다.또 인접한 공평로, 달구벌대로, 국채보상로를 통해 대구지역 내외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대구역(경부선), 동대구역(KTX, SRT) 접근도 쉬워 전국 각지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주변에 대구초교,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시립중앙도서관과 동성로 내 다수 학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단지는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적용돼 주거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 2면 개방 타워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세대 내부에는 안방 드레스룸, 현관창고,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의 견본주택은 대구시 중구 삼덕동1가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동성로 중심이자 더샵브랜드의 초고층단지라는 점에서 벌써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샵의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중구를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샵동성로센트리엘’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단지가 위치하는 입지인 ‘동성로’, 프랑스어로 중심을 뜻하는 센트리(Centri), 단지가 자랑하는 럭셔리(Luxury) 및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의 앞글자 L을 결합한 단어로서 동성로의 초중심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대구·경북 상업용부동산 임대료 하락세

대구·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올 3분기에서 내림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0.02%, 중대형 상가는 0.18%, 소규모 상가는 0.28%, 집합 상가는 0.13%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오피스 -0.13%, 중대형 상가 -0.24%, 소규모 상가 -0.30%, 집합 상가 -0.23% 등과 비교해도 하락폭이 가장 적었다.이 중 중대형 상가의 경우 경북대 북문 상권에서 방학과 2학기 비대면 강의 병행에 따른 학생 정주 인구 감소 및 영업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하락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공실률은 오피스(-0.2%)와 중대형 상가(-1.7%) 등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0.7%)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3분기 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오피스(-0.2%)와 집합 상가(-0.05%) 등의 경우 전 분기보다 내렸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경북도청신도시 상권에서 상권 성숙도가 증가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한 반면에 나머지 지역은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하락했다. 이어 공실률은 오피스(-0.2%)는 전 분기 대비 하락했고 중대형 상가(0.6%)와 소규모 상가(0.1%) 등은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미분양의 늪’에 빠진 대구 아파트

대구지역의 아파트 미분양이 4개월째 늘어난 가운데 매매 가격 상승폭의 감소세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6월 1천17가구에서 7월 1천148가구, 8월 2천365가구, 9월 2천93가구 등 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9월 현재 구·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동구가 1천50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북구 2천271가구, 수성구 182가구, 중구 162가구, 달성군 21가구, 달서구 1가구이며, 서구와 남구는 미분양이 1건도 없다.평형별 미분양은 60∼85㎡ 1천841가구, 60㎡ 이하 194가구, 85㎡ 초과 58가구 등으로 조사됐다.준공 후 미분양은 북구 63가구, 동구 23가구, 달성군 20가구, 수성구 15가구이며 60∼85㎡ 평형 111가구, 85㎡ 초과 10가구로 집계됐다.한국부동산원의 10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도 대구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은 4주 연속 0.1%를 유지했으나, 경북은 전주 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0.19%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0.24%,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0.2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이 기간 대구의 구·군별 매매가는 달성군이 0.03%로 가장 높고, 수성구·남구 0.02%, 서구·북구·달서구는 변동이 없다. 지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동구는 지난 11일 이후 3주 연속 -0.1%를 보이고 있다.이에 반해 경북은 포항시와 경산시가 전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전셋값은 대구가 전주 대비 0.02% 포인트, 경북은 0.17% 포인트 각각 올랐다.대구 전셋값 상승률은 수성구가 0.07%로 가장 높고, 달성군 0.05%, 북구 0.01% 순이며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거나 소폭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ㅂ

2021-10-31

가스공사, 현대E&F와 발전용 개별요금 공급 합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달 29일 대산 LNG 열병합 발전소(290㎿)에 오는 2026년부터 9년간 연 32만t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총 물량 기준 40만t)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현대 E&F(주)(대표이사 김명현)와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작으로 내포그린에너지, (주)한주, CGN율촌전력(주) 등 여러 발전소와 연이어 공급계약을 맺으며 개별요금제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 첫 계약 체결 이후 1년 만에 천연가스 공급물량 연 220만t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현대E&F는 현대오일뱅크가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대기업군이자 정유사 계열사가 천연가스 직수입이 아닌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개별요금제는 LNG 도입계약을 각각의 발전기와 개별 연계해 해당 계약 가격·조건으로 공급함에 따라 도입 협상 주체인 가스공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현대E&F는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추세에도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 능력 △장기간 경험으로 축적된 수급관리 노하우 등 가스공사만이 가진 강점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가스공사는 이번 합의가 앞으로 대산 산업단지 내 여러 발전소에 개별요금제 진입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채희봉 사장은 “내년 1월 본격적으로 개별요금제 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고객 니즈 적극 반영, 가격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도입,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등 가스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개별요금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발전 공기업·민간 발전사·집단에너지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상 및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티웨이항공·한국공항공사 내륙 노선 활성화 캠페인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9일 김포공항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합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내륙노선 활성화 위한 항공진로체험’ 행사이며 부산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올라온 영산대 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참가 학생들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 후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를 방문해 기내안전과 서비스 관련 체험 행사를 가졌다.또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항공 안전 업무의 이해를 시작으로 비상구 개폐 실습, 객실 화재 진압, 비상시 승객 구조 실습, 기내서비스 실습 등 현직승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앞서 28일 저녁에는 한국공항공사 유튜브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에도 참여해 부산, 양양, 광주 노선 판매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학생들이 방문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과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시설 등을 국내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330-300 운영을 위한 훈련장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통한 내륙노선이 늘어가면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항공 안전 프로그램을 연계한 활동으로 안전 의식 확대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31

포항제철소, 이웃 사랑 실천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가 지역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달 29일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은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1천㎏을 전달했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조영원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농학봉사단은 고구마를 5㎏씩 나눠 해도동 취약계층 20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와 클린오션 봉사단이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액체비료로 재배됐다.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매 주말 땀흘려 재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성을 담은만큼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인 28일에는 수지효행재능봉사단이 해도동과 송도동 어르신들에 마사지볼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수지효행재능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해도동과 송도동 독거 어르신들에 개인용 마사지볼을 전달했다.같은 날 섬김이 재능봉사단은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 42명에게 컵밥, 장조림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이재인 수지효행봉사단원은 “코로나로 인해 마사지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어르신들의 피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매달 지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봉사를 실시하는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지난달 25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송림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우산을 선물했다. 이날 전달한 우산은 ‘투명 안전 우산’으로 빗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특수 우산이다. 투명안전우산은 투명하면서도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소재로 제작돼 우천 시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산에 스쿨존 제한 속도를 나타내는 ‘30㎞’ 문구를 인쇄해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안전 우산 240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매주 자매마을에서 재능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손수 보여주고 있다. 30일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해도동, 송도동, 용한리 등에서 조경 봉사, 빨래 봉사, 해안 정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31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수소사업’ 맞손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포스코는 28일 삼성엔지니어링 및 롯데케미칼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철강, 화학, 엔지니어링의 각기 다른 산업군 대표기업이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포스코가 보유한 글로벌 수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해외 사업을 선별하고 buying Power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최근 국내 산업계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 청정 수소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세 회사는 지난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암모니아 협의체’, 10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 국내 수소경제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해외 청정수소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또,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지역의 블루/그린 수소 사업의 개발을 위해 주정부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 회사는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투자·운영 등에 대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자산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해 오던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지난해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고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동시에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2050년까지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의 생산 단계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권과 기술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수소 생산을 위해 호주, 중동 등 우수한 입지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중이며, 수소 운송과 저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암모니아 수소추출기술 개발에도 앞장서며 여러 연구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Beyond EPC, Green Solution Provider’라는 가치 아래 수소와 CCUS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풍부한 EPC 수행 경험과 기술 전문성, 그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 CCUS 분야에서의 기술확보와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원을 출자하며 기술확보에 나섰으며, 6월에는 글로벌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CCUS 및 수소 에너지 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롯데케미칼은 ESG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인 ‘Green Promise 2030’에 맞춰 지난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의 생산, 활용,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8

HDC현대산업개발, 포항 용산지구 ‘포항 아이파크’ 견본주택 오늘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포항 아이파크’는 ‘아이파크’브랜드만의 알찬 상품 구성은 물론,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비규제 프리미엄,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통학이 가능한 ‘리얼학세권’ 등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입지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포항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5∼101㎡ 총 1천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으로 구성됐다.단지는 전 세대가 4BAY(베이), 4ROOM(룸)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은 물론 통풍까지 고려했으며, 별도로 와이드 다이닝 주방설계 및 실용적인 더블팬트리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공간활용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해, 세대를 입주민들이 각자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하우스’로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연출한 ‘내츄럴(Natural) 스타일’과, 현대적이고 도시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의 ‘어반(Urban) 스타일’ 둘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경로당, 돌봄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조성도 계획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포항 아이파크’는 비규제 적용을 받는 포항시 남구 ‘용산지구’ 최중심 입지에 조성된다.용산지구는 인근 원동지구 및 문덕지구와 함께 향후 1만4천여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해 신흥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또 용산지구에는 이번 1천144가구의 공급을 시작으로 2차물량(1천475가구 규모)도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이곳에는 약 2천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도로교통망 요지에 들어서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산업단지들과의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포항 아이파크’는 직장인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근에서 ‘국가전략핵심산업거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발되는 중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약 7천300억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규모의 산업단지로서 향후 약 27조원의 경제파급효과 및 6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되는 곳이다.‘원스톱 리얼학세권’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포항 아이파크’의 특징이다. 지난 8월 경북도교육청은 용산지구에 ‘용산초등학교(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외 중·고등학교 설립 예정 부지도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여기에 단지 내 계획된 국·공립어린이집까지 더해지면, ‘포항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자녀는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육 과정을 이사 없이 ‘원스톱’으로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이 외 단지 주변에는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공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냉천수변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오천체육문화타운에는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풋살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된다.이후 일정은 11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비규제 적용을 받는 ‘포항 아이파크’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분양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우수한 상품력에 더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핵심 산업단지들과의 직주근접, 대단지 브랜드타운 프리미엄, 원스톱 통학 리얼학세권 등 ‘포항 아이파크’는 보기 드문 매력을 많이 갖춘 팔방미인”이라며 “실거주 수요자나 투자 수요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항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포항시 죽도동618-11 일원에 마련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부터 사전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체온 측정 시 37.5℃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8

포항상공회의소, 12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식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난 2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된 이번 포항경제 아카데미는 10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6주 동안 실시된다. 강사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 유명훈 KOREACSR 대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김상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이날 개강식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이차전지의 윈리와 응용’을 주제로 이차전지의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작동원리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민경준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해 “전기차(EV) 및 전력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양·음극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구축으로 글로벌 Top Player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에너지 소재산업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경제 아카데미는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및 참석자 간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했다.다음 강의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에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 실장을 초빙해 ‘미래사회와 포항(벤처생태계와 개방형 협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8

대구 기업 49%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 특별법 제정을”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대구 지역기업 10곳 중 5곳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355곳을 대상으로 한 ‘제20대 대선 공약 관련 지역기업 의견 조사’ 분석에 따르면 공약 선호도 중 S.O.C 분야는 응답기업 49.3%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이어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24.8%), 신천대로 입체화 및 도심 순환 트램 건설(23.7%)’ 순으로 나타났다.산업 혁신 분야 공약 선호도는 화이트 바이오산업·로봇산업·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벨트 조성(32.4%), 전기차 선도도시로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24.5%),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역 인프라 조성에 대해서는 대구형 상생 일자리 모델 추진(42.3%), 대구·경북 행정 통합(25.6%), 구미·대구·포항을 연결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23.1%) 등의 순을 보였다.환경 및 복지 분야는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50.4%), 노후 도심 재생 프로젝트 추진(49.9%) 순이었고, 투자 유치 등 기타 분야는 글로벌 수준 대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및 대기업 유치(51.8%),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조속히 추진(44.5%) 순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대구 지역 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10곳 중 5곳은 ‘인재 및 자금의 수도권 유출 및 영세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응답했고, 이어 미래 첨단기술산업 부족, 연구개발(R&D) 역량 부족, 서민경제 기반 약화, 금융,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취약으로 응답했다.이 밖에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중점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 및 성장촉진 지원(35.5%), 역외기업 투자 유치(27.9%), 내수경기 활성화(25.1%)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내년 대선을 대비해 각 정당이 채택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을 제시하는 세심함이 필요할 때”라며 “이러한 공약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시 과제 및 주요 정당의 지역 경제 분야에 관련된 공약을 수집해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대선 공약 자료로 활용코자 실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7

포스코ICT, CCTV에 AI 영상분석 기술 융합 현장 적용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CCTV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다.기존 CCTV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사후 분석용으로 활용됐지만, 스마트 CCTV는 인공지능이 특이상황을 실시간 인식해 알려주기 때문에 ‘눈’의 역할에서 진화해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두뇌’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ICT의 영상분석 기술은 딥러닝을 적용해 영상 속 행동과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 분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CCTV를 통해 촬영된 영상에 포착된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분석할 수 있어 산업현장의 안전, 보안,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CCTV를 적용하면 출입 제한구역에 접근하거나 무단으로 침입해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등 보안관리가 가능하다.또, 작업자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 탐지하고, 고위험 작업장을 출입하는 작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점검하는 역할도 가능해진다.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협업해 스마트 CCTV를 개발하고 제철소 현장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CCTV로 촬영한 영상에서 고압 전기실 등 위험지역 내 비인가 작업자를 구분해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연기, 불꽃과 같은 화재요소를 감시해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리는 등 다양한 스마트CCTV 기능을 구현해 제철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의 보안, 안전관리와 품질분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빠른 현장 적용을 위해 포스코ICT는 포스텍과 함께 ‘AI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을 비롯해 공정 단계별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과제에 본격 착수하는 등 AI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가 보유하고 있는 AI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는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7

포스코,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포스코가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포스코는 7개 공급사와 손잡고 폐내화물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내화물’을 개발, 사용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화물은 쇳물을 담는 용광로나 전로 등의 내부를 고온의 쇳물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내화 벽돌로, 철강업 핵심자재 중 하나다.그러나 지금껏 내화물은 재활용 방안이 제한적이라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됐다. 그간 포스코는 내화물 제조에 폐내화물을 재생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폐내화물 내 슬래그 등의 불순물로 인해 품질 저하 문제가 있어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포스코는 ‘내화물 자원순환율 증대 TF’를 발족하고 폐내화물 재활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1년간 공급사와 유관부서가 협업한 결과 포스코는 폐내화물을 이용한 재생원료의 품질을 확보하고, 재생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에코 내화물’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했다. 제철소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내화물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활용, 에코 내화물을 생산하면 포스코가 이를 다시 구매해 내화물로 활용하는 것이다.포스코는 폐내화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에코 내화물 뿐만 아니라 제선·제강 부원료로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재생원료의 사외 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공급사들의 재생원료 활용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 내화물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상제도를 수립했다.또한 재생원료의 품질 관리를 위해 ‘포스코 재생원료 생산공장 인증제’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품질 관리기준도 수립했다.이처럼 공급사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포스코는 폐내화물 재활용률을 기존 20% 수준에서 올해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포스코는 약 6만5천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980만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다. 또한 폐기물 매립량 저감에 따라 매립지 33만평을 보존하고 용수 5억4천ℓ의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그리고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재활용해 재생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내화물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내화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 공급망를 안정적으로 확립하는데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포스코는 내화물 공급사들과 협업해 에코 내화물 품질을 지속 향상시키는 한편, 내화물 뿐만 아니라 보온재, 전로용 다트(Dart, 출강할 때 슬래그 유출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자재) 등 기타 자재 생산에도 폐내화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7

8월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로 전환

2021년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2021년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구체적으로 수신은 7월 -81억원에서 8월 +1천182억원으로 증가 전환했으며, 여신은 7월 +2천561억원에서 8월 +1천88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먼저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 전환(-770억원→ +536억원)했다. 요구불예금의 경우 보통예금 및 별단예금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 전환했으나, 저축성예금은 기업자유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872억원) 등은 증가 전환했으나 경주(+111억원)는 증가폭이 축소됐다.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536억원→+38억원)됐다. 기업대출은 감소 전환했으나,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감소 전환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 전환했으며 기타가계대출은 감소 전환했다. 지역별로 포항(+634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경주(-568억원) 등은 감소 전환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수신(+689억원→+646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등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은행신탁은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경주(-227억원)는 감소 전환했으며, 포항(+555억원)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다.여신(+2천26억원 → +1천50억원)의 경우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감소했으며, 지역별로 포항(+582억원), 영덕(+73억원) 등이 증가폭이 축소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6

제주항공, 차세대 고객 서비스 시스템 뉴스카이즈 PSS 도입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6일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 Passenger Service Syste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이 도입한 시스템은 나비테어(NAVITAIRE)사의 뉴스카이즈(Newskies) PSS로 지난 25일부터 제주항공의 모든 시스템이 시타(SITA) PSS에서 뉴스카이즈(Newskies) PSS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제주항공 예약시스템, 여행사 고객을 위한 우대 시스템프로그램, 영업 연계의 내부 관리 프로그램까지 전면적인 영업IT 환경이 업그레이드 됐다.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 변경의 가장 큰 목적은 업무효율성 및 고객서비스의 질 향상이다.모든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을 ‘명령어 입력 방식’에서 ‘그래픽화’해 누구든 손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다룰 수 있고, 기존의 시스템 환경 대비 손쉽게 운임 및 서비스 상품관리를 운영할 수 있어 시장상황에 맞춘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프로그램의 손쉬운 운용으로 대 소비자서비스에도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고 예약시스템도 승객 응대 순서에 맞게 구축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명령어 대신 ‘원 클릭’만으로 예약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어 빠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이번에 변경된 시스템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 및 공항현장에도 같게 적용되며 취항하는 모든 공항에서 예약 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 예약 조회 시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기도 가능해 전체 예약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최초 1회 카드 또는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비밀번호로만 결제할 수 있는 빠른 결제를 도입했다.메인 화면에는 고객의 여정에 따라 개인화 메시지를 안내하는 등 반응형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편리성을 더했고 회원 전용으로 제공되는 할인 혜택 역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25일 이후 지속적으로 오픈 되는 연계시스템 외에 직원의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0-26

“기준금리 1%p 오르면 중기 이자부담 8.45%p 상승”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5% 포인트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영향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상승률이 1% 포인트 오를 때 중소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0.27% 포인트)은 대기업(△0.09% 포인트)의 3배에 달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순이익(△0.26% 포인트)은 줄어든 반면, 대기업의 순이익(+0.02% 포인트)은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중소기업은 대·중견기업보다 가격 전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를 경우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5%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표본 기준 영업이익의 약 63%를 이자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데, 기준금리 1% 포인트 오를 때 이자비용은 영업이익의 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양대학교 전상경 교수와 강창모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고, 제조업으로 분류된 국내 외감 기업 2만1천415개사(중소기업 2만255개, 대·중견기업 1천160개) 2000년∼2020년 패널(Panel) 데이터 실증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심상선기자

2021-10-26

포항제철소의 안전 향상 ‘눈길’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지난 2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소 안전수준향상 추진점검 공유회’를 개최하고 3분기까지 실시한 안전 활동에 대해 점검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7월 28일 1차에 이어 두번째다.이날 회의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전 부서 임원 및 부서장과 포스코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공유회는 제철소 곳곳에서 부서·공장별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수준향상 활동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점검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각 부문별로 시행한 활동 및 투자 내역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수 사례는 포스코 직원과 관계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소내 10만여개 설비의 위치와 노후도 등을 도식화해 체계적인 설비 교체 및 개선을 실시하는 ‘안전 인프라 강건화 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치공구 개발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 안전 및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협력사 상생지원 활동’으로 구분해 발표했다.이번 공유회에서는 화성부와 냉연부 등 총 8개 부서의 상세 활동실적과 대표사례를 공유했고 설비, 환경, 인력 등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와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더욱 철저한 안전 수준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행, 실질, 실리의 3실(實) 중심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포항제철소는 기존의 설비 중심의 안전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작업 환경과 임직원 안전 의식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오는 12월에 3차 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연말까지 실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동시에 이번 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고도화시켜 더욱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0-26

aT, 신흥시장 바이어 대상 K-푸드 수출 상담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 결과 총 120건, 1천400만달러(약 164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선도업체 37개사와 캄보디아·필리핀·호주·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등 신남방 및 신북방 신흥시장 6개국의 바이어 43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특히 이번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공사에서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현지에 파견한 파일럿 직원들이 유통업체, 한국 농식품 식자재가 필요한 외식업체 등을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신뢰도가 높은 바이어들이었다. 상담회에서는 신선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맛과 품질이 보장된 딸기, 감귤, 키위 등 한국산 과일을 찾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눈에 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간편식 수요와 한류 확산에 따른 떡볶이, 고추장, 막걸리 등 가공식품의 인기도 실감할 수 있었다.러시아 신선식품 바이어는 “상담회 전 샘플로 전달받은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품질에 크게 만족했다”며 “현지 프리미엄 매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키위, 감귤 등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국가의 수출실적은 9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9.5%가 증가했다”며 “이번 상담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