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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건설, 칠레대사에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프랑케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원을 요청했다.한성희 사장은 지난 22일 주한칠레대사관을 방문해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대사를 만났다.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이 되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한국과 칠레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뜻 깊은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프랑케 대사는 “지난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자세히 들은 바 있다. 칠레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9월에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건설은 2006년 회사 칠레지사 설립 이후 벤타나스, 캄피체, 앙가모스 등 총 6기의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데 이어 내년 11월에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EPC 사업을 착공할 예정에 있다.멜리피야-바투코 철도사업 등 칠레 내 신규 사업규모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에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관련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엑스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모으기 위해 전국의 더샵 모델하우스와 서울 더샵갤러리·송도·포항 사옥에 홍보 배너를 설치했으며, 회사 홈페이지 및 SNS 채널, TV CF,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2022-08-24

대구·경북 기업대출 서비스업에 집중돼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이 생산성이 낮은 특정 서비스업에 집중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3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기업 대출 특징과 산업별 자금 배분 평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은 모두 90조1천억원으로 지난 2007년 말과 비교해 2.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비중이 50.0%로 가장 높고 제조업(40.5%), 농림·광업(4.2%), 건설업(2.65%) 등으로 조사됐다.서비스업 대출 비중은 지난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제조업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의 경우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전자·영상 부품, 1차 금속,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섬유 의류 등 주력 5개 업종의 비중이 지난 2010년대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반면에 서비스업은 부동산·임대, 도·소매, 숙박·음식 등 특정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져 지난 2007년 25.2%에서 지난 2021년 34.8%로 증가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기업 대출이 주력 제조업 대출비중 하락, 특정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 비중 집중, 산업별 대출 비중과 부가가치 비중간 괴리 등의 특징을 보인 것은 자금 배분의 비효율성에 일정부분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기획금융팀 임연수 과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확대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자금 배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와 부동산 관련 대출 집중 완화, 전통 서비스업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24

포스코 ‘PR업계 노벨상’ 탔다

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 International Public Relations Association)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GWA, Golden World Awards)’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세계 1천여 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해마다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해 경쟁하기 때문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話者)로 론칭하고 육성시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한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랜선 투어 등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도 전개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미스테리 웹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 ‘Green Tomorrow’를 통해 수소환원제철과 친환경 철강제품을 소개하는 등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노력을 재미있게 풀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증가했고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천400만회 이상의 조회 수와 2천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24

가스공사, 한주·CGN대산과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한국가스공사는 24일 CGN대산전력(주), (주)한주 등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한주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 사업자로, 지난 2020년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 합의서를 작성했다. 오는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t의 천연가스 고정약정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CGN대산전력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오는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t의 천연가스 고정약정 물량을 공급받게 된다.특히 CGN대산은 지난해 같은 모회사를 둔 CGN율촌전력(주)이 개별요금제 계약에 보인 높은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두 발전사처럼 석탄이나 경유 같은 발전용 연료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가스공사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강조하며 개별요금제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스공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24

포항지역 기업, 추석이 두렵다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이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힘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보다 나아졌다는 기업은 열 곳 중 한곳에 불과했다.23일 포항상공회의소는 ‘2022년 명절(추석) 포항지역 기업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해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지역 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현재 지역업체의 자금상황은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55.8%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기업이 33.8%,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10.4%에 불과했다.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비슷하다는 의견은 2%(47.4%→ 49.4%) 증가했고, 힘들다는 의견은 1.9%(38.2%→ 36.3%) 감소했다.지난해에 비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순으로 조사됐다.6개월 후 자금 사정 전망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단기간 내 경기회복세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하반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한 업체가 57.1%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업체의 33.8%는 6개월 후 자금 사정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답변했고,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9.1%로 조사됐다.현재 기업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63.3%)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환율불안 지속(13.9%), 기타(11.4%), 담보위주의 대출관행(10.1%), 어려운 신용보증 이용여건(1.3%) 순으로 나타났다.대출자금의 주된 사용용도로는 운전자금이 7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19.5%, 기타 7.8%, 부채상환 1.3% 순이었다.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정책당국의 금리와 환율 등의 전반적인 금융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52%가 보통으로 응답했으며, 다소 불만족 37.3%, 다소 만족 6.7%, 매우 불만족 4%로 나타나 현행 정책자금 지원 방식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들은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이유로 ‘대출금리’를 꼽았다. 금융기관 이용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담보요구 정도, 대출규모, 대출신청 절차, 대출상환 기간 순으로 응답했다.한편,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 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대출금리의 대폭인하를 43.5%로 가장 꼽았다. 정책자금의 지원확대는 37.1%, 신용대출 확대는 11.3%, 신용보증 지원확대는 7.3%,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은 0.8% 분포를 보였다.기타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는 대출금리·대출담보 완화, 운전자금 대출 확대, 중소기업 설비투자 시 금융기관 대출비율 확대 및 분할상환정책 또는 자기부담률 정책자금으로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포스코, 미래 환경리더 육성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5기가 지난 22일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미래 환경리더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발대식에는 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해 비욘드 15기로 선발된 단원들을 축하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비욘드는 2007년 창단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오면서 현재까지 약 1천340명의 단원들을 배출했다.포스코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해 해마다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9월 개최할 청소년 환경 캠프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활동을 통해 비욘드가 채집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한다. 기증된 식물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蜜源樹,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한다.15기 단원으로 선발된 영남대학교 박현제 씨는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욘드에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비욘드 활동을 통해 단순히 지켜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3

구미국가산단 규제개혁·활성화 논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을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지난 22일 산단공 경북본부 청사에서 열린 간단회에는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 구미시 지영목 경제지원국장, 양재호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과 구미산단 입주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식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규제 완화 △투자 촉진 및 수출 지원 △외국인 고용 △산업재해 예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업인들의 애로와 규제개선 의견이 제시됐다.제시된 의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통합해 10월 중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간담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이번 구미산단를 시작으로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3개 주요 국가산단에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규제혁신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양재호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규제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기업의 혁신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영식 국회의원은 “구조고도화를 통한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에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친기업 정책을 통한 구미경제 발전을 선도하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전국 산업단지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해 이를 최대한 빨리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촉진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3

“해외주식 투자 각별히 유의”

‘영끌족’으로 대표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가 유행처럼 번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해외주식 투자 시 국내주식과는 다른 투자환경과 위험요소 등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22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고배율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021년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는 총 491만좌로 2019년(80만좌) 대비 약 6배 증가했으며, 특히 정보 탐색에 익숙하면서 위험 성향이 높은 20·30세대의 계좌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이러한 개인 투자자는 고위험 상품에도 과감히 투자하는 적극적 투자성향을 나타내는 양상이며, 주로 나스닥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레버리지 ETP(ETF·ETN) 등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에 대한 투자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주가, 환율 등의 변동성은 확대돼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먼저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법령상 국내 공시(DART 등)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언어적 장벽 등으로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어서 통상 각종 미디어, SNS 채널 등을 통해 간접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적시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은 해당 기업이 제출한 ‘공시서류’이며, 미국 SEC 등 감독 당국에서도 증권거래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공시서류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레버리지 ETF·ETN의 경우 매우 높은 가격 변동위험뿐만 아니라 수익률 복리효과 등 여러 투자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특히 한국(30%)과 달리 가격 등락폭 제한이 없는 해외 증권시장의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으며, 해외주식 투자는 매매 당시 해당 통화의 가치변동에 따라 실질적인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 환위험에 노출돼 투자 손실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해외주식 투자 시 결제일은 해외 증권시장별로 다를 수 있어, 국내주식 결제일(T+2일)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 통상 국내주식 투자 수수료보다 높은 매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국내주식과 과세 체계가 달라 해외주식 투자시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 관련 납세의무가 발생한다.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 투자는 제한된 정보, 복잡한 거래과정 등으로 국내 주식과는 상이한 위험요인을 내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주식 투자 시 알아두면 유익할 투자자 유의사항을 선별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2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 오는 30일 1순위 청약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북구 중앙대로 506-7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 견본주택을 지난 19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아파트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6일, 정당계약은 오는 9월 19∼2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에 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 577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84㎡ 114실 등 총 69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아파트의 경우 △84㎡A 176가구 △84㎡B 90가구 △84㎡C 90가구 △84㎡D 45가구 △84㎡E 86가구 △84㎡F 45가구 △84㎡G 45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OA 38실 △84㎡OB 38실 △84㎡OC 38실 등이다. 이 단지는 칠성동을 비롯한 인근 침산동 및 동성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직선거리로 약 200m(네이버 지도 기준)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서 대구 및 일대 지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여건을 자랑한다. 대구역을 통해 KTX·SRT(광역고속철도)가 지나는 동대구역까지 5분 이내(3개 정거장)에 닿을 수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가까워 달구벌대로를 관통하는 대구 2호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는 역세권 입지 외에도 단지와 인접해 있는 침산동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침산네거리 학원가가 있어 자녀 교육에 탁월한 조건을 갖췄고 대구 오페라하우스, 복합스포츠타운, 복합문화공간대구삼성창조캠퍼스, 침산공원 등 문화·레저시설 이용도 쉽다. 한국전력공사, 북대구세무서, 대구시청 등이 위치한 행정타운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지역 최대상권 중 하나인 동성로 상권이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대구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칠성종합시장, 경북대병원 등도 단지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대구옥산초를 비롯한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고 경북대도 인접해 있는 등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는 가구 내부부터 외관 디자인까지 현대엔지니어링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게 된다.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잘되고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에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입에 따라 4Bay 설계, 알파룸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바닥재, 통합형 드레스룸, 에어샤워 시스템, 복도장식장 등 효율적인 옵션 상품을 제공해 나만의 집을 꾸밀 수 있다.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단지 규모에 따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는 최고 49층의 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져 대구역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칠성 더오페라’의 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침산동 260-9번지에 있다.

2022-08-22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주소통 강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9일 최정우 회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과 싱가포르투자청(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투자자 미팅에서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원료·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Full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생산 설비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할 계획이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2023년에는 광석리튬 공장, 2024년에는 염호리튬 공장이 차례로 준공 및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을 생산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만 매출액 4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0년에는 실적 연계 배당정책을 도입해 주당 8천원~1만원 수준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지난해 1만7천원까지 대폭 상향 지급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천원을 배당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약 261만주(6천722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자사주 소각 6천722억원, 배당 총액 6천68억원 등 상반기에만 총 1조2천8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을 시행했으며, 내년 초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그 결과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도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21

구미산단 수출액 8.2% 감소

구미산단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세관의 2022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21억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한 13억1천5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무역수지는 8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2%나 감소했다.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전자제품이 59.2%로 가장 많았고, 광학제품 6.4%, 알루미늄류 6.3%, 플라스틱류 5.9%, 섬유류 4.8%, 화학제품 4.6%, 기계류 부품 등 3.1%, 유리제품 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루미늄류(13.4%), 화학제품(8.9%), 전자제품(3.4%) 등 품목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 부품 등(△65.6%), 광학제품(△45.9%), 유리제품(△24.0%), 섬유류(△3.7%), 플라스틱류(△1.5%) 등 품목은 크게 감소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32.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15.8%), 유럽(14.4%), 미국(9.4%), 동남아(8.6%), 중남미(4.0%), 홍콩(3.7%), 일본(3.0%), 중동(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유럽(54.6%), 베트남(33.4%), 홍콩(26.1%), 동남아(14.2%), 중동(9.6%)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높은 미국(△53.9%), 중국(△18.8%) 등의 국가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또 품목별 수입현황에서도 전자부품이 8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광학제품(7.3%), 화학제품(3.6%), 기계류(2.8%), 비철금속류(2.0%), 섬유류(0.4%), 철강제품(0.1%)이 차지했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급증한 만큼 구미산단의 수출국과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1

“포항과 포스코는 새로운 미래 함께 열어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직원들이 지주사 설립 이후 지속되는 일부 시민단체의 집회, 시위 등으로 인한 직원 사기 저하를 호소하며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다.결의대회는 지난 16일부터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6개 부서 8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했고,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직원들은 “일부 단체의 악의적인 비방에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실추되고 있다”며 ‘포스코 흔들기’와 과도한 비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또한, 18일 아침 출근시간 제철소 출입문에서는 조업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들인 파트장들의 ‘인간 띠잇기’ 행사가 열렸다.이날 파트장 500여 명은 포항제철소 형산문에서 정문까지 손에 손을 맞잡아 띠를 만들어 “더 큰 포항으로 가는 ‘기업하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포스코와 포항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인간 띠잇기 행사를 주관한 권충열 파트장협의회장은 “포항제철소 11개 공장의 일부 라인의 가동을 멈춰야 할 비상상황인데, 포스코에 대한 과도한 비방이 수개월간 지속되면서 직원들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았다”고 호소했다.또한, 권 회장은 “우리는 포스코 직원이기 이전에 포항시민”이라며 “포항과 포스코는 서로 비방하고 편가르기를 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의 꿈을 같이 키워가야 할 희망 공동체”라고 강조했다.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더 이상의 명분 없고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은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을 뿐”이라며 “포스코가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고 다시 한 번 영일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상생의 지혜를 함께 발휘하자”고 결의했다.권오섭 2냉연공장 파트장은 “수출, 내수 할 것 없이 수요 절벽에 부딪히면서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면서 “철강경기가 이렇게 심각한데 일부 단체로 인해 2중고를 겪는 포스코 직원들의 사정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정으로 인간 띠잇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직원들은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 종료 이후 파트장협의회 명의의 입장문을 시민단체에 전달해 전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8

7월 대구 수출 9억5천만불…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7월 대구지역 수출이 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9억5천300만 달러, 경북은 1.4% 감소한 3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2천만 달러, 13억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대구 수출은 중국 143.7%, 미국 10.5%, 헝가리 232.3%, 베트남 19.4%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638.7%, 헝가리 609.7% 등 수출이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021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갱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경북 수출은 효자 품목인 무선전화기(-21.6%)와 더불어 하반기 신형스마트폰 론칭 준비에 따른 일시적 오더컷의 영향을 받은 TV카메라 및 수상기(-74.0%)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타정밀화학원료(188.7%), 평판디스플레이(40.2%), 무선통신기기부품(66.9%) 등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 수출을 지탱했다.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대구·경북에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밸류체인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배터리 양·음극재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 포항, 구미, 상주에 2차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는 등 친환경차 전환이란 구조적 변화에 모범적으로 적응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역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8-18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수출·수입 증가

포항세관 통관기준 7월 무역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포항세관의 7월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10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1% 증가했고, 수입은 10억3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했다.올해 누적 수출액은 69억4천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5%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69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품목별 7월 수출통관 실적 중 전체 수출의 70.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6억9천9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508.2% 증가한 2억9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7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86.2%), 유럽(75.1%), 중국(30.7%), 인도(2.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구성비는 유럽(23.0%), 미국(21.5%), 중국(14.6%), 일본(7.8%), 인도(7.7%) 순이었다.품목별 7월 수입통관 실적 중 전체 수입의 68.8%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2% 증가한 7억1천100만 달러, 29.2%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6.7%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5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호주(28.7%), 캐나다(-), 미국(-)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30.3%), 유럽(△24.5%), 중국(△41.0%), 중남미(△13.7%) 등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8

이영 중기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기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 23건이 중기부에 전달됐다.현장 건의자로 나선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기업 3만개사가 만들어내는 매출액은 152조원, 근로자수는 55만명에 달하지만 최근 수주감소 및 물가급등으로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신설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뿌리기업 가점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승인 △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기준 명확화 및 인정범위 확대 등 9건의 현장건의와 14건의 서면건의가 있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영 장관은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전통제조업까지 폭넓게 섭렵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도 꼼꼼하게 연구해 중소기업 현안에 이해가 밝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공적인 장관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3고’(高)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당면한 악재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7일간의 동행축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 등 플래그십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8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19일 오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19일 분양홍보관을 공개하며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하양읍 하양지구 A-5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787가구 규모(셰어형 포함)다.  전용면적은 △79㎡ 233가구 △84㎡ 55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4일 특별공급(청년, 신혼부부)과 셰어형 타입 청약을, 25일 일반공급 청약과 셰어형 당첨자 발표가, 30일에는 특별공급(청년, 신혼부부) 및 일반공급의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청약통장 유무, 당첨 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혹은 무주택 가구 구성원(경산시 6개월 이상 거주)이면 청약할 수 있다.  최장 10년(2년마다 계약갱신) 동안 거주 가능하며 계약갱신 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보유세 부담도 없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4Bay(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펜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주방도 넓은 공간과 수납에 최적화된 ‘ㄷ’ 자형 주방을 적용했다. 특히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직장인,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 평면을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단독 사용으로 독립성은 높이고, 현관, 주방, 거실 등을 공유해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침실마다 침대 프레임, 옷장, 책상, 의자, 에어컨 등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하프코트),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아이 돌봄 방 등이 들어서며, 창업준비를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 통학차량 하차와 연계한 맘스스테이션(카페Lynn 겸용)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도보권 내에 하주초가, 인근에는 대구가톨릭대 사대 부속 무학중·고교를 비롯해 지구 내 중·고교 예정부지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저렴한 임대가격에 임대료 갱신 시 5% 이내로 제한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계획된 택지지구인 하양지구의 생활인프라를 누리는 데다 직주근접형 입지에 우미건설 ‘우미린’만의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홍보관은 경산시 하양읍 서사도리 5로 15, 101호에 있다.

2022-08-18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코픽스 6월보다 0.52%p↑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보다 0.52%포인트 오르며 코픽스 발표 이래 신규 취급액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도 무려 3배 이상 뛰면서 대출을 받은 이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16일 2022년 7월 기준 COFIX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다는 뜻이다.구체적으로 신규취급액기준 COFIX(7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2.90%로 전월대비 0.52%p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어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는 2.05%로 전월대비 0.22%p 상승했고, 신 잔액기준 COFIX(7월말 잔액기준)는 1.62%로 전월대비 0.20%p 상승했다.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92∼5.32%에서 4.44∼5.84%로, 신 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3.68∼5.32%에서 3.82∼5.52%로 높아진다.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01∼5.01%에서 4.53∼5.53%로 상향조정되고,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범위 역시 4.79∼5.59%에서 5.31∼6.11%로 상·하단이 0.52%포인트씩 인상된다. 결론적으로 대출자들에게는 이자부담이 그만큼 가중되게 됐다.한편,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돼 있으며,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