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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산업가스 시장 진출 가속화

포스코가 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산소·질소 저장탱크의 증설을 통해 산업가스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9천t, 광양제철소 3만6천t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 중이다. 제철 공정 중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을 위해 산소와 질소를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잔여 일부는 저장 후 외부로 공급하고 있다.산소 및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가스 중 하나로,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t에 이른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해 내부 사용과 동시에 외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t, 4만6천t 규모로 확대해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6천t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t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대 분량인 약 1천200t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스 유통사 및 중소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가 보유한 국내 최대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 전방산업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가스를 회사의 ESG경영에 발맞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설비를 활용해 산소·질소 공급 확대뿐 아니라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의 국산화를 강소기업과 함께 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가스시장의 상생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中 도시봉쇄 장기화 땐 대구·경북 산업도 타격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대(對)중국 무역 비중이 큰 대구·경북 주요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중국 주요도시 봉쇄 관련 대구·경북 수출입 영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교역에서 2021년 기준 대구는 수출의 22.5%(2위) 및 수입의 51.6%(1위)가, 경북은 수출의 34.1%(1위) 및 수입의 20.2%(2위)가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1·2위를 다투는 비중이 중국과의 교역인 셈이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국의 주요 지역 봉쇄 장기화 시, 대구는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2차전지 소재’의 경우 수출에 있어서는 중국 현지 전기차(테슬라 등) 및 배터리 셀업체 생산차질로 양극재가 부정적인 영향을, 수입에 있어서는 전구체 등 지역 양극재 생산용 소재 조달 차질 및 가격상승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은 중국 현지 완성차 및 부품업체(보쉬, 앱티브, 쥔성전자, 옌평 등) 생산 차질로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중국산 차부품 조달 어려움과 국내 완성차 생산차질 영향으로 지역 부품 기업의 이중고가 우려된다.경북은 IT 및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IT 및 반도체는 글로벌 메이커의 중국 현지 생산 공장 생산 차질 시 관련 부품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수입도 지역 생산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중국산 IT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2차전지 소재’의 경우 중국 현지배터리 셀업체 생산공장 봉쇄 악영향 우려, 전구체 등 양극재 소재와 흑연 등 음극재 소재 조달 및 가격 상승 우려 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내 트럭 운송 차질, 주요 항구 운영 차질, 수입 컨테이너 집중 관리 등 물류차질로 납기 지연 등이 발생하며 수출 전반 물류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동국제강, ‘럭스틸’로 베트남 시장 공략

동국제강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장을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27일 동국제강은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Vietnam Steel Service Center) 지분 15%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틸서비스센터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가져다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를 의미한다.VSSC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한다. 항구와 인접하고, 1시간 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으로 접근이 가능한 요충지다. VSSC는 약 6천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정상 가동 시 연간 7만t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가 가능하다. VSSC는 지난해 12월 완공돼 올 1분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동국제강은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t을 수출하고 있으며, VSS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동국제강이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비전 선포 직후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베트남 투자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유럽·대양주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붕어빵에 아이들 웃음꽃 “보람차”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붕어빵만큼 친숙한 것이 있을까. 손끝으로 느껴지는 붕어빵의 따뜻한 온기는 우리의 마음마저 함께 사르르 녹여주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다. 친숙한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지닌 포스코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 김병구 단장의 사랑 나눔 실천 이야기를 들어봤다.-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사랑의 붕어빵은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포스코 유일의 장수 봉사단체이다. 1998년 전기강판그룹 ‘곰두리 봉사단체’로 시작해 2019년 7월 1일 포스코 기술연구원 재능봉사단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로 재탄생했다. 소외계층 아동 및 복지관 어르신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쉬지 않고 개개인이 지닌 숙달된 재능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포항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붕어빵을 굽는 방식이 독특하다고.△초기에는 가스를 사용하다 보니 단원들에게 부담이 많았다. 고민 끝에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전기를 이용한 붕어빵 틀을 만들었다. 그 결과 10분간 연습하면 시중에서 파는 것만큼 맛있는 붕어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봉사 인원도 대폭 늘어 현재 9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고.△연초에 코로나가 심해 복지관 운영 관계로 붕어빵 봉사활동을 중지한 적이 있다. 당시 붕어빵 정비로 복지관에 들어가면 붕어빵을 굽는 줄 알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곧 실망한 얼굴로 돌아설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러던 중 4월부터 사랑의 붕어빵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끝날 때까지 줄이 줄지 않는데, 붕어빵을 들고 만족하는 얼굴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오늘 봉사는 진짜 알뜰하게 했구나’하고 마음속으로 되새긴다.-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봉사활동 중 많은 아이들로부터 감사인사 및 편지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찼다. 시중에서 500원에 파는 붕어빵 하나가 어찌 보면 큰 가격일 수도, 아니면 별다른 부담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붕어빵 하나로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넘치는 것을 보면 굽는 동안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 봉사 활동을 보통 베푸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반대로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농담 삼아 ‘퇴직 후에 붕어빵 장사라도 할까’라는 말을 수시로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역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경북신보, 2천억 규모 ‘버팀금융 특례보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지원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신청일 현재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법인기업 포함)이면 지원가능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직·간접적으로 수출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가맹 업체 등을 위해 지원대상을 6-Track으로 나눠 운용한다.△Track 1 경북 일자리 창출·청년 창업·다자녀·장애인 업체 △Track 2 경북 관광업종 업체 △Track 3 경북 먹깨비 가맹 업체 △Track 4 생계형 자영업자 재도전·재기지원 업체 △Track 5 경북 영세 소상공인 업체 △Track 6 재해피해 소상공인 업체 등이다.‘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신청은 경북신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채널을 방문해 ‘경북형 빠른 보증신청’으로 비대면 신청 가능하다.특히, 경북도에서 2년간 2%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해 최근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27

경북지식재산센터, 中企 IP 바로지원사업 추진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최근 중소기업IP(지식재산) 바로지원 선정운영위원회사진를 개최해 도내 총 66개 신청기업 중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경북도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적시 해결 및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1개 사업 중 ‘특허맵’ 3건, ‘제품 디자인개발’ 3건, ‘포장 디자인개발’ 6건, ‘신규 브랜드개발’ 3건,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2건, ‘제품디자인 목업’ 1건을 선정했으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배상철 센터장은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의 상품화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재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갈수록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식재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도내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보호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주차장 기둥에 전기충전기 설치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도 함께 개발해 단지 내 충전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충전가능 위치 조회는 물론 급속충전 부스에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입주민 간에 불필요한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세대 월패드’와 ‘더샵AiQ홈 모바일 앱’을 통해 장소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충전기 위치 및 상태 정보, 급속 충전기 충전 완료 및 이동 주차 요청 알림, 충전 이력 조회와 월별 충전량 증감 등 충전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입주민들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하고 친환경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충전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하고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7

수성구 후분양아파트 ‘만촌자이르네’

대구를 대표하는 핵심 학세권인 ‘범4만3(범어4동·만촌3동)’에서 후분양인 ‘만촌자이르네’가 조만간 공개된다.‘만촌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77㎡ 124가구, 84A㎡ 272가구, 84B㎡ 211가구 등 총 607가구 규모다. ‘만촌자이르네’는 4Bay 판상형/탑상형 구성에 우수한 실내 환기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갖췄으며, 넓은 동 간 거리(약 50m) 확보와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춘 만큼 생활 편의가 우수하다.쾌적한 지상 공간 활용도 장점이다. 지상 공간에 운동 및 휴식 시설인 엘리시아 가든이 갖춰지며 어린이 놀이시설인 펀그라운드, 키즈그라운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도서관 및 헬스클럽 등 실내 커뮤니티 시설도 ‘만촌자이르네’의 특징이다. 단지 인근으로 두리봉 산책로, 범어공원 등이 자리해 주거 쾌적성이 보장되며,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수성점 및 다양한 관공서, 문화시설도 자리한 만큼 생활환경이 우수하다.교통 환경도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KTX/SRT 동대구역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대구법원 및 검찰청(2027년 예정)이 이전 예정인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도 가깝게 자리하며 각종 의료시설 및 롯데쇼핑몰(2025년 예정)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도 주변에 위치한다. 또 동물원과 다양한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대구대공원(2024년 예정)도 주변에 조성되는 만큼 생활·여가 인프라가 다양해질 전망이다.‘만촌자이르네’는 인근으로 범어3동 명문 학원가가 위치하며 대청초, 소선여중, 혜화여고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입지다. 반경 1.5㎞ 이내에는 경신고, 대륜고, 경북고, 정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11개교가 위치한 명문 학군이다.이러한 특급 학세권 입지에 ‘범4만3’의 상승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만촌3동에 자리한 ‘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2019년 11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올초 13억원에 실거래 될 정도로 상승세가 매섭다. ‘범4만3’에 속하지 않은 범어동 일부 단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명품 학세권을 갖춘 ‘범4만3’의 오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에 아파트 공급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 높은 수성구 ‘범4만3’은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대구에서 가장 높은 주거 선호도와 인구를 갖춘 지역 중 하나인 수성구에는 공급량이 부족하면서 오히려 희소성을 가진 분위기다. 동구 및 중구 등에 신규 물량이 집중된 것에 반해 인구수가 높은 수성구는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인구 대비 희소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41만 5천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수성구는 인구 대비 신규 공급량의 비율이 3.3%로 이는 중구(20.7%), 동구(6.4%)와 비교해 적은 비중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성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범4만3(범어4동·만촌3동)’ 지역은 최근 5년간 주상 복합 아파트 위주로 약 3천200가구만이 공급된 만큼 신규 공급에 대한 갈증이 계속되고 있다. ‘만촌자이르네’ 인근에 자리한 수성32구역에는 총 870가구 ‘자이’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고객 선호도 높은 주거 브랜드의 밀집으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만촌자이르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8-1번지에 위치하고, 2023년 1월에 입주 예정이다.

2022-04-27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의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6조9천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한 6천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서 3.8%p 상승한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개편을 진행한 점도 눈에 띈다.현대제철은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천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Martensitic Steel, 열처리로 형질이 바뀐 강철 조직)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7

aT,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에서는 준정부기관 최고 득점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와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 받은 고객과 지역주민,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aT의 2021년도 고객만족도는 전년대비 2점 상승한 94.7점으로 모든 조사대상 사업에서 목표점수를 달성했고, 사회적 가치 기여도는 76.2점으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점수를 획득했다.aT는 지난해 국민제안함, 국민참여혁신단 등 다양한 고객소통 채널을 활용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한 결과 군 급식에 학교급식입찰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장병 먹거리 기본권 증진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업체에 수출 전용선복을 마련해줌으로써 꽉 막혔던 수출길을 열기도 했다.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공사의 국민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체가 공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4-26

“경제자유구역 확대·자율권 강화를”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한 자율권 강화 등을 요청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날 산업부 주최, 대경경자청 주관으로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 ‘제26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정부에 이런 사항을 요청했다.이들은 또 △정부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지역권한 강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이번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경기, 동해안, 충북, 광주, 울산 등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최삼룡 대경경자청장 등 9개 경제자유구역 청장들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시행하게 된 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계획 추진 방향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앵커기업 및 전·후방 기업 유치전략, 혁신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경제자유구역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여런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자유구역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여건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고 말했다.힌편,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신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추진 및 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김재욱기자

2022-04-26

“1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5.8%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 분위기 속에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1분기 대비 평균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과 경기도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32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3개 품목 가격은 하락해 지난해 1분기보다 평균 5.8% 가격이 상승했다.가격이 상승한 32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9%였다.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밀가루(15.2%), 사이다(14.7%), 콜라(13.7%), 쌈장(13.0%), 식용유(12.6%)로, 이들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13.8%였다.개별 제품 중에서는 78개 제품 중 66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 가격이 19.1% 오른 것을 비롯해 곰표 밀가루 중력분(대한제분. 17.4% 상승),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14.7%), 콩 100% 식용유(오뚜기. 14.6%), 고소한 참기름(오뚜기. 14.3%)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특히 주요 원재료가 콩류인 콩 식용유와 장류 제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밀을 원재료로 한 밀가루 제품 가격 상승도 눈에 띄었다.펩시콜라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두 차례 인상된 출고가가 소비자 가격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으로 제분 업체들이 지난해 말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평균 14∼16% 인상하면서 밀을 원재료로 하는 시리얼과 밀가루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식용유와 밀가루 제품은 기초식품으로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2-04-25

가스공사, 연 158만t 규모 LNG 확보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종합에너지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와 오는 2025년부터 연 158만t의 헨리 허브 연동 LNG를 최대 18년간 도입하는 계약(LNG SPA·LNG Sale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LNG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BP사 영국 런던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서명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BP사 캐롤 하울(트레이딩 및 수송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BP사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BP Singapore Pte. Limited사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가스공사가 지난 2018년 경쟁력 있는 LNG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국제 LNG 경쟁 입찰의 결과다.이번 계약에 대한 주요조건 합의서(HoA·Heads of Agreement)를 지난 2019년 9월 체결한 바가 있다.또 이번 계약은 최근 고유가 상황 및 국제 LNG 시세에 비춰볼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앞으로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가스공사가 BP사와 체결한 최초의 장기 계약으로 앞으로 양사 협력관계 강화의 기폭제가 됨은 물론이고 미국산 LNG(텍사스 프리포트 LNG 등)를 주요 기반으로 공급됨에 따라 가스공사의 중동 의존도 완화 및 도입선 다변화도 기대된다.이어 하역항 변경 조항 및 구매자 감량권 등은 앞으로 수요 변동에 따른 가스공사의 수급 조절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요금 인하, 물량 유연성을 활용한 수급 대응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24

대구시, 최대 4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물류난 극복을 위해 올해 수출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공·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57.6%)했으며, 수출입 물류애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운임지원 확대(47.8%)’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올해 1분기 대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3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3월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고실적(2021년 12월 8억1천만 달러)을 경신한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인 8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하지만 해상운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선박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금회수 문제, 물류지연 문제 등과 중국의 도시 봉쇄로 인해 현지 항구 및 내륙운송 마비 등 글로벌 물류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을 증액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역 중소제조기업 145개 사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부담한 해상 및 항공운송료, 해외내륙운송료, 해외창고보관료, 보험료 등을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현지의 하역불가로 발생한 반송물류비(shipback)와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지체료(Demurrage/Detention)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신청기간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24

포항지역 3월 수출·입 모두 증가

지난 3월 포항지역 무역수지가 9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4% 증가한 9억8천900만 달러, 수입은 19.4% 증가한 8억9천300만달러를 나타냈다.2022년 누적 수출액은 28억8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8% 증가했고, 누적 수입액은 27억달러로 전년대비 44.2% 증가헸다.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의 74.7%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7억3천100만달러, 12.0%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은 245.9% 증가한 1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3월 수출통관 실적을 보면 미국(124.5%), 중국(37.5%), 유럽(20.8%), 일본(18.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구성비는 유럽(23.4%), 미국(20.1%), 중국(13.4%), 일본(8.6%), 인도(7.8%) 순이었다.수입의 경우 전체 수입의 50.4%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한 4억5천만달러, 47.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30.6% 증가한 4억2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 3월 수입통관 실적을 보면 유럽(94.6%), 중국(18.8%), 중남미(61.0%), 미국(400.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28.6%), 일본(△19.4%), 캐나다(△14.6%)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구성비는 호주(26.5%), 유럽(12.2%), 일본(11.2%), 중국(8.5%), 중남미(7.4%), 캐나다(3.9%), 미국(2.8%) 순이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24

삼성,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도와

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를 21일 경북 구미시에 개소했다.‘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구미시 송정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자립생활관 25실과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립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다.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도 구비돼 있다.또한 기초 경제 교육과 직업 교육, 진로상담, 금융 지원 연계 등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북센터에서는 연 720여 명의 청소년들이 거주를 비롯해 자립 체험, 각종 교육에 참여한다. 센터 운영은 경북도 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시작된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241억원 규모로 1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출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중이며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는 전남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1만515명이 삼성 희밍디딤돌센터의 지원을 받았다.21일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 전우헌 경북 사랑의열매 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보호종료 후 마음 편히 생활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데 앞으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립지원 중심기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 45억원으로 마련됐으며,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부터 경북도에 이전돼 운영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