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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22일 견본주택 공개

HJ중공업이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에 공급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구미시 수출대로 3길 125 일원에 건립예정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 총 7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24가구의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41㎡ 46가구 △59㎡ 193가구 △75㎡ 86가구 △84㎡ 99가구다.HJ중공업 측은 전체 공급세대의 면적구성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만 조성하고, 구미지역이 청약과 대출이 까다롭지 않은 비규제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청약 선호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약일정은 오는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9일이며,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이 단지는 뛰어난 교통여건이 최대 장점으로, 구미 IC와 가산IC가 가까이 위치하고, 구미대로, 수출대로, 신비로는 물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도 확보했다.여기에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지역으로 확정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유발효과 36조원 상당의 경제파급까지 기대할 수 있다.구미지역 여러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최근 확정, 미래 전망을 한층 더 밝히고 있다.낙동강변에 위치한 입지장점은 입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주거만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HJ중공업의 ‘해모로’ 브랜드가 가진 상품성 또한 뛰어나다.구미지역 최초로 ‘해모로’ 브랜드를 런칭한 HJ중공업 측은 설계단계부터 남향 위주 동 배치와 지하공간 위주 주차장 배치로 지상에는 조경시설이 가득한 공원의 쾌적함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 공기 관리 시스템인 ‘H-CATS(Haemoro Clean Air Total System)’도 전 세대에 적용된다.이밖에도 차별화된 상품성을 위해 △3연동 슬라이딩 자동 중문 △신발장 클린시스템 △환풍·제습·건조 기능을 갖춘 욕실 스마트 복합환풍기 △조망형 유리난간대 △주방 선택형 평면옵션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급 마감재로 상품성을 확보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최근 대기업의 구미 투자계획,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 등 호재가 많아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01-15 롯데마트 옆에 위치한다. 분양문의는 (054)465-8883으로 하면 된다.

2022-07-19

포스코 ICT, 금융전문 RPA기업 자리매김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에 공급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자사의 RPA인 A.WORKS(에이웍스)를 신협중앙회의 여신, 공제 등 9개 업무에 적용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던 것을 서민금융의 대표주자인 신협으로 확대하자 업계에서는 포스코ICT가 금융분야 전문 RPA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수작업에 의해 이뤄지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는 기존 운영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비교적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가 많이 발생하고,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협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연간 3천 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한 이래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비롯 신세계그룹, 일진그룹, 한국전력, 농수산물유통공사, 다이소 등 유통·제조·공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A.WORKS 3.0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유통업 체감경기 다시 ‘꽁꽁’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유통업 체감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2p나 급락했던 2020년 2분기에 이어 2010년 이래 두 번째로 큰 수치다.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03)이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는 외식물가가 높아지면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이나 간편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편의점 외에 백화점(97)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고, 대형마트(97→86)와 슈퍼마켓(99→51) 등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온라인쇼핑(96→88) 역시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대면소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통업체들은 가격 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2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온라인 강화(22.8%), 비용 절감(20.2%), 점포 리뉴얼(9.2%) 등을 차례로 들었다.최근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물가상승(34.2%), 소비위축(27.0%), 인건비·금융·물류비를 비롯한 비용상승(18.8%) 등을 차례로 지목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및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된데다 하반기에도 현 상황이 이어지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8

대단지 프리미엄, 완화된 조건으로 만난다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완화된 계약조건과 차별화된 상품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이 단지의 계약조건은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의 비율 중 계약금은 분납제를 적용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로 소비자 초기부담을 낮췄다.또 중도금 납부도 4, 5, 6회차에 한해 무이자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오피스텔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는 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중도금 60% 전액은 무이자로 진행한다.이어 취득세 일부 지원은 물론이고 호실마다 에어컨 2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아파트의 경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극 반영, 수납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특히 대형 타입인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등의 특화 공간까지 적용시켜 고품격 주거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설계 단계부터 3룸을 채택, 아파트 수준의 공간감을 갖췄으며 전 타입 드레스룸 설계를 적용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가구 내부에는 강마루의 바닥마감재, 국산 타일인 주방벽, 주방상판은 엔지니어드 스톤을 기본으로 시공하지만,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마감재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도록 했다.유상옵션 선택시에는 바닥 마감재를 원목 마루나 포세린 타일, 주방 벽과 상판 및 거실 아트월은 세라믹 타일로 변경도 가능해 고품격 주거문화도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특화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를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배가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조명과 난방 등의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높은 청약 경쟁률과 조기완판이라는 성적에 힘입어 이번 2차 단지 공급으로 1, 2차를 합치면 2천332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만큼 소비자의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 8∼11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한편, 대구시 남구 대명동 202-1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8층, 9개동 1천243가구의 대단지로 건립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다.

2022-07-18

포스코건설 ‘오티에르’ 론칭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했다.‘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고급스럽고 품격있게 디자인됐다.‘오티에르’의 핵심가치는 ‘나만의 순간’, ‘특별한 경험’, ‘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이다.포스코건설은 ‘오티에르’를 통해 고객중심의 맞춤형 설계,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공간배치와 디자인 면에서 타 아파트와 확실히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고 품질의 자재 사용과 정확한 시공으로 입주민에게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내·외부 디자인을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2019년 초반부터 사내·외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포스코그룹의 전통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 IT 등 그룹사들의 기술 역량을 총 결집해 브랜드 4대 핵심가치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아파트에 적용해 하이엔드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를 최근 완성했다.오티에르 적용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입지, 규모, 상품 및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가부를 결정하게 되며, 브랜드 적용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 적용된 기준들이 지속 관리되고 있는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여타의 하이엔드 브랜드와 차별화 된 상품을 론칭하기 위해 상당 기간 고심을 했고 산고를 치뤘다”며 “오티에르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주거공간과 서비스, 품격 높은 삶을 제공하고 주거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선망받는 삶의 특권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7

6월 대구경북 수출 8.6%·수입 23.1% 모두 증가

올해 6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6% 늘어난 43억5천만달러, 수입은 23.1% 늘어난 2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16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6% 늘어난 9억달러, 수입은 67.1% 늘어난 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화공품(202.7%), 전기전자제품(20.6%), 직물(3.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 기계류와 정밀기기(0.3%) 등 대부분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281.2%), 전기전자기기(21.0%), 철강재(5.8%)는 늘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10.9%), 내구소비재(△6.6%)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 수출은 중국(130.8%), 동남아(20.7%), 중남미(11.4%), 미국(9.6%)은 늘었으나 EU(△5.6%)는 줄었다.수입은 중남미(269.9%), 중국(126.2%), 동남아(36.2%), 일본(3.6%)은 늘었으나 EU(△29.3%)는 크게 줄었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늘어난 34억6천만달러, 수입은 10.9% 늘어난 18억9천만달러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27.7%), 철강제품(1.7%), 전기전자제품(0.4%)은 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2.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2%)은 줄었다.수입은 연료(194.0%), 화공품(80.7%), 비철금속(43.2%), 철강재(39.1%)는 늘었으나, 광물(△20.6%)은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EU(61.6%), 동남아(2.8%)는 늘었으나 미국(△22.2%), 일본(△1.7%), 중국(△0.9%)은 줄고, 수입은 동남아(46.0%), 중국(44.9%), 중남미(33.4%), 호주(24.0%)는 늘었으나 일본(△19.4%)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7

‘더 안전하게’ 소결설비 세척방식 개선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소결 설비 세척방식을 바꿔 협력사의 수작업 위험을 대폭 낮췄다.소결공정은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가열해 소결광으로 만드는 공정이다. 조업 사용에 적합한 소결광을 만들기 위해 소결공정에서는 광석에 수분을 첨가하고 부원료를 혼합하는 원통형 설비인 ‘드럼믹서’를 사용한다.드럼믹스를 이용해 원료를 배합하고 나면 수분을 함유한 원료 가루가 설비 내부에 달라붙어 ‘부착광’이 된다. 부착광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조업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포항제철소는 정기적으로 부착광을 제거해 설비를 최적의 조건으로 관리하고 있다.원통형 설비 특성상 기존에는 드럼믹서 세척을 위해 작업자가 직접 설비 내부에 진입해 부착광을 제거해야 했는데, 이 방식은 설비에 직접 접근해야 하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세척 과정이 까다로웠다.포항제철소는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세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 전면 개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가 고안한 방법은 바로 ‘물’이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제선설비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압 살수를 통해 설비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물청소로 부착광을 제거하는 방식을 고안해냈다.포항제철소는 설비 세척에 필요한 유량과 수압을 확보해 물청소만으로 부착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을 개선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설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드럼믹서 내부 조도 또한 한층 밝혔다. 물과 부착광이 섞여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Sludge)’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로와 집수 피트(Pit)도 설치해 세척 작업의 효율도 높였다.소결드럼믹서 부착광 제거작업을 담당하는 협력사 그린산업의 한 직원은 “매번 수리할 때마다 드럼믹서 내부에서 위험한 작업을 직접 해야 했는데, 세척 방식을 개선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개선에 힘써준 제선부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작업방식 개선을 주도한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제선설비부 직원들은 협력사의 작업 부하를 대폭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현한 공을 인정받아 7월 초 생산기술본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고위험 수작업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내년초 국제원자재가·환율 하락할 것”

내년 초에는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해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의 변동요인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률이 영향을 받으며 올해 4분기까지는 등락을 반복하겠으나, 그 충격의 여파는 10개월 이내에 소멸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우선 보고서는 국제원자재 가격과 원화환율은 국제정세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변동폭이 확대됐다고 봤다.2021년 평균 대비 석탄(207.4%), 천연가스(74.1%), 원유(47.6%) 등 에너지 가격은 상승한 반면, 철광석(-29.5%), 구리(-18.4%), 알루미늄(-4.2%) 등 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원 달러 환율은 1천300원대를 돌파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원 유로와 원 엔 환율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상·하방 변동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러한 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환율의 상승은 생산비용 상승,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 경제에 부정적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기업의 생산비용은 2021년 평균 대비 8.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5.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는 우리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대부분 단기적인 여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물가 상승은 장기적인 영향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초 원자재 가격과 원 달러, GDP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 대한 충격도 10개월 이내에 대부분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물가는 하방 경직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상승하면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하락한 이후에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따라서 정책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지금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무역수지 적자와 경제성장률 둔화는 올해 하반기 중 대외여건 개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물가 안정은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다”면서 “원자재 중에서도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파급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만큼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으로 유발된 물가 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하반기 중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하락한다면 물가 수준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국내 물가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4

경북지식재산센터, (주)포렘코 IP 나래 프로그램 중간점검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2일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 수혜기업 중 주식회사 포렘코(대표이사 임시우)에 대해 사업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존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IP분쟁예방, 강한 특허권 확보, R&D방향성 설정, IP사업화 전략, IP브랜드/디자인 경영, 타 기관 지원사업 연계 등의 기술경영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주식회사 포렘코는 포스코에서 35년 이상 근무한 대표이사의 경력을 바탕으로 폐기되는 열간 압연롤을 가공해 압연롤의 재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IP나래 프로그램에서도 재활용 기술에 관련한 특허를 분석하고 주식회사 포렘코만의 강한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사업 심사에서 고가의 압연롤을 재활용하는 기술에 대해 참신성 및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총 100일의 사업기간 중 현재 반환점을 돌아 중간점검을 실시했다.주식회사 포렘코 보유 지식재산 진단 및 교육결과 유효특허 도출 및 정량분석 결과를 점검했고, 남은 사업기간 동안은 신청기술과 관련된 특허인 핵심특허에 대한 정밀 분석과 IP전략 수립, 신청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2-07-14

포스코건설 ‘더샵 달서센트엘로’ 첫선

포스코건설은 15일 ‘더샵 달서센트엘로’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대구 달서구 본동 888-2번지 일원에 들어설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지하 4층, 지상 44층 2개 동에 84㎡A 74가구, 84㎡B 128가구, 84㎡C 70가구 등 모두 272가구 규모로 전 타입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로만 구성했다.청약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접수,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 2일, 정당계약은 오는 8월 16∼1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더샵 달서센트엘로’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조망권과 입지다.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단지내 상가,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돼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또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만큼 전 가구에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어 죽전네거리부터 본리네거리까지의 와룡로 일대의 죽본지구는 이미 1만여 가구의 신흥 주거단지로 개발 중으로 입주 시에는 대구 서부권의 핵심주거지로서의 가치가 확실시되는 지역이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의 죽전역과 1호선 송현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데다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구마로를 통해 시내 어디로든 이동이 쉽다.이와 함께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서대구역사 개통은 물론 남대구IC, 성서IC와도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탁월하다.교육환경도 감천초등학교가 직선거리 200여m 떨어져 있는데다, 큰 길을 건너지 않고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입지로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뛰어날 전망이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 걸맞게 가구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선택 가능하다.84㎡A 타입은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 주방 수납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84㎡B와 84㎡C 타입은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 공간으로 변경도 가능해 기존 3.3m의 폭을 최대 5.1m의 다이닝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넓은 주방도 가능하다.모든 타입에서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룸인룸’이다.이 옵션은 자녀방 측면을 룸인룸 형태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옵션 선택시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이나 드레스룸으로도 꾸밀 수 있으며 공용공간 쪽에서는 펜트리로 활용도 가능해졌다.한편,‘더샵 달서센트엘로’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위치한다.

2022-07-14

주택연금 담보설정 변경 가능해졌다

주택연금 담보설정 방식이 앞으로는 저당권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혹은 신탁방식에서 저당권방식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에 따르면 주택연금은 노년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동안 매달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고객은 가입시점에 저당권방식과 신탁방식 2가지 중 1개의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한번 선택한 담보설정 방식은 그동안 변경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가입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신탁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최초가입 시 신탁방식을 선택한 고객도 저당권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단, 가입주택이 복합용도주택(상가겸용주택)이거나 ‘농지법’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는 농업인 주택·어업인 주택 등에 해당하는 경우, 가입주택에 대한 당해세를 체납 중이거나 서류 등으로 불법건축이 확인될 경우, 기존 주택연금이 지급정지 중인 경우 등에는 신탁방식 변경이 제한된다.아울러 전환 처리 기간 동안에도 기존 연금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매달 받던 월지급금 또한 변동되지 않는다.HF공사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신탁방식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자녀 등 법정상속인의 동의 절차 없이 배우자에게 주택연금이 자동승계되며, 해당주택에 보증금 있는 임대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령층의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중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신탁방식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콜센터(1688-8114) 또는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해당 제도와 관련한 사전 유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사전 유선 상담 이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지사 등 지정된 장소로 방문해 정식 상담 후 변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공사 관계자는 “신탁방식으로 전환하면 주택 소유권이 공사로 이전되기 때문에 가입자 및 배우자 사망 시, 신탁종료 절차로 인해 자녀 등에 대한 소유권 이전에 저당권방식보다 시간이 조금더 걸릴 수 있어 변경하기 전에 자녀 등과 상의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최준우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 특정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했더라도 고객이 처한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담보설정 방식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가입고객의 선택권 확대 등 상품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 최고경쟁률 10.75대 1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하는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최고 경쟁률 10.75대 1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가 776가구 모집에 4천544건(기타지역 포함)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5.86대 1을 기록했다.84㎡A타입의 경우 235가구 모집에 2천526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10.75대 1을 기록,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구미지역에서 희소가치 높은 109㎡도 156가구 모집에 1천383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돼 평균 8.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다는 반응이다.구미지역 부동산시장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데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구미 인동지구의 검증된 높은 주거만족도 및 선호도로 인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도 대거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다.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 IC 및 남구미 IC와 중앙고속도로상의 가산IC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구미 송정권역과 확장단지권역을 잇는 브릿지 입지로 구미 강서권역 및 옥계, 확장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61㎞ 구간의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2024년 개통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미래가치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여기에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가능한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이 됐다.코오롱글로벌(주) 분양 관계자는 “1차 사업에 더한 2차 사업의 성공분양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전체 1천200여세대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하는 만큼 구미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 2차는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8월 1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인의동 553-1번지 일원에 있으며, 분양문의는 1522-2775으로 하면 된다.

2022-07-13

LH, 전세임대주택 3천호 입주자 모집

LH가 무주택 저소득가구를 위한 전세임대 일반 유형 1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지난 11일에 실시했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총 3천호를 공급하며, 사업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전국의 인구 8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입주자모집 공고일(7월 11일) 기준, 사업대상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이 신청 가능하다.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8천만 원, 기타 지역 6천만 원이다.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고, 월임대료는 전세금액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다.다만 재계약 시점에 소득 및 자산기준 등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가 할증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은 횟수 제한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주택 신청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격검증 등을 거쳐 11월 이후 입주대상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전세임대 통합콜센터(1670-0002)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2-07-13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관계사 직원 쉼터 마련

포스코가 관계사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나섰다.지난 1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 안전쉼터 1호를 준공했다. 준공된 안전쉼터는 수처리와 산회수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관계사 청인을 포함한 인근 관계사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포스코는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신속한 휴식 공간 공급을 위해 안전 쉼터 건설에는 포스코 A&C의 모듈러 공법 ‘INNOHIVE’를 적용했다. 모듈러 공법은 블록 형태의 구조체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배선 및 배관 등 70% 이상의 부품을 공장에서 선조립하는 건설 기법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듈러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40∼6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설치가 용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모듈러 공법을 적극 활용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 관계사 직원들을 위한 안전쉼터를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신설된 안전쉼터는 관계사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자 교육 시설, 회의 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여름철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 교육 장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관계사의 애로사항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직접 안전쉼터 준공 현장을 찾은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때이른 폭염으로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보다 많은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제철소 내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힘들 땐 한박자 쉬고 건강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제철소 운전실, 작업 대기실, 사무실 등 작업공간과 부대시설 1천175곳을 리모델링하고, 포항제철소 내 현장 식당을 2024년까지 전면 개보수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신청하세요”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이 14일부터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에 따르면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은 2021년 12월 방역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2022년 5월 추경예산에 편성됐으며, 폐업 소상공인 약 5만개사에게 100만원씩 총 5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을 받으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단,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신청 전에 2021∼2022년 희망리턴패키지 취업·재창업 교육을 수료한 경우 면제된다.이미 2020∼2021년에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을 받았거나 부동산임대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되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과 손실보전금은 중복해서 지원 받을 수 없다. 또한, 2020년부터 폐업 전까지의 신고매출액이 모두 없어 영업을 해왔던 사업체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다수의 사업체를 보유한 1인이 2회 이상 폐업했더라도 1회만 지급하며, 공동대표 운영 사업체는 다른 공동대표자의 위임장을 제출한 대표자 1인에게만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이 지급된다.신청기간은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8월 26일까지 약 6주간으로, 동시접속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업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의 경우에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은 7월 14일부터, 2020년인 경우는 7월 21일부터, 2021년 이후인 경우는 7월 28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폐업일과 소상공인 여부 등 자격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거나 공동사업자로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등 확인지급 대상의 경우, 개업연도에 따라 2019년 이전 개업자는 7월 18일부터, 2020년은 7월 25일부터, 2021년 이후 개업자는 8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신청·재기교육 모두 주말·공휴일 관계없이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폐업재도전장려금.kr)을 통해 가능하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은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에서 ‘폐업재도전장려금’, ‘폐업재도전지원금’ 등을 검색해 접속할 수도 있다.지원대상은 신청일정에 맞춰 발송된 안내문자에 따라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일정에 따른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폐업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재기교육 수료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을 완료할 수 있으며, 확인지급 대상자는 공동대표자 위임장 등 별도 서류를 추가 첨부해야 한다.본인인증 수단은 폐업 소상공인 대표자의 본인명의 휴대전화, 공동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지급은 신청과 재기교육이 모두 완료된 다음 날 지급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다만 확인지급 대상자는 폐업일 등 자격요건 확인에 2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다. 재기교육은 신청 마감일인 8월 26일까지 완료돼야 지급받을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3

LIG넥스원, 경북대학교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MOU 체결

LIG넥스원이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국방 역량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일 경북대와 ‘신산업-신기술 분야 신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병헌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김지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의 교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산학 연구과제 연계 취업 등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모빌리티 센서, 영상센서 모듈 및 광융합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분야인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 등 분야별 인적교류도 적극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권병현 LIG넥스원 부문장은 “감시정찰, 전자전, 지휘통제통신, 유도무기,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경북대의 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7-13

전금융권 가계대출 3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 6월 기준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축소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6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6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천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7천억원)·2월(△3천억원)·3월(△3조6천억원)은 계속 감소하다 4월(1조4천억원)과 5월(1조7천억원)에 이어 6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2015년 통계집계 이래 반기기준으로 처음 감소(△8천억원),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6월 중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7천억원 증가한 가운데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2.7%로, 지난달 소폭 상승했던 증가율이 다시 하락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둔화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기타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및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전월(1조5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며 6월 중 2조8천억원이 증가했으나, 기타 신용대출 및 비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6월 중 2조1천억원이 감소해 전월 일시 증가했던 기타대출이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및 제2금융권 가계대출 모두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상호금융권은 올해 들어 지속되던 감소세가 증가로 전환됐다.6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2천억원 증가해 전월(+3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9천억원) 및 집단대출(7천억원)을 중심으로 1조4천억원 증가해 지난달(8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8천억원)을 중심으로 △1조2천억원 감소해 전월(△5천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또한 6월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저축은행(4천억원)·상호금융(2천억원)·보험(1천억원) 업권을 중심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차주의 부담과 금융회사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2

농협 경주시지부, 농업인 고충해결 앞장

농협 경주시지부(지부장 여한기)가 최근 경주교육원 대강당에서 지역 농업인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충해결을 위한 ‘경주시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법률·소비자·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에 대해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이다.이날 농협 경주시지부는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에서 법률·소비자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생활법률’, ‘소비자 교육’을 주제로 농업인 간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와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고충에 대한 개인별 맞춤 상담도 진행했다.여한기 지부장은 “농업인들에게 법률·소비자교육 등의 현장 강의 및 상담을 제공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 경주시지부는 이동상담실 개최뿐만 아니라 농업인 법률상담봉사단, 농촌마을 가꾸기, NH농촌현장봉사단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임직원 단체헌혈, 영농철 일손 돕기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동시에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