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말레이시아 정부 사절단, 대경경자청 방문

말레이시아투자청(MIDA)이 27일 한국 선진 산업단지 벤치마킹 및 투자유치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현지 5개 기관을 동반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업무협력 목적으로 대경경자청 방문과 테크노폴리스 주요 시설 시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MIDA의 자비다 다웃(Ms Zabidah Daud) 본부장을 대표로 페락주경제계획부(SEPU), 페락주투자유치청(PIMC), 쿨림테크놀로지파크공사(KTPC), 말레이시아자원개발공사(MRCB), 말레이시아투자청 서울사무소의 주요업무 관계자는 대경경자청을 방문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에 대한 질의응답과 각 기관 소개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또한, 테크노폴리스 시찰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시설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및 국립대구과학관을 견학했고, 대경경자청의 산업단지 구성 및 개발현황 설명으로 대구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말레이시아 정부 사절단은 말레이시아 현지 산업단지 내 기업과 대경경자청 내 입주 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상호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사절단이 대경경자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며 기존에 추진하였던 동남아 지역과의 업무협력이 재개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지역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운용하는 정부 기금을 지역기업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7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8천221억원

현대제철이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3천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천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특수강은 자동차 주행 정숙성 및 내구 수명 향상의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회사 차원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현대제철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정체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제철소 설비 성능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 밖에도 수소 생산 및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등에 대한 포괄적 기술협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이에 따른 광물자원 관련 선도 기술 도입에 회사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현대제철은 하반기 철강 시황 전망에 대해 건설산업의 경우 공사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민간 수주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고, 자동차산업의 경우 부품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생산량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중국의 철강수요 부진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의 약세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제조부문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2-07-26

포스코,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포스코가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플랫폼(Digital Platform)’을 운영한다.K-디지털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 융합훈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다. 운영기관을 선정해 중소기업 재직자와 청년 구직자, 영세 자영업자 등 수요자에게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고 시설과 장비를 개방한다.K-디지털플랫폼 운영기관에 선정된 포스코는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디지털 전용교육장과 3D프린터 등을 새롭게 갖췄으며 △웹프론트엔드 개발 △웹맥엔드 개발 △데이터베이스관리 등 이론과 실무 360시간으로 구성한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도 과정을 수료하면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한 정도의 역량을 갖출수 있도록 운영해 IT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실제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 인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원격 스튜디오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델링 강의실을 포항·울산 등 중화학공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의 재직자에게 개방했다. 또 IT 직종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운영해 디지털 분야 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포스코 K-디지털플랫폼 사업단은 9월부터 ‘디지털직무역량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직무별 디지털 직무역량을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형철 노무협력실장은 “K-디지털플랫폼이 기업·재직자·구직자를 연계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의 새로운 훈련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기 K-디지털 교육은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기 진행될 예정이며, 3기 모집은 9월에 있을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6

패키지형 수소 충전 시스템 개발 밑그림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및 제아이엔지(사장 박인규)가 수소의 생산, 충전, 발전 설비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모듈화하는 패키지형 수소 충전 시스템(이하 ‘수소 PRG 시스템’) 개발을 위한 2차 기술개발 업무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이번 2차 기술개발 업무 회의는 협약기관의 대표들이 지난 4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차 점검회의 등 기술 토론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소 PRG 시스템의 설계, 제작 및 통합제어 시스템의 완성까지 구체적인 개발 일정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협약기관들은 충전 파트의 패키지화를 내년 6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사전에 공장에서 패키지 형태로 간결하게 제작함으로써 충전소 부지 필요 면적 축소, 건설기간 단축 및 건설비 절감 등의 효과를 통해 수소 충전소의 신속한 구축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플랜텍 민영위 수소사업센터장은 “수소 PRG 시스템의 개발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에도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협약기관들과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포스코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박차

포스코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ask Force, TF)를 강화해 발족하고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그룹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정탁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주요 기업 등이 참여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멤버로서 국내외 유치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의 유치위원으로, 포스코 정탁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지난 3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직접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 포스코 그룹사에 유치 지원에 참여할 것을 당부, 지난 5월과 6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과 포스코 정탁 사장이 각각 우즈베키스탄, 멕시코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실무진 중심의 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려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교섭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태스크포스를 그룹사 임원 및 해외법인장 중심으로 구성해 강화하고 새롭게 발족키로 했다.포스코 정탁 사장이 리더를 맡은 이번 태스크포스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 경영지원 분야의 본부장급 임원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의 사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로 배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7개국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해외법인들도 가세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는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와 ‘ESG 글로벌 서밋’ 등 포스코그룹의 대외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고 유치를 기원하는 하는 한편,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Park1538(파크1538), 역사관, 홍보센터 등에 홍보 자료를 비치하고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구장에도 유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태스크포스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국제박람회기구(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 5월 출범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는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 등이 참여해 기업별로 중점 교섭 국가를 선정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총동원한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국가자격 수험자 빵·음료 할인 받으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김정희)가 최근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북지회(지회장 최권수)와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과 정보처리기사 등 491개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항·경주지역에서는 약 10만명이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자격에 응시한 수험자는 포항·경주 지역의 10개 제과점에서 공단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 수험표를 제시하면 빵·음료 등 구매금액의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험표의 유효기간은 원서접수일부터 3개월이다.김정희 지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를 겪고 있는 포항·경주 지역의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취업과 경력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내 국가자격 수험자를 응원하는 이번 협약이 단순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고객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단은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국가자격 수험자에게 영화, 의료, 레저 이용요금 할인 등 복지환원서비스를 제공해 수험자 편의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자격정보 누리집,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리스크 막아라… 포스코 ‘비상경영 체제’ 전환

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그룹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개최, 환율·금리·물가 등 3고(高) 영향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내 주요 사업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포스코그룹은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이에 대응해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 △구매, 생산, 판매 등 각 부문의 구조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 △해외법인 리스크 점검 △투자계획 조정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비상판매체제 운영을 통해 밀마진(철강 판매가에서 주원료비를 뺀 것) 하락 방어 등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안전/환경 분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적 시재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의 우려가 커지고있는 상황에서 수요 위축, 비용 상승, 공급망 위기 등 복합적인 경제충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금 즉시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에 돌입한다”며 “각 그룹사 경영진들은 각 사별 주요 경영요소들을 면밀히 체크하고, 특히 현금 흐름 및 자금 상황이 문제되지 않도록 현금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그룹 경영진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및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이와 함께 그룹의 중장기 성장 목표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매분기 개최해 그룹 경영실적 및 전망, 위기 대응책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하고, 경영전략팀을 중심으로 ‘전사통합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기로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

민·산·관, 中企 애로기술 지원 머리 맞대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포항시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 문충도)’를 서면 개최하고, 2021년 사업실적과 2022년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2021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우선 인발용다이스 및 분말소결부품 생산 기업인 태영상사(주)의 경우를 들 수 있다. 지원을 계기로 태영상사는 초경 원료분말 배합조성을 최적화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소결품의 불량률을 기존 30%에서 10%로 감소하는 한편, 사용하는 화학약품의 종류를 변경해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장의 환경안전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고가의 일본산 전자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었으며 제조설비의 성능 및 자동화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태영상사 베트남 공장으로의 설비/기술 이전을 통한 다이스 제조 사업예정으로 연매출 60억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무인화 및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회사인 (주)새텍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광각 렌즈 및 CMOS 조립 오차)에 대한 전문화된 측정기술 및 관리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 센서 교정용 전자동 카메라 켈리브레이션시스템 및 관련 S/W들의 개발을 통해 고정밀/신뢰성의 센서 제작 및 이를 활용한 응용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이 절실했었다. 이에 이번 무인크레인용 위치인식 모듈용 카메라 켈리브레이션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측정 정확도) 및 신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신기술 검증용 Test-Bed 구축 및 신제품 개발용 기반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스마트 가스감지기 제조업체인 (주)노드톡스는 표준공정 확립으로 제품특성 신뢰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 및 대량 생산 기반을 확립했으며, 산업설비 제작 및 기계부품 가공업체인 거전이앤씨도 파쇄기용 나이프 품질개선으로 부품 수명증가와 교체시간 절감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한편,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2022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6건((주)지엔씨솔루션 외 5개사), 기술지도 1건((주)시큐아이티)과 시험분석 14건(시그노드코리아(주) 외 13개사)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4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견본주택 오픈

대한토지신탁이 칠곡에 선보이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금산지구에 첫 분양되는 단지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고,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문턱도 낮아 실수요·투자자 모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는 칠곡군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62가구 △84㎡B 88가구 △150㎡A 1가구 △150㎡B 1가구이다.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칠곡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면적별 통장 예치금이 85㎡ 이하면 200만원 이상, 모든 면적은 5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월드메르디앙 웰리지 단지 앞에는 달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공사중)가 들어설 예정으로 왜관 중심지역에 위치한 왜관역, 왜관남·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왜관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진행 중으로 대구, 구미 등 인접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빼어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전 타입 4베이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구조로 설계해 폭넓은 주거 공간을 갖췄다. 또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칠곡 왜관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이번 분양을 오래도록 기다린 대기 수요가 많은데다, 우수한 상품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전매도 자유로운 만큼 타지역에서 투자 목적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한편, 견본주택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등의 경품을, 청약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명품백, 명품지갑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칠곡 왜관읍 왜관리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2022-07-24

포항제철소 ‘안전버스’, 현장직원 건강 챙긴다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안전버스를 운행한다.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이 7∼8월 수리작업현장에 안전버스를 파견해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의 수리·공사현장의 집중 안전 케어를 시행한다.안전버스는 작업유형별 안전교육, 응급구호장비 사용법 등 안전교육의 목적과 더불어, 혹서기에는 가장 큰 위험요인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현장 작업자가 안전버스에 탑승하면 안전버스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혈압·혈당 체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작업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수분보충을 위해 음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작업자 휴게공간을 운영한다.안전버스 담당 민아리 간호사는 “안전교육에 취약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안전버스를 이용하시는 직원분들이 부담없이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인간 존중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안전버스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이나 개별 공장 등의 신청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작업자들은 안전버스가 정차해있는 곳 어디서나 온열질환 예방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

철강·미래소재 실적 이끌었다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천억원, 순이익 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에너지사업에서의 올해 주요 성과도 발표했다.이차전지소재사업의 ‘원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염수 리튬 상공정 및 하공정 착공 △SNNC의 연산 2만t 규모 배터리용 니켈 전환투자 착공, ‘양·음극재 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GM합작 양극재 법인 설립 △광양 양극재 공장 연산 6만t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1만t 증설, ‘리사이클링 부문’에서는 △폴란드 PLSC 건설 완료 및 광양 HY클린메탈의 연내 준공 계획을 밝혔다.차세대전지소재 분야에서도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확보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등을 진행했다.에너지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3배 증산을 확정했고, 포스코에너지의 광양 LNG 제2터미널 증설로 미드스트림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을 기존 77조2천억원에서 8조8천억원 늘어난 86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1

27일까지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포스코가 오는 27일까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은 오는 8월 8일부터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하며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지원과 함께 기업 실무경험을 제공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3천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절반이 취업에 성공했다.8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주 비대면 교육과 2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1주차 비대면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서 코칭과 모의면접, 기업·직무분석 등 취업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특히, 이번 차수 교육은 포스코 제철소 소재지인 포항뿐만 아니라 광양에서도 함께 진행되어 광양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포항과 광양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되는 2∼3주차 합숙교육에서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실제 실무과제를 수행하며 기업의 업무방식을 학습한다.2주간의 과제수행 기간에 교육생들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문제정의, 대안도출, 적절한 솔루션 발굴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구조화해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이번 11차 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교육과 숙식이 제공되고, 소정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취업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개월 동안의 인턴기회가 부여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이달 분양

현대건설이 7월 대구 서구 비산동 934-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에 84㎡A 493가구, 84㎡B 171가구, 102㎡ 98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84㎡OA 50실, 84㎡OB 25실 등 모두 837개 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희소가치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서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최고 39층의 주거단지로 서대구 권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6월 30일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완화된 규제를 바탕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다 팔달대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행정, 업무, 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학군의 경우도 인지초를 도보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학원들이 밀집한 북부 침산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문화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도 있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현대건설이 대구 서구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전망이다.4bay 판상형(일부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102㎡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면서 각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실 다락층이 설계돼 희소가치가 높고, 높은 천장고로 탁 트인 거실과 주방공간 등이 확보돼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수준 높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출입구부터 중앙 광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조경 설계에다 실내체육관,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실내 골프연습장, 상상도서관 등의 시설들이 들어선다.상업지역의 일반적인 주거복합단지와 달리, 준주거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서 용적률이 낮아 단지가 매우 쾌적하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이 들어서는 서구는 KTX 서대구역이 지난 3월말 개통하면서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달하는 KTX와 SRT가 각각 28회, 10회씩 정차한다.이어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예정), 대구산업선(2028년 예정), 통합신공항철도(2029년 예정), 달빛내륙철도(2029년 예정) 등 총 5개의 철도 노선이 연계될 예정이며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등 영남권을 대표하는 교통 및 물류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2030년까지 약 14조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고속·시외버스가 다니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며 추가로 쇼핑, 외식, 여가, 숙박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 호텔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대구시는 공공시설의 친환경적 정비와 서대구공단, 염색산단, 제3산단 등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등 서대구역 일대를 미래경제도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평리동과 더불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전국 수요자들이 대구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새 주거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서대구에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공급한다”며 “역세권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분양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2-07-21

직장인 소득세 최대 80만원 줄고, 종부세 9억까지 공제

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원 남짓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법인세는 2·3단계로 단순화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대부분 기업이 감세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어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천2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천200만∼4천600만원 이하 구간을 1천400만∼5천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소득세 과표 상향조정은 주로 근로자 계층에 대한 감세를 의미한다. 물론 종합소득세를 내는 자영업자도 혜택을 본다. 이번 개편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총급여 1억2천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30만원(50만→20만원) 줄인다.종부세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율 체계를 전면 폐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은 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법인세는 4단계 구간을 2·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에는 과표 5억원까지 최저세율인 10% 특례세율을 설정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세 감세 효과가 돌아가도록 했다.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1천억원 상당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세수 감소 폭은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크다.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제도 폐지는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07-21

오피스텔 가격, 수도권 오르고 지방 떨어져

2022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 월세가격은 0.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우선 전국 기준 매매는 전분기 대비 0.10%로 상승폭이 축소(0.12%→0.10%)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18%→0.22%, 서울 0.32%→0.41%)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16%→-0.41%)됐다.전세의 경우 전국은 전분기 대비 0.19%로 상승폭이 축소(0.34%→0.19%)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43%→0.31%, 서울 0.60%→0.42%)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5%→-0.33%)됐다.반면 월세는 전국이 전분기 대비 0.39%로 상승폭이 확대(0.22%→0.39%)됐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27%→0.49%)됐고, 서울 또한 상승폭 확대(서울 0.29%→0.45%)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1%→-0.05%)됐다.매매가격은 전국 0.10% 상승, 수도권 0.22% 상승, 지방 0.41% 하락한 가운데, 경기(0.18%), 세종(0.03%)은 상승한 반면, 대구(-0.48%), 부산(-0.47%), 인천(-0.31%) 등은 하락했다.전세가격은 전국 0.19% 상승, 수도권 0.31% 상승, 지방 0.33% 하락했으며, 서울(0.42%), 경기(0.36%), 세종(0.15%), 광주(0.10%) 순으로 상승했다.월세가격은 전국 0.39% 상승, 수도권 0.49% 상승, 지방 0.05% 하락한 가운데, 경기(0.60%), 서울(0.45%), 광주(0.32%) 순으로 상승했다.매매평균가격은 전국 2억1천713만3천원, 수도권 2억3천245만3천원, 지방 1억5천381만6천원으로 나타났다.전세평균가격은 전국 1억7천309만9천원, 수도권 1억8천698만5천원, 지방 1억1천570만5천원이었다.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전국 1천337만9천원, 수도권 1천399만2천원, 지방 1천84만8천원이었고, 월세평균가격은 전국 67만8천원, 수도권 71만9천원, 지방 51만1천원이었다.2022년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5.05%, 지방 5.74%, 서울 4.77%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6.26%, 광주 6.07%, 대구 5.99%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7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4.75%를 보였으며, 수도권 4.59%, 지방 5.43%, 서울 4.27%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대전 6.93%, 광주 6.25%, 세종 5.39%, 부산 5.30%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27%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7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5.50%, 지방 81.76%, 서울 84.09%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세종 92.69%, 인천 86.75%, 경기 86.72% 순으로 높았으며, 부산 79.95%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7.56%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7.00%, 지방 9.91%, 서울 6.90%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부산 10.79%, 대전 10.36%, 인천 8.14% 순으로 높았으며, 세종 4.59%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규모별 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40㎡ 이하는 0.06%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18%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11% 상승, 85㎡ 초과는 0.35% 상승했다. 전세가격의 경우는 전국 40㎡ 이하는 0.2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21%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03% 상승, 85㎡ 초과는 0.27% 상승했다. 월세가격은 전국 40㎡ 이하는 0.41% 상승, 40㎡ 초과 60㎡ 이하는 0.37% 상승, 60㎡ 초과 85㎡ 이하는 0.28% 상승, 85㎡ 초과는 0.39% 상승했다.한편,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대구 ‘빌리브 루센트’ 이달 분양

신세계건설이 이달 중 대구 북구 칠성동2가 302-125번지 태평로 일대에 들어설 ‘빌리브 루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초고층 브랜드 주상복합타운으로 조성되는 ‘빌리브 루센트’는 1만5천여가구의 신흥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평로 일대에 마련된다.특히 대구지역에서 ‘빌리브 범어’를 시작으로 △빌리브 파크뷰 △빌리브 스카이 △빌리브 프리미어 등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는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브랜드 공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단지의 건축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7층, 2개 동으로 전체 258가구다. 이 중 △84㎡ △108㎡ △113㎡ 등 중대형 23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그동안 공급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타입 공급은 소비자 입장에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인 대구역이 직선거리 200여m인 역세권으로 도시철도 2호선인 반월당역까지는 2개 정거장 거리에다 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는 불과 3개 정거장 떨어져 있어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한다.단지 남쪽으로 태평로, 중앙대로,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대구지역 주요 도로가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특히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구미∼경산간(61.85㎞)의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이 대구역을 지나가는 점은 호재로 작용한다.교육환경도 단지 인근에 종로초, 대구일중, 경명여중·고, 칠성고, 사대부고 등 도보권 학교가 많다.또 대현도서관,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은 물론이고 침산네거리 일대 밀집한 학원가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는 더없이 호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주변에 DGB대구은행파크, 오페라하우스, 옥산로 카페거리,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예술발전소, 수창공원, 2·8기념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 풍부한 문화공간도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만큼 조망권과 더불어 가구내 개방감 확보에도 차별을 뒀다.전 가구의 천장고를 일반아파트 대비 30cm나 높은 2.6m를 확보했다. 이는 공용공간인 거실의 우물천장까지 고려하면 최대 2.7m나 되는 셈이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높은 천장고 확보는 공사비가 더 들더라도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문화가 우선이라는 시공사의 고집이라는 평가다.신세계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도심입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태평로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에다 초고층 파노라마 조망권을 모두 품은 랜드마크 단지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이미 검증된 신세계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빌리브’로 선보이는 만큼 성실시공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빌리브 루센트의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암동 일대에 준비 중이다.

2022-07-20

포스코건설, 친환경 실내·외 정원 개발 추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섰다.포스코건설과 국립수목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맞는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정원과 공용부 맞춤 정원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업무협약 이후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룸메이트·집으로 들어온 우리식물’이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 주택 실내 정원 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7-20

포스코, 고객사 쌍용자동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가 쌍용자동차와 신차 ‘토레스’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양 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토레스 2대를 전시하고 인근 직장인 및 주민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양 사가 약 3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쌍용자동차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포스코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공생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직접 실천하는 사례다.첫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 쌍용자동차 박경원 구매본부장 등이 참석해 전시된 토레스를 시승하며 앞으로 양 사가 더욱 원활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토레스의 성공적인 흥행을 기원하고 당사와 오랜 비즈니스 동반자인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메이커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포스코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의 도약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포스코와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SUV 토레스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 사간 확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자”고 말했다.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1973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사는 △신강종 적용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제조공정 개선 및 부품 공동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기술 교류를 해오고 있다.양 사가 신차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출시된 토레스는 ‘꿈의 강판’으로 불리는 포스코의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 초고강도강(AHSS·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등 글로벌 최고 품질의 고강도강을 차체의 약 78%에 적용해 고강도성, 가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특히, 토레스의 도어는 기존 쌍용자동차의 양산 차종과 대비해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장 판넬 두께를 약 7% 줄이는 등 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철강SC, 전국 대학생 대상 직무특강 “철강미래 밝다”

한국철강협회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 SC)가 20일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전북대 등 전국 9개 대학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국제관에서 철강산업 직무특강을 개최했다. 철강 SC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철강금속 분야 전공 대학(원)생들이 철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직무특강에 앞서 참석자들은 포스코 역사관, 홍보관, 열연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직무특강에서는 포스코 현직엔지니어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트윈, ESG 등 철강이슈를 소개하고 생산, 설비, R&D, 경영직무 등 철강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철강 환경전문가가 철강 탄소중립 및 다양한 친환경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과 함께할 많은 학생이 있기에 국내 철강산업의 미래는 밝으며, 철강협회에서는 우수한 철강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강 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회(철강 SC)는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한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설립돼 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철강SC는 직무특강 외에도 철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철강기업 취업설명회 및 취업특강’, 철강기업 현장기반 이슈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금속학습그룹 운영’, 철강 공정 시뮬레이션 대회인 ‘스틸챌린지 대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금감원, 금융사 혁신 막는 ‘그림자 규제’ 철폐한다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규제개혁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업무 수행 등에 불확실성 또는 불편을 초래하는 ‘모래주머니’ 같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관행혁신 TF’를 구성하고,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각 부문별 부원장보, 회계 전문심의위원, 감독조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를 통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혁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제도들은 필요성을 재검토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실상 구속력을 가진 일명 ‘그림자 규제’들에 대해서도 규정화하거나 환경변화로 실익이 없어진 경우라면 과감히 철폐하기로 했다.예를 들어 △민간의 신규사업 추진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업무처리 지연 △객관적 예견 가능성 없는 금융사고 등을 우려한 보수적인 감독행정 △사실상 구속력으로 규정화 또는 폐지가 필요한 사항 △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경쟁력 간 균형 조정이 필요한 사항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이 없는 감독·검사·제재 관련 사항 등이 검토 대상이다.과제수집을 위해 금감원은 금융관행혁신 신고센터(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및 업계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하고, 금융감독원 자체적으로도 관행혁신 과제를 발굴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접수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금융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부문 혁신 수요를 지속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