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현대제철,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 첫 선정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의 도약을 위한 현대제철의 투자와 노력이 전 세계 철강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2023 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ife Cycle Inventory, LCI) 데이터 제출 등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지해야 한다.현대제철은 안전보건 부문에서 당진제철소 내 고위험지역 사고예방을 위해 IoT기술과 AI기술이 접목된 4족 보행로봇인 SPOT의 도입을 인정받아 우수철강사로 선정되었고 스틸리 어워드에서는 전기차용 고성능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인정받았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세계철강협회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 선정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그 동안 이뤄진 꾸준한 투자와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미래 전동화 중심 사업 강화, 다양한 ESG 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4-20

포스코, 광양에 4조4천억 투자… 포항 미래 신산업 ‘불똥’

포항제철소 보다 광양제철소의 미래가 더 밝아질 전망이다.포항제철소가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대규모 프로젝트인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확보 과정이 더딘 가운데 포스코가 19일 광양제철소에 2023년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4조4천억을 투자키로 했다.포스코는 이날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내 투자 범위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자, 이에 호응 광양제철소 내 바다 매립지(7.6k㎡) 동호안(東護岸)에 기존의 철강 외에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더한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은 포항시가 중점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들이어서 포스코가 이처럼 광양에 향후 10년간 대규모 투자를 할 경우, 포항지역에 겹치기 투자는 어려워 보여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동호안은 포스코가 1989년부터 바다로부터 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으려고 공유수면에 정부 승인을 받아 매립한 곳으로, 면적이 7.6㎢에 달해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다.포스코는 5코크스 공장, 원료 야드,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등 일부 시설을 둔 동호안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가산업단지 기업이 추가 투자를 할 때 ‘관련 업종’만 가능하다는 현행 규제에 막혔다.그러나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광양제철소를 방문, 첨단 산업에 투자하거나 지역 균형발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투자 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입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탈바꿈 프로젝트’가 순풍을 받게 된 것이다.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내에 미래 첨단 제철소인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필요 부지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부지 조성을 위해 국토부에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변경 사업’을 국토부에 신청,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포스코의 산업단지 개발면적은 135만2천439㎡며 이중 공유수면 매립이 134만171㎡이다. 현재 부지 확보방안은 공유수면 매립밖에 없는 상황이다.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보름간 국토부와 포항시 홈페이지 등에 ‘수소환원제철 부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황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으며 향후 이를 토대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경북도와 포항시 등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다.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에너지 등 신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그룹 시가총액이 22조원이나 늘어나는 등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향후 이차전지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 등 다양한 신사업 계열사의 생산 시설을 동호안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동호안 부지가 포스코 신사업의 중요거점이 될 전망이다.포스코그룹도 “향후 10년간 동호안 부지에 약 4조4천억원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으로 포스코그룹은 동호안 부지에 기존 철강과 국가첨단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메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자평했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 같은 규모의 투자가 실제로 단행될 경우 생산 유발 효과가 연간 약 3조6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연간 약 1조3천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연간 9천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아울러 포스코가 수소로 석탄을 대체하는 차세대 제철소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의 입지 규제 완화를 통해 동호안에는 대형 수소 생산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자칫하면 포스코 신사업거점이 광양제철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한 관련 법령 개정과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지역경제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향후 10년간 광양제철소에 4조4천억원을 투자,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소식은 지역경제계엔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내 수소환원제철소 건설 부지를 조기에 확보토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주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부용·이시라기자

2023-04-19

“세계철강협회 탄소배출 측정값 글로벌 표준 돼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집행위원회 회의와 회원사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최정우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7일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사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 미국 뉴코사(社) 레온 토팔리안(Leon Topalian)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로운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세계철강협회의 탄소 배출 측정 방식을 널리 알리고 협회의 방식이 글로벌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개최된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는 전세계 14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협회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최 회장은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한 행사다.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포함해 CCS(탄소포집·저장), CCU(탄소포집·활용) 등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저탄소 전략과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기술들을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유하고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최 회장은 이번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서 세계철강협회장으로서 글로벌 주요 철강사 CEO들로부터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철강업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포스코그룹은 19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135일간의 기록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했으며, SP Global Commodity Insight가 주관한 제10회 Global Metals Awards(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전세계 철강·금속·광산업 분야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실적과 리더십을 보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장애인 꿈의 직장 ‘포스코휴먼스’ 장애인 고용 선도적 역할 톡톡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포항(본사)을 비롯해 광양, 서울,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포스코 그룹사를 주 고객이며 사무, IT, 클리닝 등 장애직원이 수행가능한 다양한 지원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포스코휴먼스 장애직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말 기준 장애직원은 317명에 달한다. 장애직원 중에는 중증장애인 46%, 여성장애인도 28%이며, 지체·시각·청각·지적·자폐성 장애 등 장애유형도 다양하다.포스코휴먼스 복리후생제도는 장애인사업장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임금과 복리후생에 있어서 차별이 없고, 모든 직원에게는 공통적으로 생활안정자금, 가족의료비, 경조금, 복지카드 지원과 자녀학자금은 자녀수 제한없이 최대 1억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청기·의족 등 장애인보조기기 구입자금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 등 장애직원의 개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 개개인들이 일을 통해 자활·자립하고, 나아가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주체자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또한 꾸준히 전개해 2019년~2022년 최근 4년간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총 봉사시간은 3만9천719시간으로 직원 인당 평균 57시간에 달한다. 특히,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해 기금을 조성한 후,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해 202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2022~2023년 ‘장애인인식개선 위탁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3일 장애인고용촉진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AI 전문가 꿈꾸는 청소년 아이디어 공모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AI를 기반으로 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 전국 청소년 AI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사람을 위한 혁신, AI로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포스코DX가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AI를 적용해 환경, 안전, 건강, 교육 등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 등의 산출물을 소정의 양식에 맞춰 오는 5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산출물은 창의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본선 진출팀은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들로부터 한 달간 기술 멘토링을 받으면서 개념 단계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을 제작해 8월말 종합 시상식에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심사를 거친 우수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 우수 및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청소년들은 AI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해 익히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여를 위한 문의나 접수는 공식홈페이지(https://aichallenge.poscodx.com/)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포스코DX는 AI를 비롯한 IT기술이 우리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이 교육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지난 4년간 포항, 광양, 성남지역 초등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3-04-19

켑코솔라, 학교건물 옥상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켑코솔라(주)는 최근 대구시교육청과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건물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대구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부가적 수익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켑코솔라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시공, 운영, 유지관리 등에 드는 비용을 투자하고, 지역업체 및 기술인력 참여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등 RE100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소유한 유휴부지를 유상 제공할 예정이다.켑코솔라 관계자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의 성공적인 태양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전력계통 최적화 등 MOU 협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켑코솔라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 10대 프로젝트인 학교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6개 발전 공기업이 출자해 만든 한전의 자회사로 태양광사업의 범위를 공장 지붕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9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랐다.1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와 음극재를 주로 제공하는 GM의 대표 전기차 모델들이 모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퓨처엠 관련 보고서에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초기단계에 불과하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요는 아직 시장의 기대가 낮아 성장 여지가 많다”고 진단했다.이어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와 시너지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부터 전구체와 양극재, 음극재까지 모두 중국을 배제하고 내재화가 가능한 업체”라며 “IRA를 계기로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73.1% 늘어난 442억원으로 추정된다.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얼티엄 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법인)관련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또 “향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의 리튬 사업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LFP 양극재 생산이 가능해 양극재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실손 미지급 피해 33%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실손보험금 미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52건으로, 약 33%인 151건이 백내장 수술 관련 내용이었다.특히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미지급 건의 92.7%(140건)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강화한 지난해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구제를 신청한 151건의 보험금 미지급 사유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안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수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거나(67.6%)’, ‘입원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아(23.8%)’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쟁금액(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137건 중 미지급 실손보험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가 48.2%(66건)로 가장 많았고,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이 42.3%(58건), 500만 원 미만 9.5%(13건)의 순이었다. 소비자가 받지 못한 실손보험금 평균 금액은 약 96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는 그동안 약관에 따라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보험금을 지급해왔다.그러나 보험사는 지난해 정밀하지 못한 약관과 이를 이용한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진다며 백내장 수술에 대한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고도 보험금을 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받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백내장 실손보험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미리 확인할 것 △백내장 관련 객관적 검사 결과를 확보할 것 △필요시 2~3곳의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 △치료목적 외 단순 시력 교정만을 위한 백내장 수술은 실손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포항 장성동재개발 감평 갈등 일단락

속보= 포항시 장성동재개발사업 감정평가 중단본지 2022년 10월 12일자, 25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지난 12일부터 감정평가에 들어가면서 6천 세대에 육박하는 미분양 사태 속에 사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원에 12만58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동 2천433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합 원주민 850세대 중 450세대는 아파트 분양을 받은 반면, 나머지 400세대는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들이다. 조합 측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분양 계획이다.그동안 장성동재개발사업은 감정평가를 두고 조합과 청산자들 사이에 의견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청산자들은 현 시세와 타 사업장에 지급된 보상 사례에 맞춰서 감정평가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조합은 조건 없이 감정평가사에 맡겨 나오는 금액대로 보상을 하겠다고 맞섰다.이번 감정평가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청산자들은 “종전 가격은 너무 낮아 또 감정평가를 엉터리로 낼까봐 타 보상사례 기준으로 보상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했다”며 “금리 인하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빠지고 있고, 포항 미분양 세대 수가 5천이 넘어 아파트 분양이 안 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고 감정가격이 내려갈 우려도 있어 감정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감정 평가를 끝내고 감정평가 금액이 나오면 보상 유무 협의를 하게 된다”며 “협의가 되지 않으면 경북도에 토지재결수용위원회에 넘기고, 3~4개월 걸린다고 보면 올해 말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청산자 측은 “조합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청산자들도 이사를 갈 수 있도록 현 시세에 맞는 보상을 해 줄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적정한 보상과 감정평가가 공정하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장성동재개발사업 청산자보상투쟁위원회는 청산인들은 2021년 보상협의회를 앞두고 주변 보상사례를 수집해 비교 작성한 보상요구서와 입증자료를 보상협의위원회와 조합에 제출했다. 그러나 조합은 청산인 측 제안을 검토하지 않은 채 같은 해 2차 협의회를 끝으로 협의중단을 선언했다.투쟁위는 조합 내부 갈등으로 2021년 10월 27일과 11월 8일 두 차례 보상협의회를 진행한 이후로 현금청산을 위한 논의 없이 청산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왔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11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기존 시공사가 지위를 박탈당하고 조합과 시공사간 소송이 이어졌다.지난해 8월 20일 신임 조합장 선출로 보상협의회를 다시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합당한 감정평가방식과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청산인들의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에 들어갔다며 반발했다.같은 해 12월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을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1월 30일 포항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장성재개발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소속된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2명이 낸 ‘총회결의 효력정치 가처분’ 소송을 이유없다고 기각하면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장성재개발조합 우상욱 조합장은 “하루에 30개 씩 진행해 오는 5월 15일이면 감정평가가 끝난다”며 “감정평가서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청약홈 서비스 이름 지어주세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청약 신청 서비스 도입에 앞서 대국민을 대상으로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은 오는 6월 본격 도입을 앞둔 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서다.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청약홈 시스템에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연계해 청약 신청단계에서 세대주 여부,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 기초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것으로 청약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다.해당 서비스 도입 시, ‘정보 제공 요구 동의’ 클릭 한 번으로 번거로운 서류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정확한 청약 신청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부적격 당첨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공모전은 청약홈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www.reb.or.kr)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전자메일(mygongmo.reb.or.kr)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1차) 및 국민 선호도 조사(2차)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 장려상 2명(3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오는 5월 말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9

대구 수출 11억5천만 달러2개월째 역대최고 실적 경신

전국의 수출이 6개월 연속 하락세인 반면 대구의 수출은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지난달 대구 수출은 1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 경북은 지난달 수출 감소에도 전국 수출 비중을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늘어난 7.3%로 확대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어난 11억5천만 달러, 경북은 19.6% 줄어든 4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무역수지는 46억3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5천 달러, 18억5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는 지난 2월에도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수출증가율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같은 결과는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13.4%↑)를 필두로 미국발 수요 확대에 의한 경작기계(86.4%) 및 중국 리오프닝 영향에 의한 기타기계류(70.6%), 의료용기기(19.9%) 등의 수출 호조세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경북 수출은 주력 품목인 무선전화기(-67.9%), 집적회로반도체(-71.1%), 평판디스플레이(-26.3%) 등 IT제품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국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에 따른 무선통신기기부품(657.4%) 및 신성장사업인 기타정밀화학원료(104.3%)의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일부 만회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8

대구·경북 작년 ‘매출·영업·순익’ 껑충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결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1개 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5개 사의 매출액은 87조 7천437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58.93% 급증한 것으로 지난 한해 지역 전체 수출액인 74조도 웃돌았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3조 8천748억 원으로 64.18% 늘었고, 순이익은 2조 6천425억 원으로 55.34% 증가했다.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퓨처엠이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2%를 차지한다.또 가스공사의 매출액은 50조 3천1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2.31% 급격히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 상위 업종인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금속 분야 업황의 개선이 주효했다. 아울러 매출액이 전년에 견줘 302.12% 폭풍 성장한 양극재 기업 앨앤에프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반면 12월 결산 105개 법인 중 80%인 84개 사가 지난 한해 흑자를 거뒀다. 전년도에 비해 흑자기업은 9곳 늘었고 적자기업은 6곳 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번 집계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포스코 홀딩스와 티웨이 항공은 제외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8

“경북 과학산업 육성 적극적 지원 약속”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7일 로봇, 반도체 등 지역 과학산업 육성 및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로봇, 반도체 등 경북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먼저 로봇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이달희 부지사는 경북에는 다양한 로봇기업이 위치하고 있다면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안전·농업·물류 분야 로봇 기술개발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 선도적으로 이뤄져야 됨을 강조했다.특히, 안전·수중·농업 분야에 활발한 연구개발과 함께 로봇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역량과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에서 강조된 무인경제(無人經濟)로의 시대적 흐름에 로봇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또한,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 나노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나노기술 발전 방안과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나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과 전력반도체 소재·기술 개발,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특히, 90% 정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강점인 전자산업,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계한 시스템 반도체로의 구조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이달희 부지사는 “로봇,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오늘 함께한 연구원들의 역량을 기대하며, 경북의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18

LIVE IN 경북, 성공청년 발표회 독특한 아이템·사업전략 등 공유

경북도는 지난 17일 ‘LIVE IN 경북, 성공청년 발표회’를 열고 ‘이웃사촌시범마을’과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통해 성공한 청년 스토리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이번 발표회는 지방에서도 탁월한 아이템 선정과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사업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청중으로 참석한 대학생, 청년 등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공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과 경북청춘 창업드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성장하는 창업인재 육성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사업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발표회에 나선 김예지 호피홀리데이 대표는 ‘가치를 마시고 경험을 나누는’ 수제맥주 공방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성공요인으로 지역의 신선한 홉, 안계쌀 등을 활용한 양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업 직후 금세 입소문이 퍼졌다며 지역의 가치 활용을 강조했다.안은진 애니콩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지역의 친환경 농작물을 사용한 펫푸드 상품 개발이 애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 농가들과도 상생할 수 있게 된 것이 사업 성공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이황현 어글리스테이션 대표는 지역 농특산물 중 판매가 어려운 흠결 과일 등을 활용한 가공제조품 및 작두콩, 연잎차 등 재료로 한 스페셜 티를 선보여 사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장효현 마주 대표는 김천의 우수한 새송이버섯으로 오일을 쓰지 않고 담백하게 만들어낸 버섯스낵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은 것 같다며 지역과 환경, 소비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오늘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의 경험을 나누는 이 자리가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지역의 농·식품을 명품으로 만든 창의적인 청년들에게 많이 배웠으며 K-콘텐츠, 반도체처럼 세계시장에도 진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8

대구 신세계, 40억짜리 ‘타임피스’ 전시… 20일부터 국내 단독

“40억 상당의 타임피스 전시회 보러 오세요.”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0억 원 상당의 예거 르쿨트르 브랜드의 스텔라 오디세이 타임피스들을 국내 단독으로 전시한다. 이번 기간 전시되는 모델은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셀레스트’, ‘랑데부 스타’등 총 10여 종류다. 일부 모델의 경우 해당기간 동안만 일반에 공개되고, 기간종료 후에는 브랜드 박물관으로 돌아가 평소 하이엔드 타임피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소개되는 모델 중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이자 우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선사하는 4개의 다이얼을 지닌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지금까지 손목시계에 접목된 적이 없던 삭망주기, 교점주기, 근점주기 인디케이터를 포함한 11개의 컴플리케이션이 탑재돼 단순 시계의 차원이 아닌 예술과 역학의 결정체로 표현이 가능하다.또한, 함께 선보이는 ‘랑데부 스타’는 예측할 수 없는 낭만적인 천체 현상인 별똥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매뉴팩처에서 구상 및 개발한 칼리버 734를 탑재해 시간당 4∼6회 예측할 수 없는 별똥별의 모습을 재현한다.대구 신세계 김미라 과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모델명의 타임피스에 대한 전시행사 일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작품을 대구시민들에게 단독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고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한편 해당기간 타임피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권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대구 신세계 제공

2023-04-18

티웨이항공, 6월 11일 키르기스스탄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코로나 기간에 전세편으로 꾸준히 운항해 오며, 중앙아시아 지역 노선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22년 11월까지 총 22편의 전세편을 운항하면서 모두 3천600여명의 승객과 75t가량의 화물을 수송했다.특히 코로나 기간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현지 교민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오는 6월11일부터 주1회 운항하는 비슈케크 노선은 일요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7시간가량 소요되서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 느리다.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지난 2020년 운수권 배분을 통해 신규로 배분(주 2회)받은 노선으로 앞으로 항공기 및 노선 스케줄 운영 상황에 맞춰 주 2회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중앙아시아 동부 산악지역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비슈케크(Бишкек, Bishkek)를 수도로 둔 키르기스스탄은 고산이 많고 사막이 없는 천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린다.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곳으로, 일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광활한 호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식쿨, 그리고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다는 온천 시설 등 대자연의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티웨이항공은 인천∼비슈케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우선 특가 운임 예약 시 편도 총액 39만3천800원에 예약이 가능하며 일반 운임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신규취항’를 입력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추가로 2만원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해 일반 운임 예약 시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해당 이벤트는 18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하며 오는 6월 11일부터 10월28일 탑승편 기간에 한해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몽골과 시드니 노선에 이어 이번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취항하면서 일본, 동남아 위주의 포화된 노선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거리 지역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3-04-18

포항 소재 기업 주가 잇따라 급등…시민 "파랑새는 가까이 있네"

“파랑새는 가까이 있었네요.”최근 경북 포항에 사업장을 둔 회사의 주가가 잇따라 급등하면서 포항시민 사이에서 환호와 탄식이 엇갈리고 있다.17일 각 기업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둔 에코프로그룹 관련주가 급등한 데 이어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상장된 포스코그룹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DX(옛 포스코ICT)와 포스코스틸리온(옛포스코강판)은 이날 각각 30%와 29.89%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포스코엠텍은 이날 하루 15.49%,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34%,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은 12.26% 상승했다.1.80% 상승 마감한 포스코홀딩스를 제외하면 포스코그룹주가 불을 뿜은 셈이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이날 하루 상승 폭이 작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서 꾸준히 올랐다.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 27만2천원에서 불과 3개월여 만인 17일 42만3천500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55.7%에 이른다.포스코DX는 같은 기간에 6천100원에서 1만5천600원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은 3만1천300원에서 이날 6만400원으로 급등했다.포스코엠텍은 7천710원에서 3만2천8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만1천600원에서 3만300원, 포스코퓨처엠은 19만1천500원에서 38만4천500원으로 올랐다.불과 3개월 사이에 주가가 100% 오르지 않은 회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이달 초에는 에코프로그룹주가 국내 주식시장을 선도했다.에코프로그룹에서 상장된 회사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3개사가 있다.최근 들어서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에코프로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1월 2일 11만원에서 4월 11일 장중에 82만원을 찍었을 정도로 급등했다.17일 종가는 61만7천원으로 여전히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이상으로 오른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1월 2일 9만3천400원에서 17일 29만4000원으로 약 3배로 올랐다.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같은 기간 4만5천원에서 7만2천600원으로 올랐음에도 다른 그룹주가 워낙 많이 오르다가 보니 초라해 보일 정도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대다수가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이나 니켈 등 이차전지 원료 공급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청주뿐만 아니라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이렇게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관련주가 급등하자 관련 주식을 보유한 시민과 보유하지 않은 시민 사이에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그러다가 보니 “3년 전에 살걸”, “쌀 때 사놓을걸”이라며 앵무새처럼 반복해 후회하는 이른바 ‘껄무새’ 시민도 많다.일각에선 지나치게 급등한 점 때문에 추가 매수는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한 시민은 “재테크를 위해 열심히 종목을 선택하고 매수 시점을 노렸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괜찮은 종목이 있었다”며 “지금 포스코그룹이나 에코프로그룹에 투자하기엔 너무 올라서 뛰어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4-17

“지역 맞춤형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산·연·관이 손잡고 지역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기본역량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이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기술혁신 협력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12곳, 중소기업 협·단체 3곳 등 17명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업사업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지역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 △창업 기업 기획역량 제고를 위한 RD 실전 스쿨 운영 △기술 전략 세미나 개최 등이다.이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에 RD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협력기관 간 협업사업 및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술혁신 네트워킹 Day’를 열어 지원정보 공유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대경중기청은 이번에 논의된 협업내용들을 바탕으로 지원프로그램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5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중소기업 들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및 메일링 서비스, SNS 공지, 정보지 제공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지원 협업사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7

동아百 쇼핑·수성점, 13주년 THANKS 페스티발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수성점이 오는 19일 이랜드리테일로 인수후 13주년을 맞는다. 이에 동아백화점 측은 ‘쇼핑점과 수성점 13주년 THANKS 페스티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로 19일 단하루 진행하는 사은프로모션·스페셜이벤트·브랜드 DAY를 비롯 테마별·층별·브랜드별 사은행사 및 가격·수량한정 특가상품행사를 실시한다. 또 19일부터 3∼7일간 진행하는 스페셜 BIG이벤트를 열며, 기존 상품가격에서 10∼80% 추가OFF(일부상품 제외)행사 및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가격·수량한정)도 진행한다.특히 19일에는 특별한 단하루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단하루 행사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럭키박스 이벤트가 돌아온다. 이날 쇼핑점에서는 1천개의 행운을, 수성점에서는 500개의 행운을 드르는 럭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쇼핑점과 수성점이 동일하며, 오는 18일 카카오톡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후 19일 행사당일 3만 원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행운권을 전달한다. 럭키박스 당첨선물들로는 이랜드 상품권 30만 원을 비롯 켄싱턴 호텔리조트 1박 이용권, 애슐리 4인 식사권, 이랜드 상품권 1·3·5·10만 원 등이 준비된다.또한, 이랜드리테일 자사브랜드 전품목 20% 브랜드데이 행사 및 전층 입점 일부브랜드 최대 20∼80% 브랜드데이, 가격·상품·수량한정 원데이 스페셜 BIG 이벤트가 진행되며, 10대 상품 스페셜 가격행사 등이 단하루 동안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이범로 본부장은 “이번 13주년 행사는 그동안 쇼핑점을 바롯해 지역내 있는 저희 지점들을 아껴주신 것에 감사하고 또한 경제적으로 힘들어하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1년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며 “우리 지점들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자유로운 쇼핑타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