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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1인 사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받으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와 포항시가 지원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지원 사업은 1인 사업자에 대해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사회안전망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된 것이다.지원대상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고용원이 없는 1인 소상공인이며 납부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환급해 지원한다.특히 소진공 포항센터와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파악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 2019년부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협력 운영이 입소문을 타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등급별로 1~2등급은 납부액의 50%, 3~4등급은 30%, 5~7등급은 20%를 신청일로부터 5년간 지원하고 포항시에서는 1~2등급 30%, 3~4등급 20%를 2년간 추가 지원해 납부 고용보험료의 최대 80%까지를 지원한다.소진공 포항센터와 포항시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한편 수혜자 확대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업 홍보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6

한수원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와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관련 현안 공유를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각 사 대표들이 참석해 수주 경쟁력 추가 확보 방안 및 향후 수주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팀코리아는 2018년 9월 체코 신규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협조를 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3월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입찰 안내서를 받은 후 팀코리아는 이달 말 최초 입찰서 제출을 목표로 입찰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코는 내년 9월 수정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접수한 후 2024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같은 해 연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한수원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제팍(ZEPAK),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는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팀코리아가 하나 돼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11-06

‘귀한 손님’ 대게가 돌아왔다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경북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철이 돌아왔다.3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수협 공판장에선 2022년도 첫 대게 경매가 이뤄졌다.정부는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획을 금지한다. 강원 일부 수역은 4월부터 11월 사이에 금어기와 해제기가 번갈아 설정돼 있다. 암컷과 체장 9㎝ 이하인 작은 수컷은 연중 내내 잡을 수 없다. 다만 동경 131도 30분 동쪽 수역 금어기는 10월 31일까지다.대게 중매인들은 경매를 앞두고 이태원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이날 구룡포수협에서 위판된 대게는 5척의 대게잡이 어선이 잡아 온 3t이 경매 대상이었다. 이 중 3척 물량인 8천여 마리가 팔렸다.위판된 대개 중 크기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살을 지녀 일명 ‘박달대게’도 1마리 있었다. 힘이 세고 강하기 때문에 항상 좋은 자리를 차지해 영양가 높고 풍부한 먹이를 섭취할 수 있다. 이날 낙찰된 박달대게는 한 마리당 6만8천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은 대게는 8천원 안팎에 팔렸으며 최저가는 4천 원이었다.구룡포수협 한 경매인은 “물량은 전년도 대비해서 비슷한 수준이다. 특이 사항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무사히 만선이 들어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3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51주째 ‘뚝’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51주째 이어지면서 더욱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36% 하락하며 5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는 3주 연속 ‘0.3%대’의 하락 폭을 보인 것은 물론이고 역대 하락폭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하락폭은 10월 둘째 주 -0.26%에서 셋째 주 -0.33%, 넷째 주 -0.34%로 점차 하락폭을 키우는 상황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누적 하락폭은 7.16%까지 올라갔다.특히 정부가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 무주택자 LTV(주택담보인정비율) 50% 완화,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 추가 부동산 규제 정상화 방안을 내놨지만, 대구 부동산시장에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대구 구군별로는 달성군(-0.59%)은 다사읍·화원읍·옥포읍, 수성구(-0.50%)는 만촌동·범어동, 달서구(-0.36%)는 본리동·감삼동의 중소형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35%)에 비해 0.39%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10월 5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와 0.10%씩 각각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하락 폭이 확대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1-03

美 연준, 4연속 자이언트스텝… 한은, 24일 금리 인상 불가피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대폭 인상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진행했다.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다.미 기준금리 상단이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벌어지게 돼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앞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5월 0.5%포인트, 6월과 7월, 9월에 각각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올렸다.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3.00%)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더 벌어졌다.두 나라의 기준금리 차이는 지난 9월 연준의 3번째 자이언트 스텝으로 최대 0.75%포인트로 벌어졌다가 지난달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과 함께 0.25%포인트까지 좁혔지만, 다시 1.00%포인트로 확대됐다.원화 약세는 수입 물품 환산 가격을 높여 물가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한은도 오는 24일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3

‘은행 금융사고 막아보자’

거액 금융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이 나섰다.금감원은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혁신안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은행연합회, 국내 은행들과 함께 운영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됐다.은행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내규를 개정해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혁신 방안에 따르면 준법 감시부서 인력 및 전문성 확보의 최소 기준을 설정해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은행의 준법 감시부서 인력은 총 임직원의 0.8%를 채우고 최소 15명 이상이 되도록 의무화했다. 이중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인력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채우기로 했다.준법감시인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관련 업무에 2년 이상 종사 경력을 추가해 2025년부터 선임 시 적용한다.동일 영업점 3년, 동일 본점 부서 5년 초과 근무인 장기 근무자 비율도 제한한다. 순환근무 대상 직원 중 5% 이내 또는 50명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다.장기 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 기준을 마련해 승인권자를 기존 부서장에서 인사 담당 임원으로 상향했다. 장기 근무 승인 시 채무 및 투자 현황 확인 등 사고위험 통제 가능성을 심사토록 의무화했다. 장기 근무 승인은 매년 심사하며 최대 2회까지만 가능하다.또 명령 휴가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동일 부서 장기 근무자, 동일 직무 2년 이상 근무자도 포함시켰다. 위험 직무자와 장기 근무자는 최소 연 1회의 강제 명령 휴가를 의무화했다. 준법감시부서는 매년 명령 휴가 실시 현황을 평가해 내부통제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거액 자금 및 관리가 수반되는 직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분리하고 주요 업무를 구체적으로 열거토록 했다.직무분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직무분리 대상 직무와 담당 직원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내부 고발의 익명성 강화를 위해 실명 신고 원칙 문구를 삭제한다. 사고금액 3억원 이상 금전 사고에 대해 내부 고발 의무의 위반 여부 조사를 의무화하고 제재하기로 했다.은행의 시스템 접근 통제 고도화를 위해 비밀번호를 대체할 인증방식의 도입을 확대한다.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권단 공동 자금에 대해 채권단이 자금관리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금감원은 “내년 2분기에 은행들의 이행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은행권의 금융사고 검사 및 상시 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03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탄소저감 본격화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 저감에 본격 나선다.저탄소 산업(Biz) 확대를 위한 ‘2050 Carbon Negative’ 전략을 추진 중인 포스코건설은 설비제작사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설비 제작단계부터 탄소를 저감하는 밸류체인(Value Chain) 탄소감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포스코건설은 그 첫 단계로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주)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사와 함께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향후 2년간 시스템벤트(주)에 약 1천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기간 중인 4개월동안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CFP(Carbon Foot Print·탄소배출량)를 산정하는 툴(Tool)을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산정하게 된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LCA·Life Cycle Assessment)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해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주)는 송풍기 커버 재질을 기존 일반철판에서 포스코 프리미엄 강판인 포스맥(PosMAC)으로 바꾸고, 절단·용접·도장 등이 불필요한 벤딩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제작과정 중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시스템벤트(주)가 포스코건설에 납품하는 송풍기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24.9tCO2(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년된 소나무 약 6천284그루가 연간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2022-11-03

최정우 회장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 될 터”

포스코는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과 공생가치를 창출한다.이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 개 고객사에서 1천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개발을 주도하는 하트(HARDT)社 마리누스 최고기술책임자, 포스코의 광석 리튬사업 합작사인 필바라 미네랄스 토니 키어난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해 미래 친환경 소재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내외 소통할 계획이다.또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세션별로는 대학교수 등 오피니언 리더 41명을 초빙해 해당 산업 관련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최신 기술 발전 방향 등을 고객들에게 설명하며 이에 대한 포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동향도 공유했다.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고객사들의 솔루션 제공 및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해 업무협약 71건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 협력 및 친환경 제품 채용을 확대했다.최정우 회장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제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들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2-11-02

대구 ‘대명자이그랜드시티’ 4일 견본주택 공개

GS건설은 오는 4일 대구 남구 대명 3동 2301-2번지 일원에 ‘대명자이그랜드시티’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대명자이그랜드시티는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에 중대형 타입부터 소형타입까지 총 2천2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이중 일반분양은 △46㎡A 176가구 △46㎡B 30가구 △59㎡A 543가구 △59㎡B 71가구 △70㎡ 157가구 △84㎡A 213가구 △84㎡B 254가구 △101㎡ 57가구 등 모두 1천501가구 규모다.청약 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일 1순위, 9일 2순위,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오는 28∼30일까지 3일간이다.이 단지는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으며 입주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할 전망이다.대명자이그랜드시티는 3.3㎡ 당평균 1천585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최근 대구 신규 단지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도 모두 무상으로 제공에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고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해 최근 고금리 시대에 따른 이자 부담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도 줄여주게 된다.대명자이그랜드시티는 달구벌대로와 성당로, 앞산순환대로가 인접하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과 3호선 남산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단지 바로 앞에 성남초가 자리하고 경상중, 대구고, 달성고를 비롯한 대구대 대명캠퍼스, 대구교육대,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도 인근에 있다.또 인근에 두류공원, 앞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자리하고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성당시장, 이월드,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단지 바로 옆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인 굿모닝병원과 주변에 영남대병원, 가톨릭대학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이 위치한다.비싼 시공비로 인해 고급 주거단지에만 사용하는 거실과 발코니에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해 세련된 단지 외관특화 디자인은 물론이고 조망권 방해가 심한 철제 난간과 달리 간섭없는 조망이 가능하다.‘그랜드시티’라는 단지 명칭에 걸맞게 하나의 도시와 같은 5천여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고 재개발 지구 내 함께 조성될 약 2천평 규모의 공원을 내집 앞 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자이만의 시그니처 가든인 ‘포레엘리시안’을 비롯한 주민 화합마당으로 꾸며지는‘커뮤니티가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어린이놀이터‘자이펀그라운드’, 풍부한 녹음과 힐링을 즐기는‘힐링가든’, 운동 및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조성되는 건강정원‘헬스가든’ 등이 꾸며진다.커뮤니티도 스크린골프와 GDR을 모두 갖춘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피트니스, GX룸, 냉·온탕을 겸비한 사우나, 휴식 및 담소공간인 자이안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 마련된다.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통합 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CLUB XIAN(클럽 자이안)’을 제공한다.또 세대 내부의 주거 쾌적성을 위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 및 청정이 가능한 토털 에어솔루션 시스템인 ‘Sys Clein(시스 클라인)’이 도입된다.보안성을 강화를 위해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하고 CCTV시스템과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주동), 적외선 감지기(최하층 세대 적용_필로티 세대 제외) 등을 통해 보안 및 안전성 확보에 주력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두류역자이로 대구 시장의 전환점을 마련한 브랜드의 가치와 뛰어난 입지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며 “대신동, 남산동에 이어 달구벌대로 또한번 선보이는 자이(Xi)로 달구벌대로 자이 브랜드타운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명자이그랜드시티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135-4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2-11-02

현대제철 3분기 매출 ‘6조9천999억원’

현대제철은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9천999억 원, 영업이익 3천730억원, 당기순이익 2천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 단가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54.6%, 당기순이익은 53.4% 떨어졌다.현대제철은 주요 부문별 실적에 대해 중국 완성차 9개사의 핫스탬핑재 소재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및 사우디 주아이마 유전 천연가스 등 에너지 프로젝트향 후판을 수주하는 등 고객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도 눈에 띈다.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해 탄소배출을 30% 이상 저감한 1.0GPa급 저탄소 고급 판재의 시제품 개발 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저탄소 선재 제품 및 전기로 활용 공정에 대한 글로벌 CFP1) 사전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4족 보행로봇(SPOT)을 이용해 화재 및 누출 등 이상상황을 감지하는 고위험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작업안전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철강수요가 감소하고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02

‘남혁신코아루푸르나임’ 제일 많이 올랐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남혁신코아루푸르나임’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김천시 덕곡동에 위치한 남혁신코아루푸르나임 24평이며 1억6천300만원에서 1억7천500만원으로 1천200만원 올랐다.이 아파트는 김천혁신도시 남동쪽 1.4㎞에 위치했으며 KTX김천역까지 2㎞, 동김천IC까지 3㎞, 영남대로로 구도심과 혁신도시를 바로 이어주는 혁신적인 교통비전을 누린다.소형아파트이지만 전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또 600m거리에 농협하나로마트, 구도심의 편의시설도 가깝다.이어 △성재(칠곡군 약목면) 11평 700만원 △용마(안동시 남선면) 15평 400만원 △도량주공3단지(구미시 도량동) 24평과 성원(구미시 구포동) 24평이 각각 100만원 상승했다.반면 하락순은 한화포레나포항(포항시 흥해읍) 34평이 3억6천180만원에서 3억4천280만원으로 1천9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또 우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포항시 우현동) 34평이 3억2천만원에서 1천만원 내린 3억1천만원을 기록했다.이어 임은삼도뷰엔빌W(구미신 임은동) 24평과 부영5단지(구미시 구평동) 21평이 각각 500만원 하락했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2-11-02

국토부, 22일까지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점검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점검규모는 건축자재 제조·유통업체 20여 개를 대상으로 한다.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왔다.4년 간 총 177개 업체를 점검, 42건의 부적합 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합판마루, 주방가구, 가구 원·부자재, 레미콘, 바닥완충재 등 총 11종에 대한 부적합 자재는 공급 중지 및 전량 폐기하고, LH 발주 공사 참여 업체는 공급원 취소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지난해에는 주방가구, 가구 원·부자재, 륨카펫 등 5종 건축자재(31개 업체)에 대한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부적합 건축자재 4건을 적발했다. 해당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량 폐기·표시등급 변경 등 시정조치를 실시했다.올해는 지난해 점검대상이었던 주방가구(싱크대 등 완제품)를 포함해 마감재(강화합판마루, 인조대리석, 페인트)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자재 제품을 중심으로 확인한다.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주요업체를 불시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한다. 실내환경 오염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 친환경 성능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2

고유가 시대, 경차·친환경차 판매 늘어

고유가 영향으로 경차 신규 등록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기차는 3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천535만6천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대)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인구 2.0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3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42만9천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모델별로는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많이 등록됐다.경형 승용차 등록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급등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경형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1천130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는 0.6%, 화물차는 0.6%, 특수차는 2.4% 증가한 반면, 승합차는 0.8% 감소했다.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5만1천대로 전 분기 대비 23.6% 늘었다.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28.5%(1만4천대)로, 전분기 22.0%보다 상승했다.3분기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가 42.8%로 가장 높았고 기아(26.6%), 테슬라(13.2%)가 뒤를 이었다.친환경차는 전 분기 대비 8.3%(11만3천대) 증가해 누적 등록 대수가 전체 자동차의 5.8%(147만8천대)를 차지했다.친환경차 지역별 등록 비중은 제주 9.8%, 세종, 인천 7.9%, 서울 6.9% 순으로 나타났다.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만7천대로 전 분기 대비 16.3%, 수소차는 2만7천대로 10.8%, 하이브리드차는 110만4천대로 5.9% 각각 증가했다.휘발유차는 1천199만2천대로 전분기보다 0.5%로 소폭 늘었다.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978만9천대, 191만7천대로 전 분기보다 0.3%, 0.4% 감소했다.원산지별 누적 점유율은 국산차 87.7%(2천223만3천대), 수입차 12.3%(312만3천대)로 수입차 점유율이 소폭 늘었다.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토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2

10월 소비자물가 5.7%↑… 상승폭 확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중후반을 기록했다.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전체 물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고 8월 5.7%, 9월 5.6%로 내림세를 보이다 석 달 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0.7%, 가공식품은 9.5%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3%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까지 폭등한 뒤 7월 35.1%, 8월 19.7%, 9월 16.6%로 둔화했다. 전체 물가에 대한 공업제품의 기여도는 6월 3.24%포인트에서 9월 2.32%포인트, 10월 2.20%포인트로 작아졌다.농축수산물은 5.2% 올라 전월(6.2%)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농산물이 7.3% 오르면서 전월(8.7%)보다 둔화했다. 채소류는 21.6%, 축산물은 1.8% 각각 올랐다. 반면 수산물은 6.5% 상승해 전월(4.5%)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개인서비스 상승률은 전월(6.4%)과 같은 6.4%로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외식이 8.9%, 외식외 개인서비스가 4.6% 각각 올랐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올라 전월(4.5%)보다 상승세를 키웠다. 마찬가지로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4.2% 올라 전월(4.1%)보다 상승했다.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5% 올라 전월 상승률(6.5%)과 같았다. 특히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9월 0.48%포인트에서 10월 0.77%포인트로 확대됐다.통계청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이 6%대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2

에코프로, 헝가리공장 신재생에너지 구매 자문 계약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가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ESS BV)과 헝가리 공장의 신재생에너지 구매를 위한 자문 및 컨설팅 계약을 1일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이날 오후 1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에코프로 장선동 헝가리 법인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문환 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에코프로는 최근 유럽 전역의 전력 단가 상승에 따라 헝가리 공장의 전력 비용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이 필요해졌다.이에 에코프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부터 PPA체결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PPA란 구매자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가 특정기간, 고정가격으로 전기를 공급·구매하는 계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서(GO·Guarantee of Origin)로 발급받을 수 있다.PPA는 향후 RE10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PPA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조직과 지속가능성 및 ESG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에코프로 장선동 헝가리 법인장은 “유럽 현지에서 느끼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부족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에 체결하는 PPA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디지털 에너지사업부 박문환 부문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은 ESG 경영의 필수 요소”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코프로의 해외 사업장에 RE100 달성 및 기업의 ESG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01

3조원대 송도개발 국제 분쟁… 포스코건설 승소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와 관련한 23억달러 규모 국제중재에서 승소했다.최근 ICC(국제상업회의소)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공동개발에 참여했던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낸 22.8억 달러(약 3.3조원)의 손해배상 청구 중재신청에서 포스코건설의 손을 들어줬다.ICC는 2018년 포스코건설과 결별한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합작계약서를 위반했다며 22.8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중재에서, 게일사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포스코건설이 합작계약서 내용을 위반한 것이 없다고 판정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부담해야 할 중재 비용도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에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게일사는 포스코건설과 합작 설립했던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의 흑자로 미국내에 세금 부과문제가 발생하자 포스코건설에 세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고 포스코건설이 이를 반대하자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채무불이행으로 부도가 발생했고 채무보증을 섰던 포스코건설이 대위변제와 질권행사로 게일사의 지분을 확보해 새로운 파트너에게 매각했다.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해 고의로 부도처리해 합작계약의 성실 및 협력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나 중재판정부는 포스코건설의 고의부도 책임은 없으며 오히려 게일사가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 부도가 발생했다고 적시했다. 또한 대위변제와 새로운 파트너로의 지분 매각도 정당한 지분 질권설정 계약에 따른 것이며, 지분을 저가 매각했다는 게일사의 주장도 기각함으로써 포스코건설의 완승을 뒷받침해줬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중재로 송도사업 지연에 따른 책임이 게일사에 있고 게일사에서 글로벌 전문투자회사인 ACPG사, TA사로 파트너를 변경하는 과정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게일사와의 악연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차원에서도 재무적 부담과 미래경영 불투명을 해소하게 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마무리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중재는 최소 금액을 투자해서 배당 등으로 엄청난 규모의 수익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합작 파트너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과도한 수익을 확보하려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기적인 행태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 외국인 합작개발 사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11-01

금융당국, 이태원 사고 관련 금융지원 추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유가족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은행권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의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ㆍ원리금 상환 유예를 시행한다.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는 사고 피해자 유가족이 긴급 대출을 신청할 경우 심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중앙회와 여신금융협회에 유가족 대상 전담 상담 창구를 설치한다. 유가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저축은행 대출 또는 카드 대금에 대한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를 추진한다.보험권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 긴급보상체계를 구축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하고,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 가입내역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 생·손보협회의 ‘내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금융 상담이 필요하면 금융감독원 종합금융지원센터(1332)에 연락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함께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유가족 및 부상자들이 금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2-11-01

포스코건설, 탄소중립 캠페인 전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지역의 더샵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절감 행사를 개최했다.‘더샵앤어스(The Sharp Us(Earth)’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더샵’에 사는 ‘우리’가 기후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자는 의미를 가지고, 연중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7~8월 2개월 간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더샵 아파트 11개 단지와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건설부문 탄소 배출량의 73%가 사용 중인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이외의 배출원인 시공, 자재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포스코건설은 해당분야 전문가의 절감 노하우 소개와 환경부 지침 제공 등을 통해 행사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11개 아파트 단지 9천859세대의 5.4%에 해당하는 536세대와 관리사무소는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장고 적정온도 설정,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 전자기기 전력차단, 이메일함 비우기 등을 실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효율적인 분리수거 활동을 전개했다.참가자들이 실천한 일상 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절전, 자원순환, 친환경 제도 참여, 절수 등의 실천 내용과 사진 및 영상 등 804건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했다.행사 후에는 온라인 활동 실적과 함께 작년 대비 전기·수도 사용 절감량을 평가하여 우수 단지와 우수 세대를 선정하고, 우수 단지에는 친환경 실천 아파트 인증패도 증정했다.행사 기간의 참여 세대의 고지서를 분석해 작년 대비 전기와 수도 사용량의 절감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같은 면적의 타 세대들에 비해 평균 25.4%만큼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작년 동월 대비 세대당 9.4%인 약 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우수 세대로 선정된 입주민은 “2개월 간의 에너지 절감 행사를 통해 모르고 있던 다양한 절감 방법을 새롭게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행사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의 친환경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 더샵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과 함께 가족 모두가 앞으로도 꾸준히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송도 지역에서의 시범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지역과 방법을 더욱 다양하게 해 입주고객들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31

전국 각지서 응원, 다시 뛰는 포항제철소

태풍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점차 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산업의 심장 포항제철소는 다시 달리기 위해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제철소 직원들의 긴 복구 여정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시민들의 응원이었다.해도동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협)를 비롯한 해도동 주민들은 포항제철소 수해 소식에 간식을 한아름 들고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간식들은 3고로 직원들에게 전달됐다.특히 하이델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하는 이국동 해도동 새록새로상인회장은 밤을 새워가며 직접 빵 300개를 구워 와 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해도동 새록새로상인회는 해도동 특화 거리를 조성 사업을 위해 결성된 상인회다. 포스코는 자사 고유의 혁신 기법 ‘QSS(Quick Six Sigma)’를 지역 사회에 전수하는 혁신 허브 활동의 일환으로, 상인회 결성부터 공모사업 선정·수행까지 특화거리조성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 교육 등을 도왔다.특화거리를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쌓은 우정에 이번 수해 때도 선뜻 도움을 자처한 것이다.이 회장은 “경제가 다들 어려운 상황인데, 국가 기간 산업을 담당하는 포스코가 가동을 멈추게 돼 매우 안타까웠다”며 “하루빨리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서 포스코가 금방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멀리서 마음을 보내준 이들도 있다.지난 9월 20일 경기도 마케팅전략실과 자매결연으로 16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평택시 월곡1동 주민들이 3시간을 달려 포항을 찾았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쌀 300㎏와 정성껏 빚은 송편 600인분, 생수 600병을 싣고 포항제철소를 찾았다. 포스코 직원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복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에 응원을 전하러 온 것이다.마을 대표인 김진성 통장은 “지난 16년동안 한결같이 농촌을 사랑해준 포스코 직원들이 추석 연휴에 송편도 못 먹고 복구 작업에 애쓰는 것 같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송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광양제철소 후판부의 자매마을인 광양 본정마을 주민들도 간편식을 포항제철소에 전달했다.광양 본정마을 이장은 “마을에 태풍 피해가 발생하거나, 매년 매실 등 감 수확철이 되면 포스코에서 제일 먼저 일손을 지원해줘서 그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피해소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고 빠른 시간 내 복구가 되기를 많은 주민들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연일 이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큰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임에도 시민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에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며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조업을 정상화해 국가와 지역 경제에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과 전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점차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열연공장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3후판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2후판 및 3·4선재, 12월 중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등을 순차적으로 복구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0-31

대구·경북 중소기업 11월 경기전망 ‘먹구름’

11월 대구 경북의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약화 될 전망이다.이는 금리·환율·물가 3고 여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세계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75곳을 대상으로 한 ‘2022년 11월 대구 경북·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달(80.1)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9.1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9.8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8.2로 지난달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8.4, 경북은 79.9로 각각 지난달보다 0.3포인트,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는 생산, 원자재 조달사정, 내수판매 등은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수출, 영업이익, 자금조달사정 등은 지난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경영애로 요인은 내수부진을 먼저 꼽았으며,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고금리, 인력확보 곤란 등으로 응답했다.전월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고금리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인건비 상승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7%)보다 1.2% 포인트 낮은 70.5%로 지난달보다 1.1% 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3%로 지난달(70.1%)보다 0.8% 포인트, 경북은 71.8%로 지난달(73.2%)보다 1.4% 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31

포스코·삼성전자,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 추진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현재 100% 수입에 의존 중인 반도체 핵심 소재 ‘제논(Xe)’가스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제논은 네온(Ne), 크립톤(Kr)과 함께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귀가스 중 하나다. 오랫동안 조명(램프) 등에 널리 쓰였으나 인공위성 추진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확대 적용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제논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공기 중에 약 0.000009%의 극미량 포함된 희귀 가스인 제논은 1㎥를 생산하기 위해 성인 50만 명의 하루 호흡량에 달하는 약 1천만㎥의 공기가 필요하다.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보유한 제철소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현재 국내 수요처들은 미국, 중국, 남아공 등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지난해 대비 수입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해 제논 가스의 국산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이에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반도체용 제논 가스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논의 국산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가 제논의 생산 기술 개발 및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제논의 품질인증 및 구매를 맡는 방식으로 협력해나간다.포스코는 2023년 하반기까지 광양제철소 대형 공기분리장치 1기에서 방산되는 잔여 가스로부터 제논을 추출하는 설비를 개발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논 생산을 시작해 삼성전자에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포항·광양제철소 공기분리장치 약 10기에 제논 가스 추출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생산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은 “포스코의 설비를 활용해 제논의 국산화를 추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안정적인 희귀가스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부문 구매팀장 전준영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협력은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2-10-27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 위한 ‘건설취업 캠프’

포스코건설이 포스코1%나눔재단,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건설분야 취업캠프’를 열었다.건설분야 취업캠프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드림(Do Dream)’ 중 포스코건설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사는 각 회사별로 업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부산에서 최근 이틀간 열린 이번 두드림 ‘건설분야 취업캠프’에는 이 지역 자립준비청년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방문해 초고층 건축물의 주요공법과 시공과정을 이해하고 ‘더샵 온천헤리티지’ 건설현장을 탐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직무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포스코건설 현장근무 직원들은 건설회사의 취업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건설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취업 전문가 초청의 리더십 역량강화 강의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에 대한 용기를 북돋웠다.포스코건설은 두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도배, 장판, 위생시설 등 개보수를 지원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022-10-27

포스코ICT, 에이웍스 3.0으로 국내 RPA 시장 1위 공략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대폭 강화한 자사의 RPA(SW 로봇) 솔루션인 A.WORKS(에이웍스) 3.0을 출시하고, RPA 대중화를 통한 시장 확산과 국내 시장 1위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국내 RPA 시장의 경우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초기 외산 솔루션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난해부터 포스코ICT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솔루션이 관련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포스코ICT는 지난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22 A.WORKS Day’를 개최하고 A.WORKS 3.0을 런칭했다.행사장에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IC, 메가존 등과 같은 파트너사와 다이소, 신협중앙회 등 고객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A.WORKS의 새로운 기능과 주요 적용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A.WORKS 3.0은 운영중인 봇에 대한 원격제어 기능이 강화됐다.또한 자체 형상관리 모듈을 탑재해 별도의 솔루션 없이도 수행중인 업무 프로세스의 변경사항을 세부적인 단위까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유지보수 단계에서 문제해결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RPA 사용자 측면에서는 별도의 봇 전용 PC를 둘 필요없이 한 대의 PC로 RPA를 실행하면서 사용자는 또다른 PC 작업 수행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광학 문자 인식(OCR), 챗봇, 태스크마이닝 등 다양한 AI 솔루션들과 결합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통해 자동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