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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주거시설 중 월세 비중 58.1%… 역대 최대

지난 5월 주거시설의 임대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총 25만7천183건 가운데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4만9천452건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이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확정일자 부여 현황이 처음 공개된 2010년 7월 이후 월별 월세 비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대법원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보증금 보호 및 대항력 확보가 필요한 주거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3월 이후 주택 임대시장은 시중은행의 주택자금·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연 3∼4%대로 낮아지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상 올해 2월 56.1%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3월과 4월에 각각 54.3%, 52.8%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그러나 5월 들어 다시 58% 넘어서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특히 서울은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체 8만358건 가운데 월세가 4만7천793건으로, 59.5%에 달했다. 역시 2010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다.경기도의 월세 비중은 55.0%, 인천은 51.9%를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5월(56.7%, 53.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LH ‘시그니처 가든’, 조경대상 대통령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LH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20년도에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한편,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LH는 지속가능한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고품질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품질을 관리하며 탄소상쇄숲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품질 뉴:홈 공급을 목표로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강화 및 친환경 조경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LH 관계자는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혁신형 기업 육성·동반성장 힘 모은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8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해 실시됐다.또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의 분석으로 바꿈으로써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중소기업의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8

구미지역 고용보험가입자 3.6% 증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구미지역 상시근로자가 올해 4월 기준 11만772명으로, 작년 1월 10만6천920명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조사한 ‘최근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구미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022년 1월 10만6천920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11만54명을 기록했고, 올해 1월까지 잠시 감소하다 2월부터 반등해 4월 11만772명까지 증가했다.구미지역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의 52.9%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올해 1월 5만6천84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4월에는 5만8천567명으로 3.0% 증가했다. 전자부품에서 1천2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428명, 기타기계 및 장비 291명, 비금속광물제품 177명 순으로 각각 늘었다.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작년 1월 1만2천379명에서 올해 4월 1만2천658명으로 279명 늘었고, 같은 기간 도매 및 소매업은 65명, 사업시설 관리 지원·임대서비스업은 135명 각각 감소했으며, 교육 서비스업은 279명 증가했다.2023년 1∼4월 구미지역 취업자(신규 및 이직)는 2만1천24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1천836명) 대비 2.7% 감소했다.또 올해 1∼4월 구미지역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2만5천73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2천680명) 대비 13.5% 증가했으며, 동기간 실업급여 지급액도 385억8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342억5천200만원) 대비 12.7% 증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7

다시 만난 포스코-해병대 “수해 복구 도움 깊은 감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제철소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줬던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최근 포항제철소는 해병대 1사단 모범 장병 18명을 회사로 초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제철소와 Park1538 역사관, 홍보관을 견학하며 직접 복구에 참여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홍보관 3층 스틸라운지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채용 관련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자리도 가졌다.이어 포항의 랜드마크인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해 잠시나마 군 복무와 훈련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포항제철소와 해병대 1사단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를 함께 극복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1사단은 누적 인원 4천여 명을 파견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해 침수로 세탁이 불가능했던 제철소 작업자들의 근무복 세탁도 도왔다.수해 복구작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지난 12월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감사의 의미로 해병대 1사단을 직접 방문해 감사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견학 행사에 참여한 해병대 1사단 진재구 상병은 “수해 복구에 직접 참여할 때까지만 해도 진흙에 잠겨 참혹했던 제철소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포항제철소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현장을 다시 방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태풍 수해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조기 정상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장병들의 헌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장병 견학을 시작으로 해병대 1사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견학은 혹서기를 피해 8월에 시행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7

3분기 대구 기업경기전망 ‘흐림’… BSI 기준치 밑돌아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의 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를 밑도는 등 체감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미달’로 전망했고, 가장 큰 대내외 리스크로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을 꼽았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전망 BSI는 직전 분기(81)보다 2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 건설업도 공사수주 감소 등으로 2분기(58) 보다 2포인트 하락한 ‘56’에 그쳤다.특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분석한 결과, 3분기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2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또, 내수기업 전망 BSI가 3포인트 하락한 75에 그치면서 수출보다 내수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 폭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등 친환경 시장 활성화와 내연차 부품 생산·수출 호조로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하지만, 섬유산업은 82에서 4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최악의 체감경기를 보였다.기계 제조업 또한 농기계류와 섬유기계 등의 비수기 진입, 수출감소 전망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0을 보였다.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달성 수준에 대해 제조업은 66.9%가 ‘미달’했다고 응답했다.건설업은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달’했다는 응답이 10곳 중 9곳인 88.0%에 달했다.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 제조업은 ‘내수시장 경기(45.0%)’를, 건설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56.3%)’을,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66.0%)’를 가장 많이 꼽았다.건설시장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시급한 대책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불안하므로 전기요금 인상 자제(46.0%)’를 가장 많이 응답고,‘개별 자재의 공급망 불안정, 일시적 수급불균형 등 불안요인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는 데 필요한 과제로는 응답기업 32.0%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기준금리 인하’와 ‘레미콘 등 원·부자재 가격 인하’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섬유 등 지역 전통산업의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고, 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게 바뀜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고심 또한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 RD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7

한수원,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수산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협력회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108개 협력회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품질문제 사례, 원자력 구매관리 품질보증 요건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한수원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시행했다.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결국 협력회사의 품질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원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품질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6-27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 30일부터 입주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지난 2020년 8월에 분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가 오는 6월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난 2020년 분양 당시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한 단지이다.동대구역 초역세권에 대단지 규모로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KTX, SRT, 고속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 4호선(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파티마병원역…이시아폴리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파티마병원을 비롯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단지 바로 옆에 덕성초교가 있으며 신암공원에 둘러싸인 동부도서관, 경북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또 복합쇼핑문화공간인 신세계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인접해 있다.단지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뿐만 아니라 파티오, 석가산, 물빛정원, 전통예술정원, 별빛로드, 아트키즈랜드, 아트EQ동산, 드림랜드, 힐링정원 등 단지내 테마파크를 조성해 도심속 자연의 생활을 누릴 수 있다.이어 클린에어 시스템, LG U+ IoT@home 스마트 시스템으로 홈네트워크와 연동,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동대구 역세권 최고의 입지에 대단지 아파트로서 단지내부 조경시설과 고급마감재,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그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입주 지정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입주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입주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단지 맞은편에 공사 중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인기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오는 2024년 3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에 총 1천458가구다.뛰어난 조경시설, 수요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평면과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현재 일부 미분양 가구를 분양중에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있다.

2023-06-27

도지사·포항시장·포스코회장 내달 3일 ‘포철 50주년’ 만날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20개월 만에 공식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다.이 지사와 백 의장은 참석을 약속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신변 치료중인 이강덕 시장은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참석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시 내부적으로는 일단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약 1년 8개월여 만에 대면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계와 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역투자와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대화가 단절됐었다. 이 사안은 포스코가 포항시와 시민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 해결되는 듯 했으나 시민단체들이 완전한 본사 기능과 인적 이동까지 요구하면서 아직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까지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진요구 집회를 해 왔다.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자 지역사회에선 포항시와 포스코의 극단적 대립을 풀기 위해선 포항시장과 포스코회장이 만나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두 사람의 회동으로 지역이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철강공단의 한 업체 대표는 “솔직히 포항을 대표하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대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면서 “포항과 포스코는 갈라설 수도 없고 갈라서서도 안되는 만큼 양 수장이 이번 만남을 기회로 현명하게 사태를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 주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경북도도 두 사람의 회동을 반기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 제1의 도시 포항발전을 위해서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서로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갈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내심 기대해 왔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제철소에는 고로, 제강공장, 열연공장, 후판공장 등 여러 공장 설비들은 한날한시에 준공되는 것이 아니라 총 103만t을 생산할 수 있게 1기 설비 건설 계획을 세웠고, 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들이 모두 준공 완료된 날이 1973년 7월 3일이다. 고로는 이전에 만들어져 1973년 6월 9일 첫 쇳물 출선에 성공했다.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6-26

가스공사, 베트남 발전회사와 협약 GTP 사업 박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가스공사는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가스공사가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이후 실시됐다.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자사가 추진하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적으로 등재됐으며 올해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문경시, 신기산단 신규 투자업체 3사와 MOU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기산업단지 내 신규투자 업체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주)제이씨스틸 (주)제이에스지테크 3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서정식 시의회 부의장,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박범우 대표와 (주)제이씨스틸 신성은 대표, (주)제이에스지테크 박혜경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는 알루미늄 정밀 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주)제이씨스틸은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0억원을 투자·1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제이에스지테크는 방송장비와 CCTV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력산업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여 물류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이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매력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성장하는 문경시와 함께 오늘 협약을 한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며“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6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경북도회 회장 이·취임식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와 경북도회는 26일 각각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이승현)는 이날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내빈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해 회장 이임식 및 이승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승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내적으로는 회원단합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역량을 모아 우리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며 외적으로는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엄청난 역사적 호기이므로 대구 건설업계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임한 최종해 회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난 4년간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감사패와 전체 회원으로부터 대구 건설협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로에 감사하는 내용의 공로패를 받았다.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도 이날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배인호 회장의 이임식과 박한상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성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재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건축사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박한상 신임회장은 “제23∼24대 회장으로써 업계 발전과 우리도회를 위해 개인적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하루를 일년처럼 멸사봉공해 주신 배인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도회 발전을 위해 회원서비스 제고, 업계 및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각종 현안 대처,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각종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상주곶감으로 빚은 찹쌀떡 맛보세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 곶감찹쌀떡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최근 시청강당에서 시청직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찹쌀떡 시식 홍보행사’를 가졌다. 시식행사는 주원료인 상주곶감과 국산재료(찹쌀·팥·홍시)를 혼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곶감찹쌀떡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이번에 출시된 곶감찹쌀떡은 당도 43Brix를 유지해 지나친 단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곶감 반건시를 연상케 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친숙하게 곶감찹쌀떡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곶감은 고혈압 개선과 항혈전 효과, 감기와 기관지염,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어 곶감찹쌀떡을 먹으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은 5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으로, 해마나 약 800t의 생감을 수매하고 있다. 지난해 49억 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대표 유통센터로 이번 곶감찹쌀떡 생산을 계기로 다양한 곶감가공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센터는 이번 시식회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주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2019년 제15호로 지정)의 명성을 이어갈 각오다.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상주 특산품인 곶감이 주원료로 사용된 만큼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명품 곶감찹쌀떡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6

미분양 할인 분양, 포항·대구로 번질까

최근 ‘힐스테이트황성’이 신규 계약자들을 상대로 할인분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분양가 페이백(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미분양 물량이 많은 포항과 대구에도 할인 혜택이 있을지 이미 분양받은 사람들도 촉각을 세우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포항은 한때 30% 할인으로 분양한 적이 있어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게 됐다.할인 분양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동산 측은 “공급량이 대거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분양 물량이 좀체 해소되지 않는 등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할인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올해 4월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만3천2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경북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천878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미분양 문제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지역은 경주로 나타났다. 또 김천과 포항 등 영남 지역 미분양이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주는 지난 2016년 11월~2020년 10월(3년 11개월), 2022년 3월~2022년 11월(8개월), 2023년 2월~2023년 7월(5개월) 등 총 5년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주 뿐만 아니라 김천은 4년 8개월, 포항은 4년 7개월 등을 기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5천489세대이다.문제는 포항에서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3년 3천332가구에서 2024년 1만1천348가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은 계속 늘어나는데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50만명 선이 무너진 49만8천여 명(외국인 미포함)으로 줄어들었다.포항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지역과 기업이 대립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지역 인구 유입의 부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책임론도 들끓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야 미분양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한편에선 포항에서 경주와 같은 할인 분양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한 부동산 전문 업체는 “포항 시내권 대단지인 자이애서턴이나 신도시 펜타시티의 경우 이미 거의 완판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할인 분양이 없다”며 “중도금 대출 유무가 결국 할인분양과 직결되는 것인데 환호힐스테이트 1·2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실행됐거나 예정이어서 할인 분양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다만 “학산 한신 더휴는 분양률이 저조하면 일부 가능성이 있으나 분양가 보장 제도를 운영 중이어서 결국 포항에서의 할인 분양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 2007~2008년 포항 할인분양 시기는 계약률이 워낙 저조했었지만 현재 포항지역 계약률로만 봤을 땐 그때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또 “경주 힐스테이트 황성의 경우 시행사가 직접 할인분양이 아닌 분양대행사가 자신들의 수수료의 일부를 매수자에게 페이백 해주는 경우”라며 “일반적으로 미분양된 곳은 페이백을 해 주는데 이번 할인은 지방 소도시의 일반적인 규모를 벗어난 것이라 이슈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스코, SK·KT·LG 합동 태풍 대비 비상대응 훈련

포스코가 19, 22일 양일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3사)와 합동으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시설 점검을 수행했다.포항제철소에서 실시한 비상훈련에서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SKT 대구Access Infra팀, KT 대구액세스운영센터, LG U+ 경북인프라담당에서 참여하여 유기적인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비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정전 및 통신장치 침수로 인한 휴대전화를 통한 연락에 어려움이 있었다.포스코는 지난 19일 태풍에 의해 휴대전화 불통 상황을 가정한 긴급지원 요청 메시지를 통신 3사에 보내고, 통신3사는 이동식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신속히 핵심지역에 전원을 복구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22일 포스코와 통신3사는 합동 점검을 통해 침수에 취약한 통신 장비를 안전한 위치로 이전해 재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어서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통신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심민석 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시 가장 중요한 통신 부분의 대응 역량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직원이 정전 대비 모의훈련에 참여하여 비상 조치 사항과 각종 행동 요령을 점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항상의, 회원업체 직원·가족 초청 문화답사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4일 회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현산 천문과학관, 은해사, 한의마을, 와인터널 등 다양한 역사 유적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영천 일원을 답사했다.이번 ‘원업체 임직원 및 가족 초청 문화답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재개됐으며, 회원업체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영천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답사 일정으로는 먼저 우리나라 한약재의 최대 집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영천을 잘 표현해낸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을 방문해 한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한방체험을 즐겼다. 이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내 와인터널을 둘러보며,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의 와인산업과 와인제조과정을 알아봤다. 또한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은해사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보현산의 천문과학관을 방문하여 가족들이 함께 바쁜 일상을 잊고 여유롭게 산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전시·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상의 관계자는 “회원업체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짐으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포스코, 서울 이어 포항에도 팁스타운 조성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 포항시 김남일 부시장과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과 스타트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포스코는 지난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팁스타운의 하나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인정받고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의 6층 공간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포항 팁스타운은 입주 팁스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구성됐으며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으로 선정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가 서울·포항·광양 지역에 운영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공대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체제에 기반한 벤처플랫폼을 상징하는 곳이자, 스타트업들이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큐베이팅 센터다.특히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비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로, 개관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팁스기업 27곳을 포함해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개관 이후 수도권 12개 벤처기업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기업실무형 일 경험 프로젝트 강화’ 교육생 모집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와 손 잡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오는 28일까지 달라진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수시·경력 채용이 확대되면서 청년 일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지원으로 선정되면서 포스코는 기존의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늘리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을 추가하여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7월 취업아카데미는 변경된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교육이다.교육은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각각 진행된다.포스코는 포항,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들을 각 30명씩 모집한다. 4주 중 첫 1주 동안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을 비대면으로 교육한다.이후 3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을 하며 경영 문제해결이나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강사들이 멘토링을 실시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산업, 직무 역량 강화 워크숍, 자기분석을 통한 Action 플랜 수립 등 심화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교육 참여 시 특전도 제공한다. 교육 뿐만 아니라 합숙 기간동안 참가자 전원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형근 과장은“실무 역량 함양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 비중이 늘어나 일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KEIT, 한·베트남 첨단기술 협력 협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화를 위해 관련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베트남 국립공대(VNU-UET) 등 베트남 정부 및 대학 등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IPEF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과 체결한 협약으로 앞으로 자동차, 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조인트 워킹그룹을 구성해 양국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이를 통해 베트남의 산업 육성을 촉진하며 우리 기업은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공동 MOU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개발한다.베트남 국립공대(VNU-UET)와는 전자, IT 분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및 현지 기업들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인력 교류를 확대한다.KEIT 전윤종 원장은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다”며 “IPEF 참여국인 베트남과의 산업기술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양국 산업발전과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6-25

“자리에 앉아 태블릿 주문하면 AI가 음식 서빙”

“자리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AI 로봇이 서빙해요.”대구지역의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테이블 주문 시스템과 서빙로봇을 갖춘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매장 방문 고객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 결제, 직원 호출 등을 할 수 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대구 달서구 신월성에 위치한 400석 규모의 ‘한라축산정육식당’이 KT하이오더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 서비스이다. ‘한라축산정육식당’은 편리한 주문과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하이오더 단말기 69대, 서빙로봇 4대를 도입했다.하이오더 단말기는 고객들이 테이블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쉬운 주문 절차와 정확한 음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또한, KT AI서빙로봇은 음식을 테이블로 배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식당 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한라축산정육식당 박태환 팀장은 “한 테이블에서 대여섯 번 호출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대다수 호출처리는 로봇을 보내면 되니 직원이 직접 손님에게 가는 건 절반 이상 줄었다”며 “무거운 음식을 많이 나르다 보면 손목과 다리가 아픈데 이것도 많이 나아졌다”고 만족을 나타냈다.하이오더서비스는 결제 방식도 다양하다. 선불 또는 후불 뿐만 아니라 개인이 각자 부담할 수 있도록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도 손쉽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5

전남 광양 노사갈등 격화…포스코 하청업체 임단협 갈등 잇따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에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포스코 하청업체들의 임단협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노조활동 확대를 우려한 원청 회사의 입김이 근본 배경이라는 시각도 있다. 23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산하 광양지역 12개 사업장 중 5곳이 임금·단체협상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분쟁 중이다 . 파업 등 분쟁에 참여한 이들 5개 사업장 노조 조합원은 5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 광양제철소 하역부두에서 원료 하역과 이송을 하는 포트엘 노조는 임단협에서 회사와 합의를 보지 못하자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지난 12일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광양제철소에서 크레인 작업 등을 하는 대진·전남기업·포스플레이트·포에이 스도 6개월 넘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부분 파업 중이다. 여기에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운송업체인 포운 노조 조합원 150여명도 임단협 갈등으로 2021년 12월부터 파업 중이다. 이 회사는 사측이 노조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면서 1년 넘게 양측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이 지역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하자 상급 단체인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광양에 내려와 이른바 '망루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달 31일 경찰에 진압되고 구속되기도 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 노조는 '사측이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협상에는 제대로 임하지 않은 채 노조를 탄압한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사측의 이 같은 배후에는 원청인 포스코가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은 "포트엘이 파업에 나설 때 사측은 직장폐쇄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갔는데 이는 원청 포스코의 승인 없이 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하청업체 노조의 조직력과 교섭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 한 포스코의 탄압이 극심해지고 있으며 하청업체 사용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기본 적인 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배후에 포스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하청업체의 노사 간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지역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며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지역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포스코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양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양지역은 포스코와 관련이 없는 곳이 없는데 노 사 갈등에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