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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을 실시한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공모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국민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자 마련됐다.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와 똑같은 쌍둥이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또한, 도시의 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 이후의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도 지난 202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계획 중인 도시를 3차원의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고 도시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도시경관, 일조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자동배치 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3기 신도시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는 입주 이후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지구 내 공급 예정인 주택에 대한 평면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 경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사전청약 당첨자 등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참가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응모 작품 수에 제한이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오는 3월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lh-digital.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심사를 거쳐 총 52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일반인 및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3명(각 50만 원) 등 총 1천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핵심 기술 발전에도 LH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2-08

‘옥계현진에버빌’, 경북지역 최고 상승가 아파트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옥계현진에버빌’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옥계현진에버빌 132.23㎡형 2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8천만원 올랐다.펜타힐즈푸르지오(경산시 중산동) 109.09㎡형은 3억9천700만원에서 4억3천800만원으로 4천100만원, 신한그린빌리지(경주시 마동) 66.11㎡형은 4천500만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4천만원, 경안타운(안동시 금곡동) 79.33㎡형은 8천5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2천500만원, 효자웰빙타운SK뷰1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115.70㎡형은 3억4천400만원에서 3억5천500만원으로 2천1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반면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문성레이크자이 142.14㎡형은 5억7천만원에서 4억4천500만원으로 1억2천5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79.33㎡형은 2억2천400만원에서 1억9천800만원으로 2천600만원, 구미확장단지중흥S클래스에코시티(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112.39㎡형은 2억7천200만원에서 2억5천50만원으로 2천150만원,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경주시 용강동) 99.17㎡형은 3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2천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중도금 납부 연기… 속타는 입주 예정자들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불확실한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자 17면 보도 등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공사중인 ‘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 납부 일정이 연기됐다. 납부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은행대출 납부 세대에 4차 중도금 납부 일정을 기존 2월 6일에서 변경 안내했다.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은 총 6회에 걸쳐 납부되며 분양가격의 60%이다.대출에 대한 이자는 무이자로 총 분양대금의 60% 범위 내에서 대출이 진행됐다.지난해 중도금 납부일은 1월 5일, 6월 7일, 10월 5일이었으며 올해는 2월6일, 6월5일, 10월5일로 예정됐다.중도금 납부가 끝나면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등 공급금액의 70%가 납부된 것으로 본다. 나머지 잔금 30%는 입주 지정일 날 납부한다.8일 4차 중도금 납부 연기 안내문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초곡은 , 1월 말 기준 공정률도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제4차 중도금을 수납하기 위해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60조(입주금의 납부)제4항 3호1에 의거해 아파트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 투입돼야 한다. 즉, 공정률이 50% 이상 달성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8만3천931㎡,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규모로 총 1천866세대가 들어선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화물연대 파업, 안전법규 강화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납부 일정은 1~2달 정도 연기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21년 8월 공사에 착수한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포항에서 있었던 대규모 지진 등을 겪은 흥해 지역의 아파트 지진 보강 작업을 위해, 지하파일을 당초 5개동에서 전체 18개 동으로 확대해 시공했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시공사는 벽체에 수평철근을 보강하라는 내용을 통고받고도 기존 설계된 철근을 사용해 작업을 이어나가다 결국 재시공을 하는 등 공사가 지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5)는 “입주를 맞추려고 공기단축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며 “촉박하게 층수를 올리려다 날림 공사, 부실공사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또다른 입주 예정자 B씨(50·여)는 “입주일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실하게 알려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야 이사 대책을 미리 세우든지 할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중도금 지연 안내 담당자는 “지하 기초 공사가 오래 걸렸을 뿐, 층수는 금방 올라간다”며 “준공일이 미뤄지는 것도 아니고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실내 누비며 살균, AI 방역로봇 기특하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역이 증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수십여 대의 KT AI 방역로봇이 운용 중이며, 대구·경북지역 지자체도 속속 AI 방역로봇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군이 청사 출입 민원인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민원실에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예천군이 AI 방역로봇을 배치한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지속코자 한 조치다.현재 AI 방역로봇은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지역 여러 자치단체 청사 및 의료원 등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바이러스 박멸과 함께 공기 청정까지 가능한 실시간 대면 방역으로 주민과 민원실 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4시간 방역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한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에 묻은 세균을 소독한다. 바닥 세균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재감염되는 걸 막기 위함이다. 벽이나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 동선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한수원·두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사전 제작 작업에 착수하면서 원전업계 일감 공급이 본격화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분야 기업과 함께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10여년간 수조원대 일감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3월 말까지 체결한다는 목표다.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 주기기 사전 제작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협력사에 공식적으로 일감을 발주하게 됐다.제작에 오래 걸리는 품목들을 본계약 이전에 선발주함으로써 기존의 계약 후 발주하는 방식보다 일감 공급 시기를 약 2개월 가량 앞당긴 것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우선 발주했으며, 올해 안으로는 전체 협력사에 2천억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신한울 3·4호기의 사전작업 일감 공급으로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하면서도 한수원의 협력업체 선급금 지급과 인력 채용 지원사업 기간·금액 확대를 요청했다.산업부는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특례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2차관은 “올해 원전산업 재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일감·금융·인력·RD를 포함한 전방위적 정책 패키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2023-02-08

경북지식재산센터, 상반기 중기 IP 바로지원 수혜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전문컨설턴트가 기업IP현안 진단으로 직접컨설팅을 제공하거나, 특허(PCT) 출원비용지원, 특허맵, 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혜기업 선정시 지식재산센터 담당 컨설턴트와 IP전문 협력기관과 3자 협업을 통해 약 2~3개월 동안 3회 미팅을 진행하며, 각 세부지원사업의 결과물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특허권 확보를 위한 PCT 국제 특허출원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220만원 이내이다.소상공인, 여성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기업분담금 완화 적용 혜택이 있으며, IP-DESK 사업 연계 기업, 코로나19 피해 및 대응기업 및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가점을 부여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pms.ripc.or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경북 연구개발지원단,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경북 연구개발지원단(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평가한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7일 과기정통부 따르면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중 중장기 전략수립 및 독립적 기획·관리 역량을 갖춘 5개 기관(경북, 경기, 충북, 전북, 부산)을 선정, 국비 2억5천만 원 추가지원 한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북도는 미래핵심과제로 8대 메가테크(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UAM, 바이오·백신, 메타버스, 미래차, SMR)를 선정한 제5차 경북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23~’27)을 수립한 바 있으며,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지정된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난해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국비 49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기획했다.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앞으로 △지역과학기술 정책기획, RD사업 평가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기획 대응 △지역과학기술, 조사·분석 및 정보구축 제공 등 지방 과학기술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의 지역혁신 견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되면서 관련 예산이 지난해 3억8천만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방과학기술 도약을 이끌어 갈 기능과 역할을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을 중심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포스코,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고객사와 메타버스로 만난다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하고,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도 참여한다.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먼저 포스코는 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간·개인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이를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향후 포스코는 해외법인,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생태계를 조성하여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이날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 발족식에 참석해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부용기자

2023-02-07

포스코플랜텍, 인천공항 內 ‘보이는 안전활동’ 호평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보이는 안전(Visual Safety) 활동을 2022년부터 전 사업장에 본격적으로 설치해 시행하고 있다.‘Visual Safety’란 안전표식 등을 시각화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보이는 안전활동이다.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BHS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에 안전보호구 착용, 중량물 취급주의 등의 안전캠페인 고보라이트 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플렌텍이 전용으로 제작한 안전 표시 타포린, 안전 웰빙띠를 설치해 현장근로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주지시키고 있다. 또한 차량 유도용 경광등, 설비보호 추돌 보호커버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진행중인 4단계사업은 3단계 운영설비와 시운전 설비, 신규설비 설치가 병행되고 있다. 각 설비의 분리조치와 상부작업시 하부 통행을 위한 낙하 방지망, 안전주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해 발주사와 사업관리단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또한, 경영진이 참석하는SAO (Safety acts observation) 활동을 통해 상하계층이 모두 공감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Daily 정리정돈’으로 기본 안전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시공 하도사의 안전작업 우수 근로자를 선정, 포상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겸하고 있다.‘Visual Safety’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활동으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계약자 중 포스코플랜텍이 참여하고 있는 PS 컨소시엄이 2022년 CSQ 종합평가 최우수 계약자로 선정됐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996년 인천공항 개항으로부터 120㎞의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김해, 여수 등 국내공항과 DHL, 우편집중국 등에 50여 ㎞의 물류 컨베이어와 대한항공의 CHS(Cago Handling system)를 설치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6

美 ‘CES2023 혁신상’ 수상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이철우 도지사가 6일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 대표들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CES혁신상은 매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소비자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향후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올해 열린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는 △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 △플라스크 △인핸드플러스 △그래핀스퀘어 △에이아이포펫 △클로버스튜디오 △리모트솔루션 등 8개사다. 이 중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신소재의 발열성을 이용한 신개념 난방가전을 출품해 CES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체의 혁신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경북도를 빛내준 CES혁신상 수상 기업체 대표들을 격려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혁신기술 개발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등 도내 기업체에 더욱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이번 도내 기업체 CES혁신상 수상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북의 우수한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경북의 저력, 우수성이 증명됐기에 경북도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도내 기업에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6

대구, 가파른 집값 하락세 공시가보다 싼 아파트 증가

대구지역에서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덩달아 공시가격보다 싸게 팔리는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직방 등이 최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 공시가격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매매는 모두 88건으로 충북(170건), 경기도(101건)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다.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매매 사례 상위 10위 안에 대구가 3건을 차지하면서 서울 4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된 대구지역 아파트의 69.4%가 직전 2개월 동안 이뤄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10건 가운데 7건꼴로 전국 평균 64.4%보다 높은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와 전국 공동 1위에 올랐다.올해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천637 가구이고 내년까지 6만4천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세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될 경우 그만큼 아파트 거래가격 하락 압박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입주자 상당수가 기존 주택을 매매해야 입주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른바 마이너스피 급매물의 등장도 예측되고 있는 상태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 역전 현상은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이 가팔랐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이같은 상황을 대신하고 있다.공시가격은 정부가 과세 등을 위해 감정 평가를 거쳐 정하는 평가가격으로 통상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체감 가격 하락세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입주물량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기존 주택 매매에 상당한 여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갭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마이너스피 급매물이 실수요자들로 옮겨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5

포스코플랜텍, 탄산가스 활용 기술 ‘업무협약’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다온알에스(사장 정필수)와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 및 CO2를 활용한 스마트 팜 등 시설원예 작물의 생산성 향상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협약 당사자들은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원예 작물의 품질 및 수량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팜과 연계해 CO2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 분야에 협력하게 된다.현재 국내 시설원예 중 CO2 사용 품종으로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있다. LPG, 등유, 경유를 연소시켜 CO2 를 발생시키는 방식은 불완전 연소에 따른 유해가스 피해가 있고, 액화 CO2 설비는 높은 유지비용과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온알에스(대표 정필수)는 ‘식물 재배용 촉매 연소식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신기술이 적용된 탄산가스 발생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촉매연소방식을 적용해 유해가스(CO, NOx)를 배출하지 않으며, 고온에 의한 작물 피해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완전 연소를 통해 사계절 청정 CO2를 생산할 수 있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현재 연구중인 CO2 포집 및 고질화 공정 기술과 연계해 이번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CO2를 자원화해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탄소 저감을 통한 ESG 경영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5

수해복구 끝난 포항제철소… 붕어빵·목공예로 ‘情 나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수해복구 기간 잠시 멈췄던 재능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다.포항제철소직원 101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양일에 걸쳐 봉사활동에 나섰다.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에 위치한 목공방에서 해도 지역 차상위 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할 책상과 책장을 제작했다. 2019년 창단한 목공예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 및 아동센터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 기증하고 있다. 가구를 조립하고 다듬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지만, 직원들은 책상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입춘의 늦추위도 녹일 뜨거운 열정으로 제작에 임했다.25년이라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들기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봉사단원과 복지관 이용객들은 붕어빵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한편, 목공예, 붕어빵 봉사단 외에도 포스코 직원들은 포항 지역에서 43개 재능 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3천여 명의 임직원이 11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3-02-05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력 끌어 올린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했다.앞서 2021년 12월 연산 8천t(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 8천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시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KOTR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하며,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제조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는데,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 시장을 확보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 제고와 함께 그룹 내 밸류체인을 완성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밸류체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약 9393억원 규모로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6년이다.국산화에 이은 인조흑연 음극재의 해외 첫 수출 사례로, 포스코케미칼은 2단계 공장을 적기에 준공해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에 따른 배터리 업계의 탈중국 소재 공급망 확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1

포항제철소, 조강·제품 생산량 100만t 돌파

수해로 가동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조강·제품 생산량이 빠른 회복세를 띄고 있다.평소 월 평균 100만t(톤)을 상회하는 조강과 제품을 생산해온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수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9월 조강 생산량 약 52만t, 제품 생산량 약 26만t을 기록하는 등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빠른 복구로 선강지역이 정상화 되고 제품별 대표 공장도 속속들이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10월부터 포항제철소 생산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0월 조강생산량은 93만t, 제품생산량은 52만t으로 9월달에 비해 약 1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강생산량은 침수 1달만에 태풍 이전인 8월 생산량(136만t)의 70% 수준을 회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11월부터 제품공장 재가동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생산량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19일 전 공정 정상 조업 체계가 갖춰지면서 조강 ·제품 생산량은 모두 빠르게 늘었다.1월 조강생산량은 약 119만t으로 태풍 이전인 8월 조강생산량(136만t)의 약 87% 수준을 회복했다. 제품생산량 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월 제품생산량은 105만t으로, 태풍 이전인 8월 제품생산량(115만t)의 약 91% 수준을 되찾았다. 전 공장 정상 조업 체계를 구축한지 보름이 채 경과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였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이처럼 빠른 생산량 회복의 숨은 주역은 직원들이다. 50년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 직원들의 헌신이 모여 단순 설비 가동을 넘어 설비 성능 복원에까지 성공한 것이다.EIC기술부 박용석 차장은 “무조건 힌남노 오기 전으로 되돌린다는 자신감과 각오로 설비 살리기에 첫걸음을 떼었다. 선배들이 제철소를 처음 지을 때 아마 이런 각오였을 것 같다”고 지난 복구 여정을 회고했다.설비의 성능을 다시 복구하고, 품질 수준을 회복하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전기강판부 1전기강판공장 김재 과장은 “단독 테스트 때는 멀쩡하게 작동하던 설비가 연동 테스트에는 작동을 하지 않는 등, 생각대로 설비가 가동되지 않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운전, 정비 직원들이 하나 돼 수 회의 테스트와 수리 과정을 거쳐 무사히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제품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품질기술부 여승수 사원도 “공장 재가동 이후 우려와 달리 품질에 큰 이상 없이 코일을 생산해내기 시작했다”며 “성능, 품질까지 완전 정상화 하기 위해 평소에 당연하다 여겼던 요소들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품질 모니터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정상 조업 체계를 갖춘 포항제철소는 비상 경영 기조에 맞춰 저원가, 고품질의 경쟁력있는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이부용 기자

2023-02-01

작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00만건 넘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다.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천306건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0만건 수준을 유지하다 2018년 72만1천건, 2019년 80만건, 2020년 87만6천건, 2021년 95만9천건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아파트 전세 거래는 60만6천686건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월세는 45만2천620건으로 전년(35만2천150건)보다 28.5%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은 42.7%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였다.아파트 외 주택 유형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로 보면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83만3천522건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주택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누계 기준 52.0%로 1년새 8.5%포인트 상승했다.경제만랩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고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2021년 60만4천476건, 지난해에는 27만2천123건으로 전년 대비 55.0% 줄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