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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플로우, 물류 파터너사와 특별 안전강화활동 펼쳐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가 지난 3월 하순부터 지역사회 안전 가치 실현을 위한 ‘낙반사고 ZERO 특별 안전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운송사고가 빈번해지는 봄철을 맞아 물류파트너사와 함께 낙반사고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선포하고 안전활동에 나섰다. 낙반사고는 코일, 후판, 슬라브와 같은 철강 제품이 운송 중 낙하하는 사고로 초중량의 철강 제품 특성 상 사고가 발생하면 도로파손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시설물 파손, 인명 피해 등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공로 운송이 활발한 광양, 포항 지역의 경우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포스코플로우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낙반사고 근절을 위해 물류파트너사와 함께 힘을 합쳤다. 철강 제품 운송차량 과속 여부 불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물류파트너사와 합동 안전패트롤에 나섰다. 각 파트너사 안전담당자들로 구성된 특별 안전활동팀 합동 점검에 각 사 임원이 참석해 운전 기사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 제품 결속 상태, 결속 장구류 상태 등을 점검하고 차량 기사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안전패트롤 활동에 참여한 김광수 사장은 “철강제품 낙반사고는 지역사회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고임에도 다른 사고에 비해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라며 “광양, 포항 지역 물류 핵심 기업으로서 물류파트너사와 합심해 지역사회 안전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6

희소금속 수급 장애 해결 페로크롬 시범방출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 포스코는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의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희소금속 가운데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성공적인 시범방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준 주무관, 광해광업공단 박광복 비축사업처장, 포스코 임병호 원료2실 STS원료그룹장, 포스코 조용석 STS제강부장, 포스코플로우 사재정 포항물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 내 페로크롬의 입고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정부의 금속비축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시범방출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금속비축 종합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당시 정부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희소금속 수급 장애 발생 시 방출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 심각한 공급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단 8일 이내에 방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지난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철강,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수급 위기 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광해광업공단과 포스코 등 산업별 대표 수요기업 간 민-관 금속비축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정부의 희소금속 비축 전담 기관인 광해광업공단과 최대 수요처인 포스코가 함께 방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 해소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절차를 지속 협의해왔다. 국내 생산이 전무하고 남아공, 인도 등 원거리 공급원에 전량 의존하는 페로크롬을 대상으로 시범 이송을 진행하기로 했다.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은 “이번 시범방출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포스코는 향후 페로크롬 이외에도 타 품목으로의 확대 추진을 고려하는 등 비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시범방출을 바탕으로 정부-공단-민간업계의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타 원료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정부에서 운영 중인 금속비축 제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사전 대응하는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2023-04-16

에코프로비엠 일거래대금 역대 최대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에코프로 형제주’에 역사상 가장 많은 거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거래소가 2000년 1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하루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에코프로비엠 거래대금이 2조6천5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다음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던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지난 2020년 11월 25일 2조6천440억원이었다.당시 셀트리온 계열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2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했다.하루 거래대금 역대 3위에 오른 종목은 에코프로다.지난 13일 주가가 내려가자차익실현에 나선 매도 세력과 추가 매수에 나선 세력이 일제히 거래에 가담하면서 하루 거래대금이 2조5천974억원에 달했다.이는 코로나 진단키트로 인기를 끈 씨젠이 지난 2020년 3월 27일 기록한 거래대금 2조4천772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에코프로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11일(2조4천764억원)과 10일(2조4천361억원)에도 2조원을 넘었다.에코프로 형제의 인기는 2017년 바이오주 열풍을 타고 급등한 바이오벤처 신라젠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신라젠의 하루 거래대금을 보면 2017년 11월 21일 2조477억원으로 전체 13위에 올라 있다.신라젠은 2016년 12월 6일 상장 이후 항암제 개발 호재로 1년 새 560% 넘게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한때 10조원을 넘을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최근 에코프로 관련주는 2차전지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수혜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주가가 치솟았다.에코프로 주가는 작년 6월 23일 장중 6만2천68원에서 지난 11일 최고가 82만원까지 13배 급등했다.이 기간 저점에서 고점까지 상승률은 1천221%를 웃돌고 시가총액은 15조8천억원을 넘는다.에코프로비엠도 지난 10일 장중 기록한 고점이 31만5천500원으로, 작년 9월 30일 장중 저점인 8만6천900원의 3.6배(263%)에 이른다.이들 2차전지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올해 상승률 상위 4위권에 나란히 올라 있다.타이거(TIGER) 2차전지테마 상승률이 84.03%로 가장 높고 KB스타(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71.83%),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63.73%), KB스타(STAR) 2차전지액티브(52.01%) 등이 뒤를 이었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ETF는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올해 급등한 가격 부담을 받고 있다”며 “2차전지주의 계절성은 4월 이후 약해지는편”이라고 말했다.증권가에선 최근 들어서야 2차전지와 에코프로 형제주에 대한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주는 투자가 강화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가 과열 해소는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올해 이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역대 국내 투자 사이클이 장기간 유지된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증시에서 인기를 끈 테마를 보면 2000년 중후반 중국관련주, 2011년 전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2010년 중후반 화장품, 2020∼2021년 네이버·카카오 등을꼽을 수 있다.화장품주의 경우 한때 시장 평균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보다 2∼3배가량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는 이익과 시가총액 비중이 수렴되고 있다.증권사들이 내놓은 에코프로 목표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61만1천원보다 낮다.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에코프로 목표주가를 각각 38만원과 45만4천원으로 제시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사업목적이 일반용역과 브랜드사용료, 배당금 수익 등으로 이뤄진 지주회사로, 자회사 지분가치에 순차입금을 제외해 적정가치가 매겨진다”며 “다만, 목표주가 38만원은 현 주가보다 낮다”고 말했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적정 가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시점”이라며 “2027년 적정 시가총액은 11조8천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미 현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어 투자 의견을 매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는 유안타증권 26만1천원, 하이투자증권 26만5천원, 교보증권 28만원, BNK투자증권 30만원 등으로 14일 종가 27만7천500원과 비슷하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업황 호조와 기대감을 반영한 현재 주가 수준은 목표주가 대비 과열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투자 의견을 보유로 제시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2023-04-16

ICT 기반 미래농업 산업 발전 업무협약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13일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원장 김대희)과 함께 디지털 농업 대전환을 위한 ICT기반 미래농업 산업발전 업무협약을 경북 안동 한국미래농업연구원 사옥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 경북법인담당 이성대 상무,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CT와 데이터기반의 미래성장 농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 △한국형 차세대 ‘미래농업’ 사업 모델 발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5G기반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팜 확산 △ABC(AI, BigData, Cloud) 기술 기반 농업 데이터 구축 등 이다.양 기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가속화하는 농업분야 디지털혁신을 통해 지방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의 성장 잠재력으로 지방 정주를 유도하는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은 “K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농업분야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서 농산물 생산과 소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T 경북법인담당 이성대 상무는 “디지털 농업 대전환은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기술”이라며 “KT의 ABC 기술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3

포스코휴먼스, 장애인고용 유공 ‘철탑산업훈장’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근로자를 포상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의 관심과 국민의 이해를 유도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장애인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맞춤훈련을 통한 발달장애인 고용확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에 대한 채용기회 적극부여, 포스코그룹사의 포스코휴먼스 출자 방식을 통한 장애인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썼다.그 결과 설립 초창기인 2009년 128명이던 장애직원수가 2022년말 기준 317명으로 2.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8년 8월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이후 장애직원수가 100명 이상 크게 늘었다.장애직원 중에는 중증장애직원도 46%에 달하며, 지체, 시각, 청각, 지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임금이나 복리후생에 있어서 장애·비장애직원 차별없이 동등하게 처우를 하고 있으며, 장애인보장구 구입자금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 등 장애직원의 개별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루 1만보 걷기 운동’을 비롯해 전문가 초청 비만·식습관 관리교육, 보행상 장애직원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 찾아가는 대사 증후군 관리, 건강관련 동호회 활동 지원 강화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2020년 8월 연면적 2천5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포항사무동을 증축하면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 BF(barrier free)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12월에는 포항클리닝센터, 2022년 3월에 광양클리닝센터를 각각 리모델링해 공장동 확장, 세탁설비 자동화 등 업무공정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애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크게 높였다.포스코휴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수행가능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장애인 고용을 더욱 확대하고, 고용한 장애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3

포스코그룹, 스티븐 비건 초청 글로벌 전략 논의

포스코그룹이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전(前)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자 현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주요 그룹사 대표들은 포스코아메리카 고문 자격으로 방한한 스티븐 비건 고문과 그룹의 주요 글로벌 현안 및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비건 고문은 간담회 시작과 함께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그룹 주요경영진과 비건 고문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나심 푸셀(Nasim Fussell) 前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과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 글로벌 에너지 전환정책 등의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원료 및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자유토론에서 미·중 경제 블록화 심화 속 그룹 사업방향, 미국을 비롯한 인도 등 제3국의 철강 및 에너지산업 투자환경 변화,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사업 관련 미국내 IRA 동향과 통상기조, 글로벌 투자기관의 ESG평가 방침 등 그룹사업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밝혔다.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 수소, 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1년 8월 스티브 비건 前 부장관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가 자문계약을 맺고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 비건 고문은 지난 2021년 그룹 전 임원들이 참석하는 포스코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포스코그룹의 주요 현안들에 관해 자문역할을 충실이 이행해 왔다. 스티브 비건 前미 국무부 부장관(61)은 미시간 대학교서 러시아어와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 및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거쳐 부장관을 역임했다.또한 포드社에서 해외 담당 부사장을 지낸 이력도 가지고 있다.이 날 함께 한 나심 푸셀 변호사는 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 실장을 역임한 후 홀란드나이트(HollandKnight) 로펌의 파트너로 재직한 국제 통상 전문가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3

포스코그룹, 혼다社와 전기차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 이차전지소재 부문…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 검토, 전고체전지용소재 공동 기술개발 등 추진 - 철강부문…탄소중립 위한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기강판/전기차 부품 적용 확대 논의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으로 상호간 윈-윈 할 것" - 미베 혼다 사장 “이차전지,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신뢰와 협력으로 파트너십 공고히 해 2050 탄소중립 실현할 것”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社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천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천236만대, 2030년에는 약 5천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하여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다”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 톤, 음극재 32만 톤, 리튬 30만 톤, 니켈 22만 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 항공기, 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

2023-04-12

포스코이앤씨,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협약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교육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UOCRA Foundation-아르헨티나 건설노조에 의해 ‘93년 설립된 비영리기관)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州)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으며,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기준 글로벌 Top 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지 투자 및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그룹과 UOCRA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으로,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로 원활한 사업 수행지원 등 상호 윈윈(Win-Win)하게 된다.협약 프로그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 포함, 실업 청년 110여 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호 협의에 따라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로, 과정별로 2~4개월 소요되며 이론 30%, 실습 70% 구성으로 교육생들은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이론을 습득한 후 생동감 있는 현장실습도 경험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현지 교육생 전원은 교육비가 전액면제되고 각 과정 수료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이 부여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교육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현재 시공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3-04-12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8일 팡파르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 3층에서 열린다.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 수는 대폭 늘리고,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내실을 확 키웠다. 대기업·중견기업,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은 225개사로 전년 대비 93개사가 늘었고, 참여 중소기업은 350개사로 총 580여개사 규모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구매·수출·채용 등의 핵심 프로그램에 집중해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선다.이번 박람회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해 구매-수출-채용-애로-시책의 5개 핵심분야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삼성, SK, 현대, LG, 한화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104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해 우수한 제품·기술을 갖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또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린다.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국내 굴지의 36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신설 운영된다. 바이어 형태를 다각화해 기업별로 경영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대구고용노동청과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유망기업 55개사와 구직자를 연결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채용 오픈스튜디오’와 채용상담·면접·컨설팅의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기관 등이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 및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의 소중한 기반인 지역기업의 힘찬 도약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다”며 “경기 침체 속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대구 경제 굴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4-12

대구시, 청년 창작 개발자 양성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대구시가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생각과 세계관을 보유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메타버스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 수도권(판교)를 시작으로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동북권(대구·경북·강원)으로 확대·운영하게 됐다.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대상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 의지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지역, 전공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한 1차 선발(4월) 이후 선수학습 및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본 교육과정에 참여할 대구지역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모든 교육비 무료, 월 최대 100만원 지급(5개월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 국내·외 거대기술 기업 연계 과제 진행 및 상담 제공, 우수 교육생 대상 장관상 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해당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은 메타버스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mtvs.kr)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경북대학교 휴먼케어기술센터(053-242-173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4-12

포항제철소, 버튼 하나로 쇳물 불순물 제거 한번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3제강공장이 쇳물 예비처리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용광로의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AI와 영상인식기술을 이용해 전면 자동화 시킨 것이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스마트팩토리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 공정은 철강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공정 중 하나다. 예비처리 공정은 제강 공정의 시작으로, 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의 불순물인 슬래그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철강을 깨지기 쉽게 하는 황 성분을 조정한다.예비처리 공정의 핵심은 쇳물 위를 거품처럼 떠다니는 슬래그를 제거하는 데 있다. 슬래그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불순물이 쇳물에 가라앉아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슬래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삽처럼 생긴 ‘스키머’라는 설비를 사용한다. 현장 직원들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쇳물을 확인하고, 설비를 직접 운전해 슬래그를 긁어내는 것이다. 해당 작업은 오로지 작업자의 눈과 손,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작업자 간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개발한 예비처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했다.예비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슬래그를 긁어내는 작업자의 감각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자동으로 설비를 운전하는 시스템으로,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EIC기술부, 포스코DX와 함께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영상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인공지능이 직접 쇳물 상태를 분석하고, 슬래그 양과 위치를 파악한다.현장 작업자들의 작업 방식을 학습해 목표량까지 최적의 경로를 짜서 슬래그를 제거해낸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스틱을 잡고 설비를 조종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석회 투입부터 슬래그 제거까지 예비처리 공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스키머 설비를 운전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안영익 주임은 “직접 설비를 운전할 때는 감과 노하우에 의존해 작업을 진행했으나, 자동화 모델이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AI가 최적의 제거 루트와 실시간 제거량 등을 표기해줘 공정관리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자동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제강공정 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온의 쇳물에 떠 있는 슬래그 양을 사람의 눈으로 계측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열화상카메라와 영상인식시스템을 이용해 슬래그 양과 위치를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불순물 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쇳물 손실률을 줄이고, 쇳물을 통해 생산하는 완제품에 따라 불순물 제거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 개발을 추진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이승헌 부장은 “숙련된 작업자들의 감과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서 운전자별 작업 편차를 줄이고 슬래그 제거율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량화할 수 있었다”며 “현장 여건과 작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모델을 더 개선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AI 기술이 현장에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제철소 내 업무 효율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무인이동 설비의 가동범위 안에 움직이는 대상이 접근하면 설비가 자동으로 멈추도록 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챙겼으며, 완성된 쇳물을 분출하는 ‘출강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자동출강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AI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80만원 넘은 에코프로, 16.7% 급락… 64만원으로

주가가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는 에코프로가 12일 16% 넘게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8%(12만9천원) 내린 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7.04% 내린 63만8천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82만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던 것을 고려하면 하루 사이 20만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에코프로는 주가 과열 논란 속에서도 전날까지 강세를 지속했으나, 현재 주가가미래 가치를 뛰어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약세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천원에서 45만4천원으로 올리면서도, 매도 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 관련 보고서에서 “현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며 장기적인 미래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중기 실적을 확인하는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2030년 실적까지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6만5천원으로 올리는 동시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이날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6.28% 하락해 27만6천원에 마쳤다.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10.85% 내린 6만9천원으로 마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시공사-조합 공사비 인상 갈등 ‘흥해 서희스타힐스’ 공사 재개

지난 3월 6일 아파트 공사를 중단한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이 공사를 재개했다.12일 포항시와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조합장 신병득)과 서희 스타힐스,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진행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11일부터 아파트 공사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13일 조합 임시간담회를 열어 의결을 할 계획이다.조합 측은 “조합원들 의견도 들어보고 서희 측 입장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주 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조합 측은 지난 7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서희건설 측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아파트 공사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250여 명이 참가해 서희건설의 일방적인 공사중단을 규탄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조합원들은 “지난 3월 8일 서희건설이 문서 한 장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했다. 서희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를 위반했으며, 근거자료의 제출도 없이 추가공사비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며 “입주를 기다리는 956세대의 입주자와 그 가족 등 4천여 명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입주일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합 측은 시공사인 서희건설 측이 물가인상을 이유로 추가공사비 161억원을 요구했으며, 시공사의 요구대로라면 조합원 한명당 4천만 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조합 측은 또 “설계 변경 건으로 48억을 청구했으나 감리단은 14억만 인정했다. 이 건으로 35억을 못 받게 되자 서희건설 측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다.이에 서희건설 측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다만, 서희건설 측은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의 공사중단 결정은 당사가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다”며 “서희건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포항남옥조합에 총 13회의 설계변경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변경 협의 최종 통보 후에도 공사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수회 공문을 발송하고 조합을 방문해 협의하려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에서 건설 중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59㎡, 74㎡, 84㎡형 총 956가구로 오는 8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날짜를 조만간 통보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내년까지 입주물량 폭탄… 대구 역전세난 우려 커져

대구지역 아파트의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72주째 이어진 아파트 가격 하락과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되면서 전세 계약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증가할 전망이다.KB금융지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은 남구와 북구를 제외한 6개 구·군이 역전세 우려 지역으로 분류됐다.이는 최근 2년간(2021∼2022년) 대구지역의 고점 대비 아파트 전세가격은 -13.3%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세종(-19.9%)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다. 대구 구·군별로는 달서구 -22.3%, 중구 -19.1%, 달성군 -12.5%, 서구 -11.6%, 수성구 -10.1%, 동구 -8.8% 등의 순이다.대구지역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올해와 내년 신규 물량도 각각 3만6천여 가구와 2만2천여 가구가 예정돼 있어 모두 다 분양에 나설 경우에는 전세가격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전세 보증금과의 격차도 줄어들면서 세입자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달서구의 경우 2년(2021∼2022년)간 아파트 가격이 고점대비 15%가 하락했고 전세가율도 85㎡ 기준 매매와 전세가격 차가 4천만 원에 불과하는 등 89%에 달하면서 아파트 매입 때 대출을 활용한 집주인으로선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KB금융지주연구소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세입자 스스로 임대계약 전에 해당 물건의 시세와 전세가율 등을 확인해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방치할 수 있다”며 “대출이 많은 전세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2

포스코퓨처엠, 또 배터리 인재 키운다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간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해당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밖에도 인재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1

한달 41조 늘어… 대구·경북 시총 100조 돌파

대구·경북 3월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홀딩스가 포항으로 복귀하고 티웨이항공이 대구에 안착하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0조 7천394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달 대비 68.92%(41조 1천37억 원) 급증한 것으로 2021년 이후 지역 상장법인 시총이 100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유)포스코홀딩스(31조 1천222억 원)와 (유)티웨이항공(6천970억 원)의 본점 이전에 따른 시총 증가분은 31조 8천192억 원(53.35%)으로 나머지 대경기업 증가분 9조 2천845억 원(15.57%)을 크게 웃돌았다.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6조 7천1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54%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주식시장 증가폭(34.67%)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이다.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4조 2천286억 원 증가한 포스코홀딩스다.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비해 1조 8천549억 원 늘어난 엘앤에프가 1위를 차지했다.또한,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TCC스틸(91.50%), 코스닥에선 레몬(164.7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1

구미지역 작년 신설 법인 586개… 2년 연속 감소

구미지역 신설 법인이 2020년 669개사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주)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구미지역 신설 법인은 586개사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73개사)에 가장 많았다.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6.7%(172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1.7%(140개), 도매 및 소매업 11.2%(72개), 부동산 9.9%(64개), 건설업 8.7%(56개), 기타 6.4%(41개), 정보통신 3.9%(25개), 농업 2.5%(16개)이 그 뒤를 이었다.서비스업 비중은 최근 10년간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제조업 비중은 2013년(42.0%)부터 꾸준히 하락해 2022년 26.7%를 기록했다.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18개가 감소한 172개로 나타났는데 기계(+20)는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고, 직물(-13), 전자부품(-13), 금형(-8) 등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업종별 비중은 전기장비가 47개(2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 45개(26.2%), 기타 20개(11.6%), 전자부품 19개(11.0%), 자동차 11개(6.4%), 의료용품 9개(5.2%), 화학 8개(4.7%), 직물 5개(2.9%) 순으로 나타났다.직물 분야는 2020년에 가장 많은 45개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8개, 2022년 5개에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요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114개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5천만원 초과∼1억 원 미만 16.8%(29개),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4.5%(25개),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2%(2개), 10억원 이상 1.2%(2개)로 나타났다.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0년 신설법인의 개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줄어들면서 자본금 1억 미만의 소규모 업체 비중이 늘고 있다”며 “올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유치에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반드시 지정받아 구미산단의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4-11

케이메디허브, 태국 탐마삿대·콘켄대와 의료연구 협업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0∼11일까지 이틀간 태국 지역 의료 분야 국제 협력과 공동 연구를 위한 교류회를 재단에서 개최했다.이번 교류회는 태국 탐마삿대(Thammasat University) 및 콘켄대(KhonKaen University) 교수와 연구진들 총 13명이 참가해 양 국가의 의료 연구 현황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발전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11월에 재단에서 개최한 ‘아시아-서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2022 WHO SCIDER-FERCAP)’의 후속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수준 높은 연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태국 탐마삿대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대로 태국의 총리 및 정부 인사를 배출했고 콘켄대는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세계 수준의 열대성 질병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탐마삿대와 재단 간 의료분야 공동 연구 및 전문 의료인 배출 등을 위해 업무협약식도 함께 추진하고 △의료분야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수행 △국제 학술 활동 추진 △국제 전시전 참여 등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과 국제 협력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랐다”며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활용을 통한 양국의 의료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1

대구 중구 상가 밀집지역 에너지 절감 추진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11일 대구 중구청에서 상가 밀집지역 에너지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DG-KEP 3·6·5 E-SAC(E-Saving And Cashback)줍기’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DGB대구은행, 대구시 중구청 및 중구 28개 상인회가 참석해 중구 상가 밀집지역 대상 에너지절감 실천사업을 협업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이들 3곳 기관이 주도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중구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5%의 전력사용량 절감달성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 통장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역 ESG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또, 중구청과 상인회는 자율절감캠페인을 펼치는 등 전국 최초로 상가 밀집지역 전기절감을 위해 민·관·공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중구 3천500여 상가의 약 30%가 5% 전력을 절감하면 중구 9천 세대의 한 달 사용량인 약 2.0GWh를 절감할 수 있다.아울러, 온실가스 848tCO2(소나무 17만 그루 식재효과)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무흥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은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을 극복할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대구의 중심기관인 DGB대구은행과 중구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 다양한 절감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