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명실상주몰’ 추석맞이 30% 대박 세일

명실상주몰 이벤트 내용.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농특산물 대박 세일 등 풍성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시는 4일부터 29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명실상주몰(sjmall.cyso.co.kr)을 통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할인행사는 지역농가 및 농식품 가공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명실상주몰에 큰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주류 제품을 제외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 한우, 쌀 등 700여 상품에 대해 30% 할인 판매를 한다.할인행사 외에도 신규회원 선착순 1천200명에게 1만 원 할인쿠폰 지급(2만 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 우수 후기 작성자 2만 원 할인쿠폰 지급(매주 우수 후기 5명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특산물 할인행사는 4일부터 명실상주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각 포털사이트에서 명실상주몰을 검색하면 사이트로 이동된다.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명실상주몰’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으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2023-09-03

‘국제소방안전박람회’ 亞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378개사 1천372부스 2만5천㎡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동 소방제조사 나프코(NAFFCO)와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국방담당자 등 35개국 해외 소방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소방 기술 및 장비들을 선보이고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후타이파 하미디(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는 처음인데, 지금까지 참가해온 가장 훌륭한 전시회들 중 하나”라며 “한국 소방산업 시장의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었고, 내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나프코는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논의를 통해 AI 등을 활용한 무선 화재경보 장치 개발 등 소방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한국 내 생산 공장 설립 등 투자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소방유관기관 및 국방 관계자들과 최신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해외 소방유관기관 교류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소방유관기관 관계자 및 12개국 국방대학교 인사와 함께 한국의 소방용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준 나프코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교두보 삼아 중동 시장 진출과 선진 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판로 개척과 대한민국 소방안전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9-03

포스코 ‘포스아트 특별전’ 장애인에 생생한 감동

포스코가 경북도청과 공동 주관하는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포스아트 특별전에 경북지역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문화특강과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지난달 31일 진행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대표회화 56점을 포스아트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안겨준다.포스아트는 적층 인쇄 기법으로 제작돼 수차례 반복적인 인쇄 과정을 거쳐 물감층을 쌓아 올린 작품들을 말한다. 물감이 입체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시각뿐 아니라 촉감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감상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스코는 이날 안동, 예천, 영주, 봉화 등 경북지역의 시각장애인 60여 명을 특별전에 초대해 문화특강과 함께 포스아트 특별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문화 특강으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가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일상 속에 지나쳤던 미술 작품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이후 참가자들은 ‘매화초옥도’, ‘세한도’ 등 유명 한국 회화를 포스아트로 구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촉감으로 그림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가졌다.이번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입체적인 작품을 손끝으로 느껴보면서, 작품을 머릿 속에서 그려볼 수 있었다”며 “그림을 볼 수 없어도 손으로 그림을 느낄 수 있는 포스아트 전시처럼 앞으로도 장벽을 허무는 전시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열성적으로 강연을 듣고, 반응해주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에너지가 저한테까지 전해져 강연을 하면서도 힘이 났다”며 “포스아트라는 새로운 기술로 옛 회화의 감상 방식이 시각을 넘어 촉각으로 확장되면서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포스아트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인 정선의 ‘내연산삼용추도’를 경북도청에 기증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3

포항제철소, 사회단체와 해양환경 복원활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포항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촌 환경개선에 나섰다.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하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봉사단원 전원이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인근 바다를 포함한 해양 환경을 지키는 전문 봉사단이다.5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대보항 내항에 가라앉아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들을 건져내고, 호미곶면 일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클린오션봉사단 이상길 단장은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어촌의 생계를 돕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단원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총 나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다른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역시 주말동안 포항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규산질 비료로 농산물을 재배해 인근동에 나누는 ‘에코팜봉사단’은 쪽파 재배를 시작했고, ‘정리정돈봉사단’은 송도동의 독거 어르신 댁을 찾아 정리정돈 활동을 펼쳤다. ‘붕어빵봉사단’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어빵을 나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9-03

“산업단지 미래 디자인해주세요” 내달 16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4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4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의 △첨단·신산업 업종으로의 전환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모습 등을 담을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이 반영된 산업단지를 이미지 및 영상물로 표현하면 된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별로 참여가능하다.접수 방법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3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kicox-idea.c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과 2차 영상물 제출 두 단계로 나눠지며, 이미지의 경우 드로잉, 조감도 등을 제출해야 하고 영상의 경우 순수 창작한 3분 내외의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시상내용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천만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3천600만원 규모다.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8일 수상자에게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2023-09-03

대구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가격이 최근 1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달 들어 동반 상승한 가운데 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떨어진 걸로 나타났다.연립주택 등 빌라 가격이 약세인 것과 달리 아파트값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구와 경북은 아직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31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천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천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KB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에 5억6천83만원으로 내려온 뒤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천500만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는 4주째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지만, 지난주 0.06%에 비해서는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구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8월 첫째주와 수치는 같지만,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6%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 0,02% 내린 것과 비교해도 0.02%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작지만,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구군별로는 북구(-0.14%)는 동천·구암동 위주, 남구(-0.08%)는 입주물량에 영향이 있는 봉덕동 위주, 수성구(-0.05%)는 신매·시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소폭 확대됐다.경북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 0,08%보다 소폭 내렸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다.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천180가구로 전월 1만1천409가구에 비해 229가구(-2%) 감소했다.또 준공 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의 861가구보다 106가구(12.3%)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대구 미분양 물량이 전국 미분양 6만3천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11개월째 1만가구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42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 2천320가구, 수성구 1천619가구, 동구 1천481가구, 북구 1천456가구, 중구 1천85가구, 서구 720가구, 달성군 77가구 등의 순이다.7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283건으로 지난달 2천559건 보다 276건(10.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달의 1천224건에 비해서는 1천59건(86.5%)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는 8천13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만867건과 비교해 2천730건(25.1%) 감소했다.주택 인·허가는 16호로 지난해 2천33호보다 99.2% 감소했고 여전히 신규 분양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때문에 향후 3~4년 후 주택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김영태기자

2023-08-31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릴레이 할인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꾀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이어지게 됐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한다.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한다.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한다.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30만원 추가로 확대한다.10∼12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에너지 관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린다.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독려하고 신속히 사업을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다.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00만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31

누가누가 ‘협업’ 잘하나… 포스코 ‘협업 플랫폼 콘테스트’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실장 심민석)은 30일 ‘협업 플랫폼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조업· 안전·구매·투자·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팀즈를 활용해 협업한 사례를 공유했다.포스코는 작년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社의 협업 플랫폼 ‘팀즈’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사내 메신저를 보완하여 도입된 팀즈는 문서 동시작업, 데이터 분석 등 여러 업무 툴(tool)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팀즈 상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조업, 마케팅, 구매, 안전 등 각 부서가 서로의 부서 내, 부서 간 협업 사례를 선보이며 다양한 팀즈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평가 결과는 △효과 △지속성 △참여율의 3개 평가요소와 직원들의 실시간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선정했다.최우수상의 영예는 광양제철소 EIC기술부가 차지했다. 신속한 AI 개발과 유지보수를 위해 제철소 도메인 전문가, AI 모델 전문 개발자,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으며, 국내외 업체를 초청한 Smart 기술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 부서 직원이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Smart 기술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우수상은 설비자재구매실과 자동차소재마케팅실이 각각 차지했다.광양제철소 EIC기술부 송영남 사원은 “플랫폼 상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하면서 대면회의 시간이 줄고, 업무 보고에 대한 부담이 감소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며 “팀즈 상에서 팀원들과 함께 SNS하듯 ‘재밌게’ 일하는 것이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의 묘미라고 느꼈고, 해피협력바이러스가 전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날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팀즈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직원이 중심이 되고, 직원들이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라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1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 꿈 응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8월 29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가졌다.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장학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장학 프로그램으로, 2005년 첫 실시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 동안 해외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장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을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시아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킹 활동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

2023-08-31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 통행료 면제… 릴레이 할인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숙박쿠폰 60만장을 지원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꾀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내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이어지게 됐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하반기 60만장을 지원한다.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내달 중 추가로최대 5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한다.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한다.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시간당 70대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한다.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한다.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한다.정부는 9월 황금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한다.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30만원 추가로 확대한다.10∼12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에너지 관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다자녀·출산 가구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때 환급해주는 사업의 재원을 보강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창호·단열 시공, 보일러 설치사업 등의 지원을 늘린다.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냉장고 문 달기 지원사업 신청 등을 독려하고 신속히 사업을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다.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3천600만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한다.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창업 65주년 화성산업, 한 번 더 도약한다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창업 65주년을 맞은 화성산업이 올해를 더 높게 도약하는 성장모멘텀의 원년으로 삼는다. 화성산업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등을 통해 한층 더 앞서가는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지금의 화성산업은 고 이윤석 명예회장이 울릉도 일대의 공사를 진행하던 삼용사를 인수해 1958년 9월1일 중구 동인동에서 새로운 법인체를 출범하면서 시작됐다.출범당시 자산 1천30만원에 직원 10여 명이었던 화성산업은 올해 자산 1조 171억 원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1958년 울릉도 일주도로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1972년에는 동아백화점 개점으로 유통업에도 진출했다.특히, 1999년 IMF 외환위기 때는 1년 4개월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듬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통 부문을 매각한 뒤 건설업에 집중했다.지난해는 이종원 회장이 취임해 해외,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꾀하면서 올해 들어 건설 위기 속에서 매출 및 수주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972년 화성산업은 건설업과 별도로 동아백화점 개점을 통해 유통부문에 진출하면서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했다.동아백화점은 개점 이후 평당 매출 전국 1위를 달성할 만큼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신용카드 결제 도입 등 지역 유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화성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1983년, 덕산재개발사업에 착수해 구 염매시장 자리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해 1984년 12월에 준공했다.이는 지역경제개발 및 한국 유통업체로서의 선도적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화성산업은 창업 30주년을 맞은 1988년에는 본격적인 주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본격적인 비상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성산업의 최고 전성기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절정을 이룬다.유통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아백화점은 구미점, 수성점에 이어 강북점까지 잇따라 개점하면서 지역 유통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게 된다.지난해 화성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전략실과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건설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종합자산운용사인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 경영에도 참여하며, 금융업으로의 간접진출을 모색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잠재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창업 65주년을 맞아 회사의 철학과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 성장,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주인공에 회사의 비전과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31

“철근만 빠진게 아니었네” LH 아파트 하자 25만 건

“8월 초 폭우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작은방과 거실의 천장과 외벽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작은방은 네번째, 거실은 두번째입니다. LH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고 살아온 5년간 총 8차례 하자 보수를 받았지만 지금도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지난해 10월 등록된 국민동의 청원 내용 중)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 잇달아 철근 누락이 발생하면서 LH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천561건, 2019년 1천748건, 2020년 2천337건으로 2020년까지는 수천건 수준이었으나, 2021년 11만5천392건, 지난해 12만8천161건으로 최근 2년 새 급증했다.이처럼 하자 건수가 급증한 것은 2021년 주택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중대 하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하자 정도가 적은 일반 하자까지 집계 시 포함했기 때문이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창호 틈새 과다나 마루 들뜸, 싱크대 문짝 개폐 시 소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자 발생 건수를 시공사별로 들여다보면 현대건설, 한화건설, DL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이 하자발생률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의 경우 충북 충주 소재 639세대 아파트에서 총 4천888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한 집에서 7.65건씩의 하자가 있었다는 의미다.올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차지한 한화건설은 세대당 11.62건의 하자가 발생해 하자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시공사로 지목됐다.두산건설이 11.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허영 의원은 LH의 관리 감독 책임도 지적했다.허 의원은 “LH가 건설하는 아파트에서 이처럼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근본 원인도 LH에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속속 밝혀지는 만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LH는 대대적인 개혁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8-30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연내 상장 이뤄질까

에코프로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심사 작업이 다음 달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심사가 다음 달에 마무리되면 시가총액 3조∼5조원으로 추정되는 ‘대어급’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불공정거래 혐의로 구속된 오너의 실형이 확정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최근 에코프로그룹주가 고점을 지나 조정을 받으면서 과열 논란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여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나 일단 심사 기한(45영업일)을 넘겼다. 이 기간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급등으로 과열 논란에 휩싸인 데다, 이동채 전 회장의 대법원판결을 앞둔 불확실성에 거래소가 심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일단 지난 18일 대법원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오너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걷혔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이 전 회장은 일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질적 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경영 투명성과불공정거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는지가 핵심이다.에코프로그룹 측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임원들에게 자사주 매각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더는 미룰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오너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상장에 부정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회사 측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다면 관련 질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너 위험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심사에 더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온 계열 상장사의 급등과 과열 논란은 다소 가라앉은 양상이다.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천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2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58만4천원으로 고점을 찍고 33만원대로 떨어졌다.산업계 내부에선 중국 업체들에 대항해 이차전지 소재의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하이니켈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이 하이니켈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목적으로 전구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전구체 제조 기술과 합작법인의 경영권을 중국기업이 소유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합작법인의 주도권이 중국에 있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이 하이니켈 전구체 기술 노하우와 양산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내 전구체 자급률 확대를 위해 하이니켈 전구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네 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국내 전구체 산업의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핵심사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조 단위 대어급 신규 상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023-08-30

(주)아이지아이에스 드론 비행앱 ‘DFOS Pilot’ GS인증 ‘1등급’

공간정보 기반 드론 플랫폼 전문 지역기업으로 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주)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자사의 드론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사용자가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앱인 ‘DFOS Pilot’의 GS인증 1등급 획득에 성공했다.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제도로, ‘DFOS Pilot’이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이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만 부여된다.(주)아이지아이에스는 GS인증 1등급 획득기념으로 플랫폼 오픈(23년 9월 예정)과 함께,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무료사용 희망자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igis.co.kr/contactus) 문의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사전 신청이 완료되면 플랫폼 오픈 시에 맞춰 신청 순서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사용자 계정과 사용법 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주)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사용 활성화와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한 DFOS Pilot 사용자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주)아이지아이에스의 ‘DFOS Pilot’은 드론의 세부 설정과 사진, 동영상 촬영 및 비행경로를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앱은 Way Point, Grid, Polygon 미션 비행 및 정밀 DEM 정보를 활용한 3차원 고도 비행 등을 통해 다양한 드론 활용이 가능하다.아울러 드론 정보(GPS, 배터리, 상태, 위치 등), 실시간 사진 및 동영상 스트리밍 송출, 메시지 송출 기능 등을 통해 자사의 드론 관제 시스템인 DFOS Control System에서 드론 모니터링 및 관제도 가능하다.(주)아이지아이에스 이호동 대표는 “‘DFOS Pilot’은 드론을 조종하고 촬영하는 기능 외에도 관제 시스템으로 데이터 전송 기능을 통해 드론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정부 및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8-30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상승

올해 9월 대구와 경북의 경기가 3개월 만에 회복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할 전망이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올해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8포인트 오른 83.7로 나타났다.이는 3개월 만에 80포인트대로 회복한 것으로 4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대구가 83.3으로 전월(73.4)대비 9.9포인트, 경북은 84.1로 전월(76.8)대비 7.3포인트 모두 올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6.4로 전월(73.9)대비 12.5포인트,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5.9)대비 4.8포인트 각각 올랐다.항목별로는 생산(76.3→85.3, 9.0포인트↑), 수출(78.6→84.7, 6.1포인트↑), 내수판매(75.4→81.4, 6.0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7→80.2, 4.5포인트↑), 영업이익(75.1→78.1, 3.0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3→96.5, 0.2포인트↑) 등 전항목이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생산설비수준(103.2→101.6), 제품재고수준(106.1→105.6)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4.8→95.2)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보다 0.2% 포인트 높은 72.3%로 전월(72.2)대비 0.1% 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1.9%로 전월대비 0.9% 포인트 올랐으나, 경북은 72.7%로 전월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0.4%)을 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4.8%), 고금리(32.7%), 원자재가격 상승(31.6%), 인력확보 곤란(29.1%), 업체 간 과당 경쟁(28.8%), 자금조달 곤란(23.0%) 등의 순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30

DB금투,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39%↑ ‘57만원’

DB금융투자는 30일 포스코퓨처엠의 원재료 수직계열화, 단결정 양극재 양산 등 주가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낸 종목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7만원으로 39% 올렸다.정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과 수율 이슈로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것은 아쉽다”면서도 프리미엄 요인을 반영해 2025년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6배를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PER 56배는 비교 그룹의 평균 PER 47배에 20%를 할증한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수율은 연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단결정 양극재 출하 본격화에 따른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리튬인산철(LFP), 단결정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3분기에는 에너지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매출액 추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3% 증가한 4천35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25.6% 증가한 655억원이다. /연합뉴스

2023-08-30

포스코, 문화재 복원 현장 환경 개선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디자인과 예술성이 가미된 공사 가림막)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포스코는 작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 지원을 하는 한편,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할 계획이다.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문화재 복원 현장에 포스코의 강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문화자원에서 발생된 폐철을 재활용하는 것은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로 여겨지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철의 내구성과 심미성 및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30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중동 최대 ‘나프코’ 참가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Safety expo Korea 2023)’가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행사의 150%로 커진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 ‘나프코(NAFFCO)’가 20부스 규모로 참가해 소방 시스템 시연 및 구매 상담을 실시하고 사막용 험지소방차를 선보인다.이를 위해 나프코의 Huthaifa Hamidi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원진과 두바이 민방위청 등 14명의 두바이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안전성 높은 국내 기업들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초고층 건물 화재안전시스템 및 AI를 활용한 즉각 대응체계를 소개한다. 개최기간동안 나프코는 소방청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 간 기술교류와 중동 시장 수출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Huthaifa Hamidi 나프코 부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 소방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국제 소방산업의 발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과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378개사 1천372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 △중앙소방장비품평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야외시연 및 차량전시 등이 마련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30

LIG넥스원, 2023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 참가

LIG넥스원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학교(NAUSS, Naif Arab University for Security Sciences)’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NAUSS는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소속으로 1978년 설립된 아랍 내무장관위원회 직속 학술기관이다. 범 아랍권 국가 범죄퇴치 분야의 아랍국가간 협력 강화 및 정부기관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UAE와 요르단, 시리아, 카타르, 예멘 등 아랍권 주요국 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연합 대학원 개념에 가깝고 재정적, 행정적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11월 NAUSS 측이 ‘사우디 NAUSS 국제 드론워크숍’에 한국 드론대표단 참석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제도를 비롯해 기술력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4개 공공기관(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경찰대학)과 7개 기업(LIG넥스원 등), 1개 협회(대한드론축구협회)로 구성됐다. 행사가 3일간 9개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LIG넥스원은 행사 2일차인 29일 진행된 세션6에서 사이버전자전개발단 2팀 김강민 연구원이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상담회 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공공기관이나 국가중요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 미국 학계 관계자들과 인터폴을 비롯해 중국 공안도 참가했다. 참가자들 각각이 자국 군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중간관리자나 주요 간부이므로 참여 기업으로서는 잠재적 핵심 고객과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의 안티드론 시스템 경쟁력을 중동 지역에 확실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