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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상향… 현대차증권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랐다.1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와 음극재를 주로 제공하는 GM의 대표 전기차 모델들이 모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퓨처엠 관련 보고서에서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초기단계에 불과하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요는 아직 시장의 기대가 낮아 성장 여지가 많다”고 진단했다.이어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와 시너지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부터 전구체와 양극재, 음극재까지 모두 중국을 배제하고 내재화가 가능한 업체”라며 “IRA를 계기로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73.1% 늘어난 442억원으로 추정된다.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얼티엄 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법인)관련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양극재와 음극재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또 “향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은 모회사의 리튬 사업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LFP 양극재 생산이 가능해 양극재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실손 미지급 피해 33%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 후 보험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실손보험금 미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52건으로, 약 33%인 151건이 백내장 수술 관련 내용이었다.특히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미지급 건의 92.7%(140건)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강화한 지난해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구제를 신청한 151건의 보험금 미지급 사유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안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수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거나(67.6%)’, ‘입원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아(23.8%)’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쟁금액(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137건 중 미지급 실손보험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가 48.2%(66건)로 가장 많았고,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이 42.3%(58건), 500만 원 미만 9.5%(13건)의 순이었다. 소비자가 받지 못한 실손보험금 평균 금액은 약 961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는 그동안 약관에 따라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보험금을 지급해왔다.그러나 보험사는 지난해 정밀하지 못한 약관과 이를 이용한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진다며 백내장 수술에 대한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고도 보험금을 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받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백내장 실손보험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미리 확인할 것 △백내장 관련 객관적 검사 결과를 확보할 것 △필요시 2~3곳의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 △치료목적 외 단순 시력 교정만을 위한 백내장 수술은 실손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포항 장성동재개발 감평 갈등 일단락

속보= 포항시 장성동재개발사업 감정평가 중단본지 2022년 10월 12일자, 25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지난 12일부터 감정평가에 들어가면서 6천 세대에 육박하는 미분양 사태 속에 사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원에 12만58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동 2천433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조합 원주민 850세대 중 450세대는 아파트 분양을 받은 반면, 나머지 400세대는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들이다. 조합 측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분양 계획이다.그동안 장성동재개발사업은 감정평가를 두고 조합과 청산자들 사이에 의견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청산자들은 현 시세와 타 사업장에 지급된 보상 사례에 맞춰서 감정평가를 해 달라고 요구했고, 조합은 조건 없이 감정평가사에 맡겨 나오는 금액대로 보상을 하겠다고 맞섰다.이번 감정평가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청산자들은 “종전 가격은 너무 낮아 또 감정평가를 엉터리로 낼까봐 타 보상사례 기준으로 보상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했다”며 “금리 인하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빠지고 있고, 포항 미분양 세대 수가 5천이 넘어 아파트 분양이 안 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고 감정가격이 내려갈 우려도 있어 감정평가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감정 평가를 끝내고 감정평가 금액이 나오면 보상 유무 협의를 하게 된다”며 “협의가 되지 않으면 경북도에 토지재결수용위원회에 넘기고, 3~4개월 걸린다고 보면 올해 말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청산자 측은 “조합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청산자들도 이사를 갈 수 있도록 현 시세에 맞는 보상을 해 줄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적정한 보상과 감정평가가 공정하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장성동재개발사업 청산자보상투쟁위원회는 청산인들은 2021년 보상협의회를 앞두고 주변 보상사례를 수집해 비교 작성한 보상요구서와 입증자료를 보상협의위원회와 조합에 제출했다. 그러나 조합은 청산인 측 제안을 검토하지 않은 채 같은 해 2차 협의회를 끝으로 협의중단을 선언했다.투쟁위는 조합 내부 갈등으로 2021년 10월 27일과 11월 8일 두 차례 보상협의회를 진행한 이후로 현금청산을 위한 논의 없이 청산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왔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11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기존 시공사가 지위를 박탈당하고 조합과 시공사간 소송이 이어졌다.지난해 8월 20일 신임 조합장 선출로 보상협의회를 다시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합당한 감정평가방식과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청산인들의 재산에 대한 감정평가에 들어갔다며 반발했다.같은 해 12월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을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1월 30일 포항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장성재개발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소속된 가칭 비상대책위원회 2명이 낸 ‘총회결의 효력정치 가처분’ 소송을 이유없다고 기각하면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장성재개발조합 우상욱 조합장은 “하루에 30개 씩 진행해 오는 5월 15일이면 감정평가가 끝난다”며 “감정평가서는 6월 말에서 7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9

청약홈 서비스 이름 지어주세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청약 신청 서비스 도입에 앞서 대국민을 대상으로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약홈 마이데이터 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은 오는 6월 본격 도입을 앞둔 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서다.청약홈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는 청약홈 시스템에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연계해 청약 신청단계에서 세대주 여부,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 기초정보를 자동 입력하는 것으로 청약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부적격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다.해당 서비스 도입 시, ‘정보 제공 요구 동의’ 클릭 한 번으로 번거로운 서류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정확한 청약 신청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부적격 당첨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공모전은 청약홈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www.reb.or.kr)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전자메일(mygongmo.reb.or.kr)로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1차) 및 국민 선호도 조사(2차)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 장려상 2명(3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오는 5월 말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9

대구 수출 11억5천만 달러2개월째 역대최고 실적 경신

전국의 수출이 6개월 연속 하락세인 반면 대구의 수출은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지난달 대구 수출은 1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 경북은 지난달 수출 감소에도 전국 수출 비중을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늘어난 7.3%로 확대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어난 11억5천만 달러, 경북은 19.6% 줄어든 4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무역수지는 46억3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2억5천 달러, 18억5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대구는 지난 2월에도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수출증가율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이같은 결과는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13.4%↑)를 필두로 미국발 수요 확대에 의한 경작기계(86.4%) 및 중국 리오프닝 영향에 의한 기타기계류(70.6%), 의료용기기(19.9%) 등의 수출 호조세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경북 수출은 주력 품목인 무선전화기(-67.9%), 집적회로반도체(-71.1%), 평판디스플레이(-26.3%) 등 IT제품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국의 아이폰 생산 정상화에 따른 무선통신기기부품(657.4%) 및 신성장사업인 기타정밀화학원료(104.3%)의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일부 만회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8

대구·경북 작년 ‘매출·영업·순익’ 껑충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2사업연도 결산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1개 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05개 사의 매출액은 87조 7천437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58.93% 급증한 것으로 지난 한해 지역 전체 수출액인 74조도 웃돌았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3조 8천748억 원으로 64.18% 늘었고, 순이익은 2조 6천425억 원으로 55.34% 증가했다.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퓨처엠이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을 견인했다.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75.2%를 차지한다.또 가스공사의 매출액은 50조 3천1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92.31% 급격히 뛰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매출액 상위 업종인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금속 분야 업황의 개선이 주효했다. 아울러 매출액이 전년에 견줘 302.12% 폭풍 성장한 양극재 기업 앨앤에프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반면 12월 결산 105개 법인 중 80%인 84개 사가 지난 한해 흑자를 거뒀다. 전년도에 비해 흑자기업은 9곳 늘었고 적자기업은 6곳 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번 집계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한 포스코 홀딩스와 티웨이 항공은 제외됐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8

“경북 과학산업 육성 적극적 지원 약속”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17일 로봇, 반도체 등 지역 과학산업 육성 및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로봇, 반도체 등 경북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먼저 로봇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이달희 부지사는 경북에는 다양한 로봇기업이 위치하고 있다면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안전·농업·물류 분야 로봇 기술개발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 선도적으로 이뤄져야 됨을 강조했다.특히, 안전·수중·농업 분야에 활발한 연구개발과 함께 로봇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역량과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에서 강조된 무인경제(無人經濟)로의 시대적 흐름에 로봇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또한,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 나노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나노기술 발전 방안과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나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과 전력반도체 소재·기술 개발,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특히, 90% 정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강점인 전자산업,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계한 시스템 반도체로의 구조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이달희 부지사는 “로봇,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오늘 함께한 연구원들의 역량을 기대하며, 경북의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4-18

LIVE IN 경북, 성공청년 발표회 독특한 아이템·사업전략 등 공유

경북도는 지난 17일 ‘LIVE IN 경북, 성공청년 발표회’를 열고 ‘이웃사촌시범마을’과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통해 성공한 청년 스토리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이번 발표회는 지방에서도 탁월한 아이템 선정과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사업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청중으로 참석한 대학생, 청년 등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공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과 경북청춘 창업드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성장하는 창업인재 육성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사업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발표회에 나선 김예지 호피홀리데이 대표는 ‘가치를 마시고 경험을 나누는’ 수제맥주 공방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성공요인으로 지역의 신선한 홉, 안계쌀 등을 활용한 양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업 직후 금세 입소문이 퍼졌다며 지역의 가치 활용을 강조했다.안은진 애니콩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지역의 친환경 농작물을 사용한 펫푸드 상품 개발이 애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역 농가들과도 상생할 수 있게 된 것이 사업 성공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이황현 어글리스테이션 대표는 지역 농특산물 중 판매가 어려운 흠결 과일 등을 활용한 가공제조품 및 작두콩, 연잎차 등 재료로 한 스페셜 티를 선보여 사업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장효현 마주 대표는 김천의 우수한 새송이버섯으로 오일을 쓰지 않고 담백하게 만들어낸 버섯스낵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인정받은 것 같다며 지역과 환경, 소비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오늘 참석한 청년창업가들의 경험을 나누는 이 자리가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지역의 농·식품을 명품으로 만든 창의적인 청년들에게 많이 배웠으며 K-콘텐츠, 반도체처럼 세계시장에도 진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4-18

대구 신세계, 40억짜리 ‘타임피스’ 전시… 20일부터 국내 단독

“40억 상당의 타임피스 전시회 보러 오세요.”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0억 원 상당의 예거 르쿨트르 브랜드의 스텔라 오디세이 타임피스들을 국내 단독으로 전시한다. 이번 기간 전시되는 모델은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셀레스트’, ‘랑데부 스타’등 총 10여 종류다. 일부 모델의 경우 해당기간 동안만 일반에 공개되고, 기간종료 후에는 브랜드 박물관으로 돌아가 평소 하이엔드 타임피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소개되는 모델 중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이자 우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선사하는 4개의 다이얼을 지닌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지금까지 손목시계에 접목된 적이 없던 삭망주기, 교점주기, 근점주기 인디케이터를 포함한 11개의 컴플리케이션이 탑재돼 단순 시계의 차원이 아닌 예술과 역학의 결정체로 표현이 가능하다.또한, 함께 선보이는 ‘랑데부 스타’는 예측할 수 없는 낭만적인 천체 현상인 별똥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매뉴팩처에서 구상 및 개발한 칼리버 734를 탑재해 시간당 4∼6회 예측할 수 없는 별똥별의 모습을 재현한다.대구 신세계 김미라 과장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모델명의 타임피스에 대한 전시행사 일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작품을 대구시민들에게 단독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고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한편 해당기간 타임피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권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대구 신세계 제공

2023-04-18

티웨이항공, 6월 11일 키르기스스탄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코로나 기간에 전세편으로 꾸준히 운항해 오며, 중앙아시아 지역 노선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22년 11월까지 총 22편의 전세편을 운항하면서 모두 3천600여명의 승객과 75t가량의 화물을 수송했다.특히 코로나 기간 한국 입국을 희망하는 현지 교민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오는 6월11일부터 주1회 운항하는 비슈케크 노선은 일요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8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비행시간은 7시간가량 소요되서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 느리다.키르기스스탄 노선은 지난 2020년 운수권 배분을 통해 신규로 배분(주 2회)받은 노선으로 앞으로 항공기 및 노선 스케줄 운영 상황에 맞춰 주 2회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중앙아시아 동부 산악지역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비슈케크(Бишкек, Bishkek)를 수도로 둔 키르기스스탄은 고산이 많고 사막이 없는 천혜 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린다.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곳으로, 일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광활한 호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식쿨, 그리고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다는 온천 시설 등 대자연의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티웨이항공은 인천∼비슈케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우선 특가 운임 예약 시 편도 총액 39만3천800원에 예약이 가능하며 일반 운임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신규취항’를 입력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추가로 2만원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해 일반 운임 예약 시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해당 이벤트는 18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하며 오는 6월 11일부터 10월28일 탑승편 기간에 한해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신규 취항한 몽골과 시드니 노선에 이어 이번 키르기스스탄 노선을 취항하면서 일본, 동남아 위주의 포화된 노선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거리 지역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3-04-18

포항 소재 기업 주가 잇따라 급등…시민 "파랑새는 가까이 있네"

“파랑새는 가까이 있었네요.”최근 경북 포항에 사업장을 둔 회사의 주가가 잇따라 급등하면서 포항시민 사이에서 환호와 탄식이 엇갈리고 있다.17일 각 기업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둔 에코프로그룹 관련주가 급등한 데 이어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상장된 포스코그룹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DX(옛 포스코ICT)와 포스코스틸리온(옛포스코강판)은 이날 각각 30%와 29.89%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포스코엠텍은 이날 하루 15.49%,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34%,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은 12.26% 상승했다.1.80% 상승 마감한 포스코홀딩스를 제외하면 포스코그룹주가 불을 뿜은 셈이다.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이날 하루 상승 폭이 작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서 꾸준히 올랐다.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 27만2천원에서 불과 3개월여 만인 17일 42만3천500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55.7%에 이른다.포스코DX는 같은 기간에 6천100원에서 1만5천600원으로, 포스코스틸리온은 3만1천300원에서 이날 6만400원으로 급등했다.포스코엠텍은 7천710원에서 3만2천8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만1천600원에서 3만300원, 포스코퓨처엠은 19만1천500원에서 38만4천500원으로 올랐다.불과 3개월 사이에 주가가 100% 오르지 않은 회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이달 초에는 에코프로그룹주가 국내 주식시장을 선도했다.에코프로그룹에서 상장된 회사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3개사가 있다.최근 들어서 조금 주춤하긴 했지만 에코프로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1월 2일 11만원에서 4월 11일 장중에 82만원을 찍었을 정도로 급등했다.17일 종가는 61만7천원으로 여전히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이상으로 오른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1월 2일 9만3천400원에서 17일 29만4000원으로 약 3배로 올랐다.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같은 기간 4만5천원에서 7만2천600원으로 올랐음에도 다른 그룹주가 워낙 많이 오르다가 보니 초라해 보일 정도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대다수가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이나 니켈 등 이차전지 원료 공급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에코프로그룹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청주뿐만 아니라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이렇게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관련주가 급등하자 관련 주식을 보유한 시민과 보유하지 않은 시민 사이에는 온도 차가 극명하다.그러다가 보니 “3년 전에 살걸”, “쌀 때 사놓을걸”이라며 앵무새처럼 반복해 후회하는 이른바 ‘껄무새’ 시민도 많다.일각에선 지나치게 급등한 점 때문에 추가 매수는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한 시민은 “재테크를 위해 열심히 종목을 선택하고 매수 시점을 노렸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괜찮은 종목이 있었다”며 “지금 포스코그룹이나 에코프로그룹에 투자하기엔 너무 올라서 뛰어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4-17

“지역 맞춤형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산·연·관이 손잡고 지역중소기업의 기술혁신 기본역량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이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기술혁신 협력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인증·시험 전문 연구기관 12곳, 중소기업 협·단체 3곳 등 17명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협업사업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지역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 △창업 기업 기획역량 제고를 위한 RD 실전 스쿨 운영 △기술 전략 세미나 개최 등이다.이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에 RD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또한, 협력기관 간 협업사업 및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술혁신 네트워킹 Day’를 열어 지원정보 공유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대경중기청은 이번에 논의된 협업내용들을 바탕으로 지원프로그램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5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중소기업 들이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및 메일링 서비스, SNS 공지, 정보지 제공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지원 협업사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기관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7

동아百 쇼핑·수성점, 13주년 THANKS 페스티발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수성점이 오는 19일 이랜드리테일로 인수후 13주년을 맞는다. 이에 동아백화점 측은 ‘쇼핑점과 수성점 13주년 THANKS 페스티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동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로 19일 단하루 진행하는 사은프로모션·스페셜이벤트·브랜드 DAY를 비롯 테마별·층별·브랜드별 사은행사 및 가격·수량한정 특가상품행사를 실시한다. 또 19일부터 3∼7일간 진행하는 스페셜 BIG이벤트를 열며, 기존 상품가격에서 10∼80% 추가OFF(일부상품 제외)행사 및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가격·수량한정)도 진행한다.특히 19일에는 특별한 단하루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단하루 행사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럭키박스 이벤트가 돌아온다. 이날 쇼핑점에서는 1천개의 행운을, 수성점에서는 500개의 행운을 드르는 럭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쇼핑점과 수성점이 동일하며, 오는 18일 카카오톡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후 19일 행사당일 3만 원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행운권을 전달한다. 럭키박스 당첨선물들로는 이랜드 상품권 30만 원을 비롯 켄싱턴 호텔리조트 1박 이용권, 애슐리 4인 식사권, 이랜드 상품권 1·3·5·10만 원 등이 준비된다.또한, 이랜드리테일 자사브랜드 전품목 20% 브랜드데이 행사 및 전층 입점 일부브랜드 최대 20∼80% 브랜드데이, 가격·상품·수량한정 원데이 스페셜 BIG 이벤트가 진행되며, 10대 상품 스페셜 가격행사 등이 단하루 동안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 대경권 이범로 본부장은 “이번 13주년 행사는 그동안 쇼핑점을 바롯해 지역내 있는 저희 지점들을 아껴주신 것에 감사하고 또한 경제적으로 힘들어하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1년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며 “우리 지점들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자유로운 쇼핑타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2023-04-17

KT, 대구경북 아파트 기가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인터넷 품질 향상을 위해 대구·경북 관할 지역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가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KT에 따르면 이달 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개선은 대구지역 1천393단지 아파트와 경북지역 1천903단지 등 총 3천296개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KT경북서부지사는 지난 13일 김천시 소재 LH아파트 3개 단지(김천혁신LH천년나무4단지, 김천덕곡주공, 김천삼락행복주택)와 기가인터넷망 개선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입주민을 위한 프리미엄급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냈다.기가인터넷 서비스 품질 개선 작업은 아파트 단지의 세대별 기가인터넷 사용 구간 확대와 기가허브 설치를 통한 와이파이 음영 지역 해소, 댁내 노후 케이블 교체 등이다.이를 통해 고객 댁내 어디서든 통신 음영 지역 없이 고화질 동영상 시청과 대용량 게임, 재택근무가 용이해 아파트 가치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전무는 “진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춰 기가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KT 네트워크 기술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프리미엄 통신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아파트 기가인터넷서비스 품질 개선 사업을 향후에도 꾸준히 확대 시행함으로써 일상 생활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초연결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7

2차전지 날개… 포스코 올 시총 22조 증가

2차 전지 테마 열풍으로 포스코와 에코프로 관련 주식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형제주’가 역사상 가장 많은 거래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16일 한국거래소가 2000년 1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하루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일 에코프로비엠 거래대금이 2조6천5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주가가 내려가자 차익실현에 나선 매도 세력과 추가 매수에 나선 세력이 일제히 거래에 가담하면서 하루 거래대금이 2조5천974억원에 달했다.에코프로 하루 거래대금은 이달 11일(2조4천764억원)과 10일(2조4천361억원)에도 2조원을 넘었다.최근 에코프로 관련주는 2차전지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수혜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주가가 치솟았다. 에코프로 주가는 작년 6월 23일 장중 6만2천68원에서 지난 11일 최고가 82만원까지 13배 급등했다. 이 기간 저점에서 고점까지 상승률은 1천221%를 웃돌고 시가총액은 15조8천억원을 넘는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 10일 장중 기록한 고점이 31만5천500원으로, 작년 9월 30일 장중 저점인 8만6천900원의 3.6배(263%)에 이른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불어났다.16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그룹별 시총 추이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시총은 연초 대비 22조8천770억원 증가한 63조4천688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그룹은 52.6% 증가했다.포스코그룹 시총 증가세를 이끈 건 단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다. 올해 들어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AMPC) 등 호재가 잇따르며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약 73% 급등했고, 포스코홀딩스도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할 리튬에 대한 기대 효과를 톡톡히 보며 약 53% 뛰었다.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는 전통적으로 금융, 정유와 함께 가치주로 분류돼왔으나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주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포스코 계열 상장사들도 최근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처럼 단기간 테마성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포스코 계열 상장사 중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포장하고 철강부원료인 알루미늄 탈산제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리튬 사업과는 큰 연관이 없지만 배터리 테마주로 묶이며 올 초 이후 주가가 268.35% 상승했다.증권가에선 최근 들어서야 2차전지와 에코프로 형제주에 대한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2차전지 관련주들은 기업의 펀더멘탈보다는 수급이 주가를 좌지우지하는 단계에 있다”며 “금리 인상 사이클 막바지에서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다른 섹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2차전지로 쏠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부용 기자

2023-04-16

中企 37곳 QSS 제조혁신 워크숍 개최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3년 QSS 제조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은 올 한해 포스코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37개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제조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경영자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에서는 향후 이어질 제조 혁신 활동의 성공을 다짐하는 발대식도 함께 이뤄졌다.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요 기업이 협력해 실시하는 중소기업 상생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개선, 설비관리, 에너지 및 안전 관리 등 혁신을 지원해왔다.37개 중소기업 경영진들은 △ 포스코 ESG 경영사례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략 및 효과적인 실행방안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소기업 혁신의 Key, CEO의 역할 △참여기업의 혁신 성공 스토리를 통해서 혁신의 필요성과 성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자 역할과 실행방안을 토의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접 산업 혁신 우수 기업에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와 함께 QSS 혁신활동을 진행하고, 우수 참여사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양금속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고, 안전·생산성 개선 사례를 통해 혁신 성공 요소를 살폈다.워크숍에 참여한 국제물류 주정현 대표는 “워크숍을 통해 경영자의 의지와 열정이 혁신의 열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의 혁신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6

서한, 두달간 3개 사업 2천880억 수주

(주)서한은 최근 2개월 새 BTL사업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 사업 등 3곳에 총 2천880억원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주)서한이 수주한 사업은 지난 3월 경산대임 A10BL 및 B2BL(982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총공사비 1천964억원 규모다.또 지난 13일에는 경북대에서 발주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대구교육청에서 발주한 대구 동부초 외 3개교 개축 임대형 민간사업(BTL)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 등이다.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주)서한이 자체 아파트 사업이 아닌 공공임대 민간지원 리츠 사업과 BTL(Build Transfer Lease) 등 공공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지역 건설기업의 사업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극복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간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온 (주)서한은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도시철도, 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등 다양한 SOC민간투자사업과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건설 부문의 참여를 통해 외연을 확대 중이다.이 중 최근 수년간 장기적인 인적, 물적 투자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주도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분야와 교육청 등에서 발주하는 BTL사업의 강자로 떠오르며 지역업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서한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분야의 경우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 및 ‘고양삼송 서한 비아티움’등 총 3개단지 2천43가구는 준공해 입주했고 지난 3월 LH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산대임지구 A10과 B2를 포함해 총 7개단지 2천8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또 BTL 분야에 지역기업 중 가장 먼저 진출한 (주)서한은 지난 2007년 매전고 외 5개 학교 신·개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구교육청, 국방부, 지역지자체 등에서 발주된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과 대구 동부초 외 3개교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까지 합치면 총사업비 기준 3천879억원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이어 서한은 올해 철도청에서 발주한 수도권 GTX-B노선 4공구 및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지하화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 관급수주로 약 6천억원의 수주실적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1조1천억원, 매출 7천억원의 목표 달성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주)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도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온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 (주)서한이 최근 2달간 3개 사업 2천880억원 수주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주택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회사의 경쟁력 있는 부문에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