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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 3년 연속 선정

대구과학대가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 메카임을 입증하고 있다.13일 대구과학대학교는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연차평가에서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공간정보 산업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사업 선정은 전국 전문대학 중 공간정보 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3개 대학만 선정한다.이번 평가에서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선정되면서 1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과학대는 △공간정보 교육인프라 구축 △특성화 교육 △사업관리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이영욱 사업단장(측지정보과 학과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공간정보 인프라와 교육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수준 높은 공간정보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측량 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 수상, 대학특성화 평가위원회 최우수학과 대상 수상, 국가공간정보교육 거점대학 10년 연속 선정 등 눈부신 성장과 함께 ‘93년 전국최초로 측량·지적분야 학과개설 이후 197명의 지적공무원(공사)을 배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3

대가대, 교양 교육 전담 단과대학 출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을 출범해 화제가 되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월 프란치스코칼리지(학장 임선애·사진)를 신설했다.프란치스코칼리지는 대학 전체의 교양교육을 전담해 학교의 교육목적을 실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과대학이다.기존의 교양교육원, 글쓰기말하기센터, 외국어교육원, 자율전공학부가 재편돼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프란치스코칼리지는 글쓰기말하기센터와 외국어교육센터를 교육지원 부서로, 자율전공학부를 소속학부로 두고 있다.프란치스코칼리지는 인문, 사회, 수리, 자연과학,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학문을 전공한 16명의 우수한 전임교수진을 중심으로, 교양교육 목표, 교양교육과정, 교양교과목, 교양교육 평가 및 환류 등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프란치스코칼리지’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리며 만들어졌다.‘프란치스코칼리지’의 어원이 되는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은 평화와 청빈의 정신을 기반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창설한 가톨릭교회의 성인이다.이에따라 프란치스코칼리지는 삶의 근본적인 방식과 태도, 가치관의 변화로 가톨릭교회와 세상을 개혁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정신을 기리며, 여러 학문의 섭렵을 통해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내재화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임선애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학장은 “프란치스코칼리지는 우리 대학 교양교육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양교육 전문기관”이라고 소개하고 “교양교육에서 길러야할 능력으로는 학문탐구를 위한 보편적 문해능력, 비판적 사고능력,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인간과 세계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 융합적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공동체의식과 시민정신 함양, 심미적 공감 능력 등이 있다. 이제 막 시작한 프란치스코칼리지는 학생들이 이런 능력들을 고루 갖출 수 있는 교양교육과정과 교양교과목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는 오는 16일 오후 1시 하양캠퍼스 A9 111호에서 ‘대학교육의 혁신과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 주제의 출범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프란치스코칼리지 측은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대학 교양교육은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고민하며, 국내 대학 교양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여는 이번 심포지엄이 대학의 교양교육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넘어서 대학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3

대구한의대, 기업서 신제품 기증받아

대구한의대가 화장품기업 스킨79(주)(대표이사 정원일)로부터 세라놀린(Celanolin) 신제품 100세트를 화장품공학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실험실습 기재로 기증받았다. 스킨79(주) 세라놀린 제품은 특허 성분인 세라놀이 포함되어 피부재생 및 보습 기능이 강화된 기초화장품으로 스킨79(주)와 대구한의대 대학혁신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산업연계 프로그램인 ‘스킨79(주) 신제품 SNS 디자인마케팅’교과-비 교과 수업에서 브랜드 분석과 디자인마케팅 교육을 위해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스킨79(주) SNS 디자인마케팅 수업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실무역량과 취업역량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화장품산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2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산을 위해 Media Mix 기반 SNS 컨텐츠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수업에는 스킨79(주) 상품기획팀 조승진 차장과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오인균 교수, 윤상식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재학생 15명 정도 참여하게 된다.화장품공학부의 정규 교과목인 ‘디자인마케팅기초’ 교과목의 보충 비 교과 프로그램으로 산업체가 참여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대구한의대만의 DNeA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커리큘럼으로는 프로그램 Orientation 및 프로젝트 기획, 경쟁상품 시장조사, 트랜드 조사, 마케팅 포지셔닝 작성, 기업연계 멘토링, SNS 컨텐츠 디자인개발, 온라인 마케팅 업로드로 마무리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스킨79(주) 기업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최종 발표 및 심사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수업을 진행하는 오인균 교수와 윤상식 교수는 “최근 화장품산업에서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비 교과 수업을 통해 산학 간 협력은 물론 기업이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가 균형을 이룬 화장품 디자인마케터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13

계명대 ‘올해의 계명교사상’ 3명 선정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전진석 경북도 교육청 부교육감, 박재홍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이문수 칠성고 교장, 김연석 오상고 교장, 하미애 대구성보학교 교장,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시상식에는 대구·경북지역 중2219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 10명,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9명, 종교·사회봉사분야 5명 등 모두 24명이 지원했다.수상자는 교육연구분야에 이상철 칠성고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오상고 배태식 교사, 종교·사회봉사분야 공수권 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이상철(57) 교사는 동료교사들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스스로 연구·개발해 연구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창안해 대구지역 중등학교에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배태식(59) 교사는 지역 및 전국 단위 수석교사활동으로 학생지도, 수업컨설팅, 진로2219진학컨설팅으로 학교 교육 발전과 신뢰받는 공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공수권(61)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전기전자통신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재를 직접 편집 제작해 지도했고,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쓰는 등 정신지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이바지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 인류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그런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학교가 해야는 일로 학교와 교사가 잘 조화를 이뤄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고 말했다.한편, 계명교사상은 지난 1996년 제정돼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재직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구2219경북지역 교사 61명에 대해 시상을 하는 등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13

영남대,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대학’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 따르면 영남대 생명공학과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바이오의약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대학과 24개 학과가 최우수대학·학과로 선정됐다.구체적으로 바이오의약 9개교, 환경 9개교, 에너지 1개교, 바이오의료기기 2개교, 광고 3개교가 선정됐다.평가에는 유한양행, LS산전, 코웨이엔텍,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총 43개 기업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설문 평가에는 총 1천24개 기업이 참여했다.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 생명공학과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전공실무 교육, 국내 유수 연구소 및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교육, 해외자매대학 연계 국제화 교육을 통해 실무형 바이오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특히 산업체 현장실습을 비롯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산업체 CEO 및 전문가 초청 특강, 전공심화 학습동아리, 평생지도교수제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경제5단체·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회원 기업에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부여를 권고할 계획이다.한편, 영남대는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정유석유화학 분야, 2016년 건축(시공) 분야, 2015년 금속과 식품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바이오의약 분야, 2013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 2012년에는 건축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5-06

계명대, 주한스웨덴대사 초청 ‘스웨덴 토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스웨덴대사 초청 특강행사를 했다.지난 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두 국가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매월 진행하는 ‘스웨덴 토크’라는 강연 프로그램의 하나다.이날 행사에는 엘레노어 칸테르 주한스웨덴 참사관과 이종원(화성산업 사장) 스웨덴명예영사, 이기만(대경영상의학과의원 원장) 한국-스웨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웨덴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많은 나라이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6·25전쟁 이후 전쟁고아 9천여 명을 받아준 나라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기술도 뛰어나지만, 인정도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야콥 할그랜(Jakob Hallgren) 주한스웨덴대사는 200여명의 계명대 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라곰의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로 거듭났는가’를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라곰’은 스웨덴 말로 넘치지 않게 적당히 알맞게 좋은 것이 충분히 좋은 것이라는 뜻으로 스웨덴에서 중요시하는 덕목이자 철학이다.야콥 할그랜 대사는 “스웨덴은 가구, 지퍼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을 발명하고 개발한 나라다. 또, 유럽에는 40개 정도의 실리콘 밸리가 있는데 그 중 7개가 스웨덴에 있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다양한 기업과 아이템으로 생활밀착형 경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라곰은 소박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지만, 공동체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하는 정신도 함께 한다”며 “그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편리와 조화를 위해 발명이 이루어지고 기술력을 발전시켜왔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사한 점이 많다. 산업과 공업이 발달했고 기술력이 뛰어나며,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요시 생각한다.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정신이 많이 닮아 있다”면서 “이는 양국이 수교 60년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으며, 젊은이들이 중심이 돼 앞으로는 더욱 긴밀히 협력 관계가 기대된다”고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5-06

한동대 산학협력단 생각연구소 소소와 MOU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생각연구소 소소는 최근 교육기부 활성화를 비롯한 교육협력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산학협력단 산하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과 (주)생각연구소 소소 김기임 소장, 김현정 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교육기부 매칭 및 홍보 등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영천에 있는 생각연구소 소소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생각연구소 소소는 ‘배운대로 No! 깨달은대로 살자!’라는 주제로 자아 인식과 재능발견을 통한 직업설계 및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정보의 창의적인 조합능력 등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정숙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새로운 교육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생각연구소 소소 김기임 소장은 “좋은 기회가 닿아 우리 연구소가 가진 자원들로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획일화된 학습문화에서 벗어나 사람마다 가진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경상권(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지역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사업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5-06

계명문화대, LINC+사업 2단계 수행대학 선정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곳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추진하고, 이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하는 46곳의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017년 LINC+ 사업에 선정돼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 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교육체계 혁신을 비롯해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특히, 이공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을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 진행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앞서 수행한 1단계 사업에서는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창의·융합교육을 지향했다.이번 2단계 사업은 친화적 학사 및 인사제도 정착,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PBL)의 도입 및 교수법 연수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9

故 김호길 포스텍 초대총장 추모식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가속기 물리학자 무은재(無垠齋) 김호길 초대총장의 25주기 추모행사가 30일 열린다.올해 추모식은 포스텍 내 무은재기념관에서 권봉순 여사, 김도연 POSTECH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는 뜻을 담는 고 김호길 총장은 아호(雅號) ‘무은재’처럼,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이자 포스텍 설립을 통해 대학교육의 선진화를 이끈 교육 혁신가, 전통 유학에 조예가 깊은 유학자로서 포스텍뿐만 아니라 과학계와 사회, 국가에 큰 업적을 남겼다.지난 25일에는 차재춘 무은재석좌교수(수학과)가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POSTECH 구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호길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김호길 총장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통해 증서를 수여했다.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도 알려진 김호길 총장은 ‘킴스코일(Kim’s Coil)’ 등 새로운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를 비롯해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고, 포스텍과 연암공전 설립을 주도한 공로로 ‘과학기술발전 유공자’에 지정됐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과학기술인이 공감하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있다. 2018년도 과학기술유공자는 2017년에 이어 2번째로 발표됐으며, 올해는 김호길 총장과 포스텍 수학과 창립에 기여한 권경환 수학과 명예교수를 포함,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에 지정됐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9

“한국학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뿌리죠”

한국학연구원 원장 이윤갑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 2곳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계명대학교는 교육과 의료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대학 내 한국학연구원은 활발한 논문활동으로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국학분야에서 저명을 떨치고 있다. 한국학연구원은 주로 대구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연구, 학술발표회 및 초청강연회, 문화유산답사를 사업 내용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국학 연구에 크게 기여해왔다.2001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구원이 발행하는 ‘악타 코리아나(Acta Koreana)’ 저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국제인용색인에 모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12년 동안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갑 교수(사학과)를 만나 한국학연구원이 이뤄낸 성과를 들어봤다.이 교수는 한국학이 어떤 학문이냐는 난해할 수도 있는 질문에 “한국학 연구는 미래를 연구하는 일”이라며 뿌리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학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다.△한국학은 단순히 우리나라 과거 문화와 삶의 방식을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다.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수학하고, 우리의 색을 입혀 재창조하는 해석을 한다. 즉, 문화의 융합과 창조라고 할 수 있다. 검증되고 전승가능 한 삶의 방식을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지난 30여년 간 이룩한 국학 연구의 업적과 민족문화의 전통 계승을 바탕으로 하되, 국제화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개념의 한국학을 펼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학, 역사, 철학이 중심이 돼 인문학 범주에 머물렀던 국학을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학문적 보편성을 확보하고, 21세기 초국가적 다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인류의 정신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인용색인에 등록된 ‘악타 코리아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어떤 저널인가.△‘악타 코리아나’는 영문으로 발행되는 국제한국학 저널로, 1998년 8월에 창간돼 2001년까지는 매년 1권씩, 2002년부터는 2권씩 발간되고 있다. 2012년 지방대 최초로 국제인용색인 AHCI(Arts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2009년 발간한 12권 1호부터 등재가 확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당시 AHCI에 등재된 국내 저널은 서울대 규장각에서 발간하는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를 비롯해 단 6종뿐이고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계명대가 3번째였다. 이 저널은 학술 연구논문과 문학작품 번역물, 서평, 인터뷰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에는 한국영화와 ‘생태학과 한국의 유교사상’ 등을 주요 관심사로 다뤘다. 국내외 저명 한국학자들의 인터뷰기사를 발췌한 단행본 ‘Recollections, Reflections, and New Directions’와 한국 단편소설의 번역물을 편집한 ‘Waxen Wings’ 등의 도서를 출간해 한국학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AHCI 등재 이후 6개월 만에 ‘SCOPUS(스코푸스)’에도 등재됐다. ‘AHCI’와 ‘SCOPUS’에 함께 등재된 국내 저널은 당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를 비롯해 단 4종뿐이었다.-‘AHCI’와 ‘SCOPUS’ 등재는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들었다.△1970년 연구소 출범 후 55회의 기획학술대회도 열었고, 꾸준한 초청강연과 국제교류로 연구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01년 열린 제1차 한국학 국제학술대회(퇴계 탄신 500주년 기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번의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또 매호 주제 테마에 가장 적합한 게스트 에디터를 외국의 한국학전공자 가운데서 선정해 테마와 관련된 편집을 총괄하게 하고, 테마 이슈를 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악타 코리아나’가 우수성을 공인받으며 국제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계명대 또한 한국학 분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게 돼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한국학연구원의 역할도 있었지만, 한국학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현재 ‘악타 코리아나’는 한국학의 국제화에 중심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한국학 관련 학자들의 학문적인 교류를 매개하는 가교역할도 해왔다. 이를 더욱 확대해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한류 때문에 우리나라가 많이 알려졌지만, 단편적이다. 대개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에서 그친다.문화 자산의 가치나 우수성이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풍부한 미래 가치가 있는 우리 문화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일이 한국학연구원과 ‘악타 코리아나’에게 주어진 과제다. 올해는 대학 120주년 기념으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9월과 10월에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안찬규기자

2019-04-29

대구보건대, 명문덴탈서 장비 기증받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주)명문덴탈(대표 최일경)로부터 고가의 디지털 치과기공 실습 장비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명문덴탈이 기증한 장비는 2천만원 상당의 헵시바D200 3D프린트다.대구보건대와 명문덴탈은 최근 대학본관 총장실에서 남성희 총장과 최일경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기공장비 기증식을 했다.이날 최 대표는 “치과기공분야에 디지털 장비가 급속하게 보급되는 가운데,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에 장비를 기증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치과기공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남성희 총장은 “명문덴탈은 그동안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고 교수들과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이 되어 준 기업”이라며 “기증받은 실습장비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있는 (주)명문덴탈은 치과보철물, 델타전용 디지털 3D프린트 및 재료, 메탈디스크, 절삭공구 등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시로부터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이다./심상선 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22

얼음 이용해 2차원 전도성 고분자 합성 성공

포스텍 연구팀이 얼음을 이용해 투명한 전극을 만들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투명한 전극은 다양한 디바이스나 플렉시블 디바이스에 적용될 전망이다.포스텍(총장 김도연) 화학과 박문정 교수·디판카(Dipankar) 박사·박사과정 김경욱 씨 팀은 얼음 표면 위에서 8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큰 면적의 2차원 전도성 고분자를 친환경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ACS 나노지에 최근 게재됐다.전도성 고분자 중 PEDOT:PSS는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에 활용되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물질이다.하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면적을 넓히거나 전도도를 높이면서도 합성시간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얼음표면에서 고분자를 합성하는 새로운 발상으로 이 과제를 해결했다.먼저 고분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단량체 중에서 수소 결합을 할 수 있는 단량체를 선택했다.이 단량체를 얼음 표면에 떨어뜨리면, 밑에 있는 얼음과 단량체 사이에 수소 결합이 일어나며 자발적으로 정렬되며 결정성이 향상된다. 결정성이 높아지면 전도도도 높아지는데, 실험결과 28S(siemens)/cm라는 높은 전도도가 확인됐다.이는 통상정인 스핀코팅(고속회전코팅)법에 의해 합성된 PEDOT:PSS에 비해 20배 이상 높은 값이며, 특히 추가 도핑이나 화학 처리 없이도, 매우 잘 정렬된 결정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방식은 얼음 위에서 전도성 고분자를 합성했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는 간단한 방법으로 형판을 제거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에 사용되던 층상 자기조립이나 그래핀 복합물을 이용하는 방식은 조립 후 사용한 형판을 제거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또, 기존 방식은 치수의 한계가 존재해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연구팀은 얼음 위에서 하는 합성 방법을 통해 30nm(나노미터) 두께에 약 10cm 직경의 매우 넓은 면적의 박막을 합성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의 합성 방법을 활용하면 전도성 고분자를 8분 만에 합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22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교육생 모집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된 경주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여진동)이 지역 방과후학교 창업교육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고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인적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진행된다.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은 경주 교육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나는 경주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교육은 경주 방과 후 교실의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반아동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및 경주 농어촌지역 등 교육소외지역의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대상은 창업의지가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도 지원할 수 있다. 국비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육 실비도 제공된다.창업계획 평가를 통해 선정되면 창업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명의의 수료증, 사업 책임교수명의의 우수사례 시상도 주어진다.선발인원은 총 12명이며, 오는 3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기타 자세항 사항은 서라벌대 산학협력단 전화(054-770-3720)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창업교육 사업책임자인 이동훈 교수는 “경주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후학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도시 경주를 위한 강사양성과 정규직 교육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지역의 교육소외계층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4-15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 11명에 장학금 전달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최근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포항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와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된 이번 장학금 행사는 새롬유치원, 연일백합유치원, 목원유치원, 산내들예능유치원, 자연과아이유치원, 재능유치원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장주장학회 및 예영장학회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유아교육과를 위해 30여년을 헌신한 임종익 교수가 희망장학금을 쾌척하며 뜻을 더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총동창회장인 안은희 원장(노엘어린이집)은 “마음으로 느낀 것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교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협업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삶을 영위하라”고 말했다.장학금을 받은 김세나 학회장(유아교육과 3년)은 “동창회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더욱 자랑스럽다. 선배님들의 응원으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유아교육과 총동창회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아름다운 기부 전통으로 포항대 유아교육과 후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5

계명대, 한·폴란드 수교 30주년 콘서트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재즈 콘서트를 열었다.지난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재즈콘서트는 주한폴란드대사관이 주최하고, 계명대와 대구2219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국2219폴란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역사적으로 유사성을 가지는 두 국가가 음악으로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로 한국인과 폴란드인으로 구성된 재즈밴드인 ‘포나우 퀄텟(4NowQuartet)’이 아름다운 재즈선율을 선사했다.포나우 퀼텟은 정이령(베이스), 임정원(피아노), 피오트르 파블락(드럼), 서민진(보컬) 등 4명으로 결성된 재즈밴드이다. 4명의 연주자는 모두 미국 뉴욕에서 음악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편곡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재즈 콘서트에서는 1시간 50분 동안 ‘The End of The Line Two(by Piotr Pawlak)’를 비롯해 12곡을 연주하며 500여명의 관객에게 재즈음악의 매력과 감동을 전했다.식전 행사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H. E. 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 대사의 특별강연도 펼쳐졌다.피오트르 주한폴란드 대사는 ‘폴란드2219한국의 역사적 유사성과 양국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주위 강대국의 영향을 받으며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자체적인 언어를 가지는 등 민족성도 유사하다”며 “1989년 수교를 체결한 이후 30년 동안 양국은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밀접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앞으로 두 나라가 협력해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계명대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에게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하는 등 폴란드와 밀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8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로 꼽히는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2219석사 연계학위제인 ‘계명쇼팽음악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는 10주년을 맞아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 내에 세계에서 3번째로 폴란드 쇼팽협회에서 인증하는 쇼팽흉상을 설치하고 이곳을 쇼팽광장으로 명명했다.또한 아시아2219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합동연주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폴란드의 명문대학인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와 교류 협약을 체결해 의료분야에서 로봇시술 및 수술 연구를 함께 해 나가기로 하고, 폴란드에 한국어학당이나 센터 등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도, 계명대는 폴란드와 특별한 교류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2년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폴란드 명예총영사에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2014년에는 폴란드와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계명대 동천관에 폴란드 명예총영사관을 개관하기도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9-04-15

영진전문대, 구미 인동고 전공체험 교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구미 인동고등학교를 찾아 전공체험 교실을 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전공체험 교실은 1학년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승무원 체험 △유치원교사 체험 △예비간호사 체험 등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1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항공승무원 체험교실은 여세희 국제관광조리계열 교수가 항공승무원 직업을 소개했고, 영진전문대 재학생들이 항공기 내 서비스를 시연한 뒤 인동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리스타 체험교실은 송정선 국제관광조리계열 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핫초코 등을 직접 만들어 맛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항공 승무원 체험을 한 김지민 학생은 “직접 체험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무원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바리스타 체험에서 조찬희 학생은 “아메리카노를 직접 만들어 맛을 봤는데 연해서 좋다. 나중에 이런 일을 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기술이해와 현장체감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