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0시 58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내부 가구 등을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공장 대표 40대 남성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당시 건물에는 A씨 외에는 아무도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방화·실화 여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2-05
지난 3일 오후 8시 59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 있는 한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60대 거주자 1명과 화재 진압에 나섰던 70대 경비원이 각각 1도 화상을 입었고, 1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95명의 대원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세대 내부 35㎡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68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김재욱기자
2024-02-04
3일 오후 1시 55분쯤 경주시 한 가정집서 “아기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5개월 남아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끝내 숨졌다.소방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 A군 입에서 분유가 나왔다”고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던 SUV 차량에 서울에서 봉화로 남편 병문안을 가던 50대 아내가 목숨을 잃었다. 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6분께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편도 2차선 5번 국도에서 A(31)씨가 역주행하며 몰던 스포티지 SUV 차량이 마주 오던 모닝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58)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모닝 차량 운전자인 B씨의 딸(35)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받았으며, 정상적인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경찰은 채혈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 중이다. 모닝 차량에 탑승했던 모녀는 폐암으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의 주소는 봉화였으나 실거주지는 서울이었으며, 주말 동안 남편이자 아버지의 병문안을 위해 봉화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024-02-03
1일 문경 소재 육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전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순직한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와 다른 2명의 소방관은 공장 안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쇠 지렛대 등을 들고 현장에 진입했다가 갑자기 불길이 거세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했다.사고 당시 4명의 소방관은 공장 3층에서 구조대상자를 찾고 있었다.그들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불길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도 자신들의 몸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그러다 갑자기 퇴로가 막혔고 두 명의 소방관들은 아슬아슬하게 현장을 탈출했다.하지만 순직한 소방관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다.두 명의 소방관을 집어삼킨 공장 건물은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보여주듯 까맣게 변해있었고, 공장의 뼈대가 됐던 철제 구조물(H빔)은 강한 열기에 녹아 휘어져 있었다. 불길이 꺼진 공장 근처에 가자 매캐한 불냄새와 자욱한 연기가 참혹한 화재 당시 상황을 상기 시켰다.두 명의 동료를 잃은 소방관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말을 아꼈으며, 밤새 화마와 싸운 몸을 컵라면 한 그릇과 김밥 한 줄로 달래고 있었다.멍하니 음식을 삼키는 그들의 눈에는 슬픔과 분노가 뒤엉켜 있었고, 취재를 위해 현장에 나와 있던 기자들은 그들에게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전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현장에서 가장 분주해지는 순간은 정치인들과 기관단체장들의 방문 때.여·야 정치인들과 높은 분들은 당시 화재상황을 브리핑 받고 잠깐의 위로만 전하는데 그칠 뿐 답답한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고 현장에서 정치인은 “앞으로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 같은 사고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고 그들은 다시 현장을 찾아 똑같은 말을 되뇌지 않을까.지금까지처럼 말이다.현장의 슬픔은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으로 이어졌다. 수많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지만, 유가족의 요구로 아무도 이 슬픔을 깨뜨리지 못했다. 그저 멀리서 들리는 유가족들의 통곡소리와 그 소리에 가슴이 미어터지는 지인들이 내쉬는 조용한 한숨만 들릴 뿐이었다.화재 현장으로 달려온 정치인과 높은분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조문하기 위해 이 공간을 찾았지만 그들이 유가족으로부터 들은 얘기와 그들 스스로 한 다짐이 얼마나 이뤄질 지는 모르겠다.이번 소방관들의 순직이 정말로 고귀한 희생이 되도록 선진국이라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희생이 재발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매일매일 자신의 생명을 걸고 화마와 싸우는 모든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안고 발길을 돌렸다. /피현진·강남진기자
2024-02-01
여야 정치인들은 1일 대부분의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2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경북 문경 화재 현장과 빈소가 마련된 문경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당 영입 인재 환영 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예방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오후 1시30분쯤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조문에 앞서 한 위원장은 오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후 바로 문경으로 향했다. 조문 현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두 분 영웅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용기의 면에서는 누구보다도 빛났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두 영웅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유가족들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족분들에게 크게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23년째 동결된 화재진화 수당과 7년째 동결된 위험수당을 즉각 인상하겠다”며 “소방관들이 겪는 정신적 충격을 관리하기 위한 시설도 전국에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후 3시쯤 순직 소방 공무원들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와 영입 인재들이 참여하는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을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너무 자주 일어나 안타깝고 황망하다. 유족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데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뿐만 아니라 소방관들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젊은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문경 화재 현장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전남 순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문경을 찾았다. 이 대표는 “나라를 위해 일하다 목숨을 잃은 분들을 찾아 뵙는 것은 항상 눈물이 나고 마음아픈 일이다”며 “지난 쿠팡 사고 당시 돌아가진 소방관들을 보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뀐 것이 없다는 것에 더 큰 좌절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함께 슬퍼하고 위로 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도 이날 오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강 장관은 조문에 앞서 담당 보훈지청장을 급파해 유족들에게 보훈 지원책 및 국립묘지 안장 등 정부의 지원책을 최대한 안내하고 민원사항을 점검했다. 보훈부는 장례일정이 확정되면 장례식 당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 및 전국 보훈관서에 일제히 조기를 게양하는 등 두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을 예우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장례절차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건물이 무너지면서 고립됐고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수색 활동을 하다 순직한 이들에게 국립현충원 안장과 1계급 특진,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김영태·피현진기자
31일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고립됐다.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4명이 불을 꺼기 위해 4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던 중 2명이 고립되는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고립된 소방관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위험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북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공장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립된 소방대원의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고 긴급 지시했다./강남진기자
2024-01-31
30일 오후 6시 5분쯤 대구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에서 경운기가 약 2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묵기자
30일 오후 1시 14분쯤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595-4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1시 37분쯤 초진돼 대형 화재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나자 청도와 경산, 고령의 임차헬기가 3대가 출동하고 소방대원 17명과 진화대 28명, 공무원 50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서는 인근 밭에서 농산물부산물을 소각하다 바람에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30
포항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한 야산에서 A씨가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이미 숨져 경찰에 상황을 인계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안전관리자 등을 입건할예정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경모기자
경북 지역에서 나무를 베다가 하루에만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0일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업체 소속 직원 50대 남성이 작업 중 나무에 깔려 숨졌다.같은 날 오후 6시 39분께 의성군 단촌면 한 야산에서도 땔감용 나무를 베던 7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대구 강북소방서가 주택용 소화기의 주택 화재 초기진화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대구 강북소방서는 지난 25일 군위군 의흥면 소재의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인 A씨가 주택용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사례를 29일 소개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TV 시청 중 정전이 돼 집 밖에 나가보니 화목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즉시 소화기와 물을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다. 당시 관할 소방대가 현장 도착하기 전 이미 진화가 이뤄졌다.소방당국은 보일러 컨트롤러의 집중 소훼 흔적으로 보아 컨트롤러 내부 단락 이상발열현상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1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주택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로 재산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강북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은 가정 내 화재 초기 단계에서의 대응에 막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4-01-29
영덕의 한 리조트 공사장에서 70대 작업자가 쓰러진 뒤 숨져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9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18분쯤 영덕군 강구면 한 리조트신축 공사장에서 70대 작업자 A씨가 바닥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작업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A씨는 1m 높이의 작업대에서 벽돌을 쌓는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가 난 공사업체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9일 오전 0시 30분쯤 성주군 선남면 30번국도 인근 왕복 4차로 를 걷던 50대 A씨가 1t 트럭에 치여 숨졌다.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를 낸 1t 트럭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밤길에 인도가 없는 도로를 걷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7일 오전 3시쯤 경주시 천북면 유기질 비료 제조 공장내부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화학물질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원 59명과 차량 19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화학물질 특성상 방수가 불가, 중장비를 동원해 모래 등 건조사로 진화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10시 현재도 완전 진화를 못하고 있다. 완진까진 장시간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성호기자
2024-01-27
‘신탁 부동산’으로 전세 임대차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사기 등 혐의로 25일 경찰에 구속됐다.이날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북구 침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맺은 후 16가구의 전세 보증금 총 15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신탁부동산은 기존 집주인이 신탁회사에 주택 관리 처분을 맡기는 것으로 신탁부동산의 법적 소유권은 신탁사가 갖게 되고 신탁사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위탁자는 임대차 계약을 할 수 없다.하지만 A씨는 “내가 실제 집주인이니 계약에 지장이 없다”며 “임대 보증금 반환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해 입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2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 /안병욱기자
2024-01-25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사진·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 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전 부인을 차에 태워 대구에서 경남까지 끌고 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 부인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낮 약속을 통해 만난 전 부인 B씨를 차량에 태운 후 경남 진주시 문산읍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적에 나섰고, A씨는 다음 날 오전 문산읍에 차량과 부인을 두고 도주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지난 23일 오후 4시쯤 경남 거제시의 한 주택가에서 A씨를 붙잡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24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지난 23일 오전 5시 37분쯤 경부고속도로를 약 37㎞ 역주행한 택시의 진행 방향 3차로를 전면 차단하고, 60대 택시 기사를 신속히 검거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했다.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역주행 차량은 대구 동성로에서 손님을 태운 후 목적지인 영천으로 가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경산톨게이트로 진입, 서울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의 말에 그대로 부산 방면으로 차량을 돌려 경주 건천까지 약 22분간 37km를 역주행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역주행 차량 위치를 파악 후 인근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상황을 전파, 고속도로순찰대 김진섭 경위 등 2명은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트래픽 브레이크’로 모든 주행 차량을 정차시키는 동시에 전면에 대형화물차량 두 대를 대각선으로 정차시켜 통제 차단선을 구축, 큰 사고 없이 역주행 택시를 정지시켜 사고를 예방했다.최주원 청장은 “신고자와 운전자분들의 협조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형교통사고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번 역주행 신고 처리에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트레일러 운전사 2명과 역주행 택시를 초기에 신고한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안동경찰서는 23일 도박판에서 60대 남성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으로 5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5분쯤 송현동 한 상가건물 내 사무실에서 도박을 하다 6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었다.당시 B씨는 “잃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신고하겠다”고 이들에게 으름장을 놨고, 함께 도박을 하던 A씨 등 3명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것.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바닥에 쓰러진 B씨를 방치한 후 귀가했다가 1시간 30분쯤 뒤 돌아와 B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119에 “의자에 앉아 있던 B씨가 넘어져 의식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오후 7시 25분쯤 숨졌다.경찰은 숨진 B씨의 얼굴 등에서 상처가 있고, 건물 CCTV 영상에서 갑자기 여러 명의 사람이 뛰어나오는 등 수상한 장면을 포착, A씨 등을 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1-23
22일 오후 6시 44분쯤 울진 금강송면 한 광산에서 굴착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굴착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다른 근로자 60대 남성 B씨는 저체온증 등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인설기자
23일 오후 3시 49분쯤 구미시 봉곡동의 한 중학교 5층짜리 건물 2층 상담 교실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학교에 있던 50대 남성 등 직원 4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방학 기간이어서 학생들이 건물에 없었던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다.소방 당국은 전기 난방기 취급 부주위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지난 22일 오후 4시 58분쯤 대구 남구 한 초등학교 수영장 체온유지풀에서 80대 여성 A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영장 관계자가 발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 후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A씨는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이 여성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수영장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2일 밤 9시 13분 쯤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주택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이날 인근에 거주하는 와촌 의용소방대원이 이웃 주택의 아궁이 부근에 연기와 함께 화염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소방서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안동경찰서는 23일 도박판에서 60대 남성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으로 5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5분쯤 송현동 한 상가건물 내 사무실에서 도박을 하다 6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었다.당시 B씨는 “잃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에)신고하겠다”고 이들에게 으름장을 놨고, 함께 도박을 하던 A씨 등 3명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것.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바닥에 쓰러진 B씨를 방치한 후 귀가했다가 1시간 30분쯤 뒤 돌아와 B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119에 “의자에 앉아 있던 B씨가 넘어져 의식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치료 중 오후 7시 25분쯤 숨졌다.경찰은 숨진 B씨의 얼굴 등에서 상처가 있고, 건물 CCTV 영상에서 갑자기 여러 명의 사람이 뛰어나오는 등 수상한 장면을 포착, A씨 등을 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포항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졌다. 23일 오전 5시12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A아파트 꼭대기층인 15층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이 곳에 살고 있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파트 내부에 쌓인 많은 적치물 때문에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이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영하 8도의 새벽 강추위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은 아파트 옆 집으로 확산돼 7채가 불에 탔으며 재산피해는 소방추산 2억9천5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일단 70대 남성이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후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화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2일 오후 6시 44분쯤 울진 금강송면 한 광산에서 굴착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굴착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또다른 근로자 60대 남성 B씨는 저체온증 등 부상을 입었다.울진군 관계자는 “막장 갱도에서 채굴작업을 하다가 굴착기가 폐 갱도를 건드리며 수맥이 터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학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장인설기자
18일 오전 7시 10분쯤 의성군 다인면 2층 돈사에서 불이나 건물 360평을 태우고 기르던 돼지 5천 750마리 중 5천 14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1시간 40분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초진이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우리 탈출을 시도 중 열등이 떨어지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김현묵기자
2024-01-18
18일 오전 6시 9분쯤 대구 서구 이현동 서구어린이도서관 앞 도로변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수압으로 도로 일부도 파손돼 관계 당국은 차량을 우회시키고 복구 조치를 진행중이다.상수도관은 20㎝가량 파열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서구 관계자는 “복구 예정 시각은 미정이다. 현재 복구 조치를 하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단수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