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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닥터헬기, 9년간 2천623명 이송

경북도가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에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지난 9년간 2천623명의 환자를 이송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북부권은 산악 지형적 요인, 교통취약성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는 ‘안동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했다.닥터헬기는 응급 전문의사,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응급 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지난 9년간 닥터헬기의 임무수행 내역을 살펴보면 이송환자 진단분류별로는 중증외상 환자 707명(26.9%)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599명(22.8%), 심장질환 395명(15.0%)이 뒤를 이었다. 환자의 연령분포는 70대 693명(26.4%), 60대 540명(20.5%), 80대 601명(19.1%), 50대 467명(17.8%) 순이었다.지역별로는 영주가 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경 353건, 봉화 332건, 울진 269건, 청송 248건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봄(27.2%)과 가을(26.0%)이 여름(25.9%)과 겨울(20.9%)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월별로는 4월(9.2%)과 8월(9.2%)이 가장 많았고, 2월(6.6%)이 가장 낮았다.박성수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12

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 방역강화 고삐 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수준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동해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유명 여름 피서지들이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방역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천693명으로 지난주 6천249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3423명)보다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점차 증가해 지난 5~8일 나흘간 1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9~10일 이틀 동안은 2만 명대로 올라섰다.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77만8천296명으로 전날보다 454명(해외 유입 7명) 늘었다. 이는 전체 시민 수가 237만3천789명인 점을 고려하면 시민 3명 당 1명꼴인 셈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한 주 전인 지난 4일 253명과 비교할 때 79.4% 증가한 것으로 최근 들어 확진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재택치료자 수는 집중관리군 156명을 포함해 3천396명으로 집계됐고 병상 가동률은 확보병상 141개 중 33개(23.4%)를 사용하고 있다.재유행의 원인으로는 BA.5 변이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 효과 감소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BA.5 변이의 검출률은 6월 넷째 주(6월 19~ 25일) 10.4%에서 일주일 사이 2.7배 증가해 6월 다섯째 주(6월 26일~7월 2일)에는 28.2%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5에 감염 또는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BA.5 변이의 우세종화로 내달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감염병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정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1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한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자문위는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자문위는 방역의료 전문가 13명, 사회경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비롯해 거리 두기, 4차 백신 접종 등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하는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백신 4차 접종을 하면서 “정부도 더 많은 분께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곧 범위 확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정부는 자문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13일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1

경주시축구협회, 경주체육회 통장 추가 압류

속보=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체육회의 집안싸움본지 6월 30일자 4면으로 두 단체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관리단체 지정으로 인한 두 단체의 갈등으로 경주시축구협회가 최근 경주시체육회를 상대로 800여 만원의 추가 채권 압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주시축구협회가 경주시체육회의 다른 채권인 농협 통장에 대해서도 압류 및 추심을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이 지난 7일 경주시축구협회에 발송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결정을 통해 확인됐다.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은 경주시축구협회가 관리단체 지정 가처분 소송 등으로 발생한 소송비용 약801만원을 제3채무자에 해당하는 경주시체육회의 경주농업협동조합 예금 등을 채권압류와 추심하도록 결정했다.이에 앞서 경주시축구협회는 경주시체육회와 관리단체 지정을 놓고 소송전을 벌여 승소했고, 이에 따른 변호사비 등 약936만원의 소송비용에 대해서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을 신청했다.지난달 28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은 경주시축구협회의 신청을 받아들여 경주시체육회의 채권 압류 및 추심을 결정했고, 현재 제3채무자에 해당하는 경주시체육회의 대구은행 통장 예금 등이 압류된 상황이다.이와 관련, 경주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채권 압류 및 추심 결정과 별도로 경주시체육회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 등에 대해서도 법적책임을 묻겠다”면서 “앞으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추가로 취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한편 두 단체간 소송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경주시체육회와 경주시축구협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7-11

동해안 해수욕장 ‘노마스크’ 개장

“거추장스러운 마스크 없이 바다에 몸을 맡기니 이제야 진짜 피서를 즐기는 것 같아요.”경북 동해안이 코로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지 개막을 알렸다. 지난 9일 포항지역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고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은 오는 1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탱고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9, 10일 이틀간 ‘2022 영덕 고래불 해변 탱고페스티벌’이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대구 국제 탱고 마라톤 운영위원회, 경북매일신문, KM 미디어가 주관해 국내 최초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해변 무대에서 열렸다.축제에는 국내외 탱고 명인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땅게로스’(탱고 추는 사람)와 ‘땅게라’(탱고 추는 여자), 탱고 동호인 등이 참가해 정열적인 현란한 무대로 피서객들을 매료시켰다.특히 탱고 공연과 챔피언십대회와 KBS TV ‘살림남2’에 출연 중인 홍성흔 부부 탱고 공연, 탱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동해를 배경으로 밤새 쉼 없이 이어진 탱고의 향연에 관객들은 연신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포항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은 지난 9일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이날 포항의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에서 해방된 피서객들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해수욕을 즐겼다.백사장에는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빼곡하게 설치됐고, 그 아래에는 마스크를 벗은 피서객들이 햇빛을 피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리두기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파라솔들도 팔을 뻗으면 닿을 듯 빽빽하게 세워져 여름 분위기를 자아냈다.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 기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답답했던 마음마저 전부 바다로 훌훌 날려보냈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포항지역 지정해수욕장 6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5천653명(영일대 1천200명, 월포 2천800명, 칠포 900명, 구룡포 401명, 도구 202명, 화진 150명)으로 집계됐다./이시라·김민지기자

2022-07-10

안동 강력사건 ‘카더라식’ 추측글 난무

최근 안동에서 잇따라 발생한 끔찍한 강력 사건을 두고 SNS 등 인터넷 상에서 추측성 글이 난무하고, 해당 사건을 담은 CCTV동영상이 무작위로 퍼지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는 자정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안동에서는 지난 4일 옥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A씨와 B씨 등이 몸싸움 끝에 A씨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도주했던 A씨는 추격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두고 SNS 등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사건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 혹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글이 무차별적으로 공유됐다. 특히 가해자인 A씨의 신상정보도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대표적인 내용은 가해자인 A씨가 도축업자라거나 숨진 B씨 등이 포항 지역 조직폭력배라는 내용으로, 이는 경찰이 밝힌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다. 특히, A씨가 인근 식당 자제라는 잘못된 정보가 떠돌면서 해당식당과 상가에 손님의 발길이 끊겼고, 지인들로부터 확인 전화가 끊이지 않는 등 극심한 경제·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해당 업주는 지역 SNS에 직접 제보 글을 올리며 “아무 연관이 없는 우리 가족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 억울하다. 허위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피해를 호소했다.이런 추측성 글과 소문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지난 5일 안동시청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여공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 SNS 등 인터넷상에 피해자와 가해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불륜이라는 소문과 가해자가 스토커였다는 소문, 직장 내 갑질이 원인라는 등 여러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면서 고인의 명예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나 목격자 등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옥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요즘 지인들로부터 큰 사건이 있었는데 그 동네 무섭지 않느냐는 등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실제로 젊은 애들이 목소리만 크게 내도 놀라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안동시청 공무원들도 “원래 타워 주차장 2층에 자주 주차했었는데 이제는 다른층에 주차하는 편이다. 부득이 2층에 주차할 일이 있어도 의식적으로 사건 장소와 먼 곳에 주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이른바 ‘카더라식’의 내용이 광범위하게 공유되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행위가 심각한 2차 피해는 물론 본인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등 자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경북경찰은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동시를 ‘치안강화 특별지역’으로 설정,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10

구미 이어 경산 구급차서도 새 생명 탄생

지난 2일 구미 거주 30대 임산부가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순산본지 7월 6일자 5면 보도한데 이어, 8일 경산에서도 30대 임산부가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아를 순산했다.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소방교 손인석, 소방사 이지현, 박해민)은 만삭인 산모가 배가 많이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평소 산모가 진료를 받아 오던 대구 소재 산부인과로 이송 중이었다.하지만 병원 도착 10분 전쯤 산모에게서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구급대원들은 응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재빨리 분만 세트를 준비, 응급분만을 위한 의료지도를 요청했고, 침착하게 대응한 끝에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을 도왔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산모 친정아버지인 A씨는 해당 사건 직후 “119구급대가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히 도착하고, 잘 준비해 줘서 넷째를 건강히 순산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손인석 구급대원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산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내 가족처럼 보살펴 드리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10

경주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박람회는 정부부처 17개, 경상북도 7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지역추진위원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이번 박람회는 기념행사, 전시관, 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박람회 랜선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했다.전시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전시관, 사회적경제 홍보관, 시민참여공간으로 구성했다.먼저 전시관은 사회적경제 상품 전용부스 161개를 푸드존, 로컬존, 패션뷰티존, 테크존, 에코존, 서비스존 등으로 배치·운영했다. 이어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테마전시관, 경상북도 상생협력관을 두어 사회적경제의 개념·현황·역사, 17개 정부부처 정책,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또 시민참여공간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근대놀이체험 등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했다.이밖에도 학술대회, 포럼,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경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 심사와 수상도 이뤄졌다.특히 3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가 개최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실현시켜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준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7-10

중·저준위 방폐물 2단계 표층처분장 승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지난 7일 통과했다.2015년 12월, 2단계 표층처분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 이번에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부지내 6만7천490m²에 사업비 약2천600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2025년부터 운영이 개시된다.2단계 처분시설에는 약 2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 12만5천 드럼(200L)을 처분하게 된다.지진가속도 0.3g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원자력발전소와 동일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공단은 2단계 처분시설 건설사업에 약 2만7천명의 지역인력 고용효과와 약 2만대의 장비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표층처분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단계 처분시설이 안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한 국가가 됐다.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2015년부터 안전하게 운영중이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경험을 토대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역량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2-07-10

포항 주요 해수욕장 내일 도내 첫 개장

청정 동해의 경북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9일 포항지역을 시작으로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는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9일 영일대, 도구, 구룡포,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역 내 포항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이 나란히 개장한다. 올해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포항지역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 44일간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1주일 뒤인 오는 15일부터는 경주·영덕·울진 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내달 21일까지 운영된다.이번 해수욕장 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식 개장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해 개장 당시에만 해도 피서객들은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했다. 이번 여름에는 해수욕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등의 방역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각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월포해수욕장에서는 전통어법인 후릿그물을 이용해 맨손으로 고기잡이를 경험할 수 있는 ‘후릿그물체험행사’가 주말마다 개최된다.이와 함께 1천750m 길이, 40만6천613.4㎡의 면적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넓은 백사장을 갖춘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샌드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번 ‘샌드페스티벌’에는 금방이라도 모래를 박차고 힘차게 달려 우리 곁을 스쳐지나갈 듯한 역동적인 자세의 사자와 말, 거대한 규모와 함께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작품 구현을 뽐내는 돛배, 귀여운 돌고래에 둘러싸인 아름답고 우아한 바다의 여신, 부서지는 파도를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까지 30여개 이상의 모래작품이 전시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07

대구 아파트값 4개월만에 하락세 둔화

대구 아파트시장이 4개월만에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11% 하락해 전주(-0.19%)에 비해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월 28일 0.11%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기록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의 원인은 입주 물량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구군별로는 그동안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동구가 -0.08%에서 -0,05%로, 달서구는 -0.27%에서 -0.19%, 달성군은 -0.29%에서 -0,09%로 각각 내림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매매가격 하락세의 원인은 중구(-0.24%)의 경우 대신ㆍ남산동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았고 달서구(-0.19%)는 감삼ㆍ본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대구는 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상태다.그동안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보합세 이후 단 한 번의 보합이나 상승 없이 꾸준히 하락해 왔던 것과 비교할 때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해석과 반등 상승이 아닌 만큼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팽팽하다.지역 부동산 시장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조심스럽지만,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조짐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반대쪽은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명백한 증거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 상승했을 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하락세 둔화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주택거래가 적은 비수기의 하락세 둔화는 항상 있는 수치이기에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회복세를 말하기는 이른 느낌”이라며 “매매가격의 상승 반등세가 아니라면 더 하락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이 같은 수치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달 정도 데이터가 축적되면 구체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07

해병대 신병 수료식, 드디어 대면으로 열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만에 해병대 신병 대면 수료식이 열렸다.해병대 교육훈련단은 7일 포항에 위치한 부대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천282기 수료식을 했다.이날 수료식은 완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29개월 만에 가족과 지인이 참석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전에 마지막으로 대면 수료식이 열린 것은 신병 1천253기가 수료한 2020년 1월이었다.교육훈련단은 직접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료식을 생중계했다.행사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및 수료증 수여, 해병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상장 수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수료한 신병 1천282기 1천303명은 지난 5월 입영해 7주간 상륙작전 생존술, 산악·공중기초훈련, 천자봉 정복훈련 등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해병 정신을 갖추며 무적해병으로 거듭났다.이들은 후반기 교육을 받은 뒤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정종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은 “7주간의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피와 땀이 배인 빨간명찰을 단 모습으로 가족 앞에 당당하게 선 해병들이 자랑스럽다”며 “73년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는 영원한 해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07

“영덕의 여름 물들일 감성과 낭만의 탱고”

“아름다운 초여름 밤, 감성과 낭만을 더할 탱고 축제가 영덕의 여름밤을 물들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고래불 해변의 탱고 축제를 즐겨주세요.”국내 유일 해변 탱고축제인 ‘2022 영덕 고래불 해변 탱고페스티벌’을 이끄는 정연도 운영위원장.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2019 대구국제탱고마라톤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페스티벌 기획자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아시아 각국의 탱고인들과 소통하는 ‘땅게로스’(탱고를 추는 사람)이기도 하다.이번 축제는 9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해변 페스티벌이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탱고 명인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땅게로스’와 ‘땅게라’(탱고를 추는 여자), 탱고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탱고 공연과 챔피언십대회, KBS TV ‘살림남2’에 출연 중인 홍성흔 부부 특별 공연, 탱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정 위원장은 특히 올해 탱고축제를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영덕 고래불해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낭만과 열정의 아르헨티나 탱고를 함께 즐기는 국내 최고의 탱고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든다는 각오다.다음은 정 운영위원장과의 일문일답.-국내 최초의 해변 탱고 페스티벌을 연다. 소개 부탁한다.△제1회 영덕 고래불 해변 탱고페스티벌은 푸른 파도와 넓은 백사장,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영덕에서 뜨거운 여름, 7월에 어울리는 열정의 춤 아르헨티나 탱고와 함께하는 축제다. 아름답게 수놓을 아르헨티나 탱고는 전세계에서 이 음악과 춤을 즐기는 친구들에게 영덕을 알릴 것이다. 지역 주민과 영덕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새로운 문화교류를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 뜻깊은 행사는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 KM 미디어가 주관하고 고래불해수욕장 운영위원회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의 탱고 친구들이 영덕 고래불을 기억하고 반드시 함께하고파 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해변 탱고축제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탱고란 무엇인가.△서로의 호흡을 느끼고, 상대에게 마음을 전해 예술로 승화하는 탱고는 뜨겁고 열정적이면서도 구슬픈 한(恨)의 정서가 묻어 있다. 탱고는 1870년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남부지방 보카 항구에 몰려든 아프리카 흑인과 유럽 이민자, 쿠바 선원 등 하층민이 외롭고 고단한 삶을 이기기 위해 밤마다 밀롱가(탱고 공연장)에 몰려들어 춤을 추던 남자들만의 춤이었다. 탱고에서 느껴지는 한의 정서 역시 이러한 ‘뿌리’ 때문이다. 이민자의 자녀들이 다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으로 건너가 탱고를 선보이며 ‘문화 혁명’을 일으킬 만큼 혁신적인 춤으로 변모했다. 장조가 없는 단조의 악기 반도네온의 연주에 맞춰 딱딱 끊어지면서도 애조가 넘치는 이별의 춤. 선원과 술집 여급의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는 헤어짐의 아쉬움을 담은 만큼 애잔하고 선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너무 선정적이어서 교회에서 금지하기도 한 이 춤이 20세기 유럽 사교계에 들어와 가장 인기 있는 사교춤으로 자리 잡았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아름다운 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5만여 명의 탱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탱고 공연, 탱고 챔피언십 대회, 탱고 체험 등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탱고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탱고 축제 특징은?△이번 고래불 해변 탱고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40팀이 통과한 잭 앤 질 대회(파트너 없이 남녀가 각각 출전하여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파트너를 만나서 춤을 추어 겨루는 종목) 예선 및 결선대회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초청된 탱고 마에스트로 펠린·미겔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류가, 탱고 명인 바질·엘린, 브리즈·미스탕, 탱고 연주 듀오 로베르토(성악가)·릴리(플루티스트) 등 국내외 탱고 명인들의 탱고 및 탱고음악 공연, 탱고 체험, 탱고 론다(합동) 공연 등 관람객이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탱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해변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잭 앤 질 대회일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몸의 언어라 불리는 탱고의 모든 것을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다.-영덕 군민이나 고래불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마디.△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의 미래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영덕에서 개최되는 고래불해변 탱고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덕이 세계 속에서 탱고의 터전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길 기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7-07

“경주 보도연맹사건, 유족에 사과해야”

2기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3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전쟁 당시 경주에서 일어난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과 1980년대 최루탄에 맞아 실명을 당한 피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경주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은 1950년 7월 초부터 9월 초 사이에 경주지역에서 비무장 민간인 29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등으로 예비검속돼 군인과 경찰에 의해 집단희생된 사건으로, 희생자들은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강동면 주민들이었다.이들 희생자들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거나, 좌익에 협조했다는 이유 등으로 군경에 의해 경주경찰서 및 각 지서 등에 구금됐다가 경주경찰서와 육군정보국 소속 방첩대(CIC) 경주지구 파견대에 의해 경주 내남면 틈수골·메주골, 천북면 신당리·동산리, 양남면 구만리·입천리·장항리, 울산 강동면 대안리 계곡 등에서 집단 살해됐다. 당시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20~30대 남성으로 비무장 민간인이었으며, 희생자 중에는 10대 2명, 여성 1명이 포함됐다. 희생 시기는 7월과 8월에 집중됐다.이와 관련 한국전쟁 전후 경주지역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은 1960년 ‘경주지구 피학살자 유족회’를 결성하고, ‘경주지구 피학살자 합동 위령제’를 거행하는 등 정부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했지만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 ‘경주지구 피학살자 유족회’ 핵심 간부를 포함한 전국의 피학살자 유족회 대표들이 ‘혁명재판’에 회부되면서 중지됐다.진실화해위원회는 “군과 경찰이 비무장·무저항 민간인들을 예비검속해 법적 근거와 절차도 없이 살해한 행위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과 적법절차 원칙,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령비 건립 등 위령사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황성호·피현진기자

2022-07-06

DGIST,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조한철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물속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나노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가 가능한 친환경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수 연구팀은 조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속의 미세입자를 제거하는 친환경 발전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교수 연구팀의 마찰대전 에너지 발전소자(TENG)와 조 박사팀의 전기영동법을 통한 입자제거 기술의 합작이다.TENG는 물리 에너지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미세플라스틱 필터 제작이 가능하다.또한, 마찰대전 에너지의 높은 전압 특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다공성 미세구조 기반 TENG는 기존 TENG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출력을 나타냈다. 이를 활용한 결과,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플라스틱 입자제거율은 기존 TENG의 입자 제거율인 3.8%보다 약 5.6배 높은 21.4%를 달성했다.더불어 이번 기술은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나노사이즈의 산화아연, 이산화규소 등 다양한 미세 독성 입자들도 제거가 가능함이 확인됐다. /김재욱기자

2022-07-06

폭염에 온열질환자 발생 급증 경북소방본부 “야외활동 주의”

경북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6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올해 열탈진이 28명(58%), 열실신 8명(17%), 열경련 7명(15%), 열사병 5명(10%) 등 온열환자와 관련해 총 48건 출동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31명 발생해 전체 환자의 6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여름철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총 311건이었으며, 이송 인원은 305명으로 집계됐다.특히, 기상청이 올해 첫 폭염경보 시기가 지난해 보다 20일 가량 앞당겨졌고 ‘라니냐’의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가 뚜껑 형태로 지면을 감싸는 ‘열돔 현상’이 발생해 예년보다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경북소방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또한, △탈수 방지 위해 물 자주 섭취 △현기증, 메스꺼움 등이 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 △읍·면·동사무소, 복지관 및 경로당과 같은 ‘무더위 쉼터’ 이용 △냉방기 등으로 적정 체온 유지, 외출 시 양산 쓰기 △고열, 두통, 빠른 맥박과 호흡, 축축하거나 건조한 피부, 피로감과 근육경련 시 119신고 등을 준수하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