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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으로 中企 구인난 해결해야”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04-19 20:16 게재일 2023-04-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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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법개선 토론회 개최<br/>“20대 인구 2030년엔 22% 급감   <br/>  청년층 신규채용엔 영향 없을 듯”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려면 현재의 ‘만 60세’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초고령사회 정년연장과 연령차별 법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은“인구변동이 본격화되면서 고령자 경제활동 활성화 정책이 중요해졌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대 인구는 올해 647만6천806명에서 2030년 506만2천482명으로 21.8%감소할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20∼40대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60대 이상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제활동인구는 큰 폭으로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내다봤다.

성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정년을 연장하지 않으면) 중소기업의 경우 40대 직원도 뽑기 어려워질 것이다”며“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년연장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 본부장은 정년연장으로 고령자의 고용이 유지되더라도 청년층의 신규 채용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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