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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5개 학교 최종선정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학교에 포항고, 포항여고, 구미고, 안동여고, 울릉고 등 총 5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최종 선정한 5교는 올해 9월부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 지역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는 지정 후 5년간 △지자체·대학·기업과 협약 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개방형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 50% 초빙 임용 가능 △학생 우선 선발 등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자율형공립고 2.0 학교는 경북 도내 8개‘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전략에 발맞춰 명문고로 탄탄하게 성장할 전망이다.도 교육청은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자율적 교육모델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각 학교는 5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받는다.도 교육청은 앞으로 신규 자율형공립고 2.0 5교와 기존 자율형공립고 10교를 대상으로 △생각을 다지는 질문 탐구 수업 운영 △지역대학 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차량 지원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의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

2024-03-10

포항 대형 국제 여객선 취항, 속초로 가고 부산에 빼앗기고

최근 포항영일만항의 잇따른 국제 대형여객선 취항 무산이, 국제여객터미널 미완공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관리청인 포항해양수산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포항영일만에는 최근 1년동안 JS해운과 두원상선 등 국내 유명 여객선사들이 크루즈 사업을 진행했으나, 지지부진한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등 때문에 결국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JS해운은 지난해 1월 포항-블라디보스토크 주 2회 정기 운항 계획안을 가지고, 해양수산부에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했다.당시 JS해운은 해수부가 요구하는 모든 이행 조건과 관련 서류를 준비, 면허만 나오면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을 하려고 했다.하지만 JS해운은 막판에 여객터미널이 미완공 된 문제 등에 부딪혀 포항에서 사업을 포기하고 강원도 속초로 갔다.두원상선은 지난달 28일 국제 크루즈 여객에 투입될 ‘이스턴비너스’호의 포항영일만항 취항을 두고 포항해수청과 협의했으나 역시 같은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고 부산항을 택했다.두원상선 측은 “‘여객터미널 완공이 6개월 후에 가능하다’는 해수청 입장을 전달받았다”면서 “거액의 크루즈선을 6개월 세워 놓는다면 엄청난 적자가 발생한다”며 사업 포기 이유를 밝혔다.만약 양 선사가 국제여객터미널이 없는 가운데 포항영일만항에 취항할 경우 인접한 포항영일신항만(주)(PICT)의 컨테이너식 임시터미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그럴 경우 이용객들의 컨테이너 가건물에 대한 불편과 안전 문제 발생 우려 때문에, 선사들은 취항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에 포항해수청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진작 완공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끈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해수부는 포항영일만항에 지난 2020년11월 공사비 362억원을 들여 7만5천t급 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한 길이 310m, 수심 11m 규모 국제·국내 여객 전용부두를 준공했다.이어 해수부는 이곳에다 2021년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10월 완공 계획으로 공사비 196억원을 들여 연 면적 8천663㎡, 연간 7만5천명의 여객인원 수용 능력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짓기 시작했다.하지만 국제여객터미널 공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중앙정부의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포항해수청 등은 완공 후 선사 미입점를 우려해 ‘선사 입점 후 터미널 완공’으로 건립 계획을 변경해 버렸다.이로인해 현재 선사들이 입점하면 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등 CIQ 시설 추가 공사에 무려 6개월이 걸리게 되는 것.추가 공사비도 100억원에 달한다.지역 여객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미완공으로 포항을 떠난 선사들로 인한 지역 경제 손실은 엄청나다”면서 “해수부와 해수청의 무성의한 해양행정에 대한 지역이 비난이 많다”고 지적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국제 크루즈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어 선사 유치가 매우 절실하다”면서 “여객선사가 유치 돼야만 보조금 등 각종 지원정책을 위한 조례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터미널을 완공했는데 선사가 입점하지 않으면 생길 건물·장비 노후화에 따른 예산 낭비를 우려하다 빚어진 상황”이라며 “‘먼저 터미널 완공이냐, 여객선사 우선 유치냐’ 하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고민거리였다”고 해명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10

타지역 학생 1599명 경북 고교 입학

2024학년도 고입 전형 결과 타 시도에서 경북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해외 우수 유학생 58명 포함 1599명으로 작년 유입 1393명보다 206명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는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경북교육청은 10일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해외와 타 시도 유입 학생이 1599명에 이른다는 것은 큰 의미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전체 유입 학생 1599명 중 마이스터고(유입 190명, 전체 마이스터고 모집 정원의 24.8%)와 특성화고(유입 780명, 특성화고 모집 정원의 17.0%)로 유입한 학생이 970명에 달한다.이처럼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또한, 2020년에서 2023년까지 4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미래 산업수요에 맞게 항공, 반려동물, 조리 관련 등 발 빠르게 학과 재구조화를 개편한 결과라고 보고있다.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0

과수 꽃 빨리 핀다는데… 저온 피해 막아라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 과수의 발아(눈 트는 때) 시기가 사과의 경우 평년 대비 5~10일 빠를 것으로 예측(농촌진흥청, 2월 28일)됨에 따라 이른 개화에 따른 저온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10일 기술원에 따르면 사과(군위 기준) 만개기(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홍로 4월 15일, 후지 4월 18일로 예측돼 평년 대비 8~10일 빨라지고, 배(상주 기준) 만개기는 평년 대비 5~7일 빠른 4월 14일~16일, 복숭아(청도 기준)도 평년보다 7~9일 빠른 4월 2일~4일로 예측했다.주요 과수는 개화기 전·후 최저기온 ·2℃ 내외에서(사과 ·2.2℃, 배 ·1.7℃, 복숭아 ·2.3℃) 저온 피해가 발생하는데, 꽃이 저온 피해를 보면 수정률이 낮아지면서 기형과가 발생하고, 조기 낙과 등으로 피해가 나타난다.이에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은 꽃눈 발아가 시작되면 로터리 작업, 수관 하부 예초, 피복물 제거 등으로 태양열을 토양 내에 흡수시키고,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방풍망 등은 말아주며, 저온 발생 하루 전 토양 내 30㎝까지 충분히 관수해 밤사이 방열 효과를 만들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상층부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보내는 열풍방상팬 △물이 얼 때 발생하는 잠열을 이용한 미세살수 시설 △보일러를 이용해 미온수 증기로 과원 내 온도를 높이는 미온수 살수 시스템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아울러 전년도 수확 후 낙엽기 무렵 요소와 붕산을 살포하지 않았을 경우 올해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을 엽면시비하면 개화기 저온 피해경감과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과는 발아기~녹색기,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 전(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혼용해 살포하거나 화상병 1차 방제약제에 혼용해 살포하는데, 다만 요소와 붕산은 고농도 살포시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권장 농도를 지켜야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과수농가들은 매년 반복되는 4월 초 저온·서리 등 기상 변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4-03-10

경북도 ‘마린보이 프로젝트’ 첫 출항… 청년어부 김형규 씨 인생 2막

경북도가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지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린보이프로젝트’ 제1호가 포항 구룡포에서 첫 출항을 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제1호 마린보이는 해병대 출신 김형규 씨로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귀어 학교를 수료하고 이웃어촌지원센터의 어촌현장교육,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구룡포와 인접한 하정2리에 정착해 통발로 문어, 장어, 고동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마린보이 프로젝트가 어촌에 청년을 불러 모으고 저출생 등 경북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어촌 정착 의지, 소정의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 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 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북도 청년어부 육성정책으로, 선발된 마린보이가 희망할 때 경북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6평짜리 복층 이동식주택)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 있다.입주자는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0

경북도, 필리핀 8개 여행사 경주·포항 팸투어 진행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필리핀 방한 관광객 공략을 위해 필리핀 주요 여행업계 8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경주, 포항지역 팸투어를 진행했다.지난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Travel Tour Expo 2024)’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공동기획해 수도권 외의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필리핀 방한 상품 판매 최대 여행사인 락소여행사(Rakso Travel)를 포함한 주요 아웃바운드 8개 여행사는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관광, K-드라마 촬영지 등 경북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관광지를 방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방문해 경북의 우수한 역사 관광자원을 체험했으다. 또한, 젊은 층이 좋아하는 황리단길과, 한복 체험, 동궁과 월지, 월정교에서 경북의 밤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에서는 ‘스페이스 워크’와 ‘갯마을차차차’드라마 방영 후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청하 공진시장을 방문했다.여행사들은 “필리핀은 여전히 비자 문제가 있지만, 점차 입국 편의가 개선되며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가장 한국다운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경북지역의 매력을 느꼈으며 관광 상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남아 관광시장에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해외관광객 입국통계에서 필리핀 방한 관광객은 총 2만6천90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0% 증가해 5위를 기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0

육군50사단,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

육군 50사단이 지난 4일부터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한 대대별 통합방위훈련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급 부대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상황을 부여해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된 대규모 FTX를 실시중에 있으며,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7일 50사단에 따르면, 이날은 ‘FS/TIGER’ 일환으로 김천 LIG넥스원의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사단의 낙동강여단 장병들을 비롯해 넥스원의 특수경비대, 김천경찰서 및 소방서, 시청 관계자 1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훈련간 각개 전투원의 전투역량을 극대화시키고, 실전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마일즈장비’를 활용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50사단은 한울 원전에서도 통합방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50사단 15해안감시기동대대를 비롯해 원전과 경찰, 소방, 울진군 관계자 90여 명이 훈련에 참석했다.  낙동강 여단의 대대장 정문규 중령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전시 중요시설 방호임무를 숙달할 수 있었다”며 “실제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적’이 있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전투기술이 한 층 발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남은 훈련기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방위훈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 14일에는 지역 내 병원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군기지, 화폐본부, 댐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8

YS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 여야 인사들 조문 잇따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에 8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일반 조문객을 받기 전인 이날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원내대변인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의록에 적었다. 한 위원장은 조문 후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이사장 등과 빈소 안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대화도 나눴다. 조문 후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대통령님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때는 같이 싸우셨던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과 고인을 함께 회고한 대화를 전하며 “굉장히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고 세심한 분이셨다고 들었다. 특히 김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같은 걸 하실 때는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대통령님의 의지나 결기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시는,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듣고, 저희도 같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고 했다. 비공개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한 위원장 등에게 “상도동 자택에 정치인, 기자들이 많이 왔었다”고 했고, 김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손 여사와 공원 산책도 같이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잘하셨다”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8일 손명순 여사의 별세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손 여사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며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서 고락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 곡절 끝에 영부인이 됐지만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3-08

숙련된 간호사 응급약물 투여 심폐소생술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8일부터는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시작되자 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했다.시범사업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장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 등에 따라 업무범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복지부는 시행 초기 의료 현장에서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해주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이번 보완 지침은 간호사에게 위임할 수 없는 업무 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특히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업무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를 명시했다.전문간호사는 추가로 자격시험을 따로 통과한 간호사를, 전담간호사(가칭)는 흔히 말하는 ‘진료보조(PA) 간호사’를 뜻한다.이번 보완 지침은 건강 문제 확인·감별, 검사, 치료·처치 등 총 10개 분야에서 98개 진료지원 행위를 구분해 간호사들이 할 수 있는 업무를 정했다.98개 행위는 그동안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한 ‘회색 영역’에 속했던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보완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사망 진단 등 대법원이 판례로 명시한 5가지 금지 행위와 엑스레이 촬영, 대리 수술, 전신마취,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를 제외한 여러 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간호사들은 앞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약물 투여를 할 수 있다.혈액 등 각종 검체를 체취하거나 심전도·초음파·코로나19 등 검사도 할 수 있다.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위임된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고, 진료기록이나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 각종 기록물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또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는 수술 부위 봉합(suture) 등 수술행위에도 참여하고, 석고 붕대나 부목을 이용한 처치와 체외 충격파 쇄석술, 유치 도뇨관(foley catheter) 삽입 등도 한다./연합뉴스

2024-03-07

기독교·불교의 만남… 세계적 석학 초빙 정경포럼

비교 종교학계의 세계적 석학을 초빙한 기독교-불교 포럼이 안동에서 개최된다. 정경포럼은 오는 16일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 ‘구원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종교학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의 오강남 교수 특별초청(심층 종교의 선상에서 보는 기독교와 불교) 형식으로 진행되며, 1부는 사회는 정숙희 안동대 교수가 2부 좌장은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법인스님이 맡을 예정이다. 또한, 정해학당 원장 오경스님의 ‘종교간 대화의 필요성과 불교의 세계관과 구원론’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는 주제발표 시간에는 서울대 성해영교수가 ‘탈종교 시대와 종교간 대화’를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탈종교 시대 기독교와 불교의 대화’ 정경일 성공회대 교수가 ‘보리수와 십자가-고통의 한 대지 위에 서 있는 두 나무’를 발표한다.이어 토론에서는 정해학당의 강윤정 안동대 교수와 안광덕 박사가 오강남 교수와 오경스님의 기조강연에 대해 강평과 질문을 진행하고, 성해용 교수와 조성택 교수 발표에 대해서는 원경학당의 최성달 작가와 조정현 박사가 불교와 기독교의 구원론을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정경일 박사 발표에 대해서는 정해학당의 박지영 동의대 교수 등이 토론을 펼친다. 종합 토론에는 이주향 수원대 교수가 참여한다.한편, 이번 제2회 정경포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원장과 국민대 황승흠교수가 고문과 이사장으로 있는 새사회전략정책연구원과 고려대 조성택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마인드 랩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7

육·해·공군 한미 해병대 최정예 저격수는?

국군과 미군의 정예저격수들 중 최고를 가리는 대회가 포항에서 열리고 있다.7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제3회 해병대 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진행중이다.이번 대회에는 육군 7개팀과 해·공군 각 3개팀, 한국 해병대 9개팀, 미국 해병대 3개팀 등 25개팀 정예 저격수 50여명이 참가했다.평가는 △500m ‘미지거리 사격’ △사거리별 ‘주간 정밀사격’ △600m ‘경사각 사격’ △완전군장(20㎏) 200m 기동 후의 격동사격’△400m 밖 ‘이동표적 사격’△800m ‘원거리 사격’등 6개 종목을 통해 이뤄진다. 사령부는 경연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4팀을 선발해 사령관 상장과 상패 등 포상금과 포상휴가를수여할 예정이다.‘해병대 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지난 2022년에 처음 실시돼 그동안 해병대 내부적으로 치뤄졌으나, 올해는 참가범위를 육·해·공군과 미 해병대로 넓혀 국군 최초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로 확대했다.해병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FS연습과 연계해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예 저격수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대회에 참가한 미 해병대 82대대 킹(King) 하사는 “동맹군과 함께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유일한 여군 저격수인 해병대 1사단 박이슬 중사는 “각 군과 미 해병대 대표들로부터 사격기술과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3-07

두 정류장 모두 이전 미확정 2025년 공사 착수 계획 지연

대구 서부정류장과 북부정류장의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이전이 관심사다. 최근 시설 노후화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에 따라 명맥만 유지하던 두 정류장이 이전해 서대구권역 발전에 힘을 보탤지도 시민들의 관심사다.서부정류장과 북부정류장은 각각 1974년과 1975년 건립됐다. 30∼40년 전에는 시외버스 이용객이 많아 두 정류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승용차 보급 확대와 대구의 도심 이동, 동대구역 복합환승터미널 건립 등 교통여건 변화로 점차 이용객이 줄기 시작했다. 게다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는 이용객도 적고, 터미널 시설도 노후화돼 명맥만 유지한 채 점차 기능을 잃고 있는 중이다. 본지 2023년 8월 28일 자 5면 보도이에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서대구 복합환승센터를 건립, 노후화된 북부정류장과 서부정류장을 서대구역세권 A동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총 투입 예상 비용은 5천억 원 이상이다.지난 2022년 말에는 민간 업체와 정류장 소유업체 등과 간담회를 실시해 두 정류장을 서대구역세권 복합환승센터 이전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기존 정류장에서 먼 서대구역 인근으로 이전하는 데 대한 일부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이전에 동조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승인받고 이를 고시하는 등 계획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정류장 이전 절차를 진행했다.그러나 아직 두 정류장 이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민간 자본 유치와 사유지 소유주와의 협의 등을 진행하는 단계라 이르면 오는 2025년 공사에 착수하려던 계획이 늦춰지고 있다.한편 대구시민들은 벌써 정류장 이전을 염두한 상태로 후적지 개발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두 정류장이 이전하면 서·북부정류장과 서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남구는 대명동 서부정류장 후적지에 ‘산업기술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공장과 사무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다.반면 비산동 북부정류장 후적지는 개발과 관련된 계획이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이다.대구 서구청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가시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계획할 단계는 아닌 상태다”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7

수성구 청년 바리톤 김주현, 獨 오페라 무대 진출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씨가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가졌다.김씨는 지난 2일 열린 공연에서 상등병 모랄레스 역을 맡아, 강점으로 꼽히는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와 Dr. Albert K00E4uflein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예술인 750여 명이 상주하며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매년 75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유서 깊은 곳이다.바리톤 김씨의 독일 데뷔는 대구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의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이뤄졌다.지난해 7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3/2024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개최로 대구·경북 지역 청년 성악가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35명 지원자 가운데 최종 1인으로 선발된 김씨에게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영남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순수 국내파로 활동했던 그의 독일 데뷔는 지역 신진 예술인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을 진행한다.아울러, 대구·경북의 재능있는 대학생들이 현지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럽 유수 극장 예술감독 4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오디션’도 같이 추진한다.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은 오는 7월 4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향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유럽 현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6

포항 남구청 “불법광고물 없앤다”… 집중 단속

속보=포항 아파트 분양 불법 현수막이 난립본지 2024년 3월 6일자 17면 보도과 관련해 포항시 남구청이 불법유동광고물 집중 정비에 나섰다.6일 남구청에 따르면 불법광고물 철거반원들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소재 주요 도로변 등 사람과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교통과 보행에 방해되는 현수막,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불법 선정성 전단, 벽보 등을 발견 즉시 철거·수거를 추진한다.또한 신고되지 않은 현수막, 벽보 등 불법 광고물은 행정기관의 정비인력에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부착되는 경우를 대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정비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아울러 무작위적로 다량 배포되는 불법 광고물을 줄이기 위해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활용해 옥외광고물법 위반행위 및 행정처분 대상자임을 안내하는 경고메시지를 전달, 자발적으로 불법행위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시민 A씨(38·여)는 “최근 안전신문고 앱으로도 불법 광고물을 신고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보이는 대로 신고할 생각”이라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현수막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민 B씨(51)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주행 중 현수막이 차 위로 떨어졌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만약 보행자 쪽으로 떨어졌으면 더 큰일났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해천 남구청장은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06

수십억 들여 조성한 포항 원도심 소공원들 ‘썰렁’

포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심숲 소공원들에 대한 시민 이용률이 매우 저조,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포항시는 지난 2022년6월 옛 중앙초교 부지에 북구청 신청사를 준공하면서 공사비 21억5천만원을 들여 나무와 꽃, 오솔길, 시민 쉼터 등을 갖춘 5천162㎡ 규모 도시숲을 조성했다.기자가 찾은 6일 오후 북구청 도시숲은 관공서의 딱딱하고 사무적인 분위기와는 다른,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작은 오솔길을 따라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식재돼 있었고 한쪽 편에는 야외 운동기구 10여개가 설치돼 있었다.시민 A씨(66·덕수동)는 “멀리까지 갈 필요 없는 집 근처의 훌륭한 힐링 공간”이라며 “도심의 이같은 숲공원은 타도시에 흔치 않다”고 자랑했다.하지만 문제는 정작 이곳을 찾는 시민이 거의 없다는 것.기자가 이날 도시숲 공원에 머무는 2시간 동안 방문객은 10여명에 불과했다.특히 전날 오후 8시에는 방문객이 한사람도 없었다.가로등은 훤했지만, 여성이 혼자 방문하기에는 꺼려질 정도로 썰렁했다.인근의 포항시 꿈트리센터 도시숲도 상황은 비슷했다.8억1천여만원을 들여 3천179㎡ 부지에 조성한 도시숲 소공원도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꽃나무, 쉼터 정자 등으로 멋진 시민휴식공간으로 보였지만, 방문객은 거의 없었다.이날 오전 인근 커피숍에서 음료를 사 와, 도시숲 벤치에서 가벼운 티타임을 보내는 몇몇 시민들만 보였다.원도심 중앙상가에 위치한‘실개천 전망대’역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실개천과 맞물려 한때 원도심 명물로 부각됐던 2층 높이 전망대에도, 기자가 시설물을 둘러보는 30여분동안 단 한사람도 올라가지 않았다.지역에서는 슬럼화돼 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인접한 ‘도시숲 방문객 증가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중앙상가상인회의 B씨(63)는 “수년전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중 수많은 축제·행사를 유치, 결국 거대 상권으로 활성화 됐다”면서 “원도심 도심숲에도 축제나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개발, 원도심과 연결해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역 주민 C씨는 “이렇게 좋은 도심숲 공간이 방치되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활성화 방침이 절실하다”고 아쉬워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가 추워 방문객 수가 적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3-06

우리나라, ‘국제지식재산지수 저작권 분야’ 3년 연속 세계 7위

우리나라가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에서 3년 연속으로 저작권 분야 세계 7위에 올랐다.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올해 우리나라는 GIPC 국제지식재산지수 9개 분야를 합친 종합순위는 11위, 저작권 분야에서는 3년 연속 7위, 시스템 효율 분야에서는 2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 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등이 우리보다 앞섰고, 네덜란드가 우리와 공동 7위, 호주(9위)와 일본이(10위) 그 뒤를 이었다.GIPC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9개 분야별 50개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별 순위를 도출,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저작권 분야의 세부 평가지표는 총 7개로, △저작권 보호 기간 △배타적 권리 △사법적 사전 구제 △온라인 침해 대응 △저작권 제한과 예외 △디지털 권리 관리를 위한 법제 △정부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정책이다. 우리나라는 배타적 권리, 사법적 사전 구제, 온라인 침해 대응, 디지털 권리 관리 관련 법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저작권 침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저작권 분야에서 3년 연속 7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디지털 기술 환경에 부합하는 저작권 법·제도, 권리 집행 및 불법 이용 단속 등 우리 저작권 시스템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올해 국제지식재산지수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저작권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정부가 추진한 여러 정책을 우수사례로 언급했다.우선, 2009년에 ‘저작권법’을 전면 개정해 강력한 온라인 침해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반복 침해 계정에 대한 경고 △침해물 삭제 △침해 사이트 접속차단 등 저작권 생태계 유지를 위한 저작권 보호 제도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해 온 점이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됐다.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저작권범죄 과학수사대’ 창설,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 발간, ‘국립 저작권 박물관’ 개관 등 우리나라가 저작권 분야의 국제 규범과 제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책 고객들의 의견을 자세히 수렴하고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세계적인 저작권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03-06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비수훈련‘으로 즉·강·끝 응징태세 확립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024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과 연계해 6일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태세 완비를 위한 ‘비수(PISU) 훈련을 실시했다. 비수 훈련은 11전비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공중훈련으로, ’즉각, 강력히, 끝까지‘의 영문 표현인 ’Punish Immediately, Punish Strongly, Punish Until the end‘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PISU‘의 한글식 발음인 ’비수(匕首)‘는 ’날이 예리하고 짧은 칼‘을 뜻하며, 적에게 비수를 꽂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수 훈련은 지난 2월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적 순항미사일 식별·요격 능력을 숙달하고, F-15K 조종사들의 실전 전투기량을 연마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비행단장인 구상모 준장도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조종사들의 작전태세와 임무 수행능력을 공중에서 확인했다. 11전비 조종사들은 국지도발 상황에서 북방한계선(NLL·Northern Limit Line) 이남으로 다량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상황을 가정해 이를 식별하고 요격하는 실전적 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미상항적 탐지가 제한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도 훈련했다. 구상모 11전비 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적 위협에 대한 조종사들의 대응능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었다"며 "11전비는 공군의 핵심전력을 운용하는 창끝부대로서, 어떠한 적 도발 상황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전태세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6

달성군, 전국 군 자치단체 중 출생아 ‘최다’

인구감소 문제가 대한민국 지자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국내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출생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27일 배포된 통계청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보도자료에 따르면 달성군은 전국 82개 군 지자체 중 출생아 17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전국 출생아가 23만 명이다.뿐만 아니라 달성군의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2023년 4분기) 국내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초로 0.6명대로 떨어졌다는 소식과 대조되는 결과다.이같은 희소식은 하루아침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목표에 걸맞은 다양한 보육·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 △출산축하금 △우리아이 출생 축하통장 개설 지원 △분만 및 산후조리원 비용 감액 △예쁜 이름 지어주기(무료작명) 등 달성군에서 진행하는 자체 임신·출산 지원 사업이 적지 않다.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무료로 유모차를 빌려주는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지역 오토캠핑장 이용을 지원하는 ‘다둥이 가족 캠핑카라반 이용요금 지원 사업’ 등이 육아의 무게를 덜고 가정의 즐거움을 더한다. 대구시 구·군 중 처음으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열어 맞벌이 부부의 육아고민도 줄였다.또 달성군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추후 사교육을 이유로 이사하는 등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종 교육 사업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달성교육재단 설립,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장학금 지원, 해외 영어캠프 등이 그 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달성군이 높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5

경북소방본부 “봄철 산악사고 각별히 주의를”

경북소방본부가 봄철 지역 내 산을 찾는 입산객들에게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5일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출동 건수는 총 1천467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4명 부상자 150명으로 총 164명에 달했다.사고는 주로 4월과 5월 사이에 37명(24.7%), 9월과 10월에는 47명(31.3%)에 집중됐으며, 시간대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807명(59.3%)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봄철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약화 된 지반으로 인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에 의한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이런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 돌이나 바위, 낙엽 등을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 등을 지날 땐 낙석에 주의,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 랜턴 및 예비 배터리 지참, 신발은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 최소 2명 이상 동행, 등산로로 산행하기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봄이 다가옴에 따라 산을 찾는 도민이 늘어 날 것”이라며 “등산 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면서 반드시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이나 국가지정번호 정보를 함께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05

“3천401명 증원 필요” 전국 40개 의대 신청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천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증원 신청 규모는 정부의 의대 증원 목표(2천명)는 물론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당시 각 의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최소 2천151명, 최대 2천847명을 증원해달라고 요구했었다.이번 신청에서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 565명 등 수도권 13개 대학이 총 930명의 증원을 신청했다.비수도권 27개 의대는 2천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증원 인원의 72.7%를 비수도권에서 요구한 셈이다.의료계는 연일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지만, 교육부가 “신청하지 않은 대학은 임의로 증원해주지 않겠다”고 못 박은 만큼 모든 대학이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1998년을 마지막으로 26년간 의대 증원·신설이 없었던 만큼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른다”는 대학 본부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대학 본부 측은 학교의 위상이나 의대 교육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증원 필요성에 공감해왔다.예상을 뛰어넘는 대학들의 증원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의대 정원 배정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의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의학 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3-05

육군 50사단, FS훈련으로 ’즉·강·끝‘ 군사대비태세 확립

육군 50사단이 오는 14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과 연계해 대대별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며, ’즉·강·끝‘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50사단은 훈련기간중 부대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상황을 부여해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된 대규모 FTX를 실시하며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실제훈련은 지난 4일 군사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과 대구역 일대에서 실시하는 군인·군무원 가족보호 훈련, 전시 가족급여 지급 훈련을 시작으로, 5일에는 핵 및 화생방 방호, 사후관리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12일부터는 지역 내 병원과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군기지, 화폐본부, 댐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방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단 작전계획참모 신동훈 중령은 “이번 FS 연습 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실시하며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FS 연습 이후 보완·발전시킨 사항들을 검증함과 더불어 더욱 긴밀한 통합방위 협조시스템을 확립해 앞으로도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5

구미지역 초·중교 모듈러교실 부실공사 ‘논란…일부 학교 원격 수업

구미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시행한 모듈러교실에 중고와 불량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5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구미 산동지역의 일부 학교 모듈러교실이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받고 있다.산동읍 인덕중학교는 개학일인 지난 4일 1학년 학생들을 집으로 되돌려 보냈고,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1학년 학생은 18학급 450명으로 애초 11학급 275명의 학생이 개학 후 모듈러 교실에서 수업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발견되면서 1학년 학생 전체에 대한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같은 지역의 신당초는 2학년 학생들이 특별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모듈러 교실을 새로 짓기로 하고, 한시적으로는 기존 교실을 활용해 수업하기로 했다.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사전 점검에서 모듈러 교실에 녹슬고 부식된 자재 사용, 에어컨 중고 설치 및 먼지 방치, 계단 마감 미흡 등을 발견하고 A시공사에게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해당 시공사는 B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공사에 대해 자재, 물품 등 모두 새로운 제품을 넣기로 구미교육지원청과 계약했지만 개학을 앞두고 중고 자재 및 물품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특히 설치된 에어컨은 653시간을 사용한 제품이고, 필터 청소도 안 돼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시공사는 사전 점검에서 ‘새 제품’이라고 재차 밝혔지만, 에어컨에 기록된 ‘총 가동시간’이 밝혀지고 나서야 중고 제품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학교시설은 친환경이나 품질인증자재를 사용토록 하고 있지만, 이번 모듈러교실은 중고와 불량자재 사용으로 벽면에 곰팡이,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한 학부모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시공사가 중고와 불량자재를 버젖이 사용하는데 아무도 모를 수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학교와 교육청이 학생 안전이나 건강에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문제가 된 학교현장을 방문한 김영식 국회의원과 윤종호 도의원,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남성관 구미교육장은 “이번 사안을 꼼꼼히 챙겨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3-05

대구도시鐵 유실물 7천842개… 79% 반환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해 도시철도 유실물의 79를 주인을 찾아 반환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에서 접수한 유실물은 3천219건이고, 물품 개수로는 7천842개다. 공사는 이 가운데 2535건, 6670개의 유실물을 반환해 유실물 반환율은 79%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도 유실물 반환율이 83%인 것에 비해 반환율이 감소하는 추세다.주인에게 돌아간 유실물은 지갑이 1036개(1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자제품 888개(13%), 현금 798건(12%, 7958만8천 원), 가방 249개(4%) 순이었다.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1천172개였다.공사는 유실물 반환율 감소 현상에 대해 현금이나 귀중품이 아닌 의류 및 교통카드 등과 같은 품목은 찾아가지 않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소형 가전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분실자들이 분실 장소를 특정하지 못해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실물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지난해 6월 60대 남성 승객이 570만 원 가량의 현금 및 상품권이 들어 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는 접수를 받고, 직원들은 신속하게 분실자의 동선을 확인해 분실장소로 추정되는 모든 역을 수색해 영남대역에서 유실물을 찾아 분실자에게 돌려줬다.이처럼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중 물건을 분실한 경우 승차역, 승차시간, 객실 내 차량번호와 하차시간, 차량 위치 등을 유실물센터(전화 640-3333) 또는 가까운 역에 통보하면 직원이 신속한 유실물 수배를 통해 유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1호선 반월당 환승역 유실물센터에서는 접수된 유실물을 홈페이지(www.dtro.or.kr)에 사진과 함께 습득 장소, 습득일 등을 게시하고 있다.지난 2017년부터는 유실자가 직접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분실물 신고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공사 유실물센터 직원은 “유실물 반환은 또 다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유실물 반환을 위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세심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