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주시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경북경찰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7㎞ 지점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서 1.5㎞ 떨어진 지점에서도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별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차량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