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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경북 고속도로 사고 78건…고령운전자 사고 증가세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6-01 16:00 게재일 2026-06-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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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모습./ 경북매일 DB

올해 5월까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운전자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총 7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 주시태만’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22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인지·신체 기능 저하에 따른 고령운전자 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야간 및 장거리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은 야간 눈부심 현상에서 회복하는 데 젊은 층보다 9.5배 이상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장거리 운행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 전 목적지와 운행 경로를 미리 숙지해 운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으로 인한 전방 주시태만이나 경로 혼동에 따른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차량 내부 소음을 줄여 외부 경고음이나 주변 교통상황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는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안전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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