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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수기로 매매 하락세 대구 아파트시장 `냉랭`

대구 아파트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7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매매는 하락 반전했고 전세는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물량에 따라서 국지적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입주단지 주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사시즌 소폭 반등했던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중소형 면적이 소폭 상승하며 0.06% 올랐다. 반면 달성군은 입주단지 주변으로 중소형이 하락하며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성구(-0.03%), 북구(-0.02%), 달서구 (-0.01%) 등도 하락했다.대구지역 전세시장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입주단지와 그 인근 지역이 물량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19%의 변동률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동구도 0.09% 올랐지만, 달성군은 -0.07%, 북구·달서구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해 공급량 우위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입주단지와 그 인근지역은 공급량 우위 속에서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08

가성비 좋은 `준중형 평면` 도입 눈여겨볼 만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가 오는 19일 월성교차로에서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7일 인터불고건설에 따르면 달서구 감삼동 280-2 일대에 주상복합인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198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인터불고 라비다는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이며 공동주택 148가구와 업무시설인 오피스텔 50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은 도심 파노라마 전망을 확보한 고층 주상복합으로 형태로 저층부인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해 생활의 편의성을 더했다. 또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자 68~79㎡의 준중형의 가성비를 강조한 틈새평면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경산에서 분양에 성공한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의 성공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틈새평면으로 불리던 준중형 평면이 대세로 떠오르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68~79㎡ 평면은 실사용 공간을 크게 넓히는 혁신설계를 통해 그동안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기존의 84㎡와 비교했을 때에도 면적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인터불고 라비다는 지하철 2호선 죽전역에서 450여m 떨어져 있어 초역세권에 해당한다.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는 물론 남대구IC, 성서IC 등과도 인접해 사통팔달 쾌속교통망도 자랑한다. 특히 성서산업단지 및 서대구산업단지, 3공단, 염색 공단 등 주변 산업단지로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 직주근접 특혜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생활 편의성 부분에서도 도심지 아파트답게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고 주변에 홈플러스, 미래여성병원, 상업지구 등 원스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본리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감삼초, 본리중, 달성고, 경화여고, 원화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최근에는 명문학원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한편, 인터불고건설은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사은품과 응모를 통해 경품혜택을 준다. 문의 053-472-8900./김영태기자

2017-05-08

포항시 민간공원 조성사업 `더딘 발걸음` 될라

포항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포항지역은 3번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과잉주택보급이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민간공원조성 사업자들이 모두 주택사업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는 지난달 18일 학산·장성·환호·양학공원 등 4곳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당초 공모에는 덕수공원도 포함하고 있었으나, 제안자가 없어 유보됐다.학산공원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협성건설이 선정됐으며, 장성공원도 서해디엔씨가 단독제한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환호공원과 양학공원은 두 공원 모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환호공원은 프론트라인, 부영주택, 아키션 등 3개 업체가 경쟁을 벌였고 양학공원은 보훈종합건설, 세창, 구일산업 등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아키션(환호)과 세창(양학)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4곳은 모두 비공원시설에 주택사업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오는 2020년 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공원을 20년 내에 집행(보상)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제도로, 이에 해당하는 공원은 토지소유자별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난개발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 민간이 공원을 조성해 관리청에 기부하고 전체 면적의 30% 미만에 비공원시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특히 천정부지로 높아진 공원부지 매입 및 조성비용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과 개발부지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상호보완하는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과도한 자연훼손과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 등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포항지역에서는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잡음이 일기도 했다.특히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자들이 모두 주택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공원개발은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데,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참여 업체들이 모두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면서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사업은 특색 있는 테마와 포항에 부족한 시설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민간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던 포항시의 목표와도 상반된다”고 꼬집었다.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각종 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공람 및 각종영향평가 등의 절차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5-08

오피스텔·아파트 장점 모은 `미래형 주거단지`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공개가 임박했다.7일 ㈜서한에 따르면 오는 12일 범어교차로 옛 KT자리에 기존의 원룸형 오피스텔과는 다른 아파트 평면구조의 주거형 오피스텔 108실과 아파트 202가구 등으로 구성된 미래형 주거단지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아파트 202가구(84㎡, 98㎡)와 오피스텔 108실(59㎡, 74㎡, 84㎡) 등 총 310가구 규모다.이 아파트는 원룸 중심의 오피스텔 전용단지보다 아파트와 한 단지를 이루는 주상복합의 오피스텔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편리함과 장점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첫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는 물론, 2~3인으로 구성된 장년층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학군을 변경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범어교차로 도심 입지를 고려해 개방감을 높인 단지 배치와 실당 1.24대의 자주식 주차공간 확보, 아파트와 같은 기준의 층간소음과 단열기준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KT ICT 라이프솔루션을 적용해 대구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미래형 주거생활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해 수성구 주상복합 단지 내 오피스텔은 은퇴자가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위한 투자상품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서한 관계자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호선 범어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 초역세권으로 분류되며 학군, 쇼핑, 생활, 문화, 자연까지 가장 완벽한 생활편의 인프라를 자랑한다”며 “최첨단 인공지능을 탑재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분양문의 053-746-70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08

리빙 상품 행사·봄 맞이 해외명품대전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각각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리빙 상품 행사와 봄 맞이 해외명품대전을 연다.대구점은 오는 7일까지 8층 본 매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쯔비벨무스터, 인아트, 풍년, 젠 등의 리빙 패션 브랜드가 여름철 시원하고 깨끗한 집안 환경을 만들어 주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가격은 LG 크라운 럭셔리 에어컨 672만원, 삼성 무풍에어컨 475만원,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105만원, 다이슨 공기청정선풍기 72만8천원, IQ에어 헬스프로 공기청정기 159만원, LG 스타일러 169만원, 인아트 앤디 패밀리 침대세트 219만원, 인아트 디바이더 서랍장 79만9천원, 인아트 화장대 세트 119만6천원, 인아트 식탁 59만9천원, 쯔비벨무스터 스프볼세트 2만6천400원, 쯔비벨무스터 접시세트 2만6천600원 등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상인점에서는 3일부터 7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행복한 봄 맞이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병행 수입 상품도 함께 진행되며, 구찌를 비롯해 버버리, 발리, 코치, 펜디, 프라다, 발렌티노, 페레가모, 지방시, 에트로 등 인기 명품브랜드가 참여해 핸드백과 지갑, 슈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가격은 프라다 핸드백 246만원, 버버리 핸드백 157만5천원, 구찌 핸드백 156만원, 발렌티노 핸드백 214만원이며, 특가 상품으로는 코치 핸드백 23만5천원, 에트로 핸드백 36만9천원, 마크제이콥스 핸드백 17만9천원, 토리버치 슈즈 23만8천원, 페레가모 남자 슈즈 33만8천원, 여자 슈즈 29만9천원, 안나수이 핸드백 19만9천원 등에 판매한다./전재용기자

2017-05-04

대구 최초 `인공지능 아파트` 짓는다

대구지역에 집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인공지능아파트가 등장한다. ㈜서한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KT와 건설사업 신규참여 시 협업과 KT의 IoT솔루션 적용으로, 건설 IoT 시장을 공동개척하며 상호간의 기업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미래형 인공지능 아파트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서한은 첫 사업으로 이달 공급예정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 KT ICT 라이프 솔루션을 적용하고 세대별로 `기가지니`를 기본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KT는 모델하우스에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대구에 처음 선보이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아파트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되면 음성으로 조명, 난방, 무인 택배함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외출시 엘리베이터 호출은 물론 도착시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가능하다.또 학교가는 길에 교통상황도 알려주고 아이 혼자 집에 있을 때 음식 주문은 물론이고 부재시 손님이 방문해도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이어 TV채널변경, 음악듣기, 뉴스검색, 일정관리, 택시호출, 배달주문 등의 생활서비스를 음성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KT 기가지니가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음성명령으로 실행하고 일부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원패스 태그로 주차위치 인식(수동), 비상콜, 공동현관출입,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 주차장에서 세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단지내 LED가로등에 고화질의 CCTV를 장착해 밤에도 안전한 단지환경을 구축한다.실내환경센서로 가구내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해 결과에 따라 환기시스템과 연동되고 외부환경센서로 외부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놀이터에 내보내도 되겠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여기에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사용 입주민을 위해 단지 내에 급속, 완속 전기차 충전소(유상충전)가 설치되고 에너지 원격제어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서한 관계자는 “이번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는 ICT솔루션이 적용돼 지금까지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진화된 주거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 아파트 건설에 한발 앞서가기 위해 뉴스테이 등 차기사업에도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시스템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범어네거리 옛 KT자리에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모두 310가구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 746-70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01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 허위매물 적발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허위매물 없애기에 나섰다.직방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와 울산시 회원 중개사를 대상으로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전체 매물 4천200개 중 1천800개(42%)가 조치 대상으로 조사됐다.이에 해당 지역의 직방 회원 중개사 가운데 구미 26%, 울산 19%가 탈퇴 및 경고(주의 포함) 처분을 받았다.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는 직방이 부동산정보업계의 구태인 허위매물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전국 전수조사를 통해 꼽은 주요 악성 지역을 중심으로 매달 회원 중개사를 경고 및 탈퇴 조치한다.앞서 올해 1월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2월 부산·인천·서울 관악구, 3월 서울 동작구·영등포구에서도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지역별 특성과 분위기에 따라 허위매물의 유형이 달랐다.이 중 서울 강남구와 관악구는 경고·탈퇴 처리된 중개사 비율이 10%에 달했다.강력한 제재는 자정 효과로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관악구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각각 20%, 32% 줄었다. 부산은 44%, 인천은 35% 감소했다.허위매물 조사는 직방 직원이 직접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는 것은 포함해 임대관리업체, 임대인에게 연락을 취해 매물을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직방은 이번달 대구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5-01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00% 분양 `조기 완판`

올해 대구 분양시장에 첫선을 보였던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00% 분양 완료되면서 조기 완판 됐다.효성에 따르면 모두 2만1천878건이 접수돼 평균 36.9대 1, 최고 56.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 25일부터 정당계약이 개시된 후 5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해 수성구 분양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조기 완판은 수성구 입지에 대한 프리미엄 기대효과와 우수한 제품력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층 가구에 전용 지하 다용도공간이 별도로 구성된 128㎡, 130㎡, 131㎡, 167㎡는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지하 다용도공간은 44㎡(84A형 1층)에서 최고 51㎡(110형 1층)의 넓이에 2.3m 층고에 단열은 물론 난방배관 설치, 통풍, 채광을 위한 창문 설치로 지하 창고나 수납공간 정도가 아니라 온전한 하나의 주거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이로인해 84㎡B형에 성용도공간을 추가한 131㎡형의 경우 1가구 모집에 49명이 청약해 4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또 별도의 테라스가 있는 다락방이 제공되는 최상층 설계, 공간활용도가 높고 일조량이 풍부한 4Bay 설계, 풍부한 수납공간 등으로 만족도를 더 높였다.수성구 희망로에 건설되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1층, 지상 29층 7개동에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입주는 오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00-0994./김영태기자

2017-05-01

비수기 맞은 경북 아파트시장 공급량 우위 속 약세 이어져

경북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키우고 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지난 4월 봄 이사시즌 막바지를 맞아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가 늘어나는 지역이 증가해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를 키우고 있다.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기록했다.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일부 지역은 지난해부터 쌓여온 물량들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해 약세를 키우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김천시가 -0.81%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이어 영천시 -0.61%, 경산시 -0.10%, 고령군 -0.09%, 경주시 -0.07%, 구미시 -0.03%, 포항시 -0.02%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1%, 66~99㎡ 미만 -0.17%,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지역 전세시장은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 면적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김천시 -0.98%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고 그다음은 경산시 -0.03%, 포항시 -0.01%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9%,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약보합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장의 수요는 관망세가 커지는 가운데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공급량 우위 속에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01

대구·경북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봄철 이사 수요로 전국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서울은 강북권역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강북권역은 0.09%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은평구(0.08%), 마포구(0.09%), 서대문구(0.05%) 등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뚝섬 개발사업이 속도를내는 성동구(0.18%)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12%)의 아파트값이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강남권역은 아파트값이 0.08%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다.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송파구(0.03%)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감소했다.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조사에서 보합을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0.02% 하락하며 보합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대구(-0.03%), 충남(-0.08%), 경북(-0.12%) 등은 신규 입주가 늘어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0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경기는 0.04%, 인천은 0.06% 상승했다.지방은 전셋값이 0.02%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세종은 대규모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0.95% 떨어지는 등 6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연합뉴스

2017-04-28

경북 개별주택 공시가 4.9% 상승

경북도 개별주택 45만4천호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4.9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북도 2017년 개별주택가격 공시결과, 경북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국평균 상승률 4.39%보다 높고, 대구시의 개별주택가격 상승률 5.91%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 가격상승률은 영덕 8.71%, 울릉 7.7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김천시가 2.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영덕군의 경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및 인근 대도시의 전원주택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조정이, 울릉군은 일주도로 공사 및 공항개발에 대한 가격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1억원 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울진군 금강송면 단독주택으로 71만5천원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결정·공시한 표준 단독주택(2만5천호) 가격을 기준으로 시·군 공무원이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가격을 산정했다.개별주택가격 열람은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시·군청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주택 소재지 시·군청(읍·면·동)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 관할 시·군청(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후 시·군 공무원과 감정평가사의 재조사,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26일까지 최종 조정·공시하게 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8

대구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속도

부도심권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 대구시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2015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토지보상 협의에 착수해 4월 현재 55%의 보상이 이뤄졌다.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체 부지 보상률은 70%에 이른다.연탄공장 등 일부 업체가 대구 인근에 이전지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토지 보상과 영업권 보상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어 대구시와 시행사인 대구도시공사는 오는 5월께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협의 보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며 올해 10월부터 지장물 철거 공사에 착수한다.지난 1971년 조성된 안심연료단지는 지난 1999년 시가지조성사업지구 지정과 지난 200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자율적 개발(지주개발 방식)을 추진했지만, 사업추진 주체가 없어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또 연탄공장과 아스콘공장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인근 주민 생활 환경권 및 건강권 침해가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주민건강 영향조사 결과 진폐증·만성 폐질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5천여억원을 투입하는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인구 6천5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문화시설, 공원·녹지·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등을 적절히 배치하는 계획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24

주거중심지 속 주상복합 아파트 `매력`

㈜서한이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는 범어네거리 구 KT자리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두 310가구를 오는 5월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서한이다음은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와 98㎡ 202가구를 비롯한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분양은 대구 주택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올해 대구 수성구 첫 분양이었던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1순위 평균 3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청약열기에 힘입어 공개된다.특히 이곳은 대구를 대표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두산위브제니스는 물론이고 화성파크리젠시와 우방 유쉘, 범어숲 화성파크드림, 이수 브라운스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구의 대표적인 초고층 고급아파트 거리라는 입지적 희소가치 때문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주거선호도 높은 수성구에 새집의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분양권 거래량과 매매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온나라 부동산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원인별 거래량에서 아파트 총 거래량 5만5천187건 중 분양권 거래량은 3만535건으로 지난해 2만7천852건 대비 10% 증가해 기존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1천732건을 추월하고 있다.수성구 부동산중개소 한 대표는 “기존주택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20% 정도 떨어졌으나, 분양권 전매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오히려 상승세”이라며 “여윳돈을 투자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가치가 입증된 수성구의 부동산은 신규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이라고 분석했다.㈜서한 관계자는 “서한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 아파트 건설에 한발 앞서 나아갈 것”이라며 “뉴스테이 등 차기사업에도 KT ICT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시스템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문의 746-70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24

대구 달서 공업지역 장기지구 `미래형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계획인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이번 계획은 장기동·장동 일대 노후화된 공업지역 36만 3천760㎡를 산업·상업·유통·업무, 문화 등 복합 공간으로 개발한다.개발계획 내용을 보면 △산업시설 12만6천306㎡(34.7%) △유통·상업시설 6만7천257㎡(18.5%) △근린생활시설 2만579㎡(5.6%) △문화기반시설 1만8천403㎡(5.1%) △광장,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 13만1천215㎡(36.1%) 등이다.이 곳은 지금까지 우수한 입지여건에도 노후화된 공장과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장기간 개발이 미뤄져 왔다.이에 따라 달서구는 장기동·장동 일대 공업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 관리하고자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최근 대구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20일 대구시 공보에 결정·고시함에 따라 달서구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지구 준공업지역을 복합용도로 개발하게 됐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 달서구 자체에서 축적된 민·관 역할 분담 협업 개발 사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뿐 아니라 대구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4-24

거래량 `뚝` 떨어진 대구아파트 시장

대구 아파트시장이 지난 2주간 보합세를 보였다.23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봄 이사시즌 수요가 많았던 중소형은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일부 유입되면서 중소형 전세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매매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변동률이 없었다. 그동안 저가 매물이나 급매물 위주로 거래로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거래량이 감소해 역설적으로 하락세가 둔화했다.봄 이사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중소형이 저가 매물 위주의 거래로 약세를 보였고 중대형은 호가가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소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인 북구 -0.05%, 수성구 -0.03% 등으로 하락한 반면, 중구 0.26%, 동구 0.05%, 남구 0.04%, 달서구 0.01% 등으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 -0.16%, 66~99㎡ -0.05% 하락했다. 99~132㎡와 165㎡ 이상은 각각 0.02% 0.04% 상승했다.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기존 전세수요와 더불어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매매보다 수요층이 증가하는 등 전통적으로 봄 이사시즌 강세를 보이는 중구, 달서구, 북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24%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달서구(0.12%), 북구(0.08%)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면적별 변동률은 66㎡ 미만 0.21%, 66~99㎡ 0.08%, 99~132㎡ 0.08%, 132~165㎡ 0.02%, 165㎡ 이상 0.02% 등으로 올랐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입주물량은 꾸준해 공급량 우위 시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매시장은 가격 괴리감으로 한동안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다만 전세시장은 어느 정도 수요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24

포항복합환승센터 갈등 `활화산`

포항시 남구 상도동 현 시외버스터미널의 일반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자신이 소속된 집단이 더 큰 혜택을 보기를 바라는 핌비(PIMBY:Please In My Bihind Yard) 현상이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주민 등은 전국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구 동대구복합환승센터처럼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해 달라며 적극 반기고 나섰고, 기존 이전 예정부지였던 북구 흥해읍 성곡지구 주민들은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주민“성공사례로 꼽히는 대구처럼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해달라”현재 포항터미널 1곳만 공모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유력기존 예정부지 성곡지구 주민“교통정비계획 변경 않고사업자 공모부터 하다니…특정업체 특혜 주려 하나”반대위 꾸려 사업철회 촉구△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추진 현황포항시는 지난 2007년 시외버스터미널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로 옮기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포항터미널㈜이 포항 일반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경북도에 제안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경북도와 포항시는 현 시외버스터미널 2만4천92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20만9천658㎡의 대규모 일반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자 민간투자 방식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16일 현재까지 최초제안자인 포항터미널 1곳이 응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공무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을 검토·평가한다. 자본력, 재무상태, 유지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며, 1천점 중 700점이 넘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점수가 기준보다 낮으면 단일 응모라도 반려하도록 돼 있으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우선협상대상자가 차질 없이 선정되면 시는 9월 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용역 결과를 종합해 경북도에 최종 의견을 제출할 방침이다.△기존 터미널 이전 예정지 주민 반발성곡지구 토지조합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터미널 복합환승센터 결사반대 투쟁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지난 11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상도동 일반복합환승센터를 추진하는 경북도와 포항시를 규탄했다.반대위는 “현재 포항시 교통정비계획상으로 통합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성곡지구로 돼 있는데 이를 변경하지도 않고,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공모부터 하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면서 “특정업체에 불법적 특혜를 주려 한다는 의혹마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상도동 복합환승센터 건립 시 상도동 주변 13곳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생계를 우려하며 상도동 복합환승센터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기존 입안된 도시계획 이행을 촉구했다.한편, 반대위는 북구 장량동 등과 연계해 집회를 벌이는 등 강도 높은 실력행사를 예고했다.△시 “특혜·교통대란 우려 없다”포항시는 현 시외버스터미널의 노후화 등으로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특혜나 교통대란 우려는 없다고 대응했다. 이와 함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성곡지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터미널의 성곡지구 이전은 강제성이 없어 사업자인 포항터미널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터미널은 포항시의 교통정비계획에 따라 수년 동안 성곡지구 이전을 준비했으나, 시설투자에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다 현 터미널 부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터미널 건물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이전이 시급한 만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갈등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2017-04-17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 대구 도시계획행정 시한폭탄 될라”

대구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일몰제를 앞두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시한폭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2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몰제를 앞둔 대구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대구시의 해결방안 마련 등 철저한 행정을 촉구했다.이날 조 의원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20년 이상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효력이 상실되는 일명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오는 2020년 7월 시행된다”며 “자칫 잘못하면 시민의 생활과 대구시 도시계획 행정에 시한폭탄으로 다가오는데도 대구시는 아직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특히 “현재 20년 이상 지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천364건에 22.1㎢나 되고 오는 2020년 7월이 되면 일몰제 적용대상으로 자동실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공원과 도로는 41건(8.5㎢)과 1천298건(6.8㎢)에 달해 일몰 시한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심각한 상태”이라고 강조했다.또 “필요성이 없거나 장기미집행 시설은 해제에 관한 의견청취를 위해 매년 의회에 보고하게 돼 있으나, 총량 중심의 형식적·의례적인 보고를 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해제를 위한 시설을 정리해서 연말까지 의회에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구시는 결정 후 10년 이상 지나도 개발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이 3분의 1이나 되는 등 과다하게 지정해왔다”면서 “일몰제 도입후 1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대구시는 해제도 문제해결의 방안도 마련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일몰 자동실효까지 남은 기간 장기미집행 시설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TF팀(점검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일몰해제 후 난개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17

주거 취약계층에 전세임대 즉시 지원

다음 달부터 주거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계층에게는 연중 수시로 전세임대주택이 공급된다.전세임대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서 저렴한 임대료에 입주자에게 재임대해주는 공공임대주택이다.국토교통부는 10일 주거 취약계층에 전세임대를 수시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국토부는 보통 매년 연초에 한번 전세임대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입주자 모집 시기와 주택 임대차 계약 시기가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영세 가구가 많고 전세임대 제도 자체를 잘 모르는 가구도 적지 않다.전세임대를 즉시 지원을 받으려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 1순위자이면서 주거지원의 시급성이 인정돼야 한다.지자체와 LH 등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주거지원을 바로 해 줘야 하는 상황인지 확인하게 된다. 입주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LH 등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비영리 복지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주거지원을 추천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7-04-11

4Bay 등 평면 설계제품력 합격점

올해 대구 수성구에서 대구지역 첫 분양에 들어간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 7일 견본주택 개관이후 주말 3일간 모두 3만5천여명 방문객으로 북적였다.올해 대구 첫 분양이자, 수성구의 첫 분양사업인데다 올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픈 전부터 대구 부동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지난해 최고 청약건수를 기록했던`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를 이어 수성구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 지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일단 수성구에서 흔치 않은 4Bay에 1층과 최상층 설계를 달리는 하는 등 우수한 평면 설계제품력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84㎡C형을 제외한 모든 타입에 최근 선호되고 있는 4Bay 설계를 적용하고 면적과 층을 고려한 특화설계로 수요자의 만족도를 더 높였다.또 최상층에는 현관 옆 가구 내부에 계단을 설치해 이동할 수 있는 다락방이 제공되고 다락방 외부에 별도의 테라스 공간이 따로 있어 각각 더 넓은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여기에 1층 지하 전용 다용도실의 넓이가 44㎡(84A형 1층)에서 최고 51㎡(110형 1층)에 달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수성구 황금동에서 온 한 방문객은 “사실 수성구 아파트들은 입지적인 가치 때문인지 제품에 다소 소홀한 게 사실이었다”며 “수성구에서 흔치 않은 4Bay에 1층과 최상층 설계를 달리는 하는 등 우수한 평면 설계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수성구 희망로 일대에 건설되며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A 337가구, 84㎡B 57가구, 84㎡C 286가구, 110㎡ 53가구, 1층 지하 전용다용도실 가구인 128㎡ 4가구, 130㎡ 6가구, 131㎡ 1가구, 167㎡ 1가구 등 모두 745가구 규모다.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1순위, 오는 13일 2순위 접수를 실시하고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중도금 1년 무이자(정당 계약 1일차 기준), 전매 무제한 등 분양조건도 우수하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83(범어동 594-1) 범어네거리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1600-0994./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10

`벚꽃 분양` 전국서 3만 가구 대기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됐던 가운데 4월에 접어들며 약 3만 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만9천458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월 평균 물량인 4만1천245가구와 비교하면 약 28.58% 줄어든 수치다.이는 당초 5만여가구에 이르렀던 예상치와 달리 대선이 앞당겨지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 시기를 조절한 곳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구·경북에서는 안동의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등 총 3천37가구가 공급된다.포항에서는 ㈜라온건설이 남구 대잠동에서 총 371가구 규모의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를 선보인다. 올해 포항 남구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신규 분양아파트다.대구에서는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의 `수성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가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45가구 규모로 이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내달 예정된 대선을 전후로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공급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조기 대선 등의 영향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등으로 당분간 분양 시장은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4-10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전세 보합세

대구 아파트시장이 매매·전세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9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거래량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가격이 조금 오르며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변동률이 없었다.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달서구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며 2개월 만에 반등한 결과다.지역별 변동률은 달서구가 0.02%, 동구 0.03% 등으로 증가했고, 북구는 -0.04%로 감소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와 99~132㎡는 각각 -0.02%, 165㎡ 이상은 -0.01%로 하락했지만, 66㎡ 미만과 132~165㎡는 0.02%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그동안 하락세를 이끌었던 수성구와 달서구가 소폭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는 북구와 서구가 0.03%, 달서구 0.02%, 수성구 0.0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와 99~132㎡, 132~165㎡ 등이 각각 0.02% 올랐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가격 괴리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거래량이 줄어들며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서 불안을 느낀 수요들이 일부 유입돼 한동안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04-10

경산 `남천 리버뷰 우방 아이유쉘` 1순위 청약마감… 경쟁률 4.65대 1

경산 `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당해 지역(경산) 전 세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 청약접수 결과 일반 공급 246세대 모집에 1천146명이 접수해 평균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특히, 74A㎡ 타입의 경우 6.27대 1의 경쟁률(1순위)을 기록해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분양관계자는 2017년 부동산 전망에 대한 우려에도, 높은 청약률을 보인 이유를 두가지로 꼽았다.첫째, 대구·경북 시장은 수급불균형 탓에 시장의 여력이 남아 있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이왕이면 살기 좋은 새집을 찾는 사람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에 찾을 수 있다.지난 1월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우수 협력공인중개사 설문조사 결과`2017년 호황이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으로 `신규분양 아파트`를 꼽은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둘째, 1인 및 2~3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형태의 변화에 맞춰 일반적인 84㎡보다 `다운사이징`된 74㎡, 68㎡ 타입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경산을 상징하는 젖줄인 남천을 끼고 성암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또 월드컵 대로를 통해 인근에 있는 시지를 비롯한 수성구 생활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13일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계약금정액제(1차 계약금 68㎡ 1천만원, 74㎡ 1천300만원)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계약할 수 있으며, 중문이 무료로 시공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661길 20 경산이마트 맞은편에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