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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단지로 호평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이 지난 9일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공개한 `봉덕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에 총 1만7천여명이 방문해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케 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 도심권 단지를 선호하는 고객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판상형 구조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69㎡의 경우 신천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고 앞뒤로 가리는 건물없이 탁트여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전용 72㎡는 남향으로 신천과 앞산의 조망이 가능토록 꾸몄고, 84㎡ 역시 남향 배치로 단지 내 중앙정원인 파티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인근 시세 대비 적정한 실속 분양가를 책정하기 위해 분양가격(전용 84㎡기준) 4억원을 넘기지 않으려고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등 층별로 분양가격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봉덕 화성파크드림이 신천과 앞산의 천혜 자연, 원도심의 가치, 실속분양가 및 층별 차등배정으로 안정적이면서 경쟁력 있는 단지로 호평했다.파크드림 갤러리를 방문한 한 고객은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신천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단지인 것 같아 청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봉덕 화성파크드림의 특별한 공간설계는 물론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home 구현, 봉덕동 일대 정비구역 사업 본격추진으로 가격 상승 여지를 지닌데다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 예비인증, 첨단 안전, 경제시스템 도입 등도 이번 분양 열기를 더했다고 평가했다.봉덕 화성파크드림 특별공급은 12일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청약받고 1순위는 오는 13일, 2순위는 오는 14일(청약금 100만원)에 인터넷으로 각각 청약받는다.당첨자는 오는 20일 파크드림 갤러리 및 홈페이지(www.parkdream.kr)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분양계약은 오는 26~28일까지다.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내에 있다. 분양문의 053-321-89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12

포항 핵심 입지·프리미엄급 생활인프라 누려

최근 소규모 아파트보다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고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인프라 장점을 지닌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프리미엄급 대단지 아파트 `두호 SK VIEW 푸르지오`가 오는 15일 당첨자 발표를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일반적으로 1천 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를 대단지 아파트라 일컫는데 시공 단계부터 엄격한 과정을 거쳐 소규모 단지보다 입지, 생활인프라, 교통면에서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는 물론 입주 후 단지 안팎으로 교통망이나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돼 매매가 상승 가능성도 크다.여기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지방에서 더욱 강세를 보인다. 수도권보다 낮은 주거 밀집력으로 희소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부산광역시의 2천100가구 대단지 아파트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의 전용 84㎡가 6억2천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인근에 있는 564가구 규모의 `대연 롯데캐슬` 전용 84㎡는 5억7천200만원으로 거래돼 약 5천300만원의 시세차이를 보였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전용 74~84㎡)으로 총 1천321가구가 들어서는데 이 중 6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매머드급 규모에 생활 인프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대규모 단지의 장점도 극대화했다.포항의 핵심 입지에 자리한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CGV, 시립미술관, 죽도시장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두호남부초가 있으며 포항고, 포항여중, 포항여고 등이 근접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새천년대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포항IC,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KTX 포항역을 통한 전국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포항 명물인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만 산업단지, 포항산업단지, 포항제철(포스코)과의 접근성도 용이하며, 영일신항만 건설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미래가치가 높다. 포항에서 처음 선보이는 SK건설과 대우건설의 컨소시엄 아파트로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618-11번지(구 웨딩캐슬예식장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는 054-275-2220./김민정기자

2017-06-12

모델하우스 개관, 수천여명 문전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한병홍 본부장)는 지난 9일 영천시민의 기대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영천문외 LH센트럴타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이날 공개된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영천의 생활 중심지로 새롭게 우뚝 설 영천문외 LH센트럴타운의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청약상담을 받는 등 성황을 이뤘다.영천문외 LH센트럴타운은 공공분양 484가구와 5년 공공임대 126가구 등 총 610가구 규모로 지난 5월 지구주민 우선공급을 시작해 계약 완료한 67가구를 제외한 공공분양 417가구, 5년 공공임대 126가구 등 총 543가구가 대상이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실시하고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다.대구·경북지역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공주택 청약은 무주택가구 구성원 요건,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등 청약자격이 까다로워 청약일 이전에 본인의 신청자격과 요건을 입주자모집공고문과 분양상담 등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분양전문가들은 LH가 이번에 분양하는 LH센트럴타운은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중도금 없는 부담 없는 납부 조건, 발코니 무료 확장 등 가격 측면에서부터 놓치기 아까운 청약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LH센트럴타운 모델하우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사이버모델하우스(www.lhycct.co.kr)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입주자모집공고문를 확인하거나, 영천문외 모델하우스(054-332-1400)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12

ICT특화 아파트, 이달 493가구 공개

㈜태왕은 도심 재개발 재건축이 한창인 대구 남구 경일여고옆 봉덕동 1361-5번지 일원에 `앞산 태왕아너스` 493가구를 이달중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지 2만1천525㎡에 지하 3층, 지상 12~21층 규모의 전용 59㎡, 74㎡, 84㎡ 총 493가구로 구성된 `앞산 태왕아너스`는 지난 2000년도 이후 봉덕동에 분양된 신규 아파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앞산 강당골 체육공원 입구까지 직선거리 500m로 신천둔치와 지하철 영대병원역이 1km 이내 인접해 도심과 신천까지 모두 일상으로 누릴 수 있다.봉덕초, 효명초, 경복중, 경일여중·고, 협성중·고, 협성유치원 등 유치원에서 초·중·고교까지 도보 거리 내 학교 10여곳이 있어 남구 최고 학군으로도 주목된다. 인근 효성타운, 미리내아파트 등은 입주 때부터 30여년간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이곳 정주성이 높은 것을 입증한다.특히 대부분의 도심 재건축 아파트는 4Bay평면을 설계하기가 어려운데 앞산 태왕아너스의 전용 84㎡B의 경우 4Bay평면을 갖춰 향후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여기다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인 ICT특화를 강조해 생활편리성을 높이고 집안팎을 관리할 수 있는 삼성SDS 홈IOT서비스가 적용된다. 분양문의 053-756-2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12

소득 27%가 임대료… 월세에 허리휜다

소득의 약 30%가 월세로 나가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되, 전월세 상한제는 지방, 저가주택에 차별 적용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1일 `주택임대 수익률 분석과 취약계층 주거안정 관련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최근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저소득층의 임대료 부담은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소득 1~4분위)은 평균 26.7%다.중소득층(5~8분위·18.9%)이나 고소득층(9~10분위·20.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주택시장에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며 저소득층 집값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저소득층 주거 형태 중 월세 비중은 72.3%를 기록했다.반면 중소득층은 51.5%, 고소득층은 34.3%로 저소득층보다 월세 비중이 훨씬 낮았다.보고서는 “임대가격 산정 기초가 되는 전셋값 안정이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필수적 요소”라며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바우처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 월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보고서는 새 정부가 주가안정대책을 지역, 주택유형, 임대가격별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감정원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활용해 올해 4월 주택임대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지방권이 3.75%로 수도권(3.06%)보다 높았다.주택유형별로는 연립주택 수익률이 4.02%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3.32%), 단독주택(3.10%)은 3%대 초반으로 파악됐다.보고서는 “주택 가격이 낮을수록 임대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주로 저가주택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부담이 큰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가 검토 중인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지방권, 연립주택 등 저가주택에 차별적 적용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연합뉴스

2017-06-12

홈네트워크 기능에 첨단 IoT 더해진 `똑똑한 아파트` 대구에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9일에 대구 남구 봉덕동 865-14 봉덕 화성파크드림 332가구를 공개한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7~20층 아파트 3개동 3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69㎡ 73가구, 72㎡ 66가구, 84㎡ 109가구 모두 248가구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새로운 주거지로서 변모하고 있는 봉덕동 내에서도 천혜의 자연인 앞산과 신천을 품은 아파트로 갈수록 미래가치는 더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특별공급은 오는 12일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청약받고 1순위는 오는 13일, 2순위는 오는 14일(청약금 100만원)에 인터넷으로 각각 청약하며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로, 대구4차순환도로 등을 통해 시내 및 외곽으로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봉덕초, 경복중, 협성중고, 경일여중·고 등이 위치하고 대백프라자, 봉덕시장, 봉덕맛길, 대덕문화전당, 영남대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효성병원 등 다양하게 체계적인 생활편의시설들이 잘 조성돼 있다.신천과 앞산을 누리는 친환경적인 주거가치는 물론이고 단지 안에 신천의 아름다운 물결이 흐르듯 중앙정원인 파티오와 물빛광장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특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이며 전용 69㎡는 신천 조망이 가능토록 했고 전용 72㎡와 84㎡는 남향배치로 세가지 타입 모두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능에 LG유플러스의 IoT@home과 연동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사용하도록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외출 및 귀가시 상태설정이 가능하며 IoT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제어 및 음성제어도 할 수 있다. 이어 헤파필터 전열교환식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이 가능하며 IoT@home을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해 쾌적한 주거가 되도록 배려했다.여기에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FTTH를 누리며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아울러 200만화소 고화질 CCTV 적용,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1층), 거실동체감지기,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지하주차장 재실감지 LED 조명제어 시스템, EMS시스템 등이 적용돼 첨단 디지털 시스템에다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다양한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교보문고와 제휴로 지식습득과 정서함양을 위한 교양서적과 어학, 컴퓨터 등 양질의 콘텐츠와 동영상 사운드,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다 리드지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효율성과 능률을 높였고, 주민공동시설에는 휘트니스와 골프, 독서실, 키즈랜드 등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견본주택은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구성된다. 분양문의 053 321-89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09

100% 완판… 대구 분양시장 불씨 살렸다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이100% 분양 완료됐다.서한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 정당계약이 개시된 후 7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해 지난해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에 이어 또 한 번 완판 신화를 이어갔다.또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첫 분양으로 침체기에 들어선 대구 분양시장의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무려 280대 1이며 전용 84㎡A타입의 경우 최고 618대 1을 기록했고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도 131대 1, 전용 59㎡ 288대 1을 각각 기록했다.아파트의 경우 동대구반도유보라 이후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여 수성구 범어네거리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오피스텔은 청약기간을 양일간에 걸쳐 접수하지만 108실 공급에 1만4천여건이 접수되어 대구에서 유례없는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을 보였다.분양관계자는 “누가 봐도 대구 최고의 입지인데다 도심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 등의 설계특화, KT IoT 솔루션을 적용한 대구 최초 인공지능아파트 등 제품 이슈가 있었다”며 “입지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융자, 발코니확장비 포함 등의 조건까지 수요자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요소로 가득했다”고 말했다.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모두 310가구 규모로 입주는 오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문의 053-746-7000.한편, 서한은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순천 매곡동 주공아파트 제1단지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순천시 매곡동 483번지 일대에 전용 59㎡, 69㎡, 84㎡, 107㎡ 4개 타입 725세대를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05

신규 주택대출 절반가량은 담보인정비율 60% 넘어서

은행에서 내준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절반가량이 담보인정비율(LTV) 60%를 넘는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014년 LTV 규제 비율을 완화한 이후 고부담 대출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LTV란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주택가격) 대비 대출한도를 뜻한다. 4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달간 국내 시중은행이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13조2천억원) 가운데 LTV가 60%를 초과한 대출이 6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집값의 60%를 넘겨 돈을 빌린 것이다.실제로 고(高) LTV 대출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규제 완화 이전인 2013년말 전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19.3% 수준이었던 LTV 60% 초과 대출 비중은 작년 9월 말 36.2%로 껑충 뛰었다. 이에 정부는 LTV 60% 초과 대출에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11월 잔금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LTV 60% 초과 대출을 고부담 대출로 규정하고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가계부채 정책 기본방향이 상환능력에 맞게 돈을 빌리도록 한다는 점에서 DTI가 중요성이 크지만, 고 LTV 대출이 늘었다는 점에서 LTV 한도 변화는 가계대출에 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2017-06-05

대구·경북 아파트시장 한풀 꺾여

대구 아파트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경북 아파트시장도 상승 2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매도 가격에 따라 국지적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신규 입주단지 주변과 노후 아파트들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매매는 강보합 전세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비수기로 가면서 거래가 줄었던 매도가 변동에 따라 국지적으로 등락이 나타나고 면적별로는 중소형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07%, 수성구 -0.04%, 달서구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고 반면에 동구는 0.08%, 중구 0.03%, 남구 0.01% 등으로 상승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1%,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시장은 비수기로 가면서 상승세 둔화하고 일부 지역에서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높은 전세 매물의 경우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지역별 변동률은 동구 0.26%, 중구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반면에 북구는 -0.1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4%, 132~165㎡ 미만 -0.03% 등의 변동률로 하락했으며 99~132㎡ 미만은 0.06% 등의 변동률로 상승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시장은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최근 매매와 전세 모두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한동안 거래량 회복은 쉽지 않고 가격은 약 보합세 속에서 한동안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경북 아파트시장은 상승 2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경북 아파트 전세시장도 지난 2주간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지난 5월 초 호가 상승세로 소폭 반등했던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지역별 변동률은 포항시가 -0.11%, 구미시 -0.1%, 영천시 -0.08%, 경산시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1%,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08%, 132~165㎡ 미만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의 아파트시장은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물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런 공급 우위 시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고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를 맞아 약보합세 속에서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6-05

대출 조여도 부동산 시장은 `호황`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위축됐던 부동산 경기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예고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앞으로 지속할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3% 상승, 17주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0월31일(0.1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정부가 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권에도 잔금대출에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하도록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택시장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나타나는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새 정부 주택정책이 대규모 신규 택지 공급 대신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기운 데다 대선 공약에 보유세 인상 방안이 빠지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에도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한국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기대도 한몫하고 있다.반면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8월 중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도 주택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남는 유동성이 계속 유입되면서 주택가격 상승세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신규 아파트 입주 확대 등 공급자 측 영향이 본격화할 수 있어 상승세 지속 가능성은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최근 상승세가 높은 강남권은 지난해 11·3 대책 직후 다른 지역보다 하락폭이 컸던 곳들”이라며 “최근 상승세는 심리적인 요인에 따른 반등이라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성장 기조, 미국발 금리 상승 가능성, 사회구조 변화 등을 고려하면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기 어렵다”며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하반기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6-05

1순위 최고 37.7대 1 `성공분양` 릴레이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가 1순위 청약 마감결과 최고 37.7대 1을 기록하는 등 성공분양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대구 달서구 감삼동 280-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는 공동주택 148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모두 198가구 전부 전용면적 68~79㎡의 준중형으로 구성돼 있다. 과거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기존 8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혁신 평면으로 특화해 입주민의 실사용 공간은 오히려 넓혀 기존 84㎡와 체감면적 차이도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인터불고 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가 청약마감 결과, 공동주택의 경우 68㎡는 28가구 모집에 201명이 접수해 6.79대 1, 78A㎡는 53가구 모집에 845명으로 15.42대 1, 78B㎡는 28가구에 466명이 참가해 16.29대 1, 79㎡는 26가구 모집에 1천13명이 접수해 37.73대 1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에 나섰던 `중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범어 서한 이다음`도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등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이처럼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가 몰리는 것을 두고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 도심의 주택공급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인터불고건설 분양관계자는 “입지 선정과 상품 설계에 공을 들인 만큼 분양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수요자가 많았다”면서 “대구지역 중 특히 최근 달서구 지역에 흔치 않았던 도심 분양이라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는 오는 6월 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7~9일에는 정당계약 기간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1810번지, 월성네거리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053-472-8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9

서한, 전남 순천 매곡주공 재건축 시행사에

㈜서한이 전남 순천 매곡동 주공아파트 제1단지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순천 매곡동 주공아파트 제1단지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전라도에서 서한이다음 이름으로 첫 분양에 나선다.이번 1차 단지의 도급금액은 1천40억원 규모이며 2차 단지 및 주상복합빌딩을 추가로 1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분제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서한은 전남 순천시 매곡동 483번지 매곡 주공 재건축 아파트 1단지 전용 59㎡, 69㎡, 84㎡, 107㎡ 4개 타입 725가구와 추가로 진행되는 인접 위치의 2단지, 주상복합의 시공과 분양 일체를 책임진다. 순천 매곡동 재건축사업은 지난 2012년 철거가 완료된 사업지로 올 하반기에 바로 착공 및 일반분양에 들어갈 수 있어 사업의 빠른 진행이 예상되며 1단지 725가구 중 조합원이 573명으로 상당수의 분양률을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으로 전망된다.전라도에서 서한이다음 이름으로 첫 분양에 들어가는 ㈜서한은 이미 지난 2010~2014년 목포남교 주상관 주상복합 204가구, 광주전남혁신도시 LH 빛가람 602가구를 시공했다. 지난 2014~2016년에는 비금중학교 교사 증개축, 한빛원자력 종합복지관 신축공사까지 다양한 건축공사를 실행한 바 있다.서한의 조종수 대표이사는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한 결과”라며 “순천 매곡동이 서한 이다음의 이름으로 미래생활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부산명지지구에 오피스텔 464실 공급을 준비 중이며 지난 8월 470억원 규모의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 대행개발 수주 등으로 건축 외 토목과 조경공사에서도 역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김영태기자

2017-05-29

IoT 기반 최첨단 스마트 라이프 구현

화성산업이 오는 6월초 분양예정인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도심 속 친환경주거문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한다.화성산업은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파크드림 아파트에 첨단 IoT@home 구현은 물론 기능성과 합리성을 점점 높여나갈 계획이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7~20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 33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로 구성됐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 69㎡ 73가구, 72㎡ 66가구, 84㎡ 109가구 등 모두 248가구로 전가구 판상형 단지 배치에 채광과 통풍을 높인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특히 홈네트워크와 IoT@home을 적용한 첨단스마트 아파트로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FTTH를 누릴 수 있다. 여기다 와이파이(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디지털 시대를 앞서가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동현관 및 가구문열림, 택배도착알림,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전열교환기 제어, 방문자 통화, 에너지관리, 날씨 정보 등 첨단 홈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돼 있는데 이 모든 시스템은 LG유플러스의 IoT@home과 연동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 입주민의 위치 정보를 활용한 외출 및 귀가 모드설정 및 상태설정 실행이 가능하며, IoT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 제어도 가능하다. IoT가전제품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최적화된 가전사용을 음성제어 기능으로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헤파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청정 주거환경을 누리도록 했다. 오염된 실내공기와 신선한 실외공기를 열교환하는 시스템으로 헤파필터에 의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단지 내에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다.아울러 놀이터,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등에 200만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고해상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1층)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신천의 자연, 도심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봉덕 화성파크드림에도 LG 유플러스 IoT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53 321-89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9

아파트시장 수도권-지방 온도차

#.“서울에서는 일주일새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0.3% 오르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 앞으로 몇천 만원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시 강남구 L중개업소)#.“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는 두고 봐야죠. 아무래도 올 연말까지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포항시 북구 I중개업소)전국 부동산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적으로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대구·경북지역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조기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일주일간 국내 부동산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지만 대구·경북지역은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감정원이 실시한 주간 아파트 가격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전 주와 비교해 0.05% 상승했지만 대구는 -0.12%, 경북은 -0.09% 하락했다.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에서는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대구·경북은 이 같은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양상이었다.그동안 대구·경북지역은 경부축 위주의 국토개발로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강세였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2016년 대구·경북의 3.3㎡당 매매가격은 △대구 116.03%(296만→875만원) △경북 92.84%(221만→545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지역은 △광주 106.25%(233만→607만원) △전남 73.66%(213만→445만원) 상승하며 대구·경북 상승률을 밑돌았다.그러나 최근 들어 부동산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11월 매매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4월까지 17개월간 보합 또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기다 평균 매매가는 2.9%(899만→873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북 아파트 매매가도 1.99%(556만→544만원) 떨어졌다. 이 와중에 광주는 3.2%(593만→612만원), 전남은 5.1%(432만→454만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이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부축 성장가능성의 한계와 국토 균형발전의 기조로 경북권과 호남권의 부동산시장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라며 “여기에 호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진보정권의 출범으로 광주전남 일대 개발 기대심리까지 작용하고 있어 광주·전남 일대의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온기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이처럼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역에서는 전세보다는 매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집값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것으로 여겨 지금이야말로 내 집 마련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신혼집을 찾고 있는 예비신부 A씨(32·남구 오천)는 “처음엔 무조건 전세를 고집했는데 요즘 포항 집값이 많이 내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 중”이라며 “가격이 오르긴 쉬워도 떨어지긴 쉽지 않은 만큼 지금 전세로 들어갔다가 몇 년 후에 집값이 많이 오르면 어쩌나 싶어 매매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각 부처 장·차관 인선 등 내각 구성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오는 6월까진 부동산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포항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아무래도 지역에서 인기 있는 매물은 매매가 하락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장미분양으로 통하는 5~6월 청약경쟁률 결과와 함께 지역별 개발 이슈에 따라 단기 가격 흐름이 결정되고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5-29

대구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인기폭발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에서 지난 19일 공개한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에 때 이른 무더위에도 오픈 전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뜨거운 분양현장이 됐다.주말까지 몰려던 방문객으로 주최 측은 소프트 아이스콘을 나눠줬고 속칭 떳다방도 자리를 잡는 진풍경도 벌어졌다.오픈과 동시에 청약접수를 시작한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21일 청약접수를 마감하고 22~23일 이틀간 계약을 실시한다.또 아파트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1순위, 오는 26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6월1일이다.인터불고건설의 분양관계자는 “입지 선정과 상품 설계에 공을 들인 만큼 분양 전부터 관심이 있던 수요자가 많아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며 “먼저 접수한 오피스텔의 청약접수에 많은 사람이 참여한 만큼 그 기세를 몰아 나머지 공동주택 가구까지 조기 완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는 물론 남대구IC, 성서IC 등과도 인접하며, 죽전역에서 불과 450m거리에 있어 초역세권 지역에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하는 입지적 우위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 했다는 평가다.달서구 감삼동 280-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로 들어서는`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는 공동주택 148가구, 오피스텔 50실 등 모두 198가구 전부 전용면적 68㎡~79㎡로 구성돼 있다.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1810번지, 월성네거리 인근에 있다.문의 053-472-89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3

신천 곁에 두고 교통·교육·문화 등 모든 편의시설 누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오는 6월 초 분양한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2층 지상17~20층 아파트 3개동 3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69㎡ 73가구, 72㎡ 66가구, 84㎡ 109가구 등 모두 248가구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이 위치하고 있는 남구 봉덕동은 현재 인근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대규모 주거타운 형성으로 신천을 끼고 있는 남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해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천혜의 자연, 앞산과 함께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곁에 두고 교통, 교육, 문화 등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로, 대구4차순환도로 등을 통해 시내 및 외곽으로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수성구, 달서구 등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경복중, 협성중·고, 경일여중·고 등이 있으며 남구청, 봉덕동 주민센터, 대구시립남부도서관, 대덕문화전당, 영남대병원, 봉덕시장,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롯데슈퍼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생활편의시설들이 잘 조성돼 있다.또 신천을 품고 있어 신천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수 있으며 신천변 자연경관 또한 우수해 흐르는 신천을 보면서 삶의 여유를 누리며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산책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신천과 함께 향유할 수 있다.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전용 69㎡의 경우 신천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고 전용 72㎡와 84㎡는 판상형으로 구성해 남향에 오도록 했다.단지내 쾌적한 중앙정원인 파티오(PATIO)가 있고 신천의 시원한 물길을 단지내로 끌어들인듯한 수공간인 물빛정원, 가족과 이웃과의 단란한 휴식과 자연이 있는 힐링가든,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꿈나무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들이 단지안에 배치해 쾌적함을 높였다.심지어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인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서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을 통해 보다 편리한 첨단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여기에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고객의 걱정을 반영해 고성능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적용, 오염된 실내공기와 신선한 실외공기를 열교환하면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거의 99%까지 필터링하며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봉덕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분양관련 문의 053-321-8922./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2

대구 아파트 분양권 거래 `뚝`

대구 아파트시장의 분양권 거래 비중이 급감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기존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 아파트 거래시장의 분양권 거래비중은 19%로 지난해 53%와 비교하면 대폭 급감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대구 아파트시장 거래비중이 1분기 46%, 2분기 50%, 3분기 58%, 4분기 48% 등 평균 50% 전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6년 이후 대구 아파트 시장의 경우 기존 아파트 거래시장은 거래량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침체를 보인 반면에 분양권 시장은 거래량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활기를 보이며 아파트시장을 이끌었던 것을 감안해도 너무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들어 분양물량이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향후 시장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인해 기존 아파트시장의 관망세가 분양시장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시장 분양권 거래비중의 감소는 앞으로 분양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최근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들도 있었지만, 투자적 수요도 많이 있었다”며 “올들어 아파트시장 분양권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단타 위주의 투기적 수요가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2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평균 경쟁률 `280대1` 기록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 최초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평균 280대 1을 기록했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와 서한에 따르면 대구 최초의 인공지능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던 수성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이 지난 1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54가구 모집에 4만3천129명이 몰리면서 평균 28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타입이 61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84㎡C 283.5대 1, 98㎡B 273.6대 1, 84㎡B 241.8대 1 등의 순으로 모든 평면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의 이같은 청약 경쟁률은 대구 부동산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15년 9월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평균 622.1대 1을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난해는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평균 149.4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은 당분간 수성구를 중심으로 상한가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는 지난해 수성구 입주 아파트는 4개 단지 1천109가구, 올해는 1개 단지 180가구뿐으로 여전히 새집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공급 단지 또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을 포함한 2개 단지에 그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분양 관계자는 “범어네거리는 수성구에서도 대구를 대표하는 초고층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입지적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대구 최초의 인공지능 아파트라는 마케팅 전략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오는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29~31일 계약을 실시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22

아파트시장, 이사시즌 마무리 약세 커져

경북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키우고 있다.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5월 계절적 비수기와 긴 연휴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었고 가격도 일부 호가에 의해 결정되는 등 약세를 키우고 있다.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긴 연휴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국지적으로 호가 변동에 의해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지역별 변동률은 구미시가 -0.02%의 변동률로 하락한 반면에 김천시는 올 들어 계속된 하락세 속에서도 반등하며 0.21%의 변동률로 상승했다.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1%, 66~99㎡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고 99~132㎡ 미만은 0.02%, 132~165㎡ 미만 0.01% 등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이사시즌 이후 조정국면으로 들어갔던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역설적으로 연휴 동안 거래가 줄면서 호가 상승세가 일부 나타나며 반등을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구미시만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1%, 99~132㎡ 미만 0.03%의 변동률로 하락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북 아파트시장은 긴 연휴와 대선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조용하게 지나갔다”며 “앞으로 경북 아파트시장은 연휴 동안 주춤했던 수요가 일부 증가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수기 시즌의 영향으로 약보합세 속에서 한동안 조정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05-22

새정부 부동산정책 `규제보단 부양책` 무게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그동안 정부 정책에 따라 움직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국민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은 중산층은 물론 전월세 전전하며 정부 지원과 혜택으로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고자 하는 서민들까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주택시장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 정부가 기존의 부동산 정책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두고 시장을 지켜볼 것이란 관측을 뒷받침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여기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규제보단 부양책 강화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시장안정화 지향` 관측 우세“우려 만큼 위축 없다” 전망개점휴업 분양시장 `기지개`도시재생·공적임대주택 관련국내 부동산시장 `청신호`금리인상 우려·물량 폭탄 등좋지 않은 대내외 여건에시장 활성화 부정적 관측도□ 입주물량 늘고 분양시장 `기지개`우선, 대선 전후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부동산시장이 문재인 정권 시대를 맞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은 다음 달 쏟아지는 입주물량과 더불어 부동산경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2만9천386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82%(4천622가구) 증가한 1만272가구, 지방은 18%(2천967가구) 늘어난 1만9천114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특히 경북에서는 경주시 용강동 `협성휴포레용황` 1천588가구,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차 우방아이유쉘 1천86가구 등 총 5천55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경기지역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입주물량이다.대구에서도 다음 달 1천806가구가 `집들이`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수성구 주상복합아파트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이 청약접수에 들어가면 분양경쟁에 신호탄을 쏠 것으로 보인다.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조기대선에 대한 관심이 컸던 만큼 한동안 분양시장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었다”면서 “건설사들도 대선기간에는 분양에 나서지 않다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건설업계가 활기를 띠면 도시재생, 공적임대주택 등과 관련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내외 여건 고려한 규제 필요향후 부동산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37만 가구, 내년엔 41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라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양적 공급량이 넘쳐나면 집값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더욱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도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택과 공공시설 과잉공급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그중에서도 새 정권 등장 이후 부동산시장 관련 가장 큰 관심사는 `규제`다. 문 대통령이 대선기간 동안 부동산 보유세 인상, 임대소득 과세 강황, 전월세상한제 도입 등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조준하고 있다.물론 투기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속은 필요하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비리를 감시하면서 지역주택조합원을 챙기며 서민들을 위한 주거 안정책도 확대돼야 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집값은 큰 변화가 없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 정부 초기에는 이전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데다 대규모 도시재생과 임대주택공급 등 주거복지 확대를 제외하곤 부동산 관련 구체적인 규제 방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만 금리인상 우려와 입주물량 폭탄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고 시장 부양책도 뚜렷하지 않아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은 “현 정부가 가계부채를 심각한 사안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까지는 기존에 계획된 부동산정책을 그대로 끌고 가거나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현재 경북동해안 지역에서는 개발투자에 따른 호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데다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감소하고 미분양 문제 등 경기회복을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시장 분위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5-22

노후 공동주택 200가구 미만일 때 소규모 재건축 가능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주요 정비제도로 거론되는 소규모 재건축과 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의 세부 내용이 마련됐다.내년 2월 도입되는 소규모 재건축을 할 수 있는 노후 불량 공동주택 수가 200가구 미만으로 정해졌고, 기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요건도 완화됐다.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이 개정되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법`(빈집법)이 제정돼 내년 2월 시행됨에 따라 두 법의 세부 내용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도정법을 개정해 복잡한 정비사업 제도를 개편하고, 도정법에 있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떼어내면서 소규모 재건축과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신설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빈집을 찾아내 관리하는 내용의 빈집법을 제정한 바 있다.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면적이 1만㎡ 미만이면서 노후 불량 공동주택이 200가구 미만인 경우에 할 수 있다. 이보다 적은 규모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시·도 조례로 정하는 지역에서 10가구 미만 단독주택이나 20가구 미만의 다세대주택이 할 수 있다.도시계획도로나 광장, 공원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할 수 있는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요건은 완화됐다. 구역의 한 면이 도시계획도로와 접하고 있을 경우 사업 시행자가 나머지 면에 사도법(私道法)상 사도를 설치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소규모 재건축,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전면 철거를 동반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대안으로 마련된 소형 정비사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주요 정비사업으로 검토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17

LH, 일반비축토지 1천500억 규모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박상우)는 16일 토지시장 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해 올해 1천500억원 규모로 일반비축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집중 접수하는 매입대상 토지는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등기된 토지로 공공주택,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적합한 토지를 우선으로 사들인다. 그러나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매각이나 개발이 곤란한 토지인 농지·임야·녹지·초지·공원·도로 등은 제외된다.매입대상 토지 규모는 1필지 또는 동일인 소유의 연접 필지로서 도시지역 안은 500㎡ 이상, 도시지역 밖은 1천㎡ 이상이다.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하며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감정평가비용은 공동 부담하게 된다.집중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LH 담당 지역본부 보상관리부로 하면 되고 이기간 경과 시에도 접수 가능하지만, 예산 초과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LH는 매각신청서 접수 후 토지조사를 거쳐 오는 9월말 매입심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매매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소유권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17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완판신화 이룰까

새정부 출범이후 대구 첫 분양에 들어간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이 지난 12일 공개부터 주말까지 2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렸다.이는 희소가치 높은 범어네거리 입지에 대구 최초 인공지능아파트로 5월의 인터넷 사이트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분위기가 고스란히 모델하우스로 옮겨졌다는 평가다.특히 모델하우스내 KT ICT홍보관에도 그동안 버튼기능으로 실행하던 홈네트워크의 기능을 넘어 기가지니를 통해 목소리로 가능한 인공지능 아파트를 시연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거렸다.아파트 전용 84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1천390만~1천59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하고 전용 98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1천320만~1천500만원대로 같은 범어동 84㎡ 규모의 기존아파트 매매가가 6억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비교 대상이 됐다는 후문이다.또 오피스텔은 전용 84타입은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만~980만원대로 전용 74타입의 경우 공급면적 기준 3.3㎡당 890만~980만원대로 공급된다.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ICT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되고 일부 가전 빌트인 시스템이 제공되는 등 아파트와 동급수준의 실거주형 평면과 시스템을 적용했다.84㎡ 타입은 3Bay-3Room, 욕실2개의 실주거 평면 특화로 수성구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어 오피스텔 전용단지와 비교하면 편리한 자주식 주차와 실당 1.2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완비했고 부대복리시설로 지상 4층에 3개의 주민공방과 2개의 동아리실을 마련해 주민화합의 장을 넓혔으며 5층에 다목적 연회장도 마련된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지역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해 청약통장을 미처 준비못한 수요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대구의 한 분양전문가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입지와 제품도 탁월하지만, 결정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중도금무이자, 발코니확장비 포함 등 범어동에서 유례없는 파격조건이 수요자를 일제히 움직이게 했다”며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한편, 서한은 범어네거리 옛 KT자리에 첨단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 98㎡ 202가구, 오피스텔 59㎡, 74㎡, 84㎡ 108실 등 모두 310가구 모델하우스를 성황리 공개중이며 아파트는 오는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오피스텔은 오는 24~25일 이틀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있다.분양문의:053-746-70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15

이사시즌 조기마감 대구 아파트 거래량 `뚝`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4월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이 일찍 마무리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어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매매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전세시장의 경우 전달에 비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동안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던 중소형이 하락세를 주도했다.아파트 매매시장은 4월 한 달 동안 -0.01%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일부 지역에서 호가가 상승하며 반등하기도 했으나 실제 거래시장에선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지역별로는 북구 -0.07%, 수성구 -0.06%, 달성군 -0.04%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반면 중구 0.26%, 동구 0.11%, 남구 0.03% 등으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13%, 66~99㎡ 미만 -0.10%, 132~165㎡ 미만 -0.01% 하락했다. 99~132㎡ 미만 0.02%, 165㎡ 이상 0.01% 등으로 상승했다.아파트 전세시장은 4월 한 달간 0.07%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서 이탈한 수요들이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그러나 4월 말이 되면서 수요가 줄어 약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나타나고 있다.지역별로는 중구가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컸다. 달서구 0.11%, 동구 0.11%, 북구 0.07%, 수성구 0.03% 올랐다. 달성군은 -0.07% 떨어졌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며 “대통령 선거 이후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한동안 시장을 관망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5-15

“모바일 부동산 중개업체 허위정보 책임져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미끼 부동산 거래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공정거래위는 14일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인 직방·다방·방콜의 불공정 약관을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사업자는 국내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공정거래위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는 매물 정보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 반면 이들 사업자는 회원이 올린 매물을 검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 허위매물이 사업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이용자들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공정거래위는 서비스 관리 책임자로서 신고받은 허위매물이나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임시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부담토록 약관을 바로 잡도록 했다.서비스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이용대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도 손질했다. 이들 사업자는 설비 보수나 공사 등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부담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는 서비스 제공이 중단돼 손해를 입은 회원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민법 390조를 들어 사업자의 고의나 과실로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 사업자가 책임을 부담하도록 했다. 또 매물등록 서비스의 경우 중단된 기간만큼 서비스 기간이 연장되도록 했다. 사업자가 회원이 등록한 매물정보를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노출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조항은 별도의 동의를 구하도록 수정했다.회원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을 일방적으로 사업자에게 귀속한 조항은 회원에게 저작권이 귀속되도록 했다.계약을 해지할 때 아무런 통지 없이 사업자가 직권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사전에 회원에게 알리도록 했다.공정거래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와 같은 플랫폼 서비스 등 새로운 거래 분야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