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대구·경북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 ‘우울’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지표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중소기업 366곳을 조사한 결과, 11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78.8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9월 83.1에서 10월 80.2로 내려간 데 이어 두 달째 하락세가 지속했다.이는 내수침체 지속과 투자감소 등으로 경제심리가 약화돼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79.4로 3.9포인트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78.2로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경북이 80.4로 5.1포인트 하락했고 대구는 77.8로 1.2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만 0.2포인트 올랐으며 생산(-4.9포인트), 내수판매 (-1.9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1.3포인트), 경상이익(-0.9포인트), 수출(-0.1포인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이밖에 생산설비수준(107.3), 제품재고수준(106.5)은 기준치(100)를 초과해 과잉상태로 나타났으며 고용수준(97.8)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대구(70.2%)가 0.6%p 내렸고 경북(74.4%)은 0.5%포인트 상승했다.이러한 경기 전망 심리 약화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국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6.1로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5포인트 하락했다.이는 내수침체와 투자감소 등으로 경제심리가 약화돼 제조업이 위축국면으로 돌아선데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건설업의 수주감소와 운수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4.4포인트 하락한 85.4를,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6.5였다. 건설업은 지속적인 매출감소로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도 내수침체로 3.3포인트 하락했다.11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전망이 지난달보다 악화돼 지난 1년간의 평균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도 수출전망과 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에서 악화돼 지난 1년간의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세리·심상선기자

2018-10-30

“美·中 무역전쟁 무관한 성장주 주목해야”

국내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평가받는 코스피 2천선까지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미중 무역전쟁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발언, 환율문제와 한미금리차 역전에 따른 금리인상 딜레마, 기업 수익성 악화와 경기하강 국면진입 등 펀더멘털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그치지 않아 치명타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증시가 많이 오른 것도 한 원인이다.이번 주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만큼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급락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2천27.15로 마감했다.전날보다 36.15포인트(1.75%) 하락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129.11포인트(5.99%) 내렸다.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5천42억원어치 주식을 던지며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2천618억원, 2천20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코스닥지수도 663.07로 이달 들어 159.20(19.36%) 급락했다.코스피 시가총액은 10월 한 달 간 약 209조8천510억원이 줄었고 코스닥 시가총액도 51조5천290억원이 감소했다.이러한 하락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0년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미국 증시가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올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닷컴과 알파벳(구글)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며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나스닥지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천167.21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6.88포인트(1.73%)떨어진 2천658.69에 마쳤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만4천688.31에 마쳤다.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 협약을 파기하겠다며 미국·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감 조성한 것을 비롯해 달러 강세, 신흥국 시장 자금 이탈, 금리 상승압력 등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미·중 의존도 높은 한국 … 미중 상관관계 낮은 성장주 주목해야한국이 글로벌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에는 현재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수출위주의 경제 구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미중 사이에서 부품 등 중간재를 공급하는 기업이 많은 대만도 10월 들어 증시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앞으로 미중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가 아시아 증시 약세로 연결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자본시장은 외국인의 유동성 유출입이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은 향후 한국 기업들에 가해질 펀더멘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며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기술적 반등과 함께 무역전쟁과 상관관계가 낮은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또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 당일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의 상대수익률이 쇼크 기업의 상대수익률보다 높아 실적 호전주를 선호할 수 있다.향후 주요 이슈로는 △11월 4일 이란 경제 제재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12월 19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내년 1월 1일 대중국 관세 추가 부과 후 중국 수출 절벽 우려 △반도체 기업 내년 감익 예상 등이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10-29

10년 넘게 잠자는 예금 3천500억 넘어

예금자나 보험가입자가 10년 넘게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보험금이 3천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계좌는 총 2천394만8천좌이며 액수로는 총 1조4천10억원이 남아 있다.이 가운데 휴면예금 잔액은 8천246억원(1천829만좌), 휴면보험금 잔액은 5천764억원(565만좌)이다.기간별로 살펴보면 5년 미만 휴면상태인 휴면예금은 3천644억원(70만좌), 휴면보험금은 2천131억원(117만좌)이 있다.5년 이상 10년 미만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2천421억원(932만좌), 휴면보험금은 2천296억원(292만좌)이 있다.10년 넘게 찾지 않은 휴면예금은 2천181억원(827만좌), 휴면보험금은 1천337억원(157만좌)으로 총 3천518억원에 달했다.예·적금은 5년,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각각 소멸시효가 돼 휴면예금이 된다.한국은 휴면예금·보험금을 금융회사에서 출연받아 관리하고, 이를 재원으로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휴면예금관리재단(현 서민금융진흥원)을 2008년에 세웠다.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보험금이라도 예금주와 보험 계약자가 해당 금융사에 신청하면 찾을 수 있다.그러나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원권리자가 찾아간 휴면예금은 1천400억원(66만9천좌), 휴면보험금은 1천989억원(37만8천좌)에 그쳤다.전해철 의원은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계좌 조회·지급 편의성을 높이는 등 더 적극적으로 원권리자 권익 보호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0-22

DGB캐피탈, 장기렌터카시장 본격 진출

DGB금융그룹 DGB캐피탈(사장 이재영)이 새로운 자동차 구매방식으로 자리잡은 장기렌터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DGB캐피탈은 2015년 자동차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장기렌터카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모색해 왔으며, 기존 자동차할부금융과 자동차리스 상품 외에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해 자동차 금융상품에 대한 상품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기존 운영해오던 자동차할부금융 상품과 자동차리스 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관련 조직을 구성, 9월에 전산 및 영업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자동차대여사업’에 대한 등록을 해당 구청에 완료했다.DGB캐피탈은 10월 중순부터 본격 장기렌터카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의 자동차리스 상품에 장기렌터카 상품을 더해 자동차 대여 시장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재영 DGB캐피탈 사장은 “2019년부터는자동차 대여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으로, 기존 오프라인 채널 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5년 내 장기렌터카 등록대수 1만대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10-16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대구은행, 개발사업 착수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이 새로운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외부컨설팅을 통해 개발할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은 감독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용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19년 5월까지 약 9개월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소매신용평가모형, 신용위험요소 추정,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 프로세스 정교화, 소매여신 한도전략 등 신용리스크 관련 관리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은행은 지난 4일 제2본점에서 리스크관리본부 김윤국 부행장 등 50여명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프로젝트 추진배경, 목표, 사업범위, 추진내용 등에 대해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이후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통해 은행의 전반 신용리스크관리에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 규제 및 포트폴리오 변화를 반영하고 신용리스크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여신금리, IFRS대손충당금, 위험반영 성과평가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신용리스크의 차별화, 여신건전성 제고 및 여신한도전략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추구하는 한편 향후 DGB금융지주의 내부등급법 도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10-10

DGB금융, 플랫폼·핀테크 경진대회 시상

DG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의 선제적 대응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본 플랫폼 및 핀테크 경진대회를 열고 기술부문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아이디어부문 우수상 5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플랫폼/핀테크스타트업과 일반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1회 DGB금융그룹 플랫폼 및 핀테크 경진대회’는 경진대회 홈페이지 www.dgbidea.com를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8주간 참가접수를 받았으며, 금융 뿐만 아니라 게임, 교육, 블록체인, 문화,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팀이 참가해 총 97개팀이 107개의 제안을 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참가팀 중 24팀(기술부문 16팀, 아이디어부문 8팀)을 선발해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서울창업허브에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을 갖는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본선결과 기술부문 최우수상에 echoss stamp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안한 원투씨엠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을 제안한 플랫포스, 종합금융그룹차원의 고객자산관리 서비스를 제안한 해빗팻토리, 비정형 주택 시세 측정을 제안한 빅밸류가 각각 선정됐다.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우수상에 경북대학교 밤샘, 보이스피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RE:FIT, 인천대학교 H_studio, 대구은행직원으로 구성된 39도씨 등 5개팀이 선정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9-11

대구은행, 추석 밑 경영난 중기 지원 팔걷어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이 추석을 앞두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 부진 등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시행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대구은행은 현재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조선·해운업종 및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종 기업에 적용되는 이 제도를 중소기업 기반산업인 금속(가종)제조업과 기계·장비제조업까지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과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실업위험 증가, 협력업의 경영난 장기화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 제도를 확대 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지역업체의 유동성 지원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도입배경을 밝혔다.경영애로기업 대출금 상환기간도 유예해 준다.지역 기반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시행기간 중 분할 상환중이거나 분할상환예정인 대출에 대해서 상환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할 수 있도록 하며, 시행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실시한다.또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이 전행으로 취급토록 하는 등 취급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대구은행 측은 확대 시행 및 기간 연장을 통해 기존 지원대상업체에 대한 약 2조원 규모 지원에 추가로 약 3천억 원의 자금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 8월 30일에는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 부진 등에 따른 경영애로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10억 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총 한도 2조원 규모의 ‘New DGB W.I.S.H(희망) 특별대출’을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박명흠 DGB대구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9-05

경북농협, 범농협 통합포인트·PLS 설명회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4일 농협 구미교육원 대강당에서 관내 농·축협 임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범농협 통합멤버 및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농협은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농·축협과 농협 16개 계열사, 1만2천355개 사업장 간 경제·금융 포인트를 하나의 NH포인트로 통합하는 멤버십을 구축해 멤버십 포인트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이전보다 강화된 잔류농약기준을 농산물에 적용하는 제도로 2016년 12월 31일부터 열대과일류와 견과종실류는 이미 시행중이며, 2019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적용될 예정이다.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농협을 믿고 애용하는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통합포인트 출범을 착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으며, PLS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교육과 대비로 농협에서 취급하는 모든 농축수산물이 365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9-05

대구은행, 추석특별자금 5천억원 지원

DGB대구은행은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천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대구은행의 이번 자금 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을 비롯한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이며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대출기간은 1년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0%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8-23

채소·과일에 이어 수산물값도 급등

유례없는 폭염의 여파로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까지 밥상 물가 전체가 치솟고 있다.12일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4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국산 주요 수산물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경락가는 민어 자연산 1㎏이 4만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지난해 평균보다 40% 비쌌다.참돔 자연산 1㎏은 2만3천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지난해 평균보다 50%비싸졌다. 농어 자연산 1㎏은 1만9천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지난해 평균보다 40% 올랐다.고등어 1㎏은 1천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지난해 평균보다 10% 인상됐다.오징어 1㎏은 3천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지난해 평균보다 10% 올랐다.갈치 1㎏은 1만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지난해 평균보다 10% 비싸졌다. 자연산 광어 1㎏은 1만6천200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30% 올랐다.수입산이 포함된 연어와 킹크랩, 대게나 지난 1년간 값이 폭락한 전복, 그리고 일부 조개류를 제외하면 사실상 주요 어류 전 품목의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이는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출하량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수산업관측센터는 “지난달 초 일부 양식장 광어에서 수은이 검출된 데 이어 폭염에 따른 고수온 현상이 겹치면서 출하가 제한되고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우럭 역시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고수온 현상 탓에 폐사를 우려한 어민들이 출하대신 관리에 집중하면서 전월보다 출하량이 줄어들었다.실제로 8월 첫째 주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산물 입하량 역시 지난해보다 30% 감소했다. 감소 폭은 선어 60%, 조개류 20%, 활어 10%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2018-08-13

자동차보험료 2년 만에 오를 듯

자동차보험료가 약 2년 만에 오른다. 오늘 10월께 최소 3∼4% 인상될 전망이 나오면서 산출근거를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요인들이 누적됐다”며 “자동차 정비수가 협상이 이달 중 윤곽이 나오는 가운데, 손해율이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일부 대형 손보사가 9월 또는 10월에 보험료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 요인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약 20%로 예상되는 정비요금 상승이 가장 직접적 인상 요인이다. 이 때문에 연간 보험금 지급이 3천억원 늘고, 보험료에 2.9%의 인상 압박을 가한다.국토교통부는 적정 정비요금을 공표하면서 “국산차 수리비 증가로 2% 후반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험개발원의 추산을 인용한 바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약 600개 정비업체의 등급 검증을 이번 주 중 마친다. 이를 토대로 손보사들이 8천개 정비업체들과 개별적으로 수가 계약을 맺는다.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압박이 7∼8%는 된다는게 자체 판단”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안팎에선 최소 7∼8%의 절반은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08-06

대구은행 전 점포 ‘무더위 쉼터’ 개방

지역 내 한 지자체가 최근 40.5c 까지 오르는 등 연일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8월말까지 전국 소재 대구은행 전 점포를 지역민에게 무료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대구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대구시와 MOU 체결을 통해 매년 여름철 폭염 시 시민들에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지역민들의 여름나기에 힘을 싣는다.이에 따라 수성구 본점영업부를 비롯해 시청영업부, 경산영업부, 동구청 지점, 봉덕동 지점 등 지역별 거점점포 20개점에는 별도 쉼터 공간을 조성하며, 나머지 영업점은 별도로 영업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개방해 은행 업무를 보지 않는 고객이라도 무더위를 피해 DGB대구은행 지점을 찾아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거래기업과의 유대관계증진과 지역 대표기업과 중소기업 관계강화를 위해 제정한 ‘DGB 친구Day’를 운영해 50여개 지역 거래처에 푸드카페트럭이 찾아가 출근길 또는 점심시간에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매년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지역에 DGB대구은행이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및 푸트카페트럭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은행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을 더욱 만족시키고, 나아가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7-30

DGB대구은행, AI로 직원대상 업무상담

DGB대구은행은 25일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상담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탑재 ‘iM챗봇’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iM챗봇 서비스는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DGB대구은행의 모바일뱅크 브랜드 아이엠(iM)을 브랜드화 시킨 서비스이다.영업점 직원이 IT업무 관련 본부직원에게 유선상으로 문의하는 것을 챗봇이 자동 응답하는 시스템이다.지점 업무 중 확인을 위해 IT업무나 상품정보 등 업무상 필요한 것을 문의할 때, 기존에는 유선 통화를 통한 담당 상담원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iM챗봇 서비스는 상담원 보조 역할의 개념으로 반복적인 전화 응대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직원은 내부 인트라넷 메신저나 DGB모바일오피스 어플을 통해 iM챗봇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또 대구은행은 발전단계에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 직원이 IT부서로 문의하는 내용 중 통화량이 많고 활용성이 높은 질문(FAQ), 업무담당자, 규정 및 실무지식 안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은행 내부업무에 먼저 적용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답변의 정확도 향상 및 신기술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후 대고객 업무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DGB대구은행 IT본부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IT 재설계를 통해 IT직원의 역량강화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에 힘써 지속적으로 디지털 IT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26

DGB금융그룹 해임임원 집단 반발

최근 DGB금융그룹의 인족쇄신으로 해임을 당한 퇴임임원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DGB금융지주·대구은행 퇴임 임원 9명은 자신들의 퇴진과 관련해 ‘불법행위’ 및 ‘완전 무효’를 주장하며 최근 김 회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임원인사위원회를 열고 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기존 임원 17명 중 11명을 퇴임시키고, 8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시켰다.이에 대해 해임 임원 대부분은 “자진사퇴 의사가 없는 이번 해임은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취임 후 두달여 동안 현직 임직원들의 단절에만 몰두하고 단 한 번의 면담이나 설명없이 당사자 의견을 무시한 채 강압에 의해 받은 자진사퇴서를 이유로 부당해고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4일 인사를 단행한 이후 5일 면담 자리에서 김 회장이 ‘이번 인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김독기관에서 17명 전원 사퇴를 요구에 자신이 사정해 일부 임원은 유임했고 사퇴기준은 없었으며 조직을 살리기 위한 용퇴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개질의서에서 해임당한 11명 임원은 상법상 이사의 지위에 있지 않고 은행의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해 대표이사의 지휘를 받아 전결권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온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며 각자 보장된 임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적 임기 2년이 보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임사유와 기준도 모른 채 강요와 강압에 의해 부당하게 작성된 자진사퇴서에 의해 돌연 해임됐다며 해임은 완전히 무효라고 강조했다.또 임원전원의 퇴임을 요구한 관리기관의 담당자를 밝히고 해임임원 각자의 해임사유와 불법해임에 대한 의견 회신을 요구하고 명확한 회신이 없을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모 해임 임원은 “당초 사직서 제출은 회의적이었으나 김독기관의 입장을 거스를 수 없다는 분위기에 은행장 대행자가 사임서를 임시 보관하고 결격있는 임원 외에는 책임지고 반환하는 조건으로 인사상무가 준비한 사직서를 일괄배포해 ‘일신상의 사유’로 작성해 제출했다”며 “이번 인사는 근로기준법, 은행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상법 등을 위반 한 명백한 불법행위로 해임은 무효다”고 주장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