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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협은행,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 실시

농협은행에서 은행계좌가 없어도 베트남에 대금수취가 가능해진다.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본부장 여종균)는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NH-AGRI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 출시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NH-AGRI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는 베트남 전용 송금서비스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PIN NO.)만으로 2천200여 베트남 아그리뱅크(AGRIBANK) 전 지점에서 수취가 가능하며,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다.또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수수료를 인하했으며 베트남의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송금액 전액을 미국 달러(USD)또는 베트남 동(VND)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올원뱅크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 면제혜택을 추가 제공해 더욱 저렴하게 연중무휴 24시간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수취인이 5천불 초과 송금액을 미화(USD)로 수취하는 경우 일부 수수료가 발생한다.이번 이벤트는 영업점 또는 올원뱅크 앱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송금액에 관계없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편의점 기프티콘 5천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21

대구은행, 리치 지수연동예금 3종 출시

DGB대구은행은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8-7·8·9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18-7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6.0%,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예금 가입 금액 이내로 연 2.4% Rich플러스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복합형 Rich지수연동예금과 Rich플러스예금을 5대5 가입 시 연 1.2% ~ 연 4.2%의 평균이자율이 적용된다.18-8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1.0%~ 최고 연 5.4%,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18-9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0.5%~ 최고 연 8.1%,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 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며,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18-7호, 18-8호, 18-9호 각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20

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2018년 1월 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 절차를 완료해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캄보디아 금융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음 글로벌 진출지인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캠캐피탈 은행은 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하게 됐으며, DGB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법인이 출범하게 됐다.지난 2009년 설립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는 캠캐피탈은행은 약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갖춘 은행이라는 평가다.2017년 말 기준 대출자산 1억400만 달러을 운용하고 있으며, 안정적 성장 뿐 아니라 보수적 여신실행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0.07%의 양호한 NPL비율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상해지점을 개점한 DGB대구은행은 2014년 진출한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운영해 지점 개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인 DGB Specialized Bank 출범으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7

DGB금융, 작년 순이익 3천22억 달성

DGB금융그룹은 2017년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천22억원을 달성했다.4일 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 등 자회사들의 자산성장과 충당금 안정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4천11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4%와 7.9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59%,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1%를 기록해 자본적정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룹 총자산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조1천226억원으로,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3천86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2천941억원, ROA와 ROE는 각각 0.58%, 8.08%를 기록했다.총자산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58조7천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4%, 5.1% 증가한 35조1천억원과 43조1천억원이다.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2%로 하향 안정화 됐다.BIS 자기자본비율은 우량자산 중심 성장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전년대비 0.08%p 상승한 14.41%이며, 보통주자본비율은 0.41%p 상승한 11.49%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2017년도 순이익은 각각 126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자산운용은 인수 후 첫 해인 2017년 운용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DGB금융그룹 김경룡 부사장은 “2018년은 글로벌 경기 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5

경북농협, 2017년 종합업적 1위 달성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이 2017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9개 도지역본부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업적평가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한 경북농협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교육지원, 상호금융 등 각 부문별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경북농협은 연합사업 2016년 3천965억원에서 2017년 4천632억원, 수출 2016년 3천600만 달러에서 2017년 4천200만 달러, 양곡 2016년 3천420억원에서 2017년에서 3천680억원, 마트 2016년 1조11억원에서 2017년 1조63억원 등이다.특히 연합사업은 공동선별·공동계산·공동출하를 실시하는 공선출하회를 중점 관리해 규모화된 생산자 조직을 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연합사업 마케팅 사업(도연합 621억원, 시·군연합 888억원, 조공법인 3천123억원)을 적극 추진해 2016년 대비 667억원 증가한 4천63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11월 산지유통 우수사무소에 선정돼 `2017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교육지원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경북 관내 6천505농가에 23억3천800만원을 지원해 전국 1위, 상호금융 여신부문 햇살론 280억 지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경북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조기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종합업적 1위의 결실을 맺은 만큼 올해도 경제사업 중심으로 각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부분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종합업적 1위 달성은 경북농협 법인별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며 “올해도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31

3월부터 저소득계층 ATM 수수료 감면·면제

이르면 3월부터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 ATM 수수료가 감면·면제된다.신용평가제도는 기존의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돼 등급 간 절벽 효과가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8년 업무계획을 28일 발표했다.금융위는 우선 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ATM 수수료 감면·면제 대상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정책서민상품 가입자를 추가하기로 했다.소액 카드결제 수수료는 7월부터 낮춰주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입는 편의점, 슈퍼, 제과점 등 소매 자영업자가 주 대상이다.상반기 중에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해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영세·중소 가맹점이 되면 우대수수료만큼을 소급·환급해준다. 우대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전자결제대행업체(PG) 방식 영세·중소 온라인사업자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안도 담을 예정이다.신용평가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의 CB등급제(1~10등급)는 점수제(1천점 만점)로 전환하기로 했다.세금·통신요금 납부나 온라인 쇼핑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회초년생·주부 등 금용이력 부족자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등급이 낮고 이 때문에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2금융권 대출 이용 시 일괄적으로 등급이 대폭 하락하는 문제 역시 이번 제도 개선으로 완화될 수 있다.예금·보험 등 숨은 금융자산 조회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내보험 찾아줌(ZOOM. http://cont.insure.or.kr)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하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연합뉴스

2018-01-29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개시

30일을 기해 많게는 300만 명에 달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된다.실명확인은 가상화폐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통장 신규 개설 절차가 까다롭고 시행 초기 계좌개설 신청이 폭주하는 만큼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하다.신규투자 허용 문제를 두고선 금융당국과 은행이 서로 결정을 떠밀고 있어 당분간 허용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에 따르면 30일을 기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된다.이번에 시행되는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는 거래자의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가 동일한 은행일 때에만 입출금을 허용한다.거래소 거래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은 거래소에서 온라인으로 실명확인 절차만거치면 되지만, 거래소의 거래은행에 계좌가 없는 거래자는 해당 거래은행에 계좌를신규 개설해야 한다.일례로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은행은 기업은행뿐이므로 기업은행 계좌가 없는 업비트 고객들은 기업은행에 가서 계좌를 신설해야 한다.계좌 신규 개설 과정에선 이미 상당한 혼란이 예고된다.금융당국은 거래자의 실명확인은 은행의 일반적인 신규 계좌개설 과정을 거치면된다는 입장이지만 대포통장 때문에 신규 계좌개설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소득증빙이 어려운 주부나 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계좌개설(실명확인)을 못 해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상당하다.거래소와 거래하는 6개 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을 금융거래 목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즉 `가상화폐 거래하러 계좌 신청한다`고 했다간 계좌가 개설되지 않는다.금융거래 목적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금융거래 한도가 제한적인 계좌 정도만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계좌로는 가상화폐 거래가 어렵다.은행은 자금세탁 방지와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고객의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고 있다. 급여계좌 목적이라면 재직증명서 등을, 사업자금 계좌라면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은행들은 신규 계좌개설 요구가 폭증하면서 업무가 지체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는 가상통화 투기 근절 차원에서 실명제와 자금세탁방지 의무 강화 등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는 이런 제도가 잘 이행되는지 점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8-01-29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 출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혜택을 주는 보금자리론 상품이 오는 3월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지원 차원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상품을 3월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득은 있으나 초기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의 주택구매를 지원하고자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에게는 현재 부부합산 7천만원인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완화하기로했다.7천만원인 현행 소득요건을 8천만원~1억원 사이의 일정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다.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더 큰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한다.현재 설정된 대출한도(3억원 이하), 주택가격(6억원 이하), 우대금리(85㎡ 이하) 등 요건을 다자녀가구에 차등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다.현재는 1인당 3억원으로 설정된 전세 보증 한도는 신규주택을 분양받을 때를 대비해 중도금 보증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할 예정이다.5월에는 2금융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 전환하는 2금융판 안심대출을 5천억원 한도로 출시할 계획이다.주택연금 주 수요자인 고령층이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에 추가 수익을 돌려 주기로 했다.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에도 하반기부터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다.한편 청년 병사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저축상품의 월 불입한도는 40만원으로 증액된다.사병이 이 상품에 가입해 21개월 군 복무 중 매월 40만원을 저축하면 제대할 때최대 약 873만원을 받을 수 있다./연합뉴스

2018-01-29

50세 이상 주택대출 전체 절반 육박

최근 몇 년 새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50세 이상 중장년 또는 노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30·40대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금융 브리프에 게재된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에 따르면 국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50세 이상 차주의 대출 잔액 비중이 2008년 37.1%에서 2016년에는 절반 수준인 46%로 약 9%포인트(p) 가까이 늘었다.반면에 30~39세의 비중은 같은 기간 24%에서 19%로 줄었고, 40~49세의 비중도 소폭 감소했다.이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미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8~2016년 사이 대출 계좌를 보유한 차주 가운데 3%를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다.주택담보대출 비중의 하락이 대출 잔액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2008년에서 2016년 사이 30대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0% 증가했다.다만 50세 이상 차주의 잔액 증가 폭을 따라잡지 못했다.50세 이상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이 기간 12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통상적으로 가정을 꾸리거나 아이를 키우는 30~40대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차차 상환해 나가면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출 잔액이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이 같은 추세는 여전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30대보다는 50세 이상 차주의 비중이 급증한 것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구구조가 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박춘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담보대출 변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관리에 있어서 이 같은 변화를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8-01-22

가계빚 40조 억제… 금융권 자본규제 전면개편

부동산으로 쏠린 돈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정부가 금융권 자본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약 40조원 억제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21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개편방안을 21일 발표했다. 핵심은 은행의 자본규제 개편이다. 가계대출을 억제하라고 은행에 윽박지르는 대신, 가계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도록 규제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우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계산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넘는 주택담보대출은 `고(高) LTV`로 규정해 위험가중치를 최대 2배로 높인다.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이다.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을 계산할 때 주담대에는 35~50%의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던 게 70%로 높아진다.위험가중치 상향으로 은행들의 평균 BIS 비율은 0.14%포인트(p) 하락한다.급격한 비율 하락을 우려해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누는 예대율 산식도 바뀐다. 은행 예대율은 100% 이하여야 한다.현재 똑같은 가중치를 가계대출은 +15%, 기업대출은 -15%로 차등화한다. 이렇게 되면 평균 96.8%인 은행들의 평균 예대율은 97.5%로 상승한다.한 시중은행은 예대율이 규제 한도인 100%를 넘는다.예대율을 맞추기 위해 예수금을 더 확보해야 할 유인이 생기지만, 11조원 규모(전체의 1.3%)에 불과해 예금금리가 눈에 띄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또 부문별 경기대응 완충자본(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이 도입된다. 가계대출을 늘릴 때 은행이 자본을 더 쌓도록 하는 것이다.금융위가 가계대출에 0~2.5%의 완충자본 적립을 결정하면 각 은행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가계신용 비중을 적용해 추가 보통주 적립 비율이 정해진다.이를 지키지 못한 은행은 이익 배당이나 상여금 지급에 제한을 받는다. 내년부터 도입된다./연합뉴스

2018-01-22

대구銀, 비대면 디지털뱅크 강화

대구은행이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해 비대면채널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주 고객이 은행 창구를 찾는 아날로그 세대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어 이에 맞는 젊은 행원을 대폭 늘이는 등 세대교체도 서두르고 있다.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보안 및 인증서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맥, 리눅스,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사용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올해에는 동대구역 내에 미래형 365일 유·무인디지털 복합점포인 `DGB 셀프창구`를 오픈했으며, 본점영업부, 영남대지점, 시지지점, 상인역지점에 추가로 셀프창구를 개설하고 향후 영업점 점포효율화 및 특성화점포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DGB 셀프창구는 고객이 은행업무의 9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 코너에서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본인 확인 등을 통해 입출금통장신규, 예금과 적금, 펀드 신규, 체크카드 발급, 전자금융 및 보안카드 발급 등 118개의 은행 창구업무와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디지털 금융 환경으로 변화에 따른 모바일 거래 등 비대면 서비스가 크세 늘어나면서 창구 직원 보다는 젊은 IT인력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세대교체도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천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가 증가한 대구은행도 지점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받은 대신 젊은 행원을 대거 뽑았다.대구은행 지난해 근속연수 20년 이상으로 1962~1964년생인 직원과 3급 이상으로 1965년 12월 31일생 이전 출생자로 부점장이 아닌 직원, 4급 이상으로 승격 1년 초과로 만 45세 이사인 직원, 5급 이상으로 20호봉 이상인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60명이 신청해 회사를 떠났다. 이는 2016년 35명에 비해 25명이 늘어난 수치다.명퇴자들이 회사를 떠난 대신 대구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중견행원(6급) 50명과 7급행원(대졸 35명, 고졸 20명) 55명 등 총 105명을 뽑았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사용자환경(UI) 및 경험(UX) 고도화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고객 편의성을 강조한 비대면채널 고도화 사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시대가 되면서 창구 업무는 줄고 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젊은 IT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16

대구銀, Rich 지수연동예금 3종·Rich플러스예금 판매

DGB대구은행은 오는 25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8-1호, 18-2호, 18-3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18-1호는 가입 금액 이내로 연 2.4% Rich플러스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5.6%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복합형 Rich지수연동예금과 Rich플러스예금을 5대 5 가입 시 연 1.2% ~ 연 4.0%의 평균이자율이 적용된다.18-2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1.0%~ 최고 연 5.4%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18-3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0.5%~ 최고 연 8.1%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며,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18-1호, 18-2호, 18-3호 각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08

DGB대구은행, DGB 퀵 서비스 실시

DGB대구은행은 4일부터 `DGB 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GB 퀵 서비스`는 보안영역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숫자 6자리로 구성된 간편비밀번호로 1일 50만원까지 계좌이체를 비롯해 이용자 간 대금청구·납부가 가능한 서비스다.DGB대구은행 전자금융서비스에 가입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고객이 아이M뱅크나 DGB스마트뱅크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안카드나 OTP 비밀번호, 영문자·숫자·특수문자가 조합된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했던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다 훨씬 더 간결해진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DGB 퀵 서비스는 가입 단계에서 스마트폰의 안전한 영역에 금융결제원의 보안영역용 공인인증서가 발급·저장돼 간편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이체단계에서 간편비밀번호로 전자서명이 되는 방식을 채택했다.퀵 서비스에 가입하면 간편 비밀번호로 서비스에 로그인하는 퀵 로그인, 간편비밀번호 이체, 개인간 간편송금 서비스인 퀵 청구를 통해 받은 금액을 지정 계좌 번호로 이체하는 퀵 납부(1회 1일 최대 50만원), 회비나 물품대금수납 등의 퀵 청구(1일 최대 300만원) 등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곤영기자

2018-01-05

“혁신 통해 새로운 DGB 만들어야”

DGB금융그룹은 2018년 무술년 새해의 경영 목표를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 `로 설정하고 수익·변화·성장의 PAN 전략으로 단결을 다짐했다. 그룹은 2일 오전 칠성동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18 DGB금융그룹 시무식사진을 가지고 2018 그룹 전략 발표 및 새해 목표 다짐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해 DGB금융그룹은 해외1호 법인 DGB라오리싱 창립 1년만의 흑자 달성, 2018년 1분기 중 마무리 예정인 캄보디아 캠캐피탈 인수 및 국내 증권업 진출 등으로 글로벌 초우량 종합금융그룹으로의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유무인 디지털 복합점포 DGB셀프창구 개점 등 미래금융의 신속한 준비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기반 강화에 힘썼다.그룹은 올 해 상품 및 고객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금융 선도, 미래 시장 확보를 위한 국내 및 해외 신성장 동력 창출의 전략 추진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반세기를 위한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박인규 은행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DGB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수익 창출을 위한 차별적 경쟁력 강화,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금융 선도, 미래시장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박인규 회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상유이말(샘물이 말라 곤경에 처한 물고기들이 서로에게 물기를 뿜어 적셔 준다)의 자세를 강조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03

대구은행 50년 역사 담은 책 나왔다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과 함께한 50년, 세계와 함께할 100년` DGB대구은행 오십년사사진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1967년 10월 7일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발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해온 DGB대구은행의 50년 역사를 담은 DGB대구은행 오십년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편찬작업에 착수해 2017년 12월에 이르기까지 2년의 산고 끝에 완성됐다.DGB대구은행 오십년사는 지역경제와 DGB대구은행 반세기 역사 전체를 살펴본 `통사`, DGB대구은행의 각 부서별 업무 변천사를 기술한 `업무사`, 풍부한 사진과 에피소드들로 한결 보기 쉽게 구성한 `축약판`의 총 3권으로 이뤄져 있다.`통사`는 지난 100년간의 지역경제 역사를 담은 `대구·경북지역 경제발전사`, 국내 최초 연도사 형태로 구성한 `40년 성장사`, 스토리텔링형으로 구성한 `최근 10년 성장사`, 역대 은행장의 인터뷰, 미래 100년을 조망한 `백년은행으로 가는 길`, 사회공헌 50년과 지속가능경영 11년 등 이전과 다른 기획을 통해 새롭게 만들었다.`업무사`는 50년간 업무의 변천사를 중심으로 기술했고 퇴직 임직원과 재임 임직원, DGB대구은행 전 부서, 전 지점의 직원 3천740여명을 6개월에 걸쳐 촬영해 2017년의 DGB대구은행을 이끄는 주역들을 조명했으며, 고객들의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실어 재미를 더했다.편찬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과 대구은행은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경험한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혹독한 경영상의 시련을 여러 차례 겪었지만, 지역에서 쌓아온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며 “이것이 바로 DGB대구은행의 성장 DNA이자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지속성장의 기반으로 오십년사를 관통하는 주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DGB대구은행은 오십년사를 대구지역 시립도서관과 대구·경북지역 대학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며,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