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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내화 창립 70돌 `100년 기업 도약` 다짐

조선내화(대표이사 김해봉)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기업 도약`을 위한 힘찬 포부를 밝혔다. 조선내화는 오는 5월 13일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는 가치를!, 직원에게는 행복을!, 최고의 내화물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뉴-비전을 선포한다.조선내화는 뉴-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전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각 본부별 워크숍을 지난 10일부터 4차례에 걸쳐 경주, 무주, 순천 일원에서 개최했다.경주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한국경영인력원 이용진 원장의 “지나온 70년, 앞으로 가야할 30년”이란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새로운 비전에 맞는 본부별 전략, 그룹별핵심과제, 개인들의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직원들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저마다 각오를 다짐하는 등 100년 기업을 향한 의지를 담았다.특히 뉴-비전은 전 직원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워크숍 대미에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자는 다짐 퍼포먼스가 열려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이에 앞서 조선내화 노조는 지난 2월 11일 제29차 정기총회 자리에서 회사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시 뛰어가는 70년`의 `경영비전 7.0`을 회사측에 제안하는 등 모범적 노사관계를 실천해 오고 있다.`경영비전 7.0`이란, 제조혁신, 조직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4가지로 기업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한다는 뜻이다.김해봉 사장은 “우리에게는 70년의 역사 속에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과 그 기반이 돼 온 빛나는 노사문화가 있다”면서 “우리 노동조합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현재의 위기극복과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뉴-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조선내화는 1947년 5월 15일 창립, 내화물의 100%를 국산화하며 국내 내화물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20

포스코 1분기 영업익 `쑥`

포스코가 올 1분기에 연결기준 1조3천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는 18일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천650억원, 순이익 9천7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9.7%, 63% 증가한 7조 674억원과 7천954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8천396억원이다.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었고, 철강부문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및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1%에서 6%포인트 늘어난 9.1%를 기록했다.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234억원, 1천267억원을 기록했고, EC(포스코건설) 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너지 부문도 전분기대비 26.7%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했다.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돼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POSCO Maharashtra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1.7%, 80% 증가한 52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VINA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포항 3고로 확대 개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이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7%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부채비율의 경우,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포인트, 6%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여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올해 마무리한다”면서 “그룹 핵심역량을 근간으로 한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로 미래 5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2017-04-19

“10년간 연봉 21% 올랐는데 세금 75% 급증”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지난 10년간 2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세금은 7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인당 근로자 평균 연봉은 2006년 4천47만원에서 2015년 4천904만원으로 21%(857만원) 증가했다.반면 1인당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같은 기간 175만원에서 306만원으로 75%(131만원)나 뛰었다.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급여인상률보다 3.65배 높은 것이다.결정세액이 없는 면세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소득세 과세자의 임금총액은 2006년 249조4천766억원에서 2015년 449조7천351억원으로 80%(200조2583억원) 인상됐으나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11조5천664억원에서 28조2천528억원으로 144%(16조6천864억)증가했다.총급여에서 결정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실효세율은 2006년 4.32%에서 2015년 6.24%로 1.92%포인트 증가했다.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세 인상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등 폐지, 소득공제 신설 억제, 2014년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은 근로소득세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19개국에서 시행 중인 물가연동 세제를 도입해 과세표준을 물가에 연동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2017-04-19

넥스틸 `美 반덤핑 관세` 국제무역법원 제소 검토

포항철강공단 내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주)(대표 박효정)이 미국의 유정용 강관 반덤핑 관세율 최종 판정과 관련,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1차 연도 연례재심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넥스틸에 24.92%, 세아제강에 2.76%,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에게는 13.84%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이번 판정의 주요 조사 대상은 넥스틸과 세아제강이었고 현대제철을 비롯한 나머지 업체는 두 업체 마진율의 평균치를 부과받았다.지난해 10월 연례재심 예비판정 당시와 비교할 때, 주요 업체들의 반덤핑 마진율은 크게 올라갔다. 넥스틸은 16.88%포인트, 현대제철이 7.92%포인트씩 상승한 가운데 세아제강은 1.04%포인트 내려갔다. 원심 당시 3개 업체의 반덤핑 마진율은 넥스틸 9.89%, 세아제강 12.82%, 현대제철 15.75%였다.이에 대해 넥스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넥스틸은 미국이 집행한 반덤핑 마진율의 산정 근거가 적절치 못할 뿐더러 국제거래법상에도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변호사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는 것. 아울러 정부에서도 미국 상무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요청해 줄 것을 주문했다.철강업계에서는 2014년 원심에서 10%대 반덤핑 마진율을 부과했던 미국이 재심 예비판정에서 마진율을 낮췄다 최종 판정에서 이를 다시 높인 것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보호무역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넥스틸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유정용 강관의 85%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하게 될 경우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넥스틸은 미 상무부의 반덤핑 최종 판정 결과가 내려진 지난 12일 박효정 사장을 비롯 하재우 부사장, 홍성만 전무 등 임원진이 밤늦게까지 비상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넥스틸 관계자는 “현재 관련 변호사와 이 문제를 검토한 뒤 CIT 제소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다음달중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짓고 반덤핑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현지 기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투자에 나선 세아제강이 낮은 마진율을 부과받은 점에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큰 업체는 미국 철강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나 업체 인수 등에 나서는 것도 반덤핑 관세율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분석했다./김명득기자

2017-04-19

“철강산업, 美 보호무역에 적절히 대응해야”

국회철강포럼 대표의원인 박명재(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독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철강업계 현안청취 및 대안마련을 위한 `국회철강포럼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과 한국철강협회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이후 악화되고 있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상황에서 철강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철강업계에서는 △품질시험·감시 관리 강화, 건설자재·부재 원산지 표시 의무화, 가설재 사용연한 규정 도입 등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입법 조치 △비경쟁 또는 절대 공급부족 철강원자재에 대해 기본관세 무세화 △대산항 및 서해산업지역에서 발생되는 여객·물류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아산석문산단선 및 대산항선 철도 건설 △경쟁국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기업의 감축부담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약화 요인인 되고 있는 배출권 거래제 관련 법령 개정 등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안했다.간담회를 주재한 박명재 의원은 “최근 미국 상무부가 유정용 강관을 수출한 한국기업에 `특정시장상황(PMS) 규정`을 적용한 것은 우리나라 시장이 심각하게 왜곡 됐다고 딱지를 붙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기조에 흔들리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지원하는데 국회철강포럼 회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재 의원을 비롯 국회철강포럼 회원인 안상수, 박찬우 의원과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포스코 곽정식 전무, 현대제철 정광하 이사,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세아제강 조영빈 이사, 고려제강 윤용식 상무, TCC동양 한인안 상무, 한국철강협회 이병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04-19

포스코ICT, 中東 스마트시티사업 본격 진출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포스코 그룹차원의 역량을 모아 국내 최초로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시티는 교통, 에너지, 빌딩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기능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기술을 적용해 생활의 편의성과 도시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사업의 첫 단계로 포스코ICT는 쿠웨이트에서 추진중인 압둘라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에 참여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알 압둘라 지역에 우리나라 분당 3배 크기(약 64.4km2)의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마스트플랜을 세우고,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다. 시공까지 약 4조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컨소시엄`에 속해 내년 6월까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한 ICT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담당할 계획이다.스마트시티 사업은 포스코 계열사의 역량을 통합해 그룹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2015년부터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과 협력해 `Smart Solution Council(SSC)`을 운영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는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와 별도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TFT도 운영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TFT가 추진하는 활동은 포스코 그룹에서 운영하는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로 선정, 관리되고 있는데 지난 14일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경기도 판교 포스코ICT를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는 등의 현장경영으로 힘을 싣고 있다.포스코ICT는 자체 Smart Industry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해 교통, 에너지, 빌딩, 안전 등과 도시 기능의 스마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도로 주요지점에 지능형 센서를 설치해 교통정보를 수집해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상에서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교통흐름도 예측함으로써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포스코ICT 관계자는 “빌딩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쿠웨이트, 사우디 등을 비롯한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에 스마트시티를 적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18

“해외 취업 노하우 배우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부터 27일까지 해외취업포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에서 `K-Move 멘토링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콘서트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K-Move의 출범 5년차를 맞아 해외취업주간(K-Move Week) 행사의 하나로 열린다.5월 8일 부산K-Move센터를 시작으로 10일 대전대, 11~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각각 개최된다.K-Move 멘토링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외취업 또는 창업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노하우를 보다 실질적으로 제공하고자 2013년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241명의 멘토와 1천여명의 멘티가 활동하고 있다. 콘서트는 국가별 K-Move 멘토의 릴레이 강연과 그룹 멘토링을 통한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외진출의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다국적기업 근무 멘토들과 하버드 대학 출신 켄트 김 등 초청 연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콘서트 기간에는 해외취업 상담부스도 운영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5월 둘째 주를 해외취업주간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K-Move 멘토링 콘서트`와 함께 코트라와 공동주관으로`글로벌 취업상담회`도 개최한다.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일본·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전 세계 200여개 기업이 참여,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연합뉴스

2017-04-18

포스코, 포철 3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

포스코는 17일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4대기 안정조업을 기원하는 연와 정초식을 가졌다.이날 3고로 본체 노내 축조작업 현장에서 열린 연와정초식에는 포스코 철강부문장 오인환 사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임직원과 조청명 포스코플랜텍 사장 등 시공사 및 공급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를 위해 장내에 마련한 내화(耐火)벽돌에는 개수공사의 성공적 완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고로 재탄생에 대한 강렬한 염원을 담아 `礎石`(초석), `最高`(최고), `核心`(핵심), `强健`(강건) 등 18가지 휘호가 준비됐다. 행사는 △공사현황 보고 △철강부문장 격려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3고로 3차 개수공사를 통해 화입 후 25년이 경과된 소형고로인 1고로를 대체하고자 3고로의 내용적을 3대기 조업시 4천350㎥에서 4대기 조업에는 5천600㎥로 확대한다. 지난 2015년 8월부터 사전공사를 진행해오다 2017년 2월에는 종풍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본체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본체 철피와 노내 연와 축조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철강부문장 오인환 사장은 “고로는 제철소의 상징이며, 고로의 기술력과 용선 원가는 제철소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며 “포항제철소 3고로가 명품 고로로 재탄생되고 연와에 담은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남은 공사를 잘 마무리 짓자”고 당부했다. 또 “ `재해 없는 일터, 행복한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기울이자”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 `Next 50년 설비고도화 투자 발대식`을 계기로 올해 1조원이 넘는 설비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설비비와 공사비 등으로 약 3천700억원이 소요되는 3고로 개수공사에는 토목·건축·기계·축로·전기 담당 등 10만여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된다.※연와 정초식(煉瓦 定礎式)=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들어내는 고로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고로 내부에 내화벽돌을 쌓는데 내화벽돌 축조 작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18

`온라인 수출 지원` 참여 기업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5월 5일까지 `2017년도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검색 엔진마케팅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온라인 수출관 패키지는 영문 및 다국어로 상품페이지를 제작한 후 고비즈코리아와 글로벌 e-마켓에 등록해 홍보, 바이어 발굴, 거래 등을 지원한다.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해 구글 등 해외유력 검색포털에 상위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을 제외하고 각 세부사업간 중복신청이 가능하지만 참여는 1개 사업만 할 수 있다. 업체부담금은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 130만원,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40만원, 검색엔진마케팅 100만원이며 그 외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와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사업은 전액 무료다.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055-751-9754),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1588-6234)로 하면 된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2017-04-18

“세계 최고 품질 음극재 스마트공장 구축”

지난 3월 연임이후 연일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 최고 품질의 2차전지 음극재를 자동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지난 14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있는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을 방문해 신규 설비 증설현장 및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권 회장은 “최근 전기자동차와 ESS(Energy Storage System,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소재를 자동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포스코켐텍은 지난 50여년간 내화물과 생석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생산 기반이 되는 석탄화학 산업에도 진출하는 등 기초 산업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 왔다.이 노하우를 토대로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로 현재 6천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2020년까지 단계적 투자를 통해 총 3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2천억원 매출 규모의 글로벌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현재 포스코는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켐텍 외에 2012년3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을 설립함으로써 2차전지 주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또 양극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광양제철소 내 폐 이차전지에서 추출한 인산리튬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리튬생산(PosLX)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한편 권오준 회장은 그룹내 비철강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주총 이후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있는 송도로 매주 1~2차례 출근해 현장지휘 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17

학원비·집값에 휘청… “노후준비 못해요”

가계를 짓누르는 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이규복·이석호 박사는 16일 `국내가구의 교육 및 주거 관련 비용 부담이 노후소득 준비에 미치는 영향:연금·보험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조세재정연구원의 재정패널조사를 이용해 가계 주거비나 교육비가 퇴직연금,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사적 연금 및 보험상품 납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2009~2014년 5천507가구를 살펴본 결과, 전체 가구 중 23%가 연금·보험상품에 납입금을 낸 경험이 있고 소득에서 교육비 비중이 클수록 연금·보험을 납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 대비 교육비 비중이 1%포인트(p) 높아지면 납입 가구 비율은 0.2~0.4%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전체 가구를 고소득분위와 저소득분위 등 2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고소득분위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소득분위의 경우 소득 대비 교육비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연금·보험에 납입하는 비율이 0.5% 정도 낮아졌다.주거비도 연금·보험 가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득에서 월세, 전월세보증금 등의 비율이 높을 수록 연금·보험 가입 비율이 낮았다.우리나라에서 연금 소득대체율(노후에 받는 연금 수령액을 연금 가입 기간에 벌어들인 소득과 견준 비율)은 2015년 기준 39.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7.6%를 크게 밑돌았다. OECD에서 최하위권인 30위를 기록했다.교육비와 주거비에 대한 부담으로 가계가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보고서는 “정책당국이 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을 조정·통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주거 관련 지출에는 전월세 비용, 수도·전기요금 등 공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비용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경기 부진에도 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한은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계가 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40조3천896억원으로 2015년보다 1.4%(5천694억원) 늘었다. 국내 교육비 지출은 2011년 42조8천12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줄어들다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통계에는 학원비와 과외비, 학교 등록금 등이 포함되고 해외 유학비는 들어가지 않는다.주거비도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아파트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 전환 등으로 늘었다.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해 가구당 실제 주거비(월세 기준) 지출은 월평균 7만8천900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원으로 사상 처음 6억원을 돌파했다./연합뉴스

2017-04-17

건설-제강사, 철근 t당 63만5천원 타결

제강사와 건설업계가 철근값 인상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강사들과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를 필두로 한 건설사들은 지난 12일 2분기 철근 가격 협상에서 철근(SD400,10mm) 기준 가격을 t당 63만5천원으로 지난 1분기 62만원보다 1만5천원 인상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다. 제강사들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인상이다.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함께 열연, 후판, 형강 등의 철강재 가격 인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이에 앞서 제강사들은 t당 2만원 인상을 주장했었고, 건설사들은 제강사들의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동결을 요구했다.하지만 각자의 수익성보다는 시장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다.현재 철근 유통가격은 제강사 공급가격보다 높은 수준까지 오른 상황이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철근 및 형강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제강사와 건설사 자재직 협의회는 분기별로 협의로 통해 결정하고 있는데, 가격은 전 분기의 마지막 달과 전전 분기의 마지막 달 간 스크랩 가격 차이를 국산 70%, 일본산 20%, 미국산 10%씩 나눠 반영키로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4-17

제주항공, 5월말까지 제주행 국내선 할인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12일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기간에 맞춰 제주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3일부터 5월31일까지 제주행 모든 국내선 항공권이 대상이며 오는 13~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 부산, 청주,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편도 항공권을 최저 1만8천100원부터 판매한다. 같은 기준으로 대구~제주 노선은 2만6천100원부터 판매한다.이번 특가 프로모션 항공권은 5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의 경우 사실상 매진상태여서 이 기간을 제외한 날짜를 대상으로 하며 예매일자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되거나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또 제주관광 그랜드세일 할인과 함께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후 모바일 앱으로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예매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어 오는 5월 1~31일까지 한달간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소인국테마파크와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항공은 이 기간 기내에서 어린이 탑승객 모두에게 매직풍선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860여개 관광업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그랜드세일을 시행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