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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절차 개선으로 협력사와 상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폐기물의 반출 처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간소화된 시스템을 도입, 대기시간과 운송비를 대폭 절감해 배송 협력사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존에 제철소 폐기물을 반출하려면 1문을 통해 최소 5가지 절차를 따라야 했다. 폐기물 적재 전후에 계량대 계측은 물론, 폐기물을 수거한 현업 부서를 재방문해 반출 승인과 반출증을 받아 1문에 다시 제출해야 했다.이러한 중복 절차는 고가물품 은닉과 무단 반출 등 비윤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운전자 입장에선 같은 장소를 두 번이나 다시 방문해야 하고 그만큼 차량 운행 거리 및 대기 시간이 늘어 비용이 늘어나는 부담이 있었다. 특히, 반출 처리 과정에서 부서 담당자가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우면 운전자는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도 따랐다.이에 포항제철소 보안관리섹션은 반출증을 발급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계량대에서 발급받은 전표만으로 곧바로 제철소 1문에서 반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꿔 절차를 간소화했다.절차 간소화로 인한 보안 및 비윤리 문제는 폐기물 대상별로 처리 절차를 달리해 해결했다. 제철소 폐기물 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342건 중 건설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75%(255건), 특수 폐기물은 25%에 불과했다. 건설 폐기물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그간 은닉과 무단 반출 사건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에 착안, 반출 절차를 과감하게 줄인 반면 특수 폐기물은 기존 방식대로 검수해 보안 위반 및 비윤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운송 협력사의 대기 시간은 평균 1시간 가까이 줄었으며 이로 인해 도로에서 연간 수 억원씩 낭비된 비용도 절약하게 됐다. 운송 협력사의 민원과 불만도 크게 줄었으며, 제철소 안에서 대형 화물차량이 움직이는 시간과 거리가 줄면서 교통안전과 대기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포항제철소 보안관리섹션 담당자는 “현장과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를 해결했다. 앞으로도 보안을 지키는 범위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해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23

포스코 엔지니어, 세계철강협회 기술경진대회 우승

포스코가 지난 21일 열린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총 3회 우승, 최다 우승 기업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지식과 역량을 높이고자 세계철강협회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대회 방식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해야 한다.5개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를 뽑은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명실상부 세계적인 철강기술대회다.올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김근학 사원이 월드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11월 열린 ‘스틸챌린지’ 5개 지역, 56개국, 60여개 철강사, 2천여명이 참가한 각 대륙별 지역 대회에서 동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한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해 포스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철강 엔지니어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김근학 사원은 “사내 선배님들로부터 꾸준히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히 지역대회 우승 후 회사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강/연주 기술전문가로 인정받아 회사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이번 세계대회는 코로나19확산 영향으로 대륙별 지역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치러졌으며, 대회 주제는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 조업을 연계한 고탄소강 제조’였다.한편, 포스코는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스틸챌린지 지역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사내 대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김용태 과장이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23

대구 등 지방 아파트분양 시장 ‘후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청약 열기를 이어가는 지방 분양 시장에서 총선 이후 공급 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이 끝난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서 아파트(임대 제외)와 오피스텔 총 2만814가구가 분양된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 물량(8천215가구)의 2.5배 수준이다.총선으로 그간 분양 일정을 미뤄온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2∼3월에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지방 광역시 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와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1순위 청약자는 각각 5만8천여명, 5만5천여명에 달했다.역시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26.4대 1로, 5대 광역시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아파트는 대구가 7천721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으며 광주(3천685가구), 울산(2천903가구), 부산(2천863가구), 대전(2천308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오피스텔은 대구, 대전, 광주에서 총 1천334실이 분양될 예정이다.5대 광역시 외에도 지방 곳곳에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지방(수도권 제외, 5대 광역시 포함)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2.3대 1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청약 신청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인천에서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평균 25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흥 장현 영무예다음’(50.2대 1)과 ‘순천 금호어울림 더 파크 2차’(55.1대 1)도 각각 시흥과 순천의 역대 청약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20 대책에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시에서도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영통 자이’가 전날 평균 1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마감했다. /연합뉴스

2020-04-23

포항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 8월 뗄 전망

포항지역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고질적이던 미분양도 크게 해소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관리하는 미분양관리지역 꼬리표를 올해 8월이면 뗄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있다.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포항지역 미분양주택 수는 204가구다. 이는 포항지역 미분양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7년 11월 2천470가구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포항은 정부가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시작한 2016년 10월부터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지정·관리를 받아왔다. 이런 지역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4곳뿐이다. 특히, 포항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 때 70%를 넘기면서 체질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흥해 초곡단지 등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 개발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분양이 최고조에 달했던 이 시기에 11·15 포항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지역 부동산 경기는 지난해부터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인공지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미분양이 대거 몰렸던 북구 흥해읍을 중심으로 도심재생사업 등이 예정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 지역 부동산경기의 바로미터인 미분양도 빠른 속도로 줄었고, 올해 1월 500가구 선이 무너졌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일 때 선정되므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제41차 미분양관리지역’ 적용기간이 6개월 이어서, 오는 7월 31일까지는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일부 수천만원씩 내려갔던 집값도 회복하는 추세다.확인결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초곡삼구트리니엔시티 전용면적 84.9753㎡의 경우 지난해 초 2억790만원∼2억1천290만원으로 거래됐으나, 올해 들어 2억3천690만원∼2억5천490만원까지 올랐다. 북구 양덕동 양덕삼구트리니엔 전용면적 84.9805㎡도 지난해 초 1억7천500만원∼1억8천200만원으로 거래되다가 최근 1억9천100만원∼2억3천9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포항지역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포항지역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쳤던만큼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낙관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집값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익명을 요구한 영남대학교 한 교수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꾸준히 오르던 집값이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외 경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집값은 세계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면 실물경제가 위기를 겪고, 이는 부동산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예상은 서울과 수도권 등의 고가주택에 크게 해당하는 사안이며, 포항은 그동안 워낙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았던 터라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22

경북지재센터, IP나래 프로그램 기업 27社 확정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0년 IP나래 프로그램의 수혜기업 27곳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IP나래 프로그램은 특허청과 경북도의 지원으로 창업 7년 이내의 초기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존력을 제고하기 위해 IP기술 및 경영 양 부분에 걸쳐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2020년 IP나래 프로그램 수혜기업 선정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강원 원주에서 최소규모로 실시됐고,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신청기업의 기술내용과 지원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주)하이맥스이엔지 등 올해 상반기 지원대상 27개 수혜기업을 확정했다.IP나래 프로그램 수혜기업은 IP전문 협력기관과 경북지식재산센터 담당 컨설턴트와 함께 약 3개월 동안 8회 미팅을 통해 IP분석을 통한 보유기술 고도화와 특허분쟁예방, IP창출·경영진단, 연계사업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올해는 기술거래 컨설팅, 인증 컨설팅, 국가RD 기획컨설팅, 투자연계형 사업 컨설팅 등으로 컨설팅 분야를 더욱 확대해 기업수요에 따라 폭넓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업추진결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특허청 및 발명진흥회와의 협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에 우수기업으로 추천할 방침이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지난해 IP나래 프로그램 지원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이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도약했다”며 “IP나래 프로그램은 기술과 경영 양 부문에서 단단한 기초를 세우는 사업이니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22

포항상의, 코로나19 피해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포항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급휴직 근로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포항상의는 오는 29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일부 또는 전면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에 위기경보 수준 심각단계 발령시기인 지난 2월 23일 이전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중 무급휴직 근로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단, 유급휴가지원금 또는 고용유지지원금, 재난긴급생활비, 기초생활 및 실업급여를 받는 사업장의 근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온라인 및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는 무급휴직근로자는 지원신청서 및 무급휴직확인서, 개인정보동의서,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및 건강보험납부확인서, 고용보험 가입확인 서류 등을 준비하면 된다.지급 시기는 증빙서류, 이중수혜 여부 등 심사를 통해 5월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청 근로자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 및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20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 늘고 수입 줄어

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줄 지난해 같은달 보다 6.0% 증가했고 수입은 11.0% 줄어든 1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4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다.수출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화공품(8%) 등이 주요품목이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전기전자제품(24.6%↑), 화공품(17.4%↑) 등이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8.8%↓), 철강 및 금속제품(4.3%↓) 등은 줄었다.주요 수출상대국은 중국(24%), 동남아(19%), 미국(19%), 유럽(11%) 등이며, 미국(20.2%↑), 중국(17.0%↑) 등은 늘었으나 동남아(4.3%↓), 유럽(1.4%↓) 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수입은 광물(21%), 화공품(12%), 철강재(12%), 연료(9%), 기계 및 정밀기계(9%) 등이 주요 품목이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기계 및 정밀기계(21.1%↑), 화공품(16.5%↑) 등은 늘었으나, 연료(19.4%↓), 광물(13.6%↓), 철강재(5.0%↓) 등은 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5%), 호주(18%), 일본(13%), 동남아(10%), 유럽(9%) 등의 순이며, 유럽(61.0%↑), 일본(4.3%↑), 중국(2.4%↑) 등은 늘어난 반면 호주(19.9%↓), 동남아(18.9%↓) 등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의 수출은 6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3% 감소해 수출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기(26.8%↓), 수송장비(17.4%↓) 등이 줄었고, 수입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1% 증가로 전기 및 전기 및 전자기기(15.7%↑), 화공품(8.4%↑) 등이 늘었다.경북은 수출의 경우 3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9% 증가해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26.7%↑), 화공품(17.1%↑) 등이 늘었고, 수입은 11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4% 감소로 연료(19.5%↓), 광물(13.7%↓), 철강재(6.7%↓)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4-19

LGU+, 원격 수업 지원 인터넷속도 무상 증속

LG유플러스는 16일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와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자사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기존 속도의 2배로 무상 증속한다.현재까지 67개 대학의 증속을 완료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또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U+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도 일정 규모의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 제공하고,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6월까지 자사의 스쿨넷을 이용하는 전국 4개 교육청과 500Mbps 미만을 이용 중인 1천320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한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 학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이와 함께 초·중·고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구현을 위해 필요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 서비스로 3개월 동안 무상 제공한다.U+원격수업’ 솔루션은 △영상 내 글쓰기 △출석·진도 관리 △동영상 강의 자료 등록 △과제 제출 등 영상수업과 학습관리 △실시간 질의응답 △수업 중 퀴즈풀이 △집중도 체크 기능 등을 제공한다.이밖에 교내 와이파이(WiFi) 환경이 미비한 학교에 대해서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04-16

포항제철소, 지역소외계층 아동들에 희망의 선물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달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직원들은 지난 14일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이 공부하는 2곳에 컴퓨터를 기증했다.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됐지만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은 컴퓨터 등 온라인 교육 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하기로 했다.연주공장 직원 한 명이 단체 메신저에 기부를 제안하자 3일 만에 공장 전 직원이 힘을 모아 학습용 컴퓨터 구입 기금을 모았다.기부금으로 직원들은 3연주공장의 자매마을인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 솔빛그룹홈 공동생활가정과 포항 모자원의 초등학생들에게 일체형 컴퓨터를 각각 선물했다.포항솔빛그룹홈 공동생활가정은 7명의 아동이 공동생활하고 있는 시설로 아동의 수에 비해 컴퓨터가 부족해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었다.포항 모자원 역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가 고장나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포항제철소 3연주공장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난 후에는 포항솔빛그룹홈 공동생활가정에 직접 방문해 시설물 환경 개선 등의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4-15

1분기 모든 업종 매출 ‘울상’… 2분기도 부정 전망 우세

올해 1분기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 업종의 매출 현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역시 신산업을 비롯해 상당수 업종에서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황과 매출 현황 BSI는 각각 71과 70으로 전분기의 84, 85보다 큰 폭 하락했다.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BSI 조사를 수행한다.2019년 3분기부터 업종 분류를 개편해 적용했고 올해 1분기 조사는 3월 12∼24일 1천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응답 결과는 0∼200 범위에서 지수로 산출하며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1분기 내수는 전분기(86)보다 15포인트 떨어진 71에 그쳤고, 수출은 90에서 75로 하락했다.설비투자는 97로 한분기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고 고용 역시 전분기(99)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6으로 떨어졌다.1분기 매출 현황 BSI는 전 유형의 업종과 기업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신산업은 전분기 101에서 70으로 31포인트 급락했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67)과 기계 부문(67), 소재 부문(65) 등도 모두 하락 전환했다.대기업(74)과 중소기업(66)은 모두 전분기(96, 85)보다 두 자릿수 하락했다. /연합뉴스

2020-04-15

해양수산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품 우수 조달물품 지정 추진

해양수산부는 15일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를 통한 신기술 개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확대, 홍보 및 판로개척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란 해양수산 분야 혁신적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17년 도입 이후 47개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해수부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신기술 적용 제품 확인 제도’를 도입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도록 추진한다.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등은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 이상을 우수조달물품으로 구매해야 한다.또한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컨설팅 프로그램을통해 사업모델 수립, 국내외 시장 조사를 지원한다. 해양모태펀드 운용사 등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IR) 기회도 우선 제공한다.해수부가 지난 3년간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 운영 결과를 평가한 결과 신기술 인증을 통해 제품화·사업화에 성공한 경우는 전체의 85%(40건)에 달했고, 대표적 11개 신기술로 발생한 매출은 약 60억원이었다.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기업들이 해양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한 우수 성공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15

기업 79% “상반기 채용 수시로만”… 작년보다 10%P 늘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을 공채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 평가를 조사한 결과 수시채용만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78.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수시채용만 진행한다는 응답률(69.0%)보다 9.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0%로 지난해(16.7%)보다 대폭 증가했다. 중견기업은지난해 51.5%에서 올해 75.4%로, 중소기업은 72.6%에서 81.1%로 각각 늘었다.채용전형은 대다수가 면접전형(92.8%, 복수응답)과 서류전형(81.8%)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적성검사(12.1%), 신체검사(9.6%), 필기시험(5.1%) 등의 순이었다.이들 기업이 상반기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으로는 면접전형(53.6%)이 1위를 차지했다.그다음으로 서류전형(32.2%), 인적성전형(11.4%), 필기전형(2.8%)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이 전형별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를 보면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턴 등 실무경험’(47%)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전공(19.2%), 자격증(7.7%), 대외활동 경험(7%)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전형에서도 직무수행능력(42.1%)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조사됐다. 이밖에도 ‘성실성과 책임감’(26.2%), ‘입사 의지 및 열정’(14.5%), ‘조직 융화력’(7.5%), ‘실행력 및 도전정신’(4%)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2020-04-14

“코로나19 사태 끝나도 경제위기 지속”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돼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경제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시장적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1%대 성장이 예견되는 등 경제 체력이 크게 약화한 탓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13일 ‘주요 경제위기와 현재 위기의 차이점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GDP갭(실질성장률-잠재성장률)은 마이너스 2.1% 포인트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반영된 2009년 GDP갭(-1.2% 포인트)보다도 낮았다. 최저임금 인상, 현금성 복지 확대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떨어뜨린 영향이다. GDP갭의 하락은 생산수단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실업률이 커져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과거 세계적 경제위기와 현 위기를 비교 시 한국의 경우 지난 몇 년 간 대공황 위기를 악화시켰던 미국의 정책과 유사한 패턴을 밟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대공황 초기 1933년 국가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최저임금제 도입, 최대 노동시간(주 40시간), 생산량 제한 등의 강력한 반시장적 정책을 시행했고 이는 대공황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악화시키고 위기로부터의 회복시간도 지연됐다.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로부터의 신속한 회복을 이룰 수 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현금성 복지 확대로 대변되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하락 폭은 점차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없이도 이미 올해 1%대 성장이 예견된 바 있기 때문에 획기적 정책전환 없이는 현재의 감염위기 상황이 종식된다 하더라도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3

코로나19에 예적금도 보험도 깬다…지난달 해지 금액만 11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적금과 보험을 깨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요 은행과 보험사의 예·적금, 보험의 해지액이 11조원에 육박하며 절정에 달했다.일부는 투자자금 마련 목적도1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해지액은 개인고객 기준으로 3월에 6조6천763억원, 적금 해지액은 1조626억원으로 모두 7조7천389억원에 달했다.5대 은행의 예·적금 해지액은 올해 들어 1월 5조7천510억원, 2월 5조7천860억원으로 5조원대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급증했다.전년 동월로 비교하면 3월 급증세가 두드러진다. 올 1월에는 예·적금 해지액이전년 동월 대비로 16.3% 줄었지만, 2월에는 2.0%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41.4%이나급증했다. 3월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액이 2조2천642억원이나 됐다.중도 해지가 급증하자 개인고객의 정기예금 잔액이 2월 198조2천851억원에서 3월 197조9천802억원으로 3천49억원 줄기도 했다. 많은 개인들이 예·적금 해약에 나선 것은 일차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으로 보인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기회를 엿보려고 대기 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시각이 있다.국내 시장이 폭락하자 이를 ‘인생역전’ 기회로 삼으려고 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몰려들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실제 코스피지수는 3월 들어 장중 기준으로 5일 2,089.08에서 19일 1,439.43로 보름도 안돼 45.1%나 급락했다가 31일에 1,754.64로 마무리하며 21.9% 반등했다.보험업계에서도 비슷하게 계약 해지가 늘어나는 현상이 있었다.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 5개사의 해지환급금이 3월에 3조162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보험사의 해지환급금은 올해 들어 1월 2조2천356억원, 2월 2조3천481억원으로 2조원 초반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전년 동월 대비 증감율을 보면 1월 -4.6%에서 2월 19.6%로 증가세로 전환한 뒤 3월 29.5%로 껑충 뛰었다.보험시장이 커지면 그에 비례에서 해지환급금도 늘어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 환급금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은 보험시장의 성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 위주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주요 은행의 예·적금 해지액과 주요 보험사의 해지환급금을 더한 금액이 3월 한달에만 10조7천551억원에 달했다.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는 보험약관대출도 3월 들어 크게 늘었다.주요 보험사의 약관대출금은 실행액 기준으로 3월 2조7천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26.6% 증가했다.약관대출금은 1월에 1조9천773억원, 2월 2조1천714억원으로 2조원 안팎에 그쳤다. /연합뉴스

2020-04-12

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이달말부터 ‘바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을 대상으로 정부와 금융권이 공급 중인 긴급대출 자금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이 몰리는 ‘1천만원 직접대출’이 가장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있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긴급대출 자금이 한 달 만에 소진될 위기에 놓였지만 정부 내에서 긴급대출 증액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12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달 말을 전후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 한도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로 집중 타격을 입은 영세 소상공인들이 소진공 직접대출로 몰리면서 소진기금 예산은 배정된 2조7천억원 중 1조7천억원을 이미 써버린 상태다.이미 실행한 대출이 1조2천억원, 보증서가 발급돼 곧 실행될 대출이 5천억원이다. 하루 400억원 안팎의 대출이 실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5천억원 안팎의 대출이 더 나갈 예정이다.여기에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적체된 대출 신청 심사 물량이 있다. 이 부분까지 감안할 경우 이미 기금이 소진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적으로 봐도 이달 말에는 기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정부는 이 때문에 소진기금에서 넘치는 수요를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로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12

“막내가 칼퇴?” 직장인 세대차이, 윗세대가 더 많이 느낀다

대기업·중견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윗세대로 갈수록 세대 차이 체감도는 높아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30개 대·중견기업 직장인 약 1만3천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초로 세대별 심층 면접을 거쳐 작성된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63.9%는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었고, 연령별로는 20대의 세대차이 체감도가 52.9%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30대는 62.7%, 40대는 69.4%, 50대는 67.3%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답해 윗세대 체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20대의 41.3%, 30대의 52.3%가 ‘그렇다’고 답해 40·50대(38.3%·30.7%)보다 비중이 컸다.세대갈등은 야근, 업무지시, 회식 등 업무 문화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5.5%, 42.8%가 ‘성과를 위해 야근은 어쩔 수 없다’고 답했지만, 20·30대는 26.9%, 27.2%만이 이에 동의했다.대한상의는 “의무 중심으로 생각하는 윗세대는 맡겨진 일을 우선하는 반면 권리중심으로 생각하는 아랫세대는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을 중요시한다”고 분석했다.또 50대의 51.9%는 리더의 지시가 명확하다고 답했고, 30대는 같은 질문에 21.3%가 긍정했다. 대한상의는 윗세대를 두루뭉술하게 일을 배워온 ‘지도 세대’, 아랫세대를 명확한 지시를 바라는 ‘내비게이션 세대’로 구분했다.다만 회식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세대에서 20%대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팀 빌딩 활동 자체에 대해서는 20·30대의 60%가량, 40·50대의 80%가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대한상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20·30세대의 사회 진출과 낮은 조직 경쟁력을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꼽았다.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직장인 87.9%가 ‘조직이 성장해야 내가 있다’는 항목에 동의한 반면 20대는 57.6%만 이에 동의했다. 조직 경쟁력 평가에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 낮은 점수를 줬다. 합리성에 44점(100점 만점), 개방성에 20점, 자율성에 39점 등이다. /연합뉴스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