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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업체 ‘경제통계 통합조사’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소장 김원식)는 오는 8월 14일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5개 지역 업체 6천여곳을 대상으로 ‘2020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중복조사 최소화로 사업체 응답부담을 줄이고자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9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기업활동조사와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프랜차이즈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월간)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등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연간 제품별 출하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을 조사한다.결과는 조사별로 2020년 11월∼2021년 2월에 공표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김원식 소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하여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려면 정확하게 작성된 통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처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7-06

차세대기술 석·박사 인력 삼성, 올해에 1천명 채용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석·박사 인력을 채용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위기상황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으로 핵심 인재 채용을 확대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 50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 추가 채용해 올해 연말까지 총 1천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뽑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회사 측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미래 사업 분야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키우는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2018년 발표한 바 있다.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천명을 채용한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올해 3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차세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설계·공정 △반도체 스마트 공장 △AI·소프트웨어 분야 등에서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특히 최근 AI 분야 최고 석학인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해 재계 안팎에서관심을 모았다.이재용 부회장이 5월 초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뉴삼성’ 비전 달성을 위해 유능한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밝힌 뒤 실행한 첫 사례였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승 교수 등 AI 세계 석학들을 만나 회사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 적이 있고, 직접 승 교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한 간담회에서는 “미래 준비를 위해 더 많은 인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성 측은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위기 속에서도 핵심 인재를 대규모 채용 하는 것은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도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7-01

대경중기청, 수출 유망 중소기업 36곳 업체 지정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대구·경북 36곳 업체를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대구·경북지역 수출지원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구 21곳, 경북 15곳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수출중소기업을 지정해 2년동안 코트라(KOTRA)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이 추진하는 수출사업에 우대 지원을 받아 수출 역량강화 및 수출물량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준다.예컨대, 지난 2018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A사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지원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선정평가시 수출의지항목 25점을 부여받아 FDA인증 획득비용의 70%를 지원받았다. 또, 코트라의 해외지사화 사업참여시 수수료 10%지원혜택을 받아 오스트리아 빈, 일본 오사카 등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바이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업은 한해에 2차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미선정된 기업은 올해 하반기에 재신청이 가능하다.김한식 청장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많은 혜택과 기업의 대외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기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30

5월 가계대출 금리 역대최저 수준 하락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축성 수신 금리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게 내렸고, 0%대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비중은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3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2020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4월보다 0.08%포인트 내린 2.81%다. 이는 1996년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값이다.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한 영향이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크고, 보금자리론 금리(2.2%)가 동결된 영향으로 하락 폭이 제한됐다.기업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2.83%였다. 대기업은 일부 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 취급 증가로 0.10%포인트 오른 2.75%, 중소기업은 저금리 대출 비중 축소 영향으로 0.02%포인트 오른 2.88%였다.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2.82%였다.예금 금리는 내렸다.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0.13%포인트 하락한 연 1.07%였다.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순수저축성예금 금리(1.07%), 시장형금융상품 금리(1.05%)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은행권 예대 마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은 1.75%포인트로, 0.15%포인트 커졌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5월(연 1.76%)에 근접한 수준이다.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2.12%포인트로, 2009년 8월(2.11%포인트) 이후 가장 작았다.한은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 차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예년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0%대인 상품의 비중은31.1%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한은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0%대 금리의 정기예금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0-06-30

대구 자동차부품산업, 3대 악재에 붕괴 위험 처해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한 ‘2020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46으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2분기 제조업 실적치가 25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도 58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면서 4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주요 업종별로 ‘섬유·의류(59)’, ‘기계(36)’, ‘자동차부품(45)’ 등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고, 자동차부품 산업은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산업 자체가 붕괴할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기업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수출기반까지 흔들릴 우려가 있어 장기화에 따른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건설업은 인건비, 자재비, 경비 상승과 최근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수주 건수 감소로 경쟁이 심해져 저가 수주가 많아지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대책이 과열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고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 환수제 본격 시행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위축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관련 조사에서 160곳 제조업체 중 74.4%가 1분기 대비 2분기 경영상태가 ‘악화 혹은 매우 악화’로 응답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가 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금융·세제지원’이 6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소비 활성화(51.9%)’, ‘투자 활성화(51.3%)’등의 순을 보였다.경제회복을 위해 21대 국회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 ‘추경 등 코로나19 피해 대응조치’와 ‘투자·소비 활성화 법안 마련’등을 꼽았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많은 지원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실직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각 기업 특성·업종을 고려한 맞춤 지원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6-29

이마트, 3대 대형 할인마트 중 관심도 1위

3대 대형 할인마트 중 최근 3개월 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업체는 ‘이마트’였다. 소비자 호감도는 ‘홈플러스’가 가장 높았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대 대형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분석에는 참고로 이마트 세글자 검색시 ‘달님이 마트놀이’, ‘배민이 마트 배달을 시작했다’ 등의 불필요한 가비지를 제외하기 위해 먼저 이마트를 검색 한 후 신세계, 쓱배송 등 관련 단어들이 포함된 결과 값을 사용했다.연구소 측에 따르면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이마트’가 27만2천51건으로 가장 많았다.2위는 홈플러스로 19만4천966건을 기록했으며, 롯데마트가 14만6천913건으로 4개 대형 할인마트 중에서 가장 적었다.연구소는 3대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조사했다.그 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대형 할인마트는 ‘홈플러스’로 55.41%를 기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49.05%로 가장 높았다.관심도 1위인 이마트의 경우 긍정률 52.04%, 순호감도 45.55%로 뒤를 이었다.롯데마트의 순호감는 42.54%로 3개 대형 할인마트중 가장 낮았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및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의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사들보다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임원 급여 자진 삭감 등 여러 긍정적 뉴스로 인해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29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예술인 대중화 지원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예술인 대중화 지원을 위해 ‘만남이 예술이 되다’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 예술인 10팀을 선발 후, 전문 콘텐츠 제작사 트레져헌터(MCN사)와 협업해 장애예술인 팀별로 5∼7분 가량의 콜라보레이션과 스토리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포스코TV(유튜브) 및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지난 25일 ‘국내 자폐성 장애인 라이브 드로잉 1호 작가’한부열과 디자이너 장형철, 박막례 할머니(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선보였다. 30일에는 ‘한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가수 강민경의 영상을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2팀씩 총 10팀(11명)의 특별한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과 예술이 만나 또다른 예술을 창출하다(CollaboArtion)’를 주제로 한부열 작가(서양화가, 발달장애), 이훈 피아니스트(한손피아니스트, 뇌병변장애), 박환 작가(서양화가, 시각장애), 조성진 한손 마술사(마술, 뇌병변장애), 허용호 작가(동화작가, 전신마비), 최문정·채수민(휠체어댄서, 지체장애), 고아라(발레리나, 청각장애), 최예나(판소리, 시각장애), 김지연(핸디래퍼, 청각장애), 김민주(웹소설작가, 뇌병변장애) 등 장애를 가진 실력있는 예술인 10팀이 참여한다.이들의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빅마블, 사나고, 꿀꿀선아(크리에이터), 강민경, 가수 에릭남 등 총 14명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제작한다.또한 콜라보 영상 외에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예술 분야에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장애 예술인만의 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포스코TV를 통해 대중들에게 장애 인식 변화에 대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스토리 영상을 소개한 에릭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과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존경스러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장애예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8

출생아 수 줄어서 심각 상황

대구와 경북의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대구는 6개월째, 경북은 지난 2016년부터 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지역 출생아 수는 999명으로, 전년 동월(1천108명)과 비교해 9.8% 줄었다. 1∼4월 누계로 보면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15%)과 경남(14.5%) 다음으로 큰 감소폭이다.경북지역 4월 출생아 수도 전년 동월(1천216)과 비교해 7.4% 감소한 1천126명에 그쳤다. 4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4천717명으로, 전년(5천307명)보다 11.1% 줄었다.사망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4월 한 달 동안 대구는 1천201명, 경북은 1천86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동월보다 각각 10.2%(111명), 9.1%(156명) 늘어난 수치다. 1∼4월 누계치로는 각각 10.5%, 9.4% 증가해 전국 1,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평균(5.3%)보다 2배 가량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두 지역모두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높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건수까지 크게 줄어 내년도 출생아 수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4월 전국 혼인 건수는 1만5천670건으로 지난해 4월(2만26건)보다 21.8% 감소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4월 혼인 건수로 가장 적었다. 특히, 대구(-25.4%)와 경북(-26.7%)의 혼인감소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경기(1만1천298명), 강원(1천150명), 충북(242명) 등 6개 시도에서 인구 유입 현상(순유입)이 나타났다. 반면 서울(-2천709명), 대구(-2천267명), 경남(-1천629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감소(순유출)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6-24

포스코에너지, 해외선사 대상 가스 트라이얼 사업 본격화

포스코에너지가 해외선사 대상 가스 트라이얼 사업을 본격화 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월 2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사의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부유식 저장 재기화선)타입 LNG 캐리어 선박에 성공적으로 가스 트라이얼(Gas Trial)서비스사진를 마쳤다.FSRU 타입의 LNG선은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액체 상태의 LNG를 기체로 바꿔 줄 수 있는 기화기를 직접 장착해 가스 공급에 효율을 더한 특수 선박이다.포스코에너지는 FSRU 타입 LNG 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일반 LNG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타입의 LNG 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지난 4월 20만㎘의 5호기 LNG 탱크가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영국계 선사인 셰니에르(Cheniere)社의 17만4천t급 LNG선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LNG터미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부터 국내 조선사 건조 선박을 대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광양LNG터미널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안정화 됨에 따라 그룹사들과 함께 해외 액화터미널 사업 참여, 터미널과 발전소 운영 역량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검토해 가스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3

“어르신들, 새 밥상에서 따뜻한 식사 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6.25 참전용사에 직접 제작한 원목밥상 50개를 기부했다.22일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 참전용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기부한 원목밥상은 포항제철소 대표직원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이 지난 4월부터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올해 초 목공예봉사단을 창설한 이들은 원목밥상을 제때 전달하기 위해 휴일마다 모여 제작활동에 참여했다.목공예봉사단에는 재능기부 활동을 갓시작한 사람들도 포함돼 있다.이들은 참전용사를 위해 원목밥상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목공예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제작된 원목밥상은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회를 통해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참전용사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성호 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원목밥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께서 새 밥상에서 따뜻한 식사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포항제철소 문화재돌봄 봉사단이 장기읍성 일대를 청소하고, 클린오션봉사단이 흥해읍 용한리에서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포항지역에서 1천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2

현대제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홈런’ 시행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도입 중인 언택트(Untact)를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했다.현대제철은 6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홈런(Home Learn)’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홈런은 서버에 저장된 온라인 강의를 다운받아 수동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지금까지 집체 교육으로 진행되던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영업협상스킬, 제조 공정 등 직무와 관련된 전문적인 수업을 사무실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실습한 내용까지 강사가 확인할 수 있어 분야에 제약이 적고, 모바일·PC로 언제 어디서나 강의실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진행 중 강사가 화면을 공유하거나, 수강자가 채팅으로 강사와 1:1 소통이 가능하다. 파이썬(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수업의 경우, 수강자가 작성한 코딩 실습을 강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현대제철은 대면보고 최소화, 유연 근무제도 도입, 회의 문화 개선 등과 함께 근본적인 업무 변화를 목표로 홈런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언택트 교육 홈런은 교육생의 집중도를 높여 학습 밀도가 높아졌다는 게 장점”이라며 “집체교육이 어려운 팬데믹 상황이지만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제철은 향후 직무교육 뿐 아니라 리더십 역량 개발, 신입사원 교육 등 모여서 진행했던 교육 뿐 아니라 신규 교육과정 역시 대부분 홈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