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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9월 수출·수입 모두 증가…무역수지 흑자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10-18 18:37 게재일 2021-10-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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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1년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은 14.2% 늘어난 44억7천만달러, 수입은 52.8% 늘어난 21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10.7% 늘어난 6억3천만달러, 수입은 24.9% 늘어난 4억3천만달러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57.7%), 기계류와 정밀기기(32.9%) 등은 늘고, 전기전자제품(-27.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0%) 등이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105.8%), 기계류와 정밀기기(23.9%), 비철금속(12.4%)은 늘고, 전기전자기기(-9.9%),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7.0%)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은 EU(51.5%), 미국(19.4%)은 늘었으나, 일본(△-13.3%), 동남아(-8.0%), 중국(-4.1%) 등은 줄었고, 수입은 미국(70.2%), 중국(44.1%), 일본(27.7%)은 늘고, EU(-21.5%), 동남아(-5.3%)는 줄었다.


경북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9% 늘어난 38억4천만달러, 수입은 61.8% 늘어난 17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5.3%), 화공품(19.5%), 철강제품(5.3%) 등의 품목이 늘고, 수입은 연료(149.2%), 철강재(123.6%), 광물(82.4%), 화공품(54.4%), 기계류와 정밀기기(33.0%)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중국(31.1%), 일본(29.1%), EU(17.1%) 등이 늘었지만, 동남아(-14.3%)는 줄었고, 수입은 호주(173.2%), 동남아(69.3%), 중국(61.6%), 일본(9.0%) 등은 늘었으나 중남미(-47.8%)는 큰 폭으로 줄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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