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에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조사한 2021년 9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96으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96)도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10월 업황 전망BSI(72)도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9월 제조업의 매출BSI는 110으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114)도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이와 달리 채산성BSI는 84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1)도 전월대비 17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81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지수(79)도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5.7%)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 부진(16.8%), 불확실한 경제상황(12.4%)이 그 뒤를 이었다.
9월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6)는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4로 전월대비 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86)도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경우는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7)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17.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5.0%), 내수부진(12.5%) 순이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