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실시 안전 활동<br/>추진점검 공유회 개최<br/>안전 관리 대책 등 강화
이번 공유회는 지난 7월 28일 1차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회의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전 부서 임원 및 부서장과 포스코 협력사 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공유회는 제철소 곳곳에서 부서·공장별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수준향상 활동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추진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점검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각 부문별로 시행한 활동 및 투자 내역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사례는 포스코 직원과 관계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소내 10만여개 설비의 위치와 노후도 등을 도식화해 체계적인 설비 교체 및 개선을 실시하는 ‘안전 인프라 강건화 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위험 작업 치공구 개발 및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등 안전 및 기술역량을 향상하는 ‘협력사 상생지원 활동’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화성부와 냉연부 등 총 8개 부서의 상세 활동실적과 대표사례를 공유했고 설비, 환경, 인력 등의 안전과 관련된 이슈와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살펴보며 더욱 철저한 안전 수준 강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안전·설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행, 실질, 실리의 3실(實) 중심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의 설비 중심의 안전 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작업 환경과 임직원 안전 의식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에 3차 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연말까지 실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동시에 이번 공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고도화시켜 더욱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