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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와인에 대한 모든 것 체험해보세요"

대한칵테일조주협회(회장 이희수 ·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와 (주)SOCE(대표 오정현) 공동 주최 GBC2022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가 다가오는 25일~26일 이틀간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희수 대한칵테일 조주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K-컨벤션으로 2회 연속 선정된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다. ‘베버리지 투어리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대만,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미국,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 10개국이 참여해 2개의 국제회의와 국제대회(와인소믈리에대회, 칵테일경연대회), 10여 종의 교육과 강좌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7개국 약 1천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각 나라의 와인과 위스키, 브랜디, 리큐르, 전통주, 수제맥주, 커피, 건강음료 등의 정보를 교환했다.매년 다양한 베버리지를 다루는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는 올해 ‘wine‘을 주제로 베테랑 와인 코디네이터의 한수 :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토크쇼, 현직 유명 바텐더에게 배우는 Home Bar 원데이 클래스(수료증), 1인 bar 창업 무작정 따라 하기 : 1인 bar 창업 준비와 진행 방법, the Wine Night : 와인파티, 메디푸드 음료와 HMR 메뉴개발 : Bar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밀키트(HMR), 고객응대 커뮤니케이션 스킬, 건전 음주문화와 재미있는 건배사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GBC2022 글로벌베버리지컨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희수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는 “K-컨벤션에 2회 연속 선정돼 국내외 신뢰도와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수준 높은 국제 행사를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과 대한민국 베버리지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11-22

전통시장 14년새 200여개 사라져… 경북 최대 감소폭

경북 지역의 전통시장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전국의 전통시장이 지난 14년 동안 209개 줄었고 이 중 경북이 191개에서 138개로 53개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인터넷 발달 등 유통 구조 변화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이 증가하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전통시장 수는 1천401개로 14년 전인 2006년(1천610개)보다 209개(13.0%) 줄었다.점포 수도 2006년 22만5천725개에서 2020년 20만7천145개로 1만8천580개(8.2%) 줄었다. 전통시장 한 곳당 일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에 5천787만원에서 5천732만원으로 1.0% 감소했다. 유통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0년 뒤 30%의 전통시장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네 슈퍼마켓과 전문소매점 등도 어렵긴 마찬가지다.통계청의 소매판매액을 보면 올해 1~9월 전문소매점의 소매판매액은 100조3천억원으로 2015년 1~9월보다 1.5%(1조5천억원) 줄었다.슈퍼마켓 및 잡화점 소매판매액도 33조원에서 34조6천억원으로 7년간 5.0% 증가했다.반면 백화점의 소매판매액은 2015년 1~9월 20조6천억원에서 올해 1~9월 27조6천억원으로 34.1%, 편의점은 12조1천억원에서 23조2천억원으로 92.7% 각각 증가했다.인터넷쇼핑과 TV홈쇼핑, 배달 등 무점포소매의 소매판매액은 2015년 1~9월 33조9천억원에서 올해 1~9월 87조2천억원으로 157.4%나 성장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당해 집행한 예산만 3조5천억원에 달한다.예산만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이 외면을 받는 원인 분석과 대책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정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상인들 연령대가 높아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시설 노후화와 주차 문제, 가격 미표시, 불친절 등 여러 요인들도 원인으로 꼽힌다.소진공 관계자는 “대형 할인매장이 곳곳에 들어서고, 젊은 층의 외면이 계속되면서 전통시장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1

포스텍 수시면접생 가족 위한 이벤트 진행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이번 2023학년도 포스텍 수시 면접일에 맞춰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포스코는 오는 26일 수시 면접을 위해 포스텍을 방문한 수험생 가족들의 대기 장소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2층 전체를 제공하고, 포스코와 포스텍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대기장소에서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인스타그램 채널(@changeupground)을 팔로우하는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경품으로는 ‘제로 웨이스트 워시 키트’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린 참여자에게는 포스텍 동문 기업이자 친환경 미래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입주기업 ‘에이엔폴리’의 샴푸를 추가로 증정한다.또한 벤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동남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건물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부문 우수상과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적 우수성 또한 인정받은 바 있다.건물 투어를 희망하는 면접생 및 가족은 23일까지 포스텍 입학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및 1단계 수시 면접 합격자 발표 페이지에 안내된 사전 신청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투어는 면접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시간대별로 20명씩 3개 조로, 최종 명단에 등록된 인원에 한해 운영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21

포스코건설동반성장지원단 활동우수 협력사 4곳 포상

포스코건설이 2022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아이디에이이엔씨 등 4개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협력사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 · 인프라 · 플랜트 · 안전 · 구매 · RD 등 6개 분야의 임원 및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전문가들이 보유한 기술, 지식과 회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 컨설팅 · 교육 등을 담당 중소협력사에 지원한다.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총 3개 분야,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다. 1천여 개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우수 협력사로는 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 환기장치를 개발한 ‘아이디에이이엔씨’와 초저온 LNG 배관 서포트 국산화 제품을 개발한 ‘유니스 HKR’, 포스코 강관을 활용한 중공 철근을 개발한 ‘세강스틸러스’, 교육지원 분야에서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컨설턴트를 실시한 ‘안전보건진흥원’이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각각 지급했다.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력사들이 개발 중인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Bed) 현장을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동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에게는 장기공급권과 수의계약 등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2022-11-20

최정우 포스코 회장, S&P ‘올해 CEO상’ … 東亞 최초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올해의 최고경영자 외에도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올해의 딜 부문에서도 수상해 총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철강, 비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전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들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구조를 혁신하며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2018년 취임과 함께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회사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이끌었다.또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최 회장이 지난 달 18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팬데믹,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포스코홀딩스가 수상했다.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 창사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철강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2022년까지 총 3차례 최우수 철강사를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또한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이하 하강포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포스코그룹과 하강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설립한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문 철강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2-11-20

LG엔솔-포스텍, 배터리 기술 개발·인재 양성 협력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배터리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지난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은 ‘LG에너지솔루션-포항공과대학교 간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전무, 소형전지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POSTECH 김무환 총장, 김상우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련 R&D, 특허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역량과 POSTECH의 소재 분야 연구성과, 정밀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을 위해 ‘배터리 혁신 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 연구과제 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공동학술워크숍 개최 등 양측의 산학협력 관련 교류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은 고속 충전 장수명 관련 전지 소재 개발, 고성능 전극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 등 총 11개의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 CTO 신영준 전무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고도의 분석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OSTECH 김무환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POSTECH이 보유한 소재 분야 원천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POSTECH의 연구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올해 9월 연세대학교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전준혁기자

2022-11-20

LIG넥스원, 100억 규모‘상생 펀드’추가 조성

LIG넥스원은 협력사에 대한 ESG경영 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해 100억 규모의 ‘상생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18일 “지난 17일에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협력사의 ESG경영 실천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CFO)과 강신태 신한은행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생 및 동반성장 정책을 확장해 지속가능경영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생펀드 규모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되어 코로나 및 불안정한 채권시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협력업체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작년 9월부터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100억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작년부터 시행해온 당사의 협력사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11-18

한화솔루션, 세계 일류상품 3종 추가 선정

한화솔루션의 고부가 소재 3종이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보유 중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3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1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co-DEHCH(에코데치, 친환경가소제), CPVC(염소화 폴리염화비닐), CP/TP(코폴리머/터폴리머)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선도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고 5%이상인 상품이 기준이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이번에 선정된 한화솔루션 세계일류상품 3종은 수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다.  Eco-DEHCH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소재로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이 자체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정성검사 등 친환경 인증 획득과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한 상품이다. CPVC는 염소화반응을 통해 일반 PVC보다 내열성을 강화한 소재로 소방용 스프링쿨러, 온수배관 등에 사용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한화솔루션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인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  CP/TP는 잉크, 접착제의 원료로 쓰이는 접착성이 강한 고기능성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연산 2.2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2위의 CP/TP 생산기업이며, 2025년까지 연산 3.7만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PVC사업부 정두영 사업부장은 “올해 신규 선정된 소재는 모두 한화솔루션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상업화에 성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 이라며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의 수출확대와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극복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2009년 필름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2008년 전력케이블 절연 소재 △2011년 태양광 모듈용 EVA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광학렌즈 소재인 XDI(자일렌  디이소시아네이트)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2-11-18

피엠그로우-엠이에스티, 선박용 배터리 공급 맞손

배터리산업 선도기업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가 독일 Rolls-Royce Solutions사(mtu)의 한국 투자법인인 (주)엠이에스티(대표 김용, 이하 MEST)와 선박용 배터리 공급 및 판매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 및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두 회사는 지난 16일 포항블루밸리산단 내 피엠그로우 포항배터리그린사이클캠프에서 협약식을 갖고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전기추진 선박용 배터리 및 충전설비 등에 관한 공동사업 추진, 홍보 및 인적자원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피엠그로우는 급성장하는 전기추진선 시장에서 안정성이 높은 100kW급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까지 선급 형식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MEST와 함께 친환경선박 시장 중 상대적으로 초기시장인 중소형 전기추진 선박 부분의 국내외 시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최근 에너지관리기구(IEA) 및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로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우리 정부도 지난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 을 수립하고 해운과 수산분야에서 2050까지 360만t 이상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이에따라 친환경선박은 기후위기로 일컬어지는 심각한 온난화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가 27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의 유망한 산업이다.글로벌 리서치 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선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해 시장 규모가 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배터리와 선박추진체계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두 회사가 만나 시너지를 통해 완성된 국산 전기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선두권에 오를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2-11-17

‘창업 요람’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100% 입주

포스코는 17일 서울, 포항과 광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가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개관 이후 14개월만에 달성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113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1조5천121억원, 근무 인원은 1천147명에 달한다. 지난해 7월보다 입주기업 37곳(49%), 기업가치 1조449억원(224%), 근무인원 551명(92%)이 각각 증가했다.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 주기 선순환 벤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포함해 창업 인프라와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체인지업그라운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다.포스텍(POSTECH·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 2위 규모인 연구시설과 5천여 명의 연구인력, 연간 1조원 규모의 연구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산학연 협력 허브를 벤처 밸리로 확장한 것이다.입주기업에게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제공하고 포스코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기회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 펀드를 활용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자금 지원, 정부와 지자체와 연계한 투자 유치(IR) 기회도 제공한다. 입주기업들은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호평하고 있다.체인지업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포스코 벤처 밸리는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선발 기업(IMP), 포스텍 교원 및 학생 창업기업(APGC), 포항·광양 벤처밸리기업협의회 회원사, 포스코 벤처펀드 투자유치기업 등 다양한 벤처기업들을 육성하고 있다.IMP 선발기업 중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아이포펫과 소상공인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S)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 등 2곳이 지난 8월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체인지업그라운드의 또 다른 역할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지난 1년간 수도권 기업 12곳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9곳이 포항 사무실을 새로 열었다. 2곳은 포항 공장을 건설했다. 포항에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90여 개다.특히 모토브, 아우토크립토, 모빌테크, 모빌리전트 등 8개 벤처기업들은 기술 사업화 검증을 통해 도약 기회를 부여 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지자체와 협업해 얻어낸 모두에게 윈윈(win-win)인 성과다.앞으로 2년간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포항시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스마트시티 전환과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IT 벤처기업들의 사업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 벤처 밸리 업무를 총괄하는 김근환 상무는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코와 포스텍 산학연 기반 벤처 밸리의 아이콘으로서, 미국 실리콘 밸리에 이어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로 만들고 미래 혁신 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7

테마파크 이월드, 19일부터 ‘레이저 아트쇼’

대구지역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가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규모 ‘미디어아트 ALL 3D 레이저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이월드는 오는 19일부터 대구의 밤을 달굴 ‘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한다.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은 이월드 대표 캐릭터인 비비포포가 자이언트 매직북을 열어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로 이월드 전역이 달콤함이 가득한 환상의 공간으로 꾸며진다.특히, 이월드 정문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미디어 레이져쇼 ‘매직 스윗 스테이션’과 판타지광장에서 진행하는 ‘자이언트 매직 북’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자이언트 매직북은 국내최초 3D 레이져 아트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네스 책 구조물에서 표현되는 데 아름다운 분수 연출과 함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또, 매직 스윗 스테이션은 이월드 성모양 구조물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 연출로 입장 전부터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판타지로드의 스윗별빛로드와 판타지광장의 쿠키캐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낸 캐릭터들과 함께 꿀을 담은 1만 송이 빛 장미를 즐길 수 있는 스윗러브 힐도 다이나믹 광장에 마련했다.이월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3D 레이져 아트쇼를 통해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느낄 수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11-16

네오테크 김천산단서 車 튜닝용 부품 생산 시작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튜닝산업 관련 1호기업인 (주)네오테크(대표 이준명)는 최근 준공식 겸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겸 모터페스티벌에는 3천여 명의 전국 자동차 튜닝산업 관계자, 호주·홍콩에서 네오테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기업 대표, 일반 관람객이 참석했다.행사에서 이준명 네오테크 대표는 화환 대신 받은 축하금을 김천시의 복지 발전을 위해 김천시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기부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도 자동차 튜닝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내다보고, 자동차 튜닝기업에 특화된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고, 튜닝카 성능, 안전 시험센터와 주행시험장 등이 건립되면 검사부터 인증, 생산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튜닝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김천시의 튜닝산업에 관한 의지를 밝혔다.네오테크는 자동차의 승차감과 코너링을 결정하는 서스펜션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조해 전국의 튜닝샵, 정비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네오테크는 현재 김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1만7천537㎡(5천300평)의 부지에 제조공장(4천230㎡), 사무, 연구 시설 및 고객 라운지(1천406㎡), 자체 주행시험이 가능한 범용 시험로(4천900㎡)를 보유하고 있다.네오테크는 이날 자사의 제품으로 튜닝된 차량들로 짐카나, 드리프트 행사를 진행했으며 튜닝산업의 기술력을 적용해 2023년부터 양산할 고성능 퍼스널모빌리티도 함께 선보였다. 자체 부지 내에서 슈퍼카, 레이스카를 비롯한 62대의 튜닝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이준명 (주)네오테크 대표는 “네오테크의 시작인 모터스포츠인들과 레이스카, 현재의 모습인 튜너들과 튜닝카, 미래의 위한 모빌리티를 함께 준비했다”며 “튜닝이 더이상 마니아층만 즐기는 마이너의 영역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메이저 영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2-11-16

규제지역 해제도 ‘무용지물’ 포항 대규모 미분양 ‘대책必’

조정대상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남구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금리상승으로 인한 주택 가격하락 우려에 주택시장의 매매 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828번지 일원에 공급한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청약을 실시, 672가구 모집에 193명이 접수하는데 그쳤다.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는 구룡포읍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이자 최고층 건물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8개 동에 전용면적 84·101㎡의 중·대형 아파트다.일부 가구에선 파노라마 오션뷰를 갖추기도 했다.실내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다용도실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타입에 따라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입주민의 공동이용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도서관, 어린이집, 카페 등 다양한 놀터와 쉼터가 들어선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억 2060만원에서 3억 5600만원선(유상옵션 별도)의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됐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청약 비규제 단지로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으며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도 자유롭다.규제지역과 비교하면 취득세, 양도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주택형에서 마감에 실패했다.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9월 말 기준으로 4천103가구이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4천가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41가구였으나 올해 2월 3천240가구로 급증했고 7월 4천358가구, 8월 4천209가구를 기록했다.9월 말 기준으로 포항시 남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11가구, 오천읍 남포항 태왕아너스 207가구 등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져 전국의 주택 매매심리가 얼어붙었다. 자잿값 급등에 미분양이 늘고 착공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6

국토부, 올 침수차 정보 1만8천289건 확보

차량의 침수이력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가 개선됐다. 정부는 15일 침수차 유통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다.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전송해야할 침수이력 대상차량을 확대했다. 자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의 경우 기존에는 보험개발원에서 전손처리 침수차 정보만 전송한 것을 9월부터 분손처리 침수차 정보까지 전송 대상을 확대해 침수이력 공개 범위를 넓혔다.또한 침수로 도로에 방치돼 지자체에서 도로 안전을 위해 견인하거나 침수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 받은 침수차량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침수이력을 알 수 있게 됐다.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는 자차보험 가입차량 중 분손차량과 자차보험 미가입차량에 대해서 차량의 침수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전보다 더 많은 침수차량의 이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8~9월 집중호우·태풍으로 발생한 침수차량 중 침수이력이 있는 1만8천289건의 차량정보를 확보했고 1만4천849건은 폐차(말소등록) 됐다.폐차 되지 않고 매매업자에게 이미 판매해 매매업자가 보유한 차량은 148건이며, 개인이 계속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3천292건이다.자동차성능상태점검시에 침수이력이 기재되는지 여부나 매매업자가 중고차 판매 시 자동차365를 통해 침수이력을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고지하는지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가 침수차임을 모르고 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차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소비자들은 자동차365에 접속해 직접 매매상품용 차량에 대해서 무료로 침수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소비자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집중호우 시기 등 침수차가 다수 발생하는 기간에는 자동차365 첫 화면에서 침수이력 조회서비스가 전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도 실시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침수차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6

한국거래소, 퇴출제도 합리화 위한 상장규정 개정 예고

한국거래소가 최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개정을 예고했다.이는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 온 ‘기업 부담 완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퇴출제도 합리화 추진 방안’을 일부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내달 초부터 적용된다.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도 포함됐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재무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전환한다.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인 경우 실질심사 사유가 된다.코스닥 시장에서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2회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손실이 발생하면 실질심사 사유다.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주는 이의신청 기회도 확대됐다.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사업보고서 미제출 △2회 연속 정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의 신청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업보고서 미제출 △2회 연속 정기보고서 미제출 △최근 2년간 3회 법정기한 내 정기보고서 미제출 △2개 분기 연속 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 미달인 경우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또 주가 미달(액면가의 20% 미만) 요건, 4년 연속 영업손실 관리종목 지정 및 5년 연속 영업손실 실질심사 사유는 삭제한다. 2년 연속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실질심사 사유를 없애고 자본잠식 등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적용기준을 반기에서 연단위로 변경하기로 했다. 리픽싱 조건부 금융부채의 평가손실을 제외한 세전손실을 기준으로 시장조치한다.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이해관계자,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금융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12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6

티쓰리엔터·티에프이·엔젯·유비온 신규 상장

국내 증시에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에프이, 엔젯, 유비온이 신규 상장한다.17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티에프이, 18일 유비온과 엔젯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다.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을 기반으로 전세계 37개국에 서비스 중이다.반도체 테스트용 부품 제조업체 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부품을 토탈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대표 상품으로 △학습관리시스템 ‘코스모스’ △교육 브랜드 ‘와우패스’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 등이 있다.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등을 바탕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엔젯은 특수 목적용 기계를 만드는 제조업체다. 초정밀 EHD(Electro Hydro Dynamic·전기수력학) 잉크젯 프린터, EHD 코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독자적인 1μm(마이크로미터)급 EHD 프린팅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장비, 부품, 소재를 개발했다.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티에프이, 유비온, 엔젯의 확정 공모가는 각각 1천700원, 1만500원, 2천원, 1만 원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6

금융지주도 비금융사 보유… 금융위 내년초 확정

금융회사가 자회사 출자를 통해 비금융 분야 사업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금산분리 및 업무위탁 제도개선 방향을 전날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보고했다고 15일 밝혔다.금산분리는 금융자본(금융회사)과 산업자본(비금융회사)이 결합하는 것을 제한하는 원칙이다.최근 디지털화와 빅블러 현상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금산분리 제도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금융안정 유지 등을 위한 금산분리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비금융 업무의 범위를 법령에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을 추가 보완하는 방식부터 네거티브(포괄주의) 규제로 전환하면서 위험총량을 규제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금산분리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포지티브 리스트 확대 △네거티브 전환과 위험총량 규제 △자회사 출자는 네거티브화, 부수업무는 포지티브 확대 등 3개 안이 제시됐다.제1안은 현행과 같이 부수업무, 자회사 출자가 가능한 업종을 열거하되, 기존에 허용된 업종(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 등) 외에도 디지털 전환 관련 신규업종, 금융의 사회적 기여와 관련된 업종 등을 추가한다.감독규정 개정 및 유권해석으로 신속히 추진할 수 있고,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다.제2안은 상품 제조·생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면 허용하되, 위험총량 한도(자회사 출자한도 등)를 설정해 비금융업 리스크를 통제한다.위험총량 규제 준수를 확보하기 위해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한도 위반에 대비한 시정명령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새로운 업종이 출현하더라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하고 금융회사가 다양한 비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인력·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제3안은 자회사 출자와 부수업무를 분리해 자회사 출자는 제2안에 따라, 부수업무는 제1안을 따르는 방식이다.금융회사 본체와 자회사를 구분해 각각의 특성과 리스크 수준에 맞게 규제를 설계할 수 있다. 금융회사 본체가 직접 수행하는 부수업무는 보수적으로 확대해 리스크와 이해상충 우려를 경감하고, 자회사 출자는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업무위탁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보고했다.업권에 따라 업무위탁 근거규정이 상이하고, 본질적 업무에 대한 위탁 여부도 달리 적용되고 있어 업무위탁 제도개선을 검토하고자 한 것이다.검토 사안은 △업무위탁규정의 상위법 위임근거 마련 여부 △업무위탁 규율체계 통합ㆍ일원화 여부 △업무위탁규정상 본질적 업무에 대한 위탁허용 방식 △수탁자에 대한 검사권한 신설 여부 등이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는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업권, 핀테크·중소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초 금융규제혁신회의에 구체적인 방안을 상정·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2-11-15

대구경북 10월 수출입 ‘희비교차’

올해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과 수입이 희비가 교차했다.대구는 수출과 수입이 늘었지만, 경북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었다.하지만, 무역수지는 대구·경북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대구지역의 수출증가율은 32.4%로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6% 늘어난 47억2천만 달러, 수입은 0.8% 늘어난 2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67억달러 적자인 가운데 24억9천만 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32.4% 늘어난 8억7천만 달러, 수입은 59.5% 늘어난 7억4천만 달러로 조사됐다.무역수지는 1억3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이차전지 화학원료 등 화공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3.4% 늘면서 대구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4% 줄어든 38억5천만 달러, 수입은 14.7% 줄어든 14억9천만 달러로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줄었다.이는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 철강 수요가 줄면서 철강제품 수출이 26.6% 줄고, 광물 및 연료 수입이 각각 43.9%, 32.6%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15

코리포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천억 규모 투자 확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14일 코리그룹(대표 임종윤)의 계열사인 코리포항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리그룹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5만1천846㎡(1만5천600평) 부지에 총 2천억원(외투금액 6천600만 달러 포함)을 투자해 의약품 및 진단 관련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코리그룹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주도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개발 및 신사업 인큐베이션 전문기업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및 중국(북경), 미국 등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백신, 면역항암제 등의 의약품 및 진단의료기기 관련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KHUB Science Park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KHUB Science Park는 교육-연구-임상-생산에 이르는 백신 사업의 전 기능이 구현 가능한 국제규격 백신 허브로서, 백신이나 진단 원료 등의 공공재 확보에 필요한 인력양성과 연구생산 시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유전자 백신 이외에 동물, 식물세포 배양 단백질 백신 개발을 위해 전임상과 소규모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모듈라 형태의 자동화 생산시설을 설립해 포항융합산업지구 내에 글로벌 수준의 백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코리그룹 관계자는 “KHUB Science Park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하기 위한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산·학·연·관 협력 공공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코리그룹의 투자 확정으로 인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기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설계부터 공장건축, 공장등록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14

“선린애육원 자립준비 청년들 사회진출 응원”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포항 선린애육원 자립준비 청년들과 멘토링을 실시하고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포스코스틸리온은 아동 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교육 지원금을 정기적으로 후원함과 함께 직원 중 멘토를 선정해 청년들과 정기적인 멘토링을 실시한다.멘토로 선발된 직원들은 진로 탐색,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동시에 정서적 지지자로서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응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7월 임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사회공헌 참여의 일환으로 실시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선린애육원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당시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선린애육원 측과 논의한 결과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포스코스틸리온 직원들과 자립준비 청년들은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서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멘토링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스틸리온 이윤지 사원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4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해도 DSR 규제만은 유지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풀지 않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내달 1일부터 50%로 일원화하는 등 각종 대출 규제 완화를 발표했으나 DSR 규제만은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DSR이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대출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개인별 DSR 규제까지 완화할 경우 돈을 갚을 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져 부채의 부실을 키울 수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DSR 완화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DSR 규제는 비정상적인 대출 규제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가늠한다.당국은 지난 7월부터 DSR 규제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했다.2단계 규제는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3단계는 적용 대상을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개인 대출자로 확대해 규제를 강화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지금 상황에서 DSR 규제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1-14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교에 K-콘텐츠 전파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K-콘텐츠를 전파했다.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7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해주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도 진행했다.이 학교 학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태블릿 기기 70대와 AI기반의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90㎡ 면적의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크리에이티브룸은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이 가능토록 했다.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5C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5C는 문화(Culture), 자기주도(Control), 창의(Creativity), 인성(Character), 협동(Cooperation)을 말한다.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해 지원했다.플라우인다 초등학교 하지 빈 카딜 교장은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리모델링 된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의 플라우인다 복합화력발전소현장 구영환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