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책간담회는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을 비롯한 김병욱, 한무경 의원과 7개 정부 부처 관계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경제인, 대학, 벤처기업 등이 참여해 분야별 필요한 규제개혁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건의가 이뤄졌고, 정부부처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내실 있게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체류기간 연장(법무부 소관)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직접생산확인증명 절차 개선(중기부 소관) △산업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지침 수립(고용부 소관) △특정가스사용시설의 가스레인지 교체 시 도시가스사업자 서비스센터 시공 허용(국토부 소관) △지역 의료광고에 규제샌드박스 적용(방통위 소관) 등이다.
이재하 회장은 “오늘 언급된 규제개혁 건의가 논의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대구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대구·경북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