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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지부진’

정부가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 기간 종료를 앞두고 축산웅도인 경북의 적법화 추진율이 전국 평균인 20%에도 못 미치고 있어 막판 진통이 우려된다.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의 이행 기간이 오는 9월 27일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태다. 이때까지 적법화를 마치지 못하면 사용 중지·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 예정돼 있어 축산농가의 속앓이가 깊어가고 있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 27일까지 이행토록 유예기간을 받은 도내 무허가 축사 운영 농가 7천273곳(전국 대비 22.6%)으로 이 가운데 적법화를 완료한 농가는 1천423곳(19.6%)에 머물렀다. 인허가 접수 및 설계도면 작성 등 적법화를 진행 중인 농가는 2천795곳(38.4%)이었고, 그나마 측량을 한 농가는 2천597곳(35.7%)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불과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이들 농가 모두가 적법화를 완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경북 도내 축산 농가는 2만1천930곳(전국 20만6천172농가 대비 21.2%)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 때문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 대상 농가도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경북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적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완료율이 부진한 이유는 지역의 건축사 및 측량업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특히 도내엔 적법화 이행 기간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미진행 농가가 485곳(6.3%)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192곳(39.6%)은 추진 예정이고 71곳(15%)은 폐업 예정으로 파악됐다. 또 92곳(19%)은 비용의 문제로, 나머지 120여 곳은 입지 제한과 법령 저촉돼 추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입지 제한지역에 있더라도 이들 농가는 부분 이전 및 증축과 같은 합법적으로 추진 가능성이 있는 농가로 알려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하천과 문화재 등 입지 제한지역에 있는 농가는 적법화 자체가 불가함에 따라 이번 조사에선 제외된 상태다. 경북 도내에 이런 축산농가가 1천300여 곳에 달한다. 입지제한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이나 하천, 문화재, 국·사유지 등을 말한다. 이곳에 축사 부지가 포함될 경우 적법화가 불가능하다. 도내에선 주거 밀집 지역에 포함된 농가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하천, 문화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산, 안동, 경주 순이다.이런 실정을 감안한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해 축산 관련 업계에선 지속해서 이들 농가에 대한 구제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뚜렷한 활로가 없는 상태여서 한차례 파동이 불가피해 보인다.낙농업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기 전부터 젖을 짜오던 낙농가들이 적법화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재산권·평등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범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힘써 입지제한지역 농가도 일반농가들과 동등하게 적법화 기회를 부여받아 낙농생산 기반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국적으로 보면 이행 기간을 받은 무허가 축사 운영 농가 3만2천곳 가운데 적법화 완료 농가는 6천400여 곳으로, 전체 중 20.2%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지지부진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합동 영상점검회의를 열었다.농림축산식품부도 적법화 대상 농가를 당초 3만4천여 곳에서 2천여 곳을 줄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규모가 작거나 농장주가 고령인 곳들의 경우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데다 혹시 모를 기간 연장 기대심리에다 국공유지 매각 등의 행정절차 지연 등이 겹치면서 적법화 진행도 늦어지는 상황이다.농식품부는 설계도면 작성, 인허가 접수 등 적법화 절차를 밟고 있는 농가에 대해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주고 측량·미진행 농가에 대해선 지역축협 등을 통해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 풀기 힘든 사안은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매주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경북도도 적법화 추진율이 부진한 시·군을 대상으로 농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축산·건축·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 합동지원반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시·군 관련 부서 무허가 축사 상담 창구 이용 확대 △건축사 및 측량업체와 시·군 합동지원반 업무 공조 강화 △이행 기간 부여 농가 개별 방문지도 △축산업 종사자 교육 시 축협·생산자단체 대상으로 상담 △문자 및 우편 발송, 농가 개별 전화 상담을 통한 추진 독려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2019-05-13

경북도, 미세먼지 줄이기 680억 투입

경북도가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680억원을 투입한다.경북도는 13일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보호와 불편 해소를 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 만들기 시범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도는 △관리기반 구축사업(35억원) △산업분야 배출저감(17억원) △수송 분야 관리대책(471억원)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사업(67억원) 등을 진행한다. 또 도는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경 예산에 90억원을 편성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도는 우선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도내 23곳인 대기오염측정소를 36곳으로 확대한다. 산지가 많은 도내 실정에 맞는 대기질 진단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도는 중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저녹스 버너 설치보급, 굴뚝자동측정기 및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생활공간 주변에 위치한 공사장과 민원다발 공사장,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도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3천7대를 보급해 5천924대로 늘리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화물차 LPG전환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한다.또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진공노면청소차 보급, 도시 숲 조성 사업 등도 진행한다.게다가 도는 미세먼지 저감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도 마련해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도시 미세먼지 휴게쉼터 20곳 설치 △고농도 미세먼지 대피쉼터 6곳 조성 △대기오염 전광판 설치(25곳) 등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전체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25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큰 전기자동차 보급과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2019-05-13

포항 흥해특별재생 국비 49억 추가 지원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에 국비 49억원이 추가 지원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연 재해를 전제로 진행해 오던 흥해 특별재생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율이 기존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돼 49억원의 국비 추가 지원이 결정됐다.기존 70%이던 국비 지원율이 80%로 조정됨에 따라 343억원이던 국비가 392억원으로 늘어난 것.그 동안 경북도가 국비 추가지원을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해 온 결과로 타 재생사업의 국비 지원율 60%를 감안하면 증가폭이 컸다.또 포항 흥해 일대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안이 공포돼 기존의 쇠퇴한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에서 자연재난에 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도 추가돼,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흥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이 가능한 기틀을 마련했다.향후 지진으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과 인구유출, 지역경기 침체가 심각함에 따라 2023년까지 생활사회기반시설(생활SOC) 사업을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거점 공공도서관 등을 신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2천200억 원 규모의 재생사업이 추진된다.특히, 국토교통부의 특별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파 공동주택 부지 등을 활용한 복합커뮤니티시설 ‘어울림플랫폼’조성사업에 국비가 추가돼 열악한 지방재정의 부담이 다소 줄게됐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포항 흥해읍의 도시재생에는 사업비지원 못지않게 지역사회의 협조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9-05-12

경주에 도내 첫 한국어교육센터 내년 건립

경북 경주에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도내 첫 한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외국인가정 학생이나 중도 입국한 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시설이다.한국어교육센터는 30억원을 들여 경주 성건동 흥무초등학교 일부 부지에 8학급 120명 규모로 건립돼 내년 6월 문을 연다. 현재 경북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9천66명으로 전체 학생의 3.4%를 차지한다.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포항(1천107명)과 경주(1천94명)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태어나지 않아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가정 학생이나 중도 입국 학생은 포항(87명)보다 경주(310명)에 더 많다. 경주 안강읍과 천북면 일대 공단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비가 싼 성건동 원룸촌과 가까운 흥무초에는 전교생의 30% 가량이 다문화 학생이다. 흥무초는 교육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지정돼 한국어 학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급 수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늘렸다.도교육청은 한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서면 흥무초뿐만 아니라 인근 초·중·고에 다니는 다문화 학생에게도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문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한편 한국어교육센터 건립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서면 성건동 일대에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더 밀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12

올해 도내 68곳에 ‘도시 숲’ 들어선다

경북 도내 곳곳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숲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올해 284억원을 들여 68곳에 ‘도시 숲 조성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낮추고 도심 열섬현상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소음감소, 아름다운 경관 조성 등 쾌적한 도시녹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우선 포항시 철강산단 주변에 5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가 주변 주거지역으로 퍼지지 않도록 5㏊ 면적에 복층의 도시 숲 조성에 들어갔다. 지난 4일에는 포항 도심을 가로 지르는 폐철도 구간을 도시 숲으로 리모델링한 포항철길 숲이 준공됐다.구미시에는 200억원으로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을 숲과 가로수 등으로 연결해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에 완료할 계획이다.또 산림경관 조성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 김천 추풍령 일대에 단풍나무숲을 만들고 청송IC 주변에는 소나무 경관림을 조성한다.도는 올해 이 같은 녹색 쌈지 숲, 산림공원 등 모두 41㏊(41만㎡) 82㎞에 달하는 가로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30곳의 도시 숲을 정비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인 안동 나눔공동체, 구미 강동 노인복지타운, 영양 경북 행복재활원에도 나눔 숲을 조성한다.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숲의 생육환경을 위해 도시 수목의 병해충 방제, 가뭄철 수분공급을 위한 관수시설 설치사업도 추진한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아지고 1㏊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여 준다. 또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도 정도 낮고, 습도는 9∼23% 높아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 숲이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고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며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기온저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기후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도시 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경북에는 포항시 송도솔밭 도시 숲, 안동시 신도청 천년 숲, 경주시 황성공원 내 한중 우호의 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가 조성된 구미 인동 도시 숲, 구미 송정 철로변 가로 숲길, 측백나무로 미로를 조성한 문경시 미로공원 등의 도시 숲이 조성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2

경북도, 中 의료유통종사자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산시성 시안 취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 국제포럼’에 참석하는 등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이 지사는 지난 10일 산시성에 도착해 시안 시내에서 열린 경북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 내륙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중국 내 의료유통 종사자들의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11일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박람회장 내 한국 공동관을 찾아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방문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산시성 리우궈중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별도 오찬을 갖고 국내외 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산시성과 경북이 통상, 관광, 신산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를 위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첫 발표자로 나섰다.이 지사는 “50∼60년대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전 세계의 경제성장 모델이 된 배경에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시안에 투자한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임직원을 격려하고 임직원들의 경북 포상관광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김병권 우한 총영사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중국진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실크로드박람회 기조처럼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면서 “자매도시인 산시성과 함께 실크로드 선상 국가는 물론 기업들과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는 이번 실크로드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그동안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이제는 더 나아가 서북부 내륙 지역까지 통상저변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2

경북도 “산자부, 지열발전소 폐쇄 공식 발표 예정”

포항지진을 유발한 지열발전소가 조만간 폐쇄된다.경북도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안에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폐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도는 이날 경북도의회 제5차 지진대책특별위원회 회의 현안보고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심의를 거쳐 폐쇄 결정을 했고 사업주관사인 넥스지오에 이의신청을 받았으나 들어오지 않아 산자부에 폐쇄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산자부가 폐쇄를 승인하고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특위는 포항지진 관련 후속대책과 지열발전소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조속한 포항 도시재건과 지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포항지진이 촉발 지진으로 판명 난 만큼 일반 자연재해와는 다른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포항 지원 사업을 지속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한편 경북도도 다양한 자체사업을 마련하고 도시개발을 위해 신속히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열발전소와 관련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안전진단을 거쳐 원상복구를 위한 폐쇄절차를 추진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안전을 보장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칠구 특위 위원장은 “시민들의 막대한 경제적, 심리적 피해에 대한 배상 대책과 지역재건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과 국책사업 우선 배정, 도시 재개발 사업 등 특단의 대책을 위해 정치권, 행정기관,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는 지진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조기 복구 방안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09

주 52시간제 시행 ‘빨간불’? 대구버스 노조도 “총파업”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5일 총파업하기로 결의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가 남아있으나 대구에서는 시내버스 1천299대의 운행을 중지될 가능성이 크다. 2014년 기준 대구시의 수송분담률은 승용차가 49.3%로 절반에 달하고, 시내버스 21.4%, 도시철도 8% 등이다.이번 파업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주도하는 총파업의 일환이다. 9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충남 등에서 파업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대구버스지부는 9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9%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버스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부터 실시된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3천125명 중 2천824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찬성 2천737명, 반대 79명, 무효 8명, 기권 30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파업을 결의한 업체 노조는 시내버스 업체 26곳 중 22곳(1천299대, 3천125명)으로 이후 경북지노위의 노동쟁의 조정마저도 결렬되면 한국노총 버스노조 총파업 예고일인 15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버스노조와 사용자 측은 지난 8일 경북지방 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를 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끌어내지 못했다.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2차 조정회의를 열 예정이다. 버스노조는 내년 주 52시간 적용에 따른 손실 임금 보전, 만 63세 정년 연장(현 만 61세), 추가 인력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는 버스 파업을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국 버스 사업장노조 234곳은 지난 달 29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방노동청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버스로는 2만대, 참여인원은 약 4만1000명에 이르며, 강원 영동 지역 동해상사고속 노조는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해 강릉·고성·속초·동해 4개 시군 77개 노선에서 시내·시외버스 129대 운행이 이미 중단됐다. 버스 기사들이 전국 규모 파업이라는 강수를 꺼내 든 것은 주 52시간근무제 시행으로 임금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300인 이상 버스업체는 오는 7월부터 기사 근무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줄여야 한다.한국노총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파업 찬반투표는 합법적 파업을 하기 위한 과정이고, 그 결과 파업이 가결된 것”이라면서 “다만 지방노동위원회 조정과 전국 버스노조 상황 등을 판단해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5-09

경북도·대구은행, 지역 中企 200억 지원

경북도가 대구은행과 손잡고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200억원의 행복 자금 특별지원에 나선다.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구은행과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한다. 경북도와 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200억원의 대출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한다.조성된 협력자금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로 최장 2년까지 대출 금리 1.72%포인트를 기본으로 감면해 융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담보 및 신용도 등을 감안해 최대 0.83%포인트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경북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과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경기침체와 업황 부진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 철강업, 금속 가공업, 기계업, 섬유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경북도와 대구은행은 지원 사업을 6월 초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경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도 200억원의 협력자금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현재까지 63개 기업에 지원했으며, 상환 완료된 자금은 다시 기업에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금융기관과 공동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가 발굴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면서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은행은 협약식에 앞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내 고향 소외이웃 일자리 창출 및 저출생 극복 사업을 위해 1천2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9

경북도, 중국 교류협력 증진 대표단 파견

경북도가 중국과의 교류협력 증진과 통상 확대를 위해 도 자매·우호도시에 대표단을 파견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0~16일 중국 자매·우호 도시인 산시성(陝西省), 닝샤후이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를 잇달아 방문한다.우선 대표단은 10일부터 나흘간 자매도시인 산시성에서 열리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포럼’ 등에 참석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이 지사는 산시성 방문 첫날인 10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리는 경북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13개 도내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대표 주성식)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이튿날에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고 박람회장 내 한국 공동관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셴양에 조성해 놓은 한·중 산업단지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산업단지는 33만㎡ 규모로 현재 한국의 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산시성 일정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 정책의 하나인 빈곤퇴치포럼에 이철우 지사가 초청 인사로 참석해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후 시안 삼성반도체 공장을 둘러본다.산시성 일정을 마친 후 도 대표단은 전우헌 경제부지사 단장 체제로 닝샤후이자치구로 이동해 경북도-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기념행사에는 경북도 대표단을 비롯해 닝샤 인촨시와 자매도시인 경산시장, 대구한의대 총장, 우한총영사가 참석한다. 방문 첫날인 13일 셴휘 주석을 비롯한 닝샤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경제, 문화, 보건, 삼림, 농업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방문 이튿날에는 인촨시 인근 사막지대인 바이지탄 산림센터에서 닝샤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막녹지화 사업에 기념식수를 하고, 경북도 화장품 대표브랜드인 클루앤코 전시관 오픈행사에 참석한다. 양 지역은 닝샤의과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경북-닝샤자치구 예술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하면서 우호 교류 15주년 기념 교류 행사를 마무리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사드 이후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회복기로 접어드는 시기,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교류협력 강화로 발 빠르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9

日 독도 침탈행위 강력 규탄 결의안 채택

경상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는 9일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열고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재천명하고, 일본의 거듭된 독도 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오는 6월 10일 독도에서 열리는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정부 및 국회에 전달될 이번 결의안은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이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발전과 동북아시아 평화체계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본 정부에 왜곡된 역사교육을 중단하고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배부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확고한 영토주권 행사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300만 도민과 함께 우리의 땅 독도를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독도 영토침탈 야욕에 결연히 맞설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김성진 위원장(안동1)은 “다음달 열리는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독도 본회의에서 300만 도민과 함께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09

“대구 수성못 이상화 묘 옆 일본 농민 묘도 함께 있어”

대구 수성구의 랜드마크인 수성못에 이상화 시인을 기리는 ‘상화동산’과 일본인 개척농민의 묘가 함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수성구의회 박정권 의원은 9일 “수성못에 존재하는 일본의 잔재를 없애야 한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수성못에는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인 이상화 시인을 기리는 상화동산이 있고 반대편에는 일본인 개척농민 미즈사키 린타로의 묘가 존재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미즈사키 린타로는 일본 기후현의 중의원 선거에 낙선한 후 가산탕진과 함께 살길을 찾아 개척농민의 자격으로 조선으로 이주했다. 당시 대구의 부호인 서수인의 도움을 받아 수성들 일대의 땅을 사들였으며, 미즈사키 농원이라는 대규모 화훼농장을 운영했다. 수성못은 이러한 화훼농장의 부족한 농업용수를 해결하기 위해 축조된 셈이다.박 의원은 “지난 2014년과 2017년 수성구의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수성못의 생성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 친일의 흔적들을 두고 열띤 공방이 있었다”면서 “한국을 이용했던 일본인이 왜 아직까지 수성못에 묻혀있는지 모르겠다. 이분이 정녕 조선을 위해서 수성못을 건립한 것인가. 이분이 여기 묻혀있는 한은 이상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빼앗긴 우리들’에는 봄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2019-05-09

신공항 추진도 ‘가속도’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단(T/F)’을 발족하고 8일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첫 회의를 가졌다.이번에 발족한 통합신공항 추진단은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도시, 환경 등을 책임지는 20여개의 부서들이 대거 포함됐다. 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은 물론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도 참여한다. 또 공군출신 전문가, 항공사 임원, 항공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공항 전문가 30여명을 자문단을 꾸려 공항건설 관련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국방부와 대구시가 이전 사업비 산정 문제 등의 견해차로 1년간 교착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공항 이전 최종부지를 연내 결정할 것으로 약속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경북도는 도정의 모든 역량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에 초점을 맞춰 나가기 위해 이번에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통합신공항 추진단은 공항건설본부, 경제산업본부, 지역소통본부, 추진지원본부 등 4개 본부로 구성하고 각 본부장은 해당 업무 소관 실국장이 맡아 운영토록 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추진단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및 이전사업 총괄 △군·민간 공항 건설 △배후도시 건설 및 연계교통망 계획 수립 △관련 산업단지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공항 연관산업 육성 △항공사 유치 및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 △호텔, 면세점 유치 △공항권역 발전계획 수립 △신속한 공항 건설을 위한 대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 공항 최종부지 선정절차 지원은 물론 공항 건설, 전후방 연관 산업 육성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경북도는 앞으로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본격 가동, 관련 사업들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각종 사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항 마스터플랜 용역과 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용역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며, 공항 관련 쟁점사항에 대한 대구시와의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건설비용만 8조원 정도에 배후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경북이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대역사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통합신공항 추진단을 통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신공항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19-05-08

또 안동·예천 통합론, 예천군민 뿔났다

예천군과 안동시간 통합 이야기가 또다시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어 예천군민들이 크게 불편해 하고 있다.두 지역의 통합론은 총선이 다가올 때마다 선거구 논란과 관련해 꾸준히 제기돼온데 이어 최근 ‘경북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가 출범하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는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력·조정을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의 관계기관, 지방의회, 여성·학계·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2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를 비롯해 신도시 내 행정의 이원화(안동·예천)에 따른 협력·조정 등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경북도청이 안동과 예천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자연스럽게 행정의 이원화(안동·예천)에 따른 문제 해결을 논의하게 되면서 두 자치단체간 통합론이 뒤따르는 형국이다. 단일 생활권인 신도시 내 행정체계가 안동, 예천으로 이원화돼 있어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인프라조성 등이 차질이 빚어지는 등 문제가 있어 행정기관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안동과 예천군 통합론이 제기될 때마다 세력이 약한 예천 군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행정구역 통합대상지역은 ‘군 단위 인구 3만3천명 이하, 면적 62.46㎢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통합대상이 아니다”며 반대하고 있다.또 인위적 강제 통합시에도 지방의회 의견청취와 주민투표권자 3분의1 이상 투표,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 점을 들며 통합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보다 인구가 적은 예천군은 정치적으로 안동시에 예속될 우려가 커 대다수의 군민들이 반대하고 있다.예천군민 A씨(65·자영업)는 “도청 신도시가 10만 자족도시로 커지면서 안동시의 인구가 자꾸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예천군은 인구가 수년간 9천∼1만명이 늘어나 현재 5만4천명 정도로 수년 내 6만∼7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안동과의 통합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안동지역민들의 이기적인 발상일 뿐”이라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9-05-08

포항 장량동 지역 중·고교 조기 설립 촉구

경상북도의회 박용선사진 운영위원장은 8일 지역구인 포항시 장량동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중·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포항 장량동은 인구 7만 3천명이 거주하는 포항에서 가장 큰 행정동으로 타 지역에 비해 평균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2020년에는 1천5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꾸준히 학교증설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박 위원장은 “장량동 지역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과 과밀학급으로 인한 어려운 학습 여건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해 중·고등학교를 조기 설립하는데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또 제1회 추경예산심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업체 이용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여전히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며, 교육청에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기술현황 등 매뉴얼을 작성해 학교현장에 배포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지역물품 구매가 저조한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사무 감사장에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출석시키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의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공약집의 비용추계와 실제 반영된 예산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하고,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려면 비용추계는 무엇 때문에 하는지 따져 물었다. 그리고, 학교 내 미세먼지 및 소음 저감을 위해 학교 담장이나 건물 벽 공간에 담쟁이와 같은 녹색 식물을 키우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창훈기자

2019-05-08

경북도청에 생활 밀착형 창작공간 마련

경북도청 홍익관에 누구나 창작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험적 제작·교육·체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가 문을 열었다.체험활동(리쏘피아 무드등 만들기)을 비롯해 메이커 교육(3D모델링 및 프린트 활용), 메이커 아카데미(지역 초·중·고 대상), 각종 테마 강연 등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이다.7일 경북도청 홍익관(311호)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3D프린팅 및 VR체험 등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경안신육원과 로뎀지역아동센터 학생 20여 명이 특별히 3D프린터 교육에 참여했다.‘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3년간 5억4천300만원이 투입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설립한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이사장 임종민)’과 협업을 통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응모,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협동조합은 지역 및 외지 청년으로 구성된 5명의 학생 발명가들이 설립한 창의력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들은 그동안 소외 지역인 북부권 11개 시·군 70여 곳의 학교 1천7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IOT) 등 메이커 체험활동 교육을 진행했다.이종민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조합은 생활 속 메이커 기초교육과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활동으로 창의적 혁신 역량을 축적하는 교육과 체험의 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7

도내 농가 소득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지난해 경북 도내 농가 소득이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위로 지난해보다 3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 농가의 연간 소득은 4천92만원으로 2017년의 3천596만원에 비해 13.8%인 496만원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4천만원대에 진입했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농가 소득인 4천206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국에서 제주도가 4천86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가 4천850만원, 전북 4천509만원, 충남 4천351만원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전북이 전년 대비(3천523만원) 28%나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농가 소득은 농업 소득과 농업외 소득, 이전 소득 및 비경상적 소득으로 구성된다.경북은 농업소득에서 전년 대비 34.8%가 증가한 1천743만원으로 2016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반면 농업외 소득은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북도는 전업농의 비율이 63%로 전북 다음으로 높아 겸업 소득이 적고, 농가당 가구원 수가 2.1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전국평균 2.3명) 낮아 가구원의 근로소득을 통한 사업외 소득이 적어 농외소득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7

산림 소득·가공 사업자 공모 635억 투입

경북도가 내년 도내 임업인 산림소득과 임산물 가공·유통 사업에 635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도는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에 485억원을 투입해 한 곳당 10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임업인과 생산 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산림소득 사업자’ 공모사업을 벌인다. 도는 공모 사업을 거쳐 산림소득사업의 규모화·현대화를 통해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임업 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이며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법인 설립 후 1년 이상의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한다. 희망자 및 단체는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각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이후 시·군이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한 뒤 도에 신청하면, 도는 사업의 타당성 등을 종합평가해 8월 중순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경북도는 이와 함께 임산물의 가공·유통산업 육성을 위한 임산물클러스터, 산지종합유통센터, 가공 산업 활성화 공모사업도 추진해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공모사업은 다음 달 7일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서를 받아 7월 초 경북도가 사업계획과 현장심사를 벌인다. 이후 한국임업진흥원이 최종 평가해 8월 말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산림에서 임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고소득을 올려 귀농·귀산촌인들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해 생산단지규모화 3곳, 가공·유통분야 3곳, 산림조합특화사업 2곳,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등이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8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6

경북도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730개 창출

경북도가 민선 7기 출범이후 현재까지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 730개를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는 월 급여 200만원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다.도는 지난해 7월부터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하고 중소기업에는 우수 청년을 채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월 200만원씩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이 사업으로 지난해 285개에 이어 올해 4월 현재 445개의 일자리를 발굴해 총 730개의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했다.도는 이 사업으로 청년 유출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으로 활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기업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섬유소재 제품을 개발하는 구미시 (주)윈텍스(대표 고인배)는 “그동안 연구원의 인건비가 높아 신소재 개발역량을 갖출 수 없었지만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원을 채용해 연구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포항시 소재 (주)리코디오코리아(대표 김재훈)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등) 역량을 갖춘 청년을 채용해 수출 1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주)오리온엔이에스(대표 유성재· 구미시)는 다른 지역 국책연구소 근무경력의 청년을 채용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 사업공모에 선정됐으며, (주)대성메탈(대표 김기태·경주시)은 전기엔지니어 청년을 채용해 안전과 생산성을 높였다.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은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청년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6

유명건축가 영입, 도청 신도시 건축물 ‘새바람’

경상북도가 최근 저명한 건축가들을 잇달아 영입해, 신도시 건축물의 새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배병길 총괄건축가를 위촉한 데 이어 최근 경북개발공사에 김영준 건축가를 도청신도시 건축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이들은 각각 한국건축 1세대 거장인 건축가 김중업과 김수근의 제자이다.배병길 총괄건축가는 건축가 김중업의 제자로 한국건축가협회장과 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을 지냈다. 2017년에는 ‘건축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UIA(국제건축가연합) 세계건축대회의 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자연과 인간, 건축의 상호 배려를 중시하는 ‘염치의 미학’을 추구하며 대표작으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학의재 등이 있다. 배 건축가는 경북도의 공공건축을 총괄하게 된다. 도청신도시 조성은 물론이고 경상북도 동부청사, 농업기술원, 공무원교육원 등 14개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도 담당한다.도는 그동안 산하기관별로 각자 공공건축물을 건설하던 관행을 탈피해,앞으로는 도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팀이 직접 맡기로 했다. 배 총괄건축가는 무미건조한 공공청사가 아니라 아름답고 수려한 디자인을 입혀 예술작품화를 추진하고 향후 도내 역사적 건축물들과 함께 ‘경상북도 건축기행’프로그램을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김영준 도청신도시 건축코디네이터는 건축가 김수근의 제자로 최근까지 서울시 총괄건축가로 활약했다. 파주 출판단지 조성을 총괄했으며 그의 작품이자 박찬욱 영화감독의 자택인 ‘자하재’는 한국 건축 최초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의 영구소장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도청신도시 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그에게 참석자들은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 건축가는 “팽창하던 시대에는 천편일률적인 도시를 빨리빨리 복제해야 했으나, 안정의 시대인 지금은 하나하나를 면밀하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도청신도시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이 같은 경북도의 참신한 시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도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배병길 총괄건축가 위촉으로 세계적인 건축 작품을 만들어 경북도의 위상과 품격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김 건축가에게 “도청신도시 자체를 관광 자원화하고 인근의 하회마을과 함께 훗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을 만한 명품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9-05-06

경북도, 산자부 공모 ‘2020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 2건 선정 3년간 국비 160억 확보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2건이 선정돼 3년간 국비 16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국가전략산업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이는 기존 연구·개발(RD) 지역거점 센터의 장비구축, 기술지원 등 고도화 사업과 신규 RD 지역거점 센터의 설립을 골자로 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산·영천·김천시와 연계 협력으로 추진한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 및 모듈 기반조성 사업 △경주시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 등이다.‘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및 모듈 기반 사업’은 경북도와 경산시, 영천시, 김천시가 사업주체가 돼 3년간 140억원(국비 60억, 지방비 80억)이 투입된다. 경산시 진량읍 일원에 위치한 경산일반 3산업단지에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센터를 증축하고 장비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영향으로 지역 기업의 위기는 심화됐지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자율주행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런 추세에 맞춰 스마트 센서 시스템, 통신시스템 등 검사 장비구축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트램 분야에 특화된 자율주행 전략으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기반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300여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200억)을 들여 경주시 외동 일원에 연구 거점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경주는 경북의 자동차 부품 기업의 50% 이상이 밀집돼 있지만 자동차 부품 업체의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연구기관 전무한 실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의 첨단경량소재 적용 성장에 맞추어 경량화 금속 및 첨단소재 부품 제조기술에 대한 산업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경주에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 적용에 따른 성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성형기술 상용화 거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기반 시험평가 관련 장비 구축한다. 또 애로기술 및 판로개척 지원과 생산기술 상용화 전문인력도 양성한다.도는 이를 통해 첨단소재 적용 차량 제조업 시장 수출 증가로 5조6천억원의 매출 증대와 1조7천억원의 부가가치, 1천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혁신 기술에 중점을 둔 스마트 특성화 사업이 침체한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의 자동차 산업은 전국 3위권 수준으로 부품 업체 1천312개에 연간 매출액 13조2천억원, 종사자 3만8천여 명 규모다. 또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13개사가 있을 정도로 경북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해 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2

‘2030 新경북형 미래전략’ 펼친다

경북도가 ‘2030 신(新)경북형 미래전략 산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기존사업을 정비·재편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다.경북도는 30일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청색기술 △뷰티·화장품 △재난안전 △방위·군수 △환경·자원 산업 등 5대 신산업을 선정했다.청색기술은 자연 생태계나 생명체의 원리와 적응 전략을 응용해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말한다.응용과 융복합으로 광업, 건설, 섬유, 화학제약, 수송장비, 보관·물류, 폐기물 처리,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가 가능하다.경북도는 경산 권역을 중심으로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지역기반산업과 연계해 산업화할 계획이다.뷰티·화장품 분야는 국가 전략 산업이자 경북도 지역특화 산업으로 현재 성장 정체기에 있는 휴대폰, 자동차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유망 산업이다. 바이오뷰티, 기능성섬유, 하이테크성형 가공, 지능형디지털기기 등이 4대 주력산업이다. 최근 한류 뷰티관광 인기에 편승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 경북도는 이를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경산시 여천동 일원에 14만㎡ 규모의 화장품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시제품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총사업비 228억원)는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재난안전 분야도 경북 신미래전략에 포함됐다. 지진, 해일, 해양, 환경, 산악 등 자연 재난·재해와 산업·사회 분야별 재난에 대비할 ‘국가재난안전클러스터’ 전략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안전시뮬레이션 연구개발 센터 △국립 외상후 스트레스 치유센터 △국가 특수재난트레이닝센터 등이다.방위·군수 산업은 방위산업물자를 연구·개발하는 방위산업과 군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군수산업을 아우른다. 특히, 경북의 경계와 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통합신공항 이전을 기회로 삼아 통합신공항 연계 또는 배후 부지를 활용한 국방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과 항공·방위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환경·자원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물 문제 해결, 대기 질 개선, 화학안전망 구축 등 환경정책사업과 연계해 과학산업 RD, 기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또 환동해지역본부와 연계 협력해 경북 동해안권 해양자원, 생물공업, 해양광업, 해양에너지산업, 해양토목, 해양구조물 산업 같은 해양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자원개발 신산업 토대를 마련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동해안권 거점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해양신산업 연구개발거점 △해양관광레저 산업 △경북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수소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해상풍력특화단지 조성 △해양에너지 연구생산단지 조성 △원자력안전해체 글로벌 거점화 △원자력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방사선 융합산업기술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남북교류사업과 신북방·남방 전략을 토대로 환동해 자원개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해양 과학산업 및 연구개발과 사업화, 기업지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2030년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형 미래전략산업 육성으로 경북의 행복경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