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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전폭 지지”

[봉화] 봉화군 정책자문위원회는 봉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봉화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군민참여 봉화군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박현국 군수와 홍연웅 위원장을 비롯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위원들이 자체 발굴한 군정 시책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자문위원들은 신규양수발전소가 지역에 1조 원 이상의 생산효과와 6천 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가져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사업이라며 만장일치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봉화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소천면 두음리, 남회룡리 일원은 상부와 하부에 각각 댐을 조성할 수 있는 지형과 낙차도가 우수해 2019년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최적지로 조사된 바가 있다.홍연웅 봉화군 정책자문위원장은 “신규양수발전소 유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군에 천재일우의 기회다”며 “위원님들의 뜻을 모아 신규양수발전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우리군만이 가진 차별화된 시책 발굴에도 노력하자”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신규양수발전소 유치에 우리군의 전 행정력과 군민의 일치단결된 마음을 모으겠다”며 “유치과정에서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23-05-17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창업 정책 방향성 모색

[안동] 안동시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16일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인구 유출,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연구용역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와 지역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펀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투자 유치와 더불어 혁신적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안동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에 시 20억 원, 정부모태펀드 60억 원, 민간 투자 20억 원 등의 출자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 안동형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7

“문경돌리네습지 사진전 보러오세요”

[문경] 문경시는 2023년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해 운영하는 습지 주간인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에서 ‘문경돌리네습지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국내 유일한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문경돌리네습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전시 작품들은 돌리네습지를 기록하기 위해 촬영한 사계절의 모습과 습지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 등을 전시한다.습지 주간 기간에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습지를 방문하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에서 1996년 2월 2일을 세계 습지의 날로 제정했다. 환경부에서는 2002년부터 정부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5월 중 습지 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문경돌리네습지는 희귀한 지형에 형성된 습지이고,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소중한 자연환경이다. 이에 시는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국제 중요 습지로 인증받기 위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 중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문경돌리네습지에 대한 관심과 홍보가 되길 바라고, 문경돌리네습지가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17

영주 풍기인견, 서울시민 시선강탈

[영주]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이 6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은 에어컨 원단, 아이스 실크로 불리는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행사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촉감이 상쾌하고 땀 흡수력이 탁월한 친환경 섬유다. 특히 피부가 여린 갓난아이,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등 피부가 약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다.풍기인견은 영주 풍기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1934년 풍기방직 설립이후 현재까지 전국 인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또,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15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지속 획득한 브랜드로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객관적인 우수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풍기인견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해 침체된 풍기인견 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풍기인견과 함께 시원하고 신나는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일 열리는 개막식 풍기인견 패션쇼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인견과 대마의 복합직물 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다.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시·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17

하회탈·누각 래핑된 항공기 전 세계 누비며 안동 알린다

[안동] 안동의 탈과 누각이 래핑된 보잉 737 항공기가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비행할 예정이다.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항공과 협력해 안동의 탈과 누각(병산서원 만대루)이 래핑(wrapping)된 항공기(Boeing 737)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안동 관광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항공기 동체에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양반탈’, ‘각시탈’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지역명인 ‘안동’을 국문, 영문, 한문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 약 1년간 안동시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해당 항공기는 지난달 26일 인천-보홀(필리핀)행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웨이하이(중국 산둥성) 등의 주요 국제선 노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예상 노선은 중국 노선은 웨이하이, 옌타이, 칭다오(이하 산둥성), 옌지, 하얼빈, 자무스 등이며, 일본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이다. 동남아 노선은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마닐라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특히, 안동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을 나는 항공기를 활용해 광고를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이 있고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랩핑하는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해 시청 SNS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남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수요층을 대상으로, 안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안동의 독특한 흥과 신명, 오롯한 문화유산을 항공기 외관에 담아내 세계인의 마음을 이끌고 발길을 모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2월부터 티웨이항공과 협력, 여객기 2대(국내·국제선)의 식사 취식을 위해 사용하는 트레이 테이블(171석×2대) 양면에 하회마을, 월영교 등 안동의 관광 명소 광고를 진행, 해당 광고 디자인 내 QR코드로 안동의 관광자원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승무원이 리플렛을 승객들에게 직접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2023-05-16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의 예술혼 한눈에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김삼식 한지장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춘호 전승교육사의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문경전통한지 전수교육관(농암면 소재)에서 열렸다.이번 공개행사에는 백피 제조, 한지뜨기 시연, 황촉규 파종 등의 전통한지 제작 과정을 김삼식 장인과 김춘호 전승교육사가 함께 시연했다.김삼식 한지장은 1946년도에 현재 문경전통한지 전수교육관이 위치한 농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도에 전통한지에 입문했으며, 그 후 70여 년간을 한지 외길을 걸어왔다.1963년도에는 문경전통한지를 설립하고 한지 제작의 전 과정을 전통 방법으로 고수해 왔으며, 그 결과로 2005년도에 경상북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21년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된 바 있다.도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인 김춘호 장인도 김삼식 선생 아래에서 20여 년간 그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김삼식 장인은 “한지는 우리 민족의 인류문화유산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한지에 대해 잘 모르셔서 명맥이 끊길 수도 있는 위기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한지를 만들어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3-05-16

“영주, 안전체험관 탈락 유감… 아쉬움 커”

[영주] 박남서 영주시장은 16일 경북 안전체험관 부지선정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박 시장은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가 영주시가 아닌 상주와 안동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10만 시민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2018년부터 5년 동안 간절하고 치열한 마음으로 체험관 유치에 노력해 왔다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박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영주시는 시유지 10만여㎡를 부지로 무상제공하고 교통, 숙박, 기반시설, 연계관광지 등 관련 인프라가 우수하며 개발 시 연계활성화 가능성이 커 경쟁력이 있는데도 선정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또, 지난해 12월 경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안전체험관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경북도가 제시한 5만㎡ 이상의 부지조성, 진입로 개설, 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 제공 조건에 부합하는 선비세상과 코레일 인재개발원 인근 10만 2천449㎡를 부지로 선정하고 계획을 추진해왔다 밝혔다.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5만4천여명의 서명운동과 2018년부터 5년여간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었다 자신했지만 그 결과는 입지여건, 균형발전, 교통접근성, 미래가치 등을 기준으로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상주와 경북도청이 소재한 안동시로 선정되면서 영주시는 안전체험관 건립 후보지에서 탈락했지만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국가에서 추진 중인 여러 국책사업 추진 등 앞으로 다가올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 밝혔다.박시장은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10만 영주시민과 영주시유치추진단,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16

예천양궁훈련센터 숙소 건립 특혜 논란

[예천] 예천군이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 숙소 신축에 이어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예천양궁훈련센터 숙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또 양궁훈련센터 예정부지와 건축물이 특정인 소유의 사유지로 밝혀져 예천군의회에서 3~4회에 걸쳐 반려됐지만 협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도 일고 있다.군민들은 예천군이 특정인의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해 숙소를 건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이자 지역 영세 자영업자 죽이기라며 집단반발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195억 원(부지 매입비, 건축비)의 예산으로 예천읍 청복리 일원 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예천양궁훈련센터 건립할 계획이다.양궁센터는 부지면적 2만4천㎡, 연면적 4천13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곳에는 숙소(24실)와 실내외 슈팅시설, 웨이트 트레이닝장, 물리치료실, 영상분석실, 멘탈훈련실, 세미나실, 지도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가뜩이나 신도청 이전으로 예천읍 원도심 상권이 죽고, 숙박업 및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폐업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 예천군은 특정인의 부동산을 매입해 숙소를 건축하는 것은 자영업자 죽이기라고 비난했다.특히 A씨는 “예천양궁훈련센터 숙소 건립 부지 및 건물을 예천군에서 32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예산 낭비에다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부동산중계소 관계자는 “예천군은 앞서 주차장 설치를 위해 C건물을 매입하면서 당시 6억여 원 거래가 형성되었는데, 12억 원 상당에 매입해 준 사례가 있다”며 “이로 인해 상당수 예천읍민들은 너도나도 건물 및 대지를 군에서 매입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 유통 질서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군 관계자는 “예천양궁훈련센터 숙소 건립을 계획을 하고 있으나 부지 및 건물매입은 감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중에서 32억 원에 매입했다는 이야기는 가짜 뉴스이다”고 반박했다.예천군은 195억 원(국비 58억5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 공설운동장 옆(예천읍 동본리 478-2번지) 부지에 대한육상교육훈련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훈련센터는 지하 1층 시설관리, 지상 6층 규모로 1층 중·소형회의실, 2~6층 다목적강당, 숙소 및 식당,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교육훈련시설로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16

‘KCON JAPAN 2023’ 참여… 전통 관광거점도시 안동 매력 홍보

[안동] 안동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CJ ENM이 주최하는 ‘KCON JAPAN 2023’에 참여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홍보했다.‘KCON’은 한류 콘텐츠와 비즈니스가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K-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9개 국가에서 29회 개최되며, 136만 명 이상의 누적 오프라인 관객 수를 돌파했다.올해 행사에서는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K-Culture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전하는 컨벤션과 팬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12만 3천 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홍보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 ‘K-TOWN’ 컨벤션 부스에 참가해 한류 문화 팬들에게 안동을 소개하고 주요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전통 한복 체험과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안동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또한, 안동이 가진 역사, 문화, 관광콘텐츠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행사 기간 1만 3천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2천여 개의 안내 책자 및 기념품이 모두 소진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상호 관광지흥과장은 “이번 컨벤션 참가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안동시를 한국 최고의 관광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5-16

미국에 예천 농·특산물 수출

[예천] 예천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칼슈타트 소재 H마트 본사에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H마트 권일연 회장, 수출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과 H마트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주요 협약내용은 예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H마트는 특판 행사 지원으로 예천군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어 13일에는 H마트 리지필드 매장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쌀, 참기름, 된장, 고추장, 단무지, 버섯, 사과즙, 부각, 생강청, 고춧가루 등 10여 개 품목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했으며 향후 미국 전체 매장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세계에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종류의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생산과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판로 확대 및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 용문면 출신인 권일연 회장이 대표로 있는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전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성장했다. 현재 북미 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세계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15

‘같이 걸어요, 안동’ 첫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 개최

[안동] 안동시가 지난 14일 권기창 시장과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내 고향 안동을 새롭게 발견하고 알아가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 첫 번째 코스 ‘이육사 청포도길’걷기 행사를 개최했다.‘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안동시의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사업장 등을 연계한 걷기 코스를 걸으며 안동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범 운영 이후 올해는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로깅, 관광문화 해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됐다.첫 코스인 ‘이육사 청포도길’은 대한민국의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고향 도산면 원천리 일원을 걷는 코스이다. 이육사문학관에서 출발해 이육사·이원영 목사 생가터, 갈선대, 붉은바위 소를 거쳐 이육사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약 7km의 구간이다. 실제 이육사 선생이 형제들과 물놀이를 했던 붉은바위 소와 이육사문학관 관람 등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걷기 행사에는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대학생,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 일상에 지친 직장인,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부부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하며 2시간을 걷는 상당한 거리에도 단 한 명의 포기자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이번 걷기 행사에 참가한 태화동 김희열(36)씨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이육사 선생과 관련된 장소와 이야기를 통해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제공하고 안동을 바로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행사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길을 만나는 ‘2023년 같이 걸어요, 안동’은 이육사 청포도길을 시작으로 △2코스 천년고탑길(임하면, 5월 27일) △3코스 호민지둘레길(풍천면, 6월 17일) △4코스 엄마까투리길(일직면, 7월 8일) △5코스 형제우애길(풍산읍, 9월 16일) △6코스 선비 순례길(도산면, 10월 14일) △7코스 성황당토성길(용상동, 11월 4일)을 운영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2023-05-15

봉화군, ‘韓-베트남 문화교류캠프’ 성황

[봉화] 봉화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한 ‘한-베 문화교류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주한 베트남 공동체 약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가족이 참가했으며 대부분 생애 처음으로 봉화군을 방문해 그 의미가 더 컸다.한-베 문화교류캠프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베트남 공동체 가족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통한 사업의 설명 및 홍보, 참여와 역할 분담을 위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봉화군에 있는 베트남 리 왕조 관련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 등에서 한-베 가정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봉화군 정자문화생활관, 백두대간수목원 견학, 가족교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특히, 봉화군 춘양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진행된 가족교류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적을 초월한 프렌드십 향상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하반기에 뗏쭝투(베트남추석) 행사 개최를 준비 중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 봉화군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 방문이 앞으로도 쭉 이어져 봉화군이 베트남인들의 사랑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박종화기자

2023-05-15

‘분홍빛 향연’ 영주 소백산 철쭉제 27일 개막

[영주] 2023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소백산 일원과 서천둔치에서 개최 된다.올해 철쭉제는 ‘知(지)·好(호)·樂(락)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영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주제의 의미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영주 고유의 문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기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중심으로 이뤄져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내빈소개와 축사, 인사말을 축소하고 개막식, 폐막식도 생략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특히 철쭉! 땀으로 스며들다란 주제의 클라이밍 어드벤처 체험, 철쭉의 낭만! 열기구문보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시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 소백산 정상에서 열리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을 통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올해 철쭉제는 소백산 인근에서만 개최되던 지난 행사와 달리 축제장을 시민의 휴식처인 서천 둔치로 이원화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하고 봄철 나들이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영주문화관광재단 이태훈국장은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축제를 추진하겠다. 소백산 철쭉의 분홍빛 정취 속에서 행복한 추억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5-15

영주국유림관리소, 규제혁신·안전문화 확산 행정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안전문화 확산 및 산림보호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과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 및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운영했다.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사업장과 산행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림 내 작업과 활동시 안전관련 수칙 준수와 예방, 임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산림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해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은 영주국유림관리소, 영주시,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주시산림조합 등 7개 기관 약 90명이 참여해 소백산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백두대간 산림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은 산림청 1분기의 규제혁신 대표사례인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제품 안전성 평가 처리기간 단축, 국유림 대부료 반환 신청기간 삭제 등의 소개와 불합리한 규제 발굴 개선을 위해 임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영주국유림관리소 차준희 소장은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림분야의 규제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하고 임업인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연중 주요 등산로 및 관광지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했다.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산림사업장 및 산행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안전관련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결의도 다졌다. /김세동기자

2023-05-14

문경시, 냉해 피해 현장서 발빠른 대처

[문경]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냉해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문경지역에서는 과수 개화기를 전후한 지난 4월 8일, 13일, 27일 에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해 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와 감자, 단호박 등의 농작물에 큰 피해가 났다.신 시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농작물 피해가 심한 호계면 배나무 과원과 단호박 농장, 동로면의 사과나무 과원 등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농가들을 위로했다.피해신고와 지원대상 규모는 저온피해는 50ha 이상, 서리피해는 30ha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과수의 경우 꽃 고사율이 50% 이상일 때 해당이 되고 기타 농작물은 별도의 지침에 의해 지원 여부를 판단하며, 피해조사 기간은 오는 5월 19일까지다.사과 수정 피해가 극심한 동로면의 김도현씨는 “재해는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는 없는 일이지만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걱정해 주시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문경시 관계자는 “과수의 경우 피해를 방치할 경우 내년 농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찿아 농작물 사후관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5-14

안동시, MZ세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찾는다

[안동] 안동시가 젊고 활기찬 MZ세대 공무원을 주축으로 ‘씨앗351 포럼’을 출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돌입한다.안동시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 등 급속한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등 안동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소통실에서 ‘씨앗351 포럼’ 1기 출범식을 열고,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을 추진한다.특히,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유연한 사고로 무장한 젊은 공무원 25명으로 포럼을 구성해 이들의 번뜩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시책개발에 나선다.이들은 1년 차에 시책개발 역량강화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2년 차에는 국내외 연수를 거쳐 발굴시책을 더욱 구체화한다.또한, 아이디어 수준의 시책 제안에서 벗어나 실무부서의 컨설팅을 거쳐 시민이 체감하는 유용한 시책을 개발해 시정에 반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권기창 시장은 “미래 안동을 선도하는 씨앗351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시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소 과감하거나 불확실하더라도 독창적인 발상과 시도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안동시는 2018년부터 두 차례 ‘다이나믹 100년 등불기획단’을 운영해 20건이 넘는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미래 안동 건설을 위한 시책발굴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5-14

정조대왕 효행 유적 활용 콘텐츠 만든다

[예천] 예천박물관은 지난 11일 수원화성박물관과 정조대왕의 효행 유적을 활용한 문화유산 발전 및 박물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내용은 △정조대왕의 효를 주제로 한 콘텐츠 연구·개발 및 전시·교육·행사 협력 △활과 무예를 연계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교육 콘텐츠 연계 방안 마련 △기타 상황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이에 두 기관은 정조대왕과 사도세자를 주제로 한 전시 및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 문화유산 연구를 위한 상호 답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정조대왕과 사도세자 관련 자료를 활용해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지역 문화 기반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특히,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과 정광량 수원박물관사업소장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두 기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조대왕의 효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민들의 역사 문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천군 명봉사에 있는 사도세자 태실은 효심이 가득한 정조대왕이 즉위 이후 자신의 태실을 가봉하지 않고 아버지 태실을 왕의 격식으로 조성한 곳으로 경북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수원화성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고 혜경궁 홍씨와 노후를 보내려고 했던 정조대왕의 효 사상이 깃든 곳이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건축물로 예천군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