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가대, 글로벌 연수 정부사업 선정 잇달아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의 해외연수와 취업연수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재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4주간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부의 `파란 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최근 선정됐다.`파란 사다리`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실현하고 노력하는 저소득층·장애인·탈북인 대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8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하고 정부(70%)와 주관 대학(30%)이 비용을 공동 부담해 학생 1인당 약 500만원을 지원한다.대구가톨릭대 국제처는 지난달 23일 취창업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홍보에 나섰다. 3~4월 80명(본교 60명, 대구·경북지역 다른 대학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 교육과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5월부터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7~8월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이나 어학 등 성적 기준이 아닌 자기 개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 잠재력 등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K-Move스쿨 `일본 자동차설계 엔지니어 취업 연수과정` 운영기관에도 선정됐다.해외취업 전담부서인 국제처 아시아센터는 공학계열 전공 4학년 학생 20명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43주간 대구가톨릭대와 일본 자동차기업 등에서 전문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인당 8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으며, 연수과정을 마친 후 대구가톨릭대와 협약된 자동차 설계 관련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2018-03-13

의성군 귀농·귀촌정책 `으뜸`

【의성】 의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국토부·농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해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번 경영대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개선, 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및 공공디자인 등 7개 부문에 101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의성군은 전략적 귀농귀촌정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의성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견인하기 위해 귀농귀촌체험투어, 귀농인 영농체험 현장학습,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이 의성군의 농업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동기와 확신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또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행착오 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토지·주택·창업 자금 융자사업과 각종 생활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기술 전수,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물질적 기반 마련과 정서적 안정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을 돕고자 새내기 귀농귀촌인 육성 교육, 선진귀농 지역 현장교육, 농업대학 운영 등을 통해 역량 있는 농업 리더를 꾸준히 양성해 나가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의성군은 2014년 214가구 419명이던 귀농귀촌 인구가 2015년 446가구 643명, 2016년 502가구 74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21가구 1천50명으로 4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찾아오는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자연환경과 지리적 이점 등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8-03-13

“우리지역 카페 디자인, 맡겨 주세요”

【경산】 경일대 디자인학부의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을 연구하는 동아리 `에버브랜드랩` 소속 학생들은 최근 본인들이 직접 디자인한 포항의 카페 `the 3 sector cafe 3호점` 개소식에 참석했다. `the 3 sector cafe`는 경북도의 사회적 기업 카페형 공동브랜드가 지원하는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다. 학생들은 카페의 공간 및 패키지 디자인을 하고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제안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공간디자인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주로 많이 찾는 포항 특색에 맞게 모던 클래식테마로 카페를 꾸몄다. 최근 핫한 빈티지 트렌드에 맞춰 과거시대의 테마를 활용하여 현대적인 카페로 탄생시킨 것이다.패키지디자인은 사과 시나몬 잼, 레몬·자몽 청, 더치커피 등의 선물용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경북도의 특산물을 이용해 새로운 디저트 메뉴들을 제안함으로써 이곳 카페만의 독특한 특색을 살리려 노력했다.포항의 사과로 만든 사과잼과 사과 프리터, 고령의 딸기로 만든 딸기 티라미수와 판나코타, 문경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 푸딩, 샹그리아, 에이드, 영천 복숭아로 만든 셰이크, 타르트, 빙수 등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신선하고 돋보여 카페 측은 4호점을 비롯해 매장 추가 오픈에 따른 디자인 작업도 의뢰해놓은 상태다.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산업디자인전공 안효성 학생(25)은 “학교에서 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실무경험이 사회에 나갔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학의 모범적 협력사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쌍방향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일대 LINC+사업단의 `투비(TOBE) 이노베이터(Innnovator)`와 경상북도의 `사회적 기업 카페 공동브랜드`가 협력해 만들어낸 합작품이기 때문이다.경북도는 사회적 기업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보호와 청년 CEO 양성에 앞장서고, 대학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학생역량까지 업그레이드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렸다.동아리 지도교수인 디자인학부 류지헌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을 떠나서 고객과 직접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 많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12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 지방의정 봉사상 수상

【경산】 경산시의회 최덕수사진 의장이 전국 시·군 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8년 지방의정 봉사상`을 받았다.지방의정 봉사상은 남다른 열정으로 지방 의정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최덕수 의장은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수평적 리더십과 다각적인 소통으로 내부적으로는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외부적으로는 집행부와 소통하는 투 트랙으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격주로 열리던 의장단 회의를 매주 열어 내실화를 기하고 회의 결과를 전체 의원들에게 통보해 동료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는 한편 의원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현안사항에 대해 조율하고, 주요 안건에 대해 집행부의 사전설명을 미리 청취하며 조율해 소통과 협치, 상생하는 의회상을 주도했다.특히, 최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1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시민 홍보에 앞장서는 등 지방분권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최덕수 의장은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제7대 시의회 의원들과 더욱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12

경북기계금속고 일학습병행제 `S등급`

【경산】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성호)가 고용노동부 2017년도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A등급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재학생단계 성과평가는 전국 187개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조직역량, 시설·장비 관리, 만족도, 외부평가, 업무협조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실적에 따라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성과평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NCS기반자격 외부평가 2년 연속 100% 합격과 학생의 기업 만족도가 높았다.또 참여기업도 도제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만족하도록 교육과 진로로드맵 성장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학교와 기업 간 협조가 매우 잘 이루어지고 있다.이성호 교장은 “S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 학부모, 기업 모두 계속 만족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도제교육을 마친 졸업생이 지난 2월 기준 80%의 취업률을 보여 전국 9개 학교 중 1위를 달성했다. 또 여러 도제학교를 대상으로 다수의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도제학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09

탄자니아, 영남대에 한국 발전경험 전수 요청

【경산】 탄자니아 셍게레마시(Sengerema district)의 매튜 루봉제야(53·Mathew N. Lubongeja) 시장이 영남대에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인 루봉제야 시장은 최근 존 엘리아스 타림보(John Elias Ntalimbo) 존타 인베스트먼트(Jonta Investment Limited) 회장 등 현지 기업인들과 함께 영남대를 방문해 서길수 총장에게 탄자니아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루봉제야 시장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쌓은 경력이 시장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영남대에서 수학하며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인상을 받아 시장이 되자마자 한국의 경제개발 정책과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기업인들과 함께 영남대를 찾은 것”이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서길수 총장은 “새마을운동과 정신이 한국 급속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학문적 지식과 노하우가 탄자니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개도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루봉제야 시장은 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영남대와 탄자니아 수코인농업대학교(Sokoine University of Agriculture), 성오거스틴대학교 등 대학 간 교류협정을 우선 제안했고,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정신의 전수를 위한 교육과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공동수행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영남대를 방문한 탄자니아 기업인들은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교육과정에 관심을 보이며 “탄자니아의 청년들이 영남대로 유학 와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면 고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루봉제야 시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산시를 방문해 최영조 경산시장에게 경산의 선진 농업기술 전수와 셍게레마시 공무원의 경산시 파견 의사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3-09

경일대, 병원현장을 그대로

【경산】 경일대가 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확장했다.확장된 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기존의 시뮬레이션센터에 중앙공급실을 추가해 144㎡ 넓이의 시뮬레이션센터를 550㎡로 3배 이상 대폭 확장한 것이다.또한, 성인전신시뮬레이터 2개를 추가로 갖추고 신생아 및 다목적 여성전신모형, 제세동기, 인큐베이터 등의 첨단장비도 추가로 갖췄다.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다양한 환자의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재학생들이 직접 환자에게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로 병원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경일대 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성인, 모성, 아동, 정신·지역사회 시뮬레이션실 각 1개와 중앙공급실 1개, 디브리핑룸 2개 등으로 구성되어 분야별 임상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성인시뮬레이션실에서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모성 시뮬레이션실습실에서는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아동 시뮬레이션실습실에서는 신생아,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고, 정신·지역사회시뮬레이션실습실에서는 방문간호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양인숙 경일대 간호학과장은 “2018학년도 3월 간호대학으로의 승격과 함께 임상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기반으로 간호학과는 한층 더 도약할 것이다”며 “내실 있는 간호교육으로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자신 있게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09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 첫 성과

【경산】 미래 청색기술산업 선점을 위해 구성된 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이 의미 있는 첫 성과를 냈다. 국내 대표적인 기초연구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과제로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상우 교수의 청색기술 기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2022년까지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은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별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해 미래유망 분야에 대한 기초과학 인프라 확보와 전 학문을 아우르는 국가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와 선진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이다.주상우 교수의 연구과제는`자연모사 이방성 미세 액적 자발적 운동의 유동해석 및 응용`으로 자연현상에서 널리 존재하는 이방성(anisotropy·물질의 물리적 성질이 방향에 따라 다른 것)에 착안해 스스로 또는 주어진 힘에 역행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미세물질의 움직임에 대한 체계적 연구다.이번 연구를 통해 무용기 마이크로 디바이스, 미세물체 전달 등 미래기술에 직접 응용되는 물질의 유동에 대한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앞으로 바이오, 화장품, 식품,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될 전망이다.특히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약물을 체내의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청색기술 산학융합추진단은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생명공학, 나노공학, 바이오공학 등 관련 전문 교수 20여 명을 중심으로 발족했으며, 청색기술 연구역량 결집과 급격한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산·학이 공동 대응하고 청색기술 국비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상우 교수는 “대학이 주도하는 연구 그룹 운영으로 산학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가 청색기술 중심도시 경산을 만드는 마중 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08

“건강한 대학생활 시작하세요”

【경산】 대구한의대는 신입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하고자 신입생 1천600명 전원에게 건강검진을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다. 대구한의대 학생건강증진센터가 기린체육관에서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한 것.신입생들은 △신체계측(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혈액검사(적혈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흉부 X-ray 등을 받았다.2014년부터 신입생들의 건강을 위해 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스쿼시, 골프 등 다양한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경산보건소와 함께하는 비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건강상태를 바로 잡고 있다.또 이침(耳針)·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 물리치료요법의 보건진료 프로그램,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의학 식사요법을 제공하고 있다.검진에 드는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고 검진 결과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열람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안찬우 학생건강증진센터장(실버스포츠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만큼, 학생들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학생건강증진센터는 신입생들의 건강검진 이외에도 사상체질 검사, 기초체력측정 및 체성분 분석, 심리상담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총장배 마라톤대회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저염식단 실천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심한식기자

2018-03-08

“영천 발전은 항공·말산업이 견인해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천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공과 말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6일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영천시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영천시는 항공산업, 말 산업을 필두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그동안 경북도와 영천시는 미국 보잉 MRO센터와 렛츠런 파크 등 굵직굵직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시와 도는 물론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디딤돌을 마련해왔다”면서 “항공산업과 말 산업이 미래 먹거리 쌍두마차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반사항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그는 “항공산업은 최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시스템 산업으로 타 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제조산업”이라며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의 MRO센터를 아시아-태평양의 MRO 거점으로 육성하고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활용해 경북의 강점인 IT, 부품소재와 연계한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지난 `2015년 5월 개소한 보잉 MRO센터는 다기종 항공전자시험시스템(BMATS)을 통해 F-15K 전투기 등 항공기 전자부품의 결함을 분석·정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지역의 MRO시장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준공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최초로 항공전자부품의 시험평가와 인증,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김 지사는 영천의 렛츠런파크(영천 경마공원) 사업 등 말 산업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말 산업은 3마1직(3馬1職)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산업이자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렛츠런파크 사업과 관련 “영천시, 지역 정치권, 마사회와 함께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지역개발지원법 시행령 개정에 이어 올해 말산업육성법이 개정돼 어려운 문제들이 하나씩 풀려나가고 있는 만큼 마지막 관문인 지방세특례제한법도 중앙부처 등을 설득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8-03-07

“사진촬영 무료교육 받아 기업제품 홍보해요”

【경산】 경일대가 2015년부터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에 무료로 교육하고 있는 `시제품홍보 사진촬영 교육`이 과정이수 창업자들에게 좋은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다.교육은 △제품촬영 구도 교육 △제품촬영 조명 교육 △시제품 촬영 실습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정 이수자들은 경일대의 대표 학부인 사진영상학부의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제품촬영을 할 수 있으며 촬영 장비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관련 분야에서 일했지만 제품 생산·마케팅 및 판매에 이르는 여러 과정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많지 않고 가장 중요한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쉽지 않다. 즉 창업기업의 제품은 “믿기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야 해 경일대는 수강생들에게 이러한 편견과 경쟁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 실험데이터의 제공 △제품의 디테일 △포장을 비롯한 광고물의 외형적 이미지 등을 집중교육하고 있다. 특히 다수 창업가들이 수업 중 촬영한 사진을 각종 전시회 및 대형 온라인몰 등에서 활용해 제품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정하 갤러리 대표 이정하 씨는 수업 중 촬영한 사진으로 2017 중국 심천 선물박람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또 김미영씨(경북애 대표)도 대형 온라인몰(G마켓, 옥션, 11번가, 스토어팜, 위메프 등)에 입점하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상품사진으로 게시했다. 특히 위메프에 게시한 품목이 품목별 순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성공한 창업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김미영씨는 “교육 중 촬영한 사진이 사업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이 교육에 참가해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수업을 맡은 이인희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사진촬영 교육은 단지 제품의 외형적 정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이미지 관리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이 교육에 참가하여 좋은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07

국문학자 이강옥 교수 `우울증 수행 치료책` 발간

【경산】 국문학자인 이강옥(62·사진)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우울증 수행 치료책을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저서 `구운몽과 꿈 활용 우울증 수행치료`(소명출판· 2018)는 한국 고전소설을 대표하는 `구운몽`을 새롭게 해석해 그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 책이다. 이 교수는 국문학자이면서 한국문학치료학회 최고전문가상담 자격을 취득해 상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독창적인 우울증 상담 프로그램인 `구운몽과 꿈 경험을 활용하는 우울증 수행치료 프로그램`을 정립해 10여 년간 수많은 우울증 내담자들을 상담했다.이번 저서는 그 상담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이 교수는 책에서 나와 세계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걷어내는 상담 및 수행방안과 자살 시도를 막고자 죽음의 본질을 인식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이 교수는 청소년 시절 자신이 겪었던 우울증에 대한 자각과 그것을 극복해나간 과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 자신의 경험이 이번 저서에 바탕이 된 만큼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나 우울증에 대해 관심을 둔 이들에게 더욱 더 깊이 있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울증이 수많은 사람을 자살로 이끌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어, 이 교수가 펴낸 이번 저서가 더욱 주목받는 것이다. 이 교수는 “`구운몽`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우울증적 징후를 보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구운몽`은 사람의 일생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닐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런 일련의 요소들이 우울증을 자각하고 극복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면서 “이 책이 우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3-06

경산시, 외국인 유학생 활용 사업 인기

【경산】 경산시는 최근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SNS 통상 프로그램` 운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SNS 통상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1:1 매칭 맞춤식 사업이다.사전 설문조사는 경산시 수출업체 중 150여 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생산품 업체 위주로 시행한 결과 회수율이 74%로 통·번역(67%) 및 해외 출장 시 동행(82%), SNS 체험 포스팅(78%), Test-Marketing 홍보(78%)에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에 참여하게 될 3개 대학에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통·번역 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와 SNS 체험 포스팅, Test-Marketing 홍보, 해외 출장 시 동행 등 지역 기업의 해외업무와 국제 교류 및 통상 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 및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3개 대학 대외협력처 및 국제처장들은 “산·관·학 협력은 타국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최대진 경산시 부시장은 “이 사업은 우리 시의 수출시대를 열어나갈 마중물인 만큼 서로 윈윈하여 해외 마케팅 강화로 판로 개척과 해외 수출 연결, 외국인 유학생들의 소속감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매년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 무역 보험료 지원, 해외 전문 전시회(단체, 개별) 참가 지원 등 지역 수출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