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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ROTC, 동계훈련 `종합우수`

【경산】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이주환 대령·학군단)이 방학을 맞아 참가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 동계입영훈련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2017년 하계입영훈련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입영훈련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운 군사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총 12주(3, 4학년 동계 2주·하계 4주) 동안 받는 군사교육이다.2018년 1차 동계입영훈련은 8일부터 19일까지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다.영남대 학군단에서는 김무길(22·군사학과 3학년) 후보생을 비롯해 53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이번 1차 훈련에 참가했으며 전국 111개 학군단(대령급 학군단 52개) 중 영남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이다.`종합우수`는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울산대와 호서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기 중 성실히 교육에 임한 것이 입영훈련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총장으로서 학교를 빛낸 사관후보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후보생 개개인이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땀을 흘린 만큼, 임관 후 호국간성의 훌륭한 장교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학군사관으로 55개 기수 5천147명의 정예장교가 임관했다. 현재 169명(여 후보생 10명 포함)이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재학 중이며 이 중 2018년에는 59명(여 후보생 5명 포함)이 초급장교로 임관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2018-01-25

영천에 전국 최대 `탄소조합`

탄소복합재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조합이 출범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탄소복합재기술연구조합(이사장 서중호·이하 `탄소조합`)이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종인가를 받았다.탄소조합은 국내탄소복합재 산업의 상용화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되며, 규모면에서는 135개사를 회원으로 하는 전국 최대의 탄소분야 연구조합이다.주요 역할은 △회원사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탄소복합재 경쟁력 확보 △해외 최신 기술도입 및 선진기관·기업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기술 확보 △ 국내외 연구교류 지원 및 마케팅 활동 지원 △탄소복합재 연구개발 과제 기획 및 중장기 로드맵 작성 등이다.주사무소는 영천시 소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두며 2월중 법인설립 등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탄소조합은 지난해 8월 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135개 회원사 모집과 병행해 연구개발계획서와 정관을 작성하는 등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10월 30일 창립총회 개최에 이어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연구조합설립 인가신청을 했다.탄소조합은 최근 경북도에서 추진해온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둠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지난 2016년 12월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전국 최초로 국비지원 탄소센터구축 사업(2개소, 487억원)을 따냈으며, 탄소기업 지원과 판로촉진을 위한 경상북도 탄소조례도 제정됐다.송경창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는 탄소조합을 중심으로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와 기술교류를 통해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8-01-23

경산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적극적`

【경산】 경산시는 최근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부서 및 축산단체와 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건축, 환경, 축산 등 5개 과 인허가 담당과 지역 축산단체장들이 참석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환경부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무허가 축사는 1단계 양성화 유예기간이 오는 3월 24일 종료되기 때문에 경산시는 농가별 축사 적법화를 위한 관련분야 대책회의를 통해 법적 완화를 최대한 허용하고, 적법화 추진을 조기에 완료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해 6월 27일 경산축협과 경산시 건축사회(회장 김성돈) 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계비를 30% 감면하고 적법화 민원 간소화 추진을 위해 대상농가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원-스톱(one-stop) 업무처리 등 적법화 조기완료를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관내 축사농가가 3월 24일까지 축사 적법화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축산농가는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무허가 축사로 말미암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적법화 하길 바란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23

고령군 작년 관광객 17% 증가

【고령】 지난해 대가야 고령을 찾은 관광객이 107만8천417명으로 지난 2016년(92만3천905명)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7 한국관광의 별` K-스마일 친절 지자체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고령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관광객 방문자수 집계가 가능한 주요관광지, 관광명소등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로 실제로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관광객이 증가된 주된 요인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실행의 해를 맞아 시행했던 버스 투어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대도시 여행사와 MOU를 맺어 유치한 관광객들에게 각종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고령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효과와 더불어 대가야전통시장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그리고 봄 여행주간 및 가을 여행주간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박물관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여개의 기관과 관련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을 여행주간에 처음 선보인 열기구 체험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많은 관광객을 맞기 위해 전개한 `K-Smile 캠페인`도 그 요인이다.지난해 9월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와 관광·우호교류 의향서를 채택함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KBS World Japan채널 방송과 팸투어 등을 잇따라 열고 각종 박람회에도 참가, 전년대비 일본인 관광객이 무려 3배 급증했다.이들 관광객들은 주로 나고야와 후쿠오카에서 방문한 관광객으로 집계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보다 많은 관광객의 예약이 이뤄지고 있고 일본 전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관광지점을 살펴보면 농촌체험마을은 2016년 9만3천650명보다 22% 증가한 11만3천966명, 대가야체험캠프는 2016년도 4만1천215명보다 42% 증가한 5만8천438명이다.더불어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별나무캠핑장 등과 같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에서 폭발적인 가족단위의 방문객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이 역사유적지로는 물론 체험관광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령군은 올해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공연, 음악회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23

대구대, LING+산학협력 성과 보고회 개최

【경산】 대구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이란 주제로 LINC+ 산학협력 성과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구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장중혁 LINC+사업단장, 신철수 가족협의회 회장, 가족회사 분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과제 지원사업, AllSET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 성과보고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특히 대구대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관과의 산학협력 연계사업인 `Local-AllSET`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의 박주홍 사령관이 직접 참석해 군 물류체계 성과지표 개발에 대한 감사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말 전국 LINC+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손우승 학생(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 4년)이 현장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생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오전에는 2017학년도 제2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30개 팀이 최종 성과물(시제품 등)을 전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함께 열었다. 이 대회에 비이공계 학생 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최우수상은 재활용 롤러코스터 시제품을 만든 `규소산소팀(물리교육과)`과 지적장애 아동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매체 활용 연구 과제를 발표한 `23.5팀(재활심리학과)`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림자원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우수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2018-01-22

`대가야희망플러스` 복지사각지대 해소 `모델`

【고령】 고령군은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민선6기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지역연계모금사업인 대가야희망플러스는 2014년 4월 3일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지역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대가야희망플러스 사업의 시작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 중 제도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주민들의 후원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지역민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2014년 첫해 모금 목표였던 3천150만원을 2배 이상 웃도는 7천471만3천원이 모금돼 순조로운 첫 출발을 했다. 현재까지 2만1천553명이(중복 포함) 4억8천967만3천원을 모금해 2018년까지 최종 목표액이었던 2억457만원(199%)을 달성했다.약 3년 6개월 간 운영된 희망플러스 사업은 현재까지 총 362명에게 3억7천434만2천원 상당의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해 우리주변의 제도적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2016년 12월 23일에는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로운 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배분기관을 고령지역자활센터에서 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변경, 희망플러스의 지원기준과 사업영역을 확대 시행하여 좀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저소득 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난방비 등을 지원받는 세대가 증가됐고, 2018년에는 난방텐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거동불편 저소득층 가구에 LED 조명등 설치와 같은 특화사업을 통해 정형화된 복지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대가야희망플러스 후원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일시 및 정기(매월 1구좌 3천원 이상) 후원 신청서를 작성 후 연합모금사업계좌(농협 765-01-078581, 경북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주민복지실 희망복지담당(054-950-6294)으로 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22

성주 별고을교육원, 인재양성 요람 우뚝

【성주】 성주군은 인구유출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자녀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군민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사진을 설립했다.공립인 별고을교육원은 2012년부터 군민공청회를 통해 주민 및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사업예산 확보방안 및 민관이 협력, 행정적 절차 마련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014년 3월 국비 및 지방비 32억여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2천863㎡의 2층 건물에 강의실 10실, 어학실, 자율학습실, 대강당 등의 규모를 갖춘 공립교육원을 개원했다.현재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은 지역 중·고등학생 총 120명을 (학년별 20명)을 정원으로 학기별 년 2회 자체선발고사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등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국내 관련계통의 명망있는 우수한 강사진을 채용해 국영수를 비롯한 주요 과목을 학교정규 학습 외 심화보충학습을 추진해 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 지방권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고, 성주지역 역시 서울대 진학률은 거의 없을 정도로 교육여건은 열악했다.그러나 공립교육원 설립 5년차인 현재 지역고교 출신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은 2016학년도 서울대 1명, 2017학년도 서울대 2명, 2018학년도 서울대 3명을 비롯한 수도권 및 국공립 주요대학 입학성과가 급속히 향상되고 있다. 인구 5만에 인문계고교 2개교, 수험생 약 200여명 정도의 농촌지역에서 이같은 성과는 거의 드문일이다.성주군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야심차게 추진한 별고을공립교육원이 이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지역인재육성에 대한 열망이 수반돼 참외로만 알려져 있던 성주가 명문대생 배출의 산실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1-22

“세계 누비며 글로벌 역량 키우자”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0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2천5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제34기 해외자원봉사단 38명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17일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했다.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서 화장실 등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팔찌 만들기, 캐리커쳐,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한국어교육, 씨름, K-pop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진행한다.이번 34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캄보디아팀의 팀장을 맡은 문희섭(23·산림자원및조경학과 3학년)씨는 “외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해외자원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학생들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놓을 수 없다.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400여 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23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문화 체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 3조의 혜택을 누린다.이 밖에도 선진산업체 탐방, 단기해외 인턴십,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1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공용주차장에 태양광 시설, 눈에 띄네

【경산】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경산시가 공용주차장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시설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경산시는 경산생활체육공원 3주차장에 시설용량 2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지난해 말까지 설치해 하루 평균 744kw의 전력을 생산해 경산실내체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에 공급하고 있다.태양광시설의 수명은 20년이다.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국비 50%)으로 진행된 경산시의 3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26만7천840kw의 발전으로 56.5toe(석유환산톤)을 연간 절감하고 전기료 5천600만원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순하게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활용하고 무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국제적인 관심이 높은 이산화탄소 줄이는 효과를 누리며 신재생에너지 홍보 효과도 있다.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할 경산실내채육관과 경산시민운동장은 연간 90만Kw의 전기를 사용해 1억 9천여만원의 전기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이용으로 현재 전기료의 2/3만 부담하면 된다.시는 투자비(3억2천만원) 회수기간을 11년 6개월로 보고 있으며 장비 철거 때까지 10억5천6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88곳의 태양광발전소에서 2만2천358kw를 생산하고 있으며 339가구가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을 이용하고 있다. 경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기관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금까지 수도사업소(70kw) 등 12개 기관에 378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20개의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나 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9

경산시 민원행정 역량 `눈에 띄네`

【경산】경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및 민원제도 운용, 고충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실태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로 민원행정 전반을 점검·확인했다.특히, 경산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 과제 발굴, 시민 친화적 민원실 환경정비, 장애인 편의용품(5종 이상) 비치 및 인·허가 전담 창구 운영, 민원안내 자원봉사자 및 야간 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을 위한 시책과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힐링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종전까지는 국가기관과 광역자치단체만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2017년 처음으로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인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한 종합 평가여서 경산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경산시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과 장애·노약자·임산부 배려창구 개설,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5년~2016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최우수상에 이어 2017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했다./심한식기자

2018-01-18

“필리핀에 꿈과 희망 전해요”

【경산】 대구대 사범대학이 필리핀에서 8년째 교육봉사를 이어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대구대 사범대학 해외봉사단 11명(학생 9명, 교직원 2명)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Bacolod)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했다.봉사 첫날인 10일 학생들은 바콜로드 시 외곽 해안가에 있는 `빌라 에스페란자 초등학교`를 찾았다.학교 관계자는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으로 1991년 개교 당시에는 운동장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었으며 시 외곽 지역에 있다보니 지금도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이곳에서 봉사단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국기 그리기, 제기 만들기, 부채 꾸미기, 그림 편지쓰기 등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12일 대구대 봉사단은 바콜로드에 인접한 탈리사이(Talisay) 지역 한 시골 마을의 타야바스 초등학교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갔다.도착 당시 학교는 폭우로 교실이 침수됐고, 수해로 학생 절반 가량이 등교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봉사단 학생들은 수업 대신 교실의 물기를 닦아내고 책걸상을 정리하는 등 학교 환경 정비작업에 나섰다.수해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공수한 음식을 나눠주고 시무룩해진 현지 학생들의 기를 북돋고자 제기차기,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가현(초등특수교육과 1학년·20) 학생은 “원래 준비했던 수업을 할 수 없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봉사단 모두가 그 상황에 필요한 것을 잘 파악해 대처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봉사단을 이끈 차정호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봉사단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현지 아이들과 기억에 남는 수업을 할지 토론하고 준비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했다.정철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2010년부터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자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매년 꾸준히 관계를 쌓아가는 봉사활동이라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18

“출근전쟁 걱정 덜었어요”

【경산】 경일대가 3월부터 교직원 대상 유연 근무제를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다. 대학마다 방학을 이용한 단축근무는 시행하고 있지만, 학기 중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경일대가 처음이다.유연 근무제는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둔 교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것으로 유연 근무제가 도입되면 주 40시간 근무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교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유연 근무제가 직장 내 성차별을 부추긴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경일대는 남녀 직원의 성별 구분없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매일 아침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게 출근준비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부 등 정부의 출산장려·고용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유연근무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출근시간이 한결 여유로워지면서 대학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직장문화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조치에 대해 경일대 교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4세 아들을 둔 학생지원팀 김명진 씨는 “아이의 통학과 출근이 같은 시간대여서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이었는데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근무시간 조정으로 생긴 여유를 학생들에게 한층 더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