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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물 복지 실현 박차

[고령] 고령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2017년 말 현재 상수도 보급률 91.5%로 경북도 군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령군은 2018년에도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마을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수량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덕곡면 옥계리, 용흥리, 본리리, 쌍림면 산주리, 합가2리에 2019년 3월까지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대가야읍 신리 특별교부세 5억원, 대가야읍 내상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비 6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8개 리 453가구 840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2019년에는 덕곡면 노1·2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0억원, 대가야읍 신리(음지마, 낙골)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썩은덤)~쌍림면(고곡삼거리) 구간에 지방상수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해 350mm관을 신설한다.대가야읍 쌍림면(방아실골)에도 복권기금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향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쌍림면 용1·2리 5.3km구간 사업비 25억원, 운수면 대평2리(망근점) 2.2km구간 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 내곡3리(시실) 3.7km구간 사업비 13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 99%를 넘는 진정한 물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 고령군의 계획이다.이와 관련 곽용환 군수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한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1-07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 ‘화답송’ 출간

[경산] 대구가톨릭대 작곡·실용음악과 고승익(크리스토폴) 교수가 최근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도서출판 으뜸사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우리말 가사에 따른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 일명 ‘천사 미사곡’도 펴냈다.‘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은 전례력에 맞추어 구성됐다.새 ‘로마 미사 경본’의 개정된 가사에 따라 모든 미사에 맞게 시편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한 246곡의 악보를 수록했다.지난 2017년 한국 가톨릭교회는 ‘로마 미사 경본’을 한국어판으로 공식화했다.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은 ‘말씀’을 선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함께 나누고, 이 과정에 모든 신자들이 동참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새 ‘로마 미사 경본’은 우리말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 같은 ‘토착화’의 도구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선율 성가로서 라틴어 가사의 액센트, 문장구조, 의미와 정서가 노랫가락에 일치해 그 단순함과 소박함, 정연한 아름다움이 기도를 담아내는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받는다.고승익 교수는 “옛 그레고리오 성가의 정신을 우리말 가사로 구현하고자 지난 8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인가를 받아 출간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했다.‘천사 미사곡’은 새 ‘로마 미사 경본’에 수록되지 않은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을 우리말 가사와 반주를 붙여 편곡한 것인데, 부록으로 니케아-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을 그레고리오 성가 양식으로 작곡해 수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제3회 대구특구 TBC’ 개최

[경산]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 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또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5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전략개발 ‘맞손’

[경산] 경북과총과 영남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으로 경북지역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개최하는 ‘경북과학기술포럼’이 1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학교급식이 타 시도에 비해 농어촌형의 비율이 높은 공동조리·공동관리 등의 급식시스템으로 돼있어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급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영남대 류경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실시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대구가톨릭대 이경아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류경 교수는 “경상북도 학교급식은 2018년 2월 기준으로 934개 교 28만2천186명에게 제공되고 연간 급식 경비는 2017년 기준으로 3천621억원으로 급식비 예산이 학교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김광수 경북과총 회장은 “지난해 경북과총을 창립한 이래 지역의 현안과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는 포럼을 꾸준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포럼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영천 BTMC,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획득

[영천] 영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이하 BMTC)가 최근 메디칼 몰드 멸균 서비스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 비전자의료기기 부품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진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증획득으로 지난해 9월 BMTC 내에 설치된 전자선 멸균장비가 국제적 인증(ISO13485:2016)과 더블어 BMTC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 보유는 물론 멸균 서비스 설비를 비롯한 각종 고가·고정밀 장비들을 갖춘 명실상부한 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인정받았다는 것.현재 영남권 중소·중견업체들이 제품 개발 및 시장출고에 앞서 필수적인 멸균서비스를 받기 위해 상당한 물류비용을 부담해 수도권 지역의 인증기관에 의존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의료기기 부품기업들을 영천으로 유인하는 스펀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메디칼산업 육성으로 비전자 의료기기 제조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소모성 의료용품은 중소기업이 주 산업군으로 다른 의료기기 분야에 비해 RD 역량이 일천하고 단순 저가제품 생산에만 매달려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북도와 영천시는 사업비 319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114억, 민자 25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인근에 메디칼몰드생산기술센터를 구축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65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시제품 개발, 중소기업 지원,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료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전자 의료기기 생산기술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산화 및 수출의 앵커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조규남기자

2018-11-01

대구대,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석권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최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정상윤(25) 씨가 ‘Wild Flower ‘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패션잡지 형식으로 제작된 ‘Wild Flower’는 양가죽(Sheepskin)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룩을 통해 야생적이면서 도발적인 여성 의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도전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씨는 “처음에는 캐드라는 분야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컴퓨터로 빠르게 의상을 완성하는데 성취감을 느끼게 돼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이제는 캐드 분야로의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공훈(4학년, 25) 씨는 ‘Bill(영수증) ‘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권유리(3학년, 23) 씨도 ’Classic(고전) ‘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21명의 학생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주관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저변 확대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올해 ‘Digital Convergence: Trans Mix Match’란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 패션 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패션 산업계에서 디자인과 의상 샘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제품의 기획과 생산과정에 혁신을 가져온 최첨단 기술이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내 유명 캐드 개발사인 (주)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을 운영하며 3D 의상 캐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과 2017년에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해마다 각종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40년 명성 고령 딸기 첫 수확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 했다. 고령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 씨는 지난 9월 1일 설향과 금실 2품종을 정식했고, 지난해보다 빠른 29일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딸기 3상자(금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혁신 대축제에 출품됐다. 하 씨의 딸기는 앞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진행해 대구 공영도매시장에 납품할 예정이다.평소에 딸기 기술재배에 관심이 많은 하재필 씨는 고설재배 하우스의 지온을 높이기 위해 온수 배관파이프를 배지에 설치하는 등 재배기술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금실’이라는 신품종을 처음 정식해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금실’은 매향과 설향을 육종한 국내 품종으로 설향과 비슷한 당도에 경도를 높인 품종으로 알려졌다.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전국에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령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85호 농가(면적 76.2ha)에서 2천425t의 딸기를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령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평가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0-31

경산공설시장 두번째 현대화사업 성공할까

[경산] 한차례 현대화의 과정을 겪었지만, 소비자 흡수에 실패해 2차 현대화사업에 나선 경산공설시장이 시장의 일부인 어물전과 C지구의 재건축에 A지구 및 주변, C지구 아케이드 공사로 추진해 실효성을 높인다.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8천607㎡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를 자랑하던 경산공설시장은 상설과 정기(5, 10일)시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으며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경산공설시장은 지난 2003년 전통시장의 맛을 살리고자 장옥형태로 개발됐지만, 주요 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변종 SSM(식자재마트) 등으로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거듭했다. 2011년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도 건립했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이에 경산시는 2014년 시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편의 위주의 쇼핑과 먹거리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5년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문화와 전통이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목표로 기존의 A·B·청과·어물·동편 지구를 하나의 공간인 개방형 마트로 재건축하고, C지구에는 지역민의 문화·여가시설인 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기로 했다.하지만, 이 건축안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하다 2017년 3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C지구와 어물지구 공사를 발주했다. C지구는 11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28개소)로, 어물지구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19개소)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로 개발된다.또 콘크리트 바닥인 A지구와 청과지구의 바닥이 화강석 판석으로 시공되고 동편지구에 휴식마당이 조성되고, 332곳의 전체 점포에 돌출형 간판이 설치되는 등 전통이 살아 있으며 편리성을 제공하는 공설시장으로 변모한다.하지만 국비(지·특) 76억5천만원 등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경산공설시장이 재건축과 아케이드 시공 등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도 입주 상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머문다면 경산시의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상인간의 반목, 불친절,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의 부재 등이 계속된다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1

대구한의대, 기업 연계 ‘The CEO 공모전’ 실시

[경산]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The CEO 공모전’이 최근 아이디어 발표회로 막을 내렸다.The CEO 공모전은 코스메디컬바이오 산업분야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태국 비욘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뷰티산업의 해외 동향 분석 및 마케팅 방안 수립 등 공모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하며 진행되었다.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와 과제는 △(주)인투바이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방화장품 컨셉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마더스제약(천연물신약제품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참존(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UCC) △스킨79(주)(비타 빔 듀얼 파운데이션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다.지난 16일 이들 4개 기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관련 기업 공채모집에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에 참가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김푸름(4학년)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태국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종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참존화장품 양인기 부장은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홍보 전략에 만족하며, The CEO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화장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산업대학 학생들이 학년별 멘토 교수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0

경산시, 미래 먹을거리산업 육성 총력

[경산] 경산시가 내년도 시정운영 목표를 ‘희망 경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약’로 정했다.시는 최근 내년도 시정방향을 모색하고 주요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에 들어맞는 역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경산시가 2019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미래 먹을거리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경산 △넉넉한 일자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꿈이 있는 도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생활문화 △시정혁신, 소통·공감하는 시민중심 도시 등이다.이를 위해 주요 현안사업 146개와 신규사업 96개 등 242개의 사업이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와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 메디컬 융합섬유소재산업 활성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조성 등 지역 주력사업 및 특화산업 중심이다.4차산업 혁명 연구 집적단지 조성, 첨단소재 제조 Industry 4.0 Factory 2050사업,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 플랫폼,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유치 등 4차산업 혁명과 청색기술 중심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발굴·육성한다.또 착한 나눔과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경제, 스마트 농업 등 시민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고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자유구역, 서상동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 등 청년희망사업과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추진에도 주력한다.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화장품특화단지 조성으로 지역혁신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경산센트럴파크, 남매지 시민 숲 공원 조성 등으로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미래 농촌산업을 육성해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들어가며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등 쾌적한 정주기반과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명품 정주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계획이다.압독국 문화유산 정비복원, 발해마을 현창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 팔공산 에코파크 조성, 경산 인공암벽장 및 게이트볼장 등 일상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조성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019년은 더 큰 미래로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경산을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로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0-29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경산] 경산시가 지난 24일 경북도와 청색기술자문위원회,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농업부산물 바이오 매스 자원을 이용해 나노 셀룰로스 섬유와 실리카 등 고부가가치 미래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섬유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진행했다.용역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리파이너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과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자연물질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새로운 물질을 제조하는 청색기술의 대표적 기술이다. 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의 10%인 태동기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은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용역결과는 △바이오소재 생산기술 실증과 실용화 생태계 조성의 거점 구실을 할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를 부지 3천305m(1천 평)에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451m(1천44 평) 규모로 건립 △사업비는 5년간 국비 450억원 등 총 570억원으로 바이오 리파이너리 실용화센터 건립과 그에 따른 장비구축으로 220억원, 셀룰로스 나노섬유·실리카 등 복합재 제조 응용 기술개발, 원료 제조 기반 연속공정 시스템 개발 등 총 11개 기술개발에 350억원을 투입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26

가을빛 물든 영천… 명소 곳곳 오색 단풍 절정

[영천] 청명한 하늘, 오색빛깔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절정이다. 전국 곳곳이 단풍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지금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찾고 싶다면 영천이 어떨까. 소탈 하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곳에 단풍 명소가 즐비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단풍이 눈앞에 펼쳐지는 영천으로 떠나보자.◇하늘 향해 걷는 길, 보현산 천수누림길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영천시 보현산 정상에는 국내 최대 천문대인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보현산 자락에서 천문대로 이어진 천수누림길은 천수를 누릴 수 있는 하늘길이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산림 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름 모를 야생화와 오색 단풍나무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데크길 정상에 서면 하늘을 향해 걸어 온 듯 한 착각이 들만큼 사방이 뻥 뚫려 영천시가 발아래 펼쳐진다. 산 정상에 있는 천수누림길로 가기 위해서는 산허리를 타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데 이 길 또한 절경이다. 이 곳 천문대길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도 선정된 바 있다.◇자양면 곳곳에 숨겨진 단풍명소자양면은 영천댐과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자동차로 영천댐 일주도로를 달릴 때 보이는 가을 경치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영천댐은 높이 42m, 제당길이 300m에 9천640만t의 저수량을 가진 다목적댐이며 댐 주변을 따라 펼쳐진 벚꽃나무 길로 계절마다 다른 절경을 이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자양면에는 문화유적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자양면소재지 입구인 성곡리에는 강호정, 하천재, 삼휴정 등 유형문화재인 6개의 고택이 모여 있는 고즈넉한 산길이 있다. 영천댐 수몰지구로 편입되어 현 위치로 이건 되었으며, 들어오는 입구부터 우거진 소나무 숲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대자연의 청량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지나 단풍으로 둘러싸인 6개의 고택을 따라 걷노라면 속세에 찌든 고단함을 잠시나마 내려 놓을 수 있다.◇은해사 굽이굽이 암자기행영천시 청통면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은해사는 국보 제14호인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백흥암, 운부암, 중암암, 기기암 등 8개의 산내암자와 5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로 그 위용이 남다르다. 팔공산 동쪽 기슭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으로 뒤덮인 은해사 산길 따라 쉬엄쉬엄 걸으면 호젓한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천년고찰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괘불탱(보물 제1270호), 대웅전 아미타 삼존불 등 많은 소장 문화재들이 있으며, 대웅전 보화루, 백흥암 등의 현판 글씨가 모두 조선시대 명필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어서 더욱 새겨 볼 만 하다.◇500년 지켜온 은행나무의 임고서원500년 동안 임고서원의 한 켠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흐드러진 은행나무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지난 세월을 품고 있는 듯하다.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소재하는 임고서원은 고려 말 충절을 지킨 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특히 임고서원 옆 임고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플라타너스 나무와 은행나무 등 수령이 오래 된 아름드리나무가 인상적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