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한-러 소방·안전` 차세대 주역들 한자리에

【경산】 한국과 러시아 대학(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안전 분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최근 러시아 국립소방대학교에서 열려 화제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일대 재학생 26명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기공학과, 응급구조학과, 소방방재학과, 건축학과, 전자공학과로 구성된 26명의 학생이 5개의 조로 나누어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진행한 것이 눈에 띈다.5개 학과 전공 지식을 융합해 온도와 산소 농도를 측정해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소방감지기, 비상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탈부착식 무선 송수신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러시아 현지에서 러시아 국립소방대학 대학원생들과 교수, 경일대 학부생들과 교수가 함께 모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 작품이 현실성이 있는지, 제품화가 가능한지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또 러시아 국립소방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등을 방문해 건축 및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소방·응급구호 및 감지기와 스프링클러 설비에 대한 지식도 습득했다. 화재 감지, 경보 계통의 기계를 생산하는 러시아 유명 소방관련 벤처기업인 Argus, Gefest를 견학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배웠다.이형록(전기공학과)씨는 “소방 선진국인 러시아에서 직접 러시아 소방관들을 만나고, 레펠 훈련을 받은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한-러 소방·안전분야 차세대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는 러시아 국립소방대와 4년 전부터 소방방재학과 학생 연수 등의 학생교류를 해오다 대학 차원의 학술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04

경산 송백2리 `전국 어르신 마을가꾸기` 우수상

【경산】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발해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의`전국 어르신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남천면 송백2리는 2016년~2017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돼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업추진 실적과 마을 리더, 마을조직체, 마을주민의 화합과 참여도, 파급 효과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송백2리는 대조영 후손들이 사는 태씨 집성촌이라는 역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벽화, 기마상 조형물, 발해 상징 로고 깃발과 태극기, 마을스토리 지도 등으로 마을환경을 정비하고 마을 전통문화 자원을 발굴해 경산을 대표하는 농촌관광마을로 조성했다.또 농촌건강장수마을 운영을 통해 농촌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발 마사지, 노인체조교실과 건전한 여가활동 및 소득활동을 위한 천연화장품, 감 가공교육 등 다양한 학습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차고 건전한 농촌건강장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 태영철 이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을 통해 전통문화 자원 발굴로 떠나는 농촌마을에서 찾아오는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게 되고, 농촌노인을 위한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돼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01

진량필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경산】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인 진량필오케스트라(단장 진량삼일교회 강중석 목사)가 지난 4월 창단 이후 지역민에게 음악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량필오케스트라는 비영리 단체인 뮤직 홈과 협력해 진량삼일교회에서 운영하는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동호회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교생, 대학생, 다양한 직종의 직장인, 은퇴자 등 4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진량필오케스트라 동호회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을 처음 접하는 단원을 모집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악기 전공자들이 간단한 음악이론과 함께 레슨, 합주를 병행해 연습하고 있다.악기는 무상 임대이며 레슨비는 바이올린과 플루트는 월 3만8천원, 첼로와 클라리넷은 4만8천원으로 적은 부담의 가격으로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 있다.최근 진량삼일교회 본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차 정기연주회를 가진 진량필오케스트라는 조성현씨의 지휘로 2시간 동안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냈다.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역 각종 행사와 양로원 등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강중석 진량필오케스트라 단장은 “진량필오케스트라가 여러 세대가 함께 아우르는 장이 되고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나눠주는 오케스트라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정기연주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량필오케스트라는 40여 명의 단원에서 약간 명의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자세한 문의는 010-3537-3337(진량필오케스트라 동호회)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2-01

대가야 3대 사업 청사진 떴다

【고령】 고령군 대가야 3대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고령군은 지난 28일 대가야 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주민, 읍·면 지역발전협의회, 지역관광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문화·관광 자원개발사업 용역 중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발굴 용역은 범위가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종전 대가야읍 중심 관광에서 산동지역 낙동강에 접한 4개 면까지 포함되는 새로운 시도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문화·관광 전문 정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추진하는 첫 사례로 고령군의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크게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대가야읍) △낙동강 (회천)문화관광권 개발사업(대가야읍, 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 △운수 광산지구 관광자원화사업(운수면) 3개 사업으로 분류된다.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은 당초 우륵현창사업에서 시작했으나 우륵에 국한되기 보다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산업, 보전·체험, 역사재현·레저로 클러스터화해 고령군의 관광거점이 될 것이다. 이 사업중 우륵테마 공원조성사업은 가야금 교육 및 산업을 대표할 것이고 야간관광 활성화사업, 도심디자인화 사업, 이색탈거리 사업을 통해 고령군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할 것이다.낙동강(회천 20km 포함) 문화관광권 개발사업은 낙동강 수변공간 55km를 활용하여 고령군민과 인접 대도시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변캠핑장, RC스포츠경기장, 강안학 역사문화단지, 개포나루 재현사업, 뱃놀이터 등은 우리 고령군만의 특색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운수 광산지구는 근대화, 산업화 자원유산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광산이라는 자원의 특성상 개발하기 어려운 자원이기도 하다. 이미 방치된지 수년이라 힘들지만,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계획해 상수도 보호구역 영향으로 각종 규제에 묶인 낙후지역을 개선하게 된다.지난 3월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12월말 마무리해 내년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적 절차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다양한 예산확보 루트를 찾아 가시적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류정희 관광진흥과장은 “3大 문화·관광 핵심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관광도시로의 고령군 이미지 제고 사업효과가 나타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7-11-30

대구대 창업 아이디어 “톡톡 튀네”

【경산】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7 대구·경북 글로벌 벤처창업한마당`에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이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벤처·창업 붐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창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은 지역 최초의 행사다.이번 행사에서는 112곳의 지역 우수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유명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유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창업기업가 토크 콘서트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렸다.대구대 학생들은 `골든아워(스마트디바이스 종목)`, `포위박스(IoT 종목)`란 창업 아이디어 작품으로 종목별 대상을 차지했다.강현민, 서명찬, 김홍진 등이 낸 아이디어 `골든아워`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응급 구조기관에 위급 상황을 알려주는 자동 알림 앱이다. 박성현, 손성범, 조은성이 낸 `포위박스`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탑승 및 결재 솔루션이다.`보행자 점멸 신호 안전장치`로 정문교, 박서현, 류현정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구대는 수상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 작품을 잘 가다듬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1-30

의성군, 지방자치정책 1위 `행안부장관상`

【의성】 의성군은 최근 서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75개의 혁신적인 정책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전문가의 3단계 평가과정을 통해 선정했다.의성군은 농산물통합브랜드 `의성진` 개발정책으로 전국 30개 정책을 선발하는 1차 심사 통과에 이어 전국 광역·시·군·구 4개 그룹 12개 자치단체가 겨루는 최종결선에 올라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열린 정책설명 PPT 공개심사에서 대상으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달곤 심사위원장(전 행정안전부장관)은 “농산물통합브랜드는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농가소득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고민한 정책으로 타 지자체에 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정책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추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의성군은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과 한발 앞선 행정을 추진해 지난 9월에는 (사)한국정책학회가 선정하는 `제6회 한국정책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김현묵기자

2017-11-29

대구대, 디지털 패션 디자인 강자 부상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최영림)가 디지털 패션 디자인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학과는 최근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주관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 의상을 제작하는 전국 규모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이번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인 남희진(22·여)씨는 `Black swan`이라는 작품으로, 안소영(23·여)씨도 `Entangled`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Black swan`은 트렌치코트를 플리츠 원피스(주름이 있는 원피스)로 변형해 트렌치코트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 `Entangled`는 재킷에 실이 엉킨 듯한 절개선을 적용, 새로운 핏(fit)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학과 학생들은 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등 해마다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디지털 패션이 4차 산업혁명을 맞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판단하고 학과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은 “3D 의상 캐드 디자이너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앞으로 패션디자인학과의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면서 “앞으로도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11-29

자족도시 포석 경산 4일반산단 `첫삽`

【경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3일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의 의미는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기공식이 아닌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를 추구하는 경산시의 미래를 위한 포석 중의 하나라는 점에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발에 나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광석·문천·다문리 일원 240만2천㎡(72만7천 평) 부지에 4천994억원이 투입된다. 섬유와 조립금속, 기타기계와 장비,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7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경산4일반산업단지의 기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지난 2011년 2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다 2015년 6월 경산시와 경북도가 행적지원과 기반시설비용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체결하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2016년 분양을 목표로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기존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집적화되고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생산 5조 8천억원, 수출 1천800만 달러, 고용유발 1만2천명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경산4일반산업단지에는 이미 아진산업(주)과 ㈜삼광오토모티브가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등 기업들의 입주러시가 예상되고 있다.아진산업(주)은 애초 산업용지 13만2천230㎡를 희망했으나 내부사정으로 9만3천793㎡로 줄여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또 ㈜삼광오토모티브는 2022년까지 8만2천500㎡에 1천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시는 산업단지가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지역이 잘 사는 곳으로 변화하는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로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8

`공중에 뜬 횡단보도` 교통 안전성도 UP

【경산】 대구대가 캠퍼스 내 학생들의 교통 및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자 `공중에 뜬 횡단보도` 등 창의적인 공공 디자인 시설물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공중에 뜬 횡단보도`는 3D 착시미술(트릭아트)을 활용한 교통안전 공공 디자인 시설물이다.이 횡단보도는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색을 칠해 튀어나와 있는 듯한 착시 효과가 있어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한다.최근 아이슬란드의 북서부에 있는 도시 `이사피외르뒤르(Isafjordur)`에 이 횡단보도가 설치돼 큰 주목을 받았다.대구대는 최근 현대미술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법·행정대학 오거리에 있는 5개 횡단보도에 `공중에 떠 있는 횡단보도`를 만들었다.이 오거리는 비호생활관(기숙사)와 학생회관 등으로 향하는 길이 교차하는 곳으로 평소 학생들의 왕래가 잦다. 특히 주변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어 장애 학생들도 자주 오간다.평소 이 길을 자주 지나다니는 황의준(사회복지학과 3년·23)씨는 “시각 장애학생들이 길을 건널 때 아슬아슬한 장면이 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 횡단보도가 생기고 학생들의 관심도 늘어나서 그런지 차들도 예전보다 천천히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뿐만 아니라 대구대는 캠퍼스에 있는 전체 횡단보도에 `스몸비족`을 위한 `스마트폰 정지선`도 만들었다.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댄 말이다.횡단보도 진입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폰 정지선`은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이 아래로 향한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효과적이다. 노란 띠 모양이 이 정지선에는 “연간 1천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란 문구가 담겼다. 이 정지선은 올해 서울 성북구청이 횡단보도에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대구대는 이러한 시설물 설치와 함께 21일과 22일 경산캠퍼스 정문과 서문에서 교내 과속금지 및 도로 횡단 안전의식 확립 등을 위해 `보행자의 날(11월 11일) 기념 대구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대구대는 2015년부터 매년 보행자의 날에 맞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왔다.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캠퍼스 도로는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아 교통사고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안전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8

`청도반시나라` 우수 지역특구 선정

【청도】 청도반시나라 특구가 최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지역특구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상사업비 3천500만원을 수상했다. 청도반시나라 특구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2016년 추진전략, 운영실적 및 사업성과를 특구별 자체평가, 전문가 현장평가 및 PPT발표심사 등 3단계의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2007년 9월부터 지정된 청도반시나라 특구는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을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청도반시재배기술, 유통생산조성사업, 청도반시가공생산 활성화사업, 청도반시 명품브랜드화사업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생산·가공·유통·전시체험 뿐만 아니라 와인터널을 이용한 관광산업, 감물염색 마케팅 및 가공품 해외수출, 청도반시축제, 청도반시가공품 전시회 등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나라의 우수특구 지정은 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협조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감 사업 특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특구로 발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11-27

“세계 빈곤·기아 퇴치 앞장”

【경산】 영남대가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과 함께 전 세계 빈곤 및 기아 퇴치에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영남대가 한국의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WFP와 공유하고, 영남대 학생들이 WFP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제기구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것.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는 지난 22일 WFP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 기아퇴치 행사 `제로 헝거를 위한 동행(Towards Zero Hunger)`에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을 만났다.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부패방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한 방법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최 교수가 새마을운동 추진 당시 주민에게 지원물자를 전달한 방법을 사례로 들며 설명해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큰 관심을 보였다.1961년 창립된 WFP는 현재 80여 개국에서 빈곤과 기아퇴치를 선도하는 유엔기관이다. WFP가 추진하는 `제로 헝거(Zero Hunger)`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2번째인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WFP는 2011년부터 르완다, 네팔 등 4개국에서 새마을운동 모델을 채택한 제로 헝거 커뮤니티 사업을 한국의 외교부, 코이카와 함께 실시해 오고 있다.WFP는 1964년부터 1984년까지 20년간 한국의 빈곤극복을 위해 약 1억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한국에서 추진한 사업은 급식, 치수, 탁아소 사업 등 23개 사업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WFP는 2015년 2월 대한민국 정부와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30여 개국의 빈곤극복에 이바지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