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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2018 체납세 정리’ 최우수상 수상

[경산] 경산시가 경북도의 ‘2018년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통영에서 진행된 대회는 경북도 시군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세외수입 활성화 방안 및 체납세 정리 우수사례에 대한 상호 벤치마킹의 기회를 갖고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 자주재원 확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경산시 징수과 전미경, 징수담당과 이지혜 주무관은 개인 자산관리의 여건과 흐름이 노출이 적은 금융재테크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에 착안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인 ‘비상장 장외거래주식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사례’를 주제로 체납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민과 방법들을 2인 1조의 상황극 형태로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차량등록사업소 이상철 차량관리담당은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시민공감형 현장 행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전미경 징수담당팀은 11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다.김미자 경산시 징수과장은 “지방세수 확충과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차량등록사업소 등 세외수입 업무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갖춰 신뢰받는 공감세정을 구축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7

경일대 정현태 총장, 제7대 총장에 재선임

[경산] 학교법인 일청학원(이사장 하성규)은 최근 법인이사회를 열어 경일대 정현태사진총장을 제7대 총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다.정현태 총장은 1951년 경북 군위 출생으로 경일대 전신인 청구대학병설 공업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를 거쳤으며 일본 대판부립대 공동연구원, 경일대 학생처장, 기획처장, 부총장, 5대·6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총장 재임 기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대구·경북 최초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인증 2회 연속 획득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취업률 1위(대학정보공시 기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LINC+사업 및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선정 △창업 선도대학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일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다.또 건실한 대학지표 관리를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을 높였으며 기숙사, 실험실습실, 복지시설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 내실과 외형적인 성장을 함께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정현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6-26

청도군, 돌발해충 긴급방제 대책수립

[청도]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최근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돌발해충 긴급방제 연석 회의’를 열고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는 돌발 외래해충의 방제대책을 세워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소집돼 기술센터, 산업산림과, 9개 읍·면 산업담당, 농협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의 확산방지에 대해 논의했다.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생육을 저해시킨다. 주요 피해를 주는 수목으로는 감나무, 명자나무, 배나무, 아까시나무, 참나무류 등 많은 활엽수이다. 위 해충은 성충과 약충이 가지와 잎에서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며, 부생성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또 왁스물질을 분비해 잎을 지저분하게 만든다.특히, 이동성이 좋아 발생이 확인되면 단시간 내 넓은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된다.피해농가에서는 방제전용약제를 발생 농작물 주변인근에 지역별로 일제방제를 실시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읍·면에 일제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6-25

경일대, ‘2018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구경북 유일 3년 연속 선정

[경산]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경일대가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대구·경북지방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산업체 재직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지역 주력 산업 맞춤 운영으로 지역 사회와 산업체의 역량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경일대는 ICT융합대학 내에 융합산업기술학부를 설치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스마트자동차융합전공과 원자력에너지융합전공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경영시스템전공 개설로 지역민 생애가치 증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주중 야간 및 주말 야간 수업 운영, 전 교과목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기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교육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했다.특히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을 통해 장학금 지급, MT·캠프 등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체 재직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6일에는 많은 지역 산업체 CEO가 참석한 경일대 융합산업기술학부 발전방안 모색 및 성과 발표회를 마쳤다.이날 행사에서는 융합산업기술학부의 성인학습자들이 3D프린트를 이용하여 만든 제작물과 평생학습 수기 글쓰기 공모전 당선작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최고경영자과정 동창회 회장단(손종규 회장)과 정순천 (주)글로벌 수지 대표는 경일대 교육활성화를 위해 각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경일대는 2018학년도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으로 기존 학부형에서 단과대학형인 미래융합대학으로 확대·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심한식기자

2018-06-20

‘경산자인단오제’ 올핸 특별했던 문화축제

[경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자인면 계정 숲 일원에서 열린 ‘2018 경산자인단오제’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지역의 유일한 문화행사로 신라시대부터 자인지역에 내려오는 단오행사를 바탕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얼을 지키고자 수릿날(음력 5월 5일)을 기준으로 열리는 경산자인단오제는 일률적 프로그램진행과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부족에 참여자가 줄어 퇴보하는 행사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2018년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대구컬러풀 퍼레이드(5월 5일)에 호장장군행렬을 참가시켜 경산자인단오제를 홍보하고 15일에는 TBC뉴스 특별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16일 광대 페스티벌, 17일 경산아리랑제, 18일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와 음악회 등 주제가 있는 행사진행으로 특별함을 더했다.첫날 자인 팔광대를 비롯한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를 진행했으며 17일에는 대학 장사씨름대회와 여원무 공연,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과 제4회 경산아리랑제의 영남민요 퍼포먼스, DIY 아리랑 쇼로 시민의 참여도와 호응도를 높였다.1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 머리감기 시연, 계정들 소리공연 등 단오음악회가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장과 전시 부대행사장에도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모습을 보여 경산자인단오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관객과 소통하고자 프로그램 구성과 무대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먹거리 마당에 대한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행사를 추진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추진단계에서 발생한 미흡한 점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18-06-20

경산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은 선거 후 첫 공식 행보로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이번 방문은 6월 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와 7월 초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대응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최 시장은 올 하반기 최우선 현안 과제로 국가예산 확보를 꼽으며 기재부 방문을 최우선으로 했다.경산시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액은 112건 2,172억원이지만 부처반영금액이 65% 정도에 그치고 있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가 시급하다.최 시장은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면담하며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메디컬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산업기반 구축 △남산~하양 국도 대체 우회도로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 △남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최 영조 경산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2019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시의 주요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20

할매와 손녀가 친구되는 특별한 공간

[영천] 영천시가 할매할배의 날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사랑이 꽃피는 세대공감 소통 사랑방’이 세대공감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통문화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소통 사랑방은 오는 8월말까지 4회에 걸쳐 어르신과 청소년의 1대1 멘토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지난 16일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어르신 및 청소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만남을 갖고 어색한 만남 해소와 관계형성을 위한 ‘첫 만남 얼음 깨기 및 울 할매의 부엌’으로 짝꿍 맺기, 레크리에이션, 게임,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청소년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청소년들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 문화 실천으로 인성함양 계기가 됐다.소통 사랑방은 ‘첫 만남 얼음 깨기 및 울 할매의 부엌’을 시작으로 ‘컬처 무비데이’, ‘우리마을 효자손 경로당 봉사활동’, ‘내 친구와 근대路 시간여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김영석 시장은 “효도는 우리의 빛나는 문화다.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청소년들은 바르고 어질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시대의 희망 에너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06-19

대구대 출간 저서 2권 우수학술도서 선정

[경산]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출간한 저서 ‘번역과 동맹 :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푸른길·2017)과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푸른길·2018)이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번역과 동맹’은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원용해 초국적 이주 및 정착 과정과 관련된 여러 구체적 주제들을 고찰한 연구서다.이 책은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 김연희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희영 사회학과 교수, 이민경 교직부 교수가 공동 저술했다.다른 전공분야에 속한 교수들이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공통으로 응용해 초국적 이주에서 형성된 행위자-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권력과 애정이 작동하는가를 연구하고자 노력했다.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가 저술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은 초국적 이주에 관한 연구방법론과 연구동향, 동아시아 및 한국의 초국적 이주에 관한 통계자료 분석, 국내 초국적 이주자들의 이주 및 정착 과정에 관한 설문 분석, 초국적 이주와 관련된 정책과 실천윤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최 교수는 저서에서 이 주제에 관한 연구가 통합적 방식으로 접근돼야 하며, 초국적 이주자에 대한 상호문화주의적인 관점에서 환대의 윤리(공간)를 지향하는 이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9

고려충절 도은 이숭인 유허지 ‘청위당’ 중건

[성주]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킨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유학의 대가들인 고려말 삼은(三隱) 중 한 사람인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 ‘청휘당(晴暉堂)’ 중건 준공식이 15일 문중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성주군 수륜면 신파일에 위치한 청위당은 1375년(고려 우왕 1)에 도은 이숭인이 북원(北元)의 사신을 물리치는 상소를 올렸다가 후환을 입어 성주에 유배되었을 때 창건했다. 이후 600여 년을 내려오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퇴락된 것을 여러 차례 중건·중수해왔다.이번에 국비와 지방비의 지원을 받아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보를 위한 충절 현창사업으로 중건사업을 추진했다.중건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성주군과 도은 이숭인의 후손이 중심이 된 도은이숭인선생숭모사업추진위회(위원장 이시웅)가 함께 추진해왔다.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당인 문충사(文忠祠), 강당인 도은재(陶隱齋), 동·서재 등을 중건했다. 도은기념관을 건립해 일반인에 공개함으로써 그의 충절과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은이숭인선생숭모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휘당은 도은 이숭인의 유허지로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충절을 재조명하고, 의의를 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8-06-18

영남대, 한길산업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 한 뜻

[경산] 영남대가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주)한길산업(대표 이경호)과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12일 영남대는 (주)한길산업과 지역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현장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대 학생 기업 현장실습 △기업 기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대학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그 첫 번째 사업이 ‘캠퍼스 내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이다.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GreenGrain) 개발을 통해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재, 보도블록 등을 상용화 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주)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3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영남대 캠퍼스에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로 수목 보호는 물론, 보행로 미관 개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등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기능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캠퍼스 내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캠퍼스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5

‘독도 영유권 융복합 연구’ 학술대회

[경산]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독도 영유권의 융복합 연구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15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본관 세미나실(219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와 관련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독도 융복합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인문·사회과학적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자연생태, 생물학 등 자연과학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이날 ‘섹션1-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박병섭 독도=죽도 연구넷 대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지현 전문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 영남대 이우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섹션2-독도의 자연과학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강원대 우경식 교수, 성균관대 김승철 교수, 영남대 박선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지금까지 독도 연구는 개별적 연구 차원에서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제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학제간의 벽을 넘어 각 전문분야가 함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6-15

경산에 콘텐츠 누림터 만든다

[경산]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모한 ‘2018 콘텐츠 누림 터 조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콘텐츠 누림 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콘텐츠 기반의 생활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전국 지자체와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경산시는 게임콘텐츠 인프라와 27만 시민, 10만 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스포츠를 소재로 경상북도와 지역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함께 과제를 발굴해 공모에 응했으며 최종선정으로 국비 5억원과 도비 1억원 등 모두 6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시비 4억원 등 10억원으로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조한 컨테이너 8개 동과 1천㎡의 인조 잔디를 내년 1월까지 조성하고, 스포츠 VR게임존과 시네마틱 VR체험존, 어드벤처·키즈 VR-AR체험존, 홀로그램 전시관, 보물찾기 모바일 AR게임, 가족 교육프로그램 등 8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제57회 경북도민체전(2019년 4월 예정)에 맞춰서는 스포츠VR게임을 활용한 시·군 대항 및 전국 단위 이색게임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종목별 경기장과 관광지 방문을 유도할 보물찾기 모바일 AR게임(포켓몬 고 유사게임)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앞으로 2년간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시범 운영될 콘텐츠 누림 터는 지역 게임업체의 출시 작품 테스트 장소로 활용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대진 경산 부시장은 “콘텐츠 누림 터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로 민·관·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색 있는 이벤트로 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나아가 우리 시만의 첨단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6-14

극한 추위 활용 기능성 의류소재 개발

[경산] 김승진(65·사진) 영남대 명예교수가 극한의 추위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의류소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김 교수가 한국과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수행해 오는 한국과 독일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다.김 교수는 섬유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호헨스타인연구소(Hohenstein Institute)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을 비롯해 독일과 한국의 섬유소재 기업인 스마트폴리머(Smart Polymer GmbH)와 (주)브리즈텍스(Bristex)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기능성 의류에 활용 가능성이 큰 ‘축열·발열 나노입자 혼입 직물소재’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무기입자를 함유한 축열·발열 직물 소재의 원적외선 방사에 의한 축열 메카니즘을 밝힌 것으로, 최근 섬유관련 세계 3대 국제 학술지인 ‘텍스타일 리서치 저널’에 게재됐다.연구에 참여한 대구 소재 섬유기업 (주)브리즈텍스는 개발한 직물 소재를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잭 울프스킨 등과 140만 달러 수출계약(2017년 실적 기준)을 성사시켰다.김 교수는 1994년부터 영남대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올해 2월 정년퇴임 후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