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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첨단체험은 새마을테마파크서

[청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최근 청도 새마을테마파크에서 새마을 정신과 융합한 ‘4차산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재단 측은 관람객들의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체험프로그램으로는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드론 체험부터 협업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함양시키는 골드버그 창의체험이 있다.또 3D프린팅 기술의 원리와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보는 3D프린팅 체험, 휴머노이드로봇의 원리와 코딩 방법을 알려주는 휴머노이드 로봇체험 등도 운영한다.특히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를 활용해 자가발전 LED를 만드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체험과 1차산업인 농업과 과학을 접목시킨 LED 식물제작 KIT를 만들어보는 도시농업전문가 체험은 앞으로 농업의 발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개발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청도의 대표적인 체험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청도 새마을테마파크는 초가집부터 기와집까지 1960~1980년대 농촌의 주거형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마을시대촌 15동이 건립되어 있으며, 시대상을 직접 체험하고 추억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는 체험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23

경산시, 청년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발굴

[경산] 경북도와 경산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문제에 선제로 대응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능 있는 청년을 발굴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이하, 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크리에이터란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과 같은 플랫폼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직접 제작하고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일컫는다.최근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자료 2017년 기준 누적 조회 수로 산정한 국내 인기 유튜브의 광고 수익을 보면, 1위 PomPom Toys(키즈)가 31억6천만원, 2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키즈)이 19억3천만원, 3위 도티(게임)가 15억9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인 미디어는 게임, 먹방, 음악, 뷰티, 키즈 등 무한한 소재의 활용이 가능하고, 큰 자본 없이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지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은 지방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북테크노파크, CJ EM, 대구대 및 대구사이버대와 손잡고 3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상북도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실시한다.2018년 아카데미는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 1인 미디어 페스티벌 참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6~12월까지 진행된다.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1차 영상 제작 및 활용 교육(강사: TBC 현직 PD 및 작가 등), 2차 채널 개설 및 운영 교육(강사: CJ EM 다이아 TV), 3차 콘텐츠 해외 유통 실무교육(강사: CJ EM MCN 글로벌 팀 등)으로 진행되며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 크리에이터 15명이 참여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생들과 콜라보 영상도 제작할 예정이다.심사를 거처 선발된 10명의 교육생에게는 국내 최대의 1인 미디어 행사인 다이아TV 페스티벌에 참가해 방송을 진행해 볼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CJ EM 다이아TV 파트너가 될 기회와 함께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한편, 교육 중 다음 단계로 통과하지 못한 교육생들도 별도로 교육을 진행해 경북 지역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1인 미디어 제작에 관심이 있는 만 15~39세의 경북 출신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모집 기간은 21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신청은 운영사무국(http://m.site.naver.com/0ob3E, 053-859-7422)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21

대구한의대, 전국 칵테일경진대회 전원 수상

[경산] 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 학생들이 최근 제29회 동성로 뷰티축제 특별행사로 개최된 ‘2018 Sport x Dreamy Beauty Cocktail 대회’에서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했다.대한칵테일조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윤서영이 은상을 비롯해 서창우 특별상, 유민성·신재민·박종필 장려상, 남지혜·태원준 ·정재헌이 조주기술상을 받았다.특히, 베트남 유학생 레티투하 씨는 베트남어로 아름다운 대구란 뜻의 ‘Deagu Xinh dep(대구 싱댑)’이라는 창작 칵테일로 특별상인 대한관광경영학회장상을 받아 함께 기쁨을 누렸다.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호텔관광학과 2학년 학생들로 교내 프라임사업의 비교과 프로그램 조주기능사반에서 비교과 수업을 통해 NCS 식음료 서비스분야 바텐더(칵테일), 와인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등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는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구커피카페박람회, 한국 학생라떼아트챔피언쉽,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대구·경북 관광스토리텔링대회, 전국 바텐더직무 칵테일조주 경연대회 등 각종 칵테일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5-18

영천시,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대응키로

[영천] 영천시는 2019년부터 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2219관 합동 T/F를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PLS가 시행되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 이외에 농약과 안전사용기준 미준수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농산물은 전량 폐기·출하 연기·용도 전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되고, 생산농가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따라서 농업인들은 농약 구입 시 반드시 작물과 병해충에 맞는 농약을 구입하고, 사용 시기와 횟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란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성분 이외에는 일률기준(0.01ppm)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품목별 등록된 농약 외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게 되며, 불안전한 농약을 사용한 수입 농산물 차단과 우리 농산물의 농약 오남용 방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이종국 농업정책과장은 “관계기관 간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안전성 조사 결과 공유 및 농약 안전사용 교육2219홍보 강화 등을 위한 PLS 대응 민관 합동 T/F를 운영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농약 살포 및 출하를 앞둔 농업인들이 PLS 제도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5-18

영남대, 해외 교환학생 활동 글로벌 역량 ‘UP’

[경산] 영남대가 ‘제3회 영남대학교 인터내셔널 엑스포(International EXPO)’를 16일과 17일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엑스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영남대 정문 시계탑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프랑스, 폴란드, 미국, 브라질, 중국 등 13개 국 22개 자매대학 47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대학별로 마련된 부스에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해외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 등 실제 교환학생 경험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파견 국가 및 현지 대학에 대한 소개와 함께 외국에서의 생활, 문화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16일 엑스포를 찾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대만 등 여러 부스를 돌며 상담을 받은 이태준(23·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학년)씨는 “현지 대학의 교육과정이나 교내 클럽 활동을 비롯해 치안 같은 일상생활까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제별 배낭여행 프로그램(윈도우 투 더 월드), 외국인 교환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LPP,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8

경산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팔 걷어

[경산] 경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조기 발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다음 달 29일까지는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경산시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보험료, 도시가스, 상수도, 전기요금 장기 체납자 등 연중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었다. 이번 일제 조사에서는 원룸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해 소외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경산은 대학과 공단이 많아 타 지자체보다 원룸주택이 많다. 원룸주택은 타지역에서 온 단기 거주자가 많아서 이웃과 교류가 적고 주민등록을 잘 이전하지도 않는다.또 아파트처럼 관리사무소가 없고 집주인이 동일 건물에서 거주하는 예도 드물어 생활실태 파악이 무척 어려운 곳이다. 혼자 거주하는 노인,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저소득 계층이 많이 사는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산시는 우선 모든 원룸주택 출입문에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 지원 안내 홍보지를 게시하고, 대부분의 원룸주택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임차료 장기체납자 등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자를 공인중개사를 통해 파악한 후 담당공무원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연계해 세대 방문을 통한 생활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경산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은 지역주민의 눈으로 찾고 제보해 주어야 실질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129(보건복지콜센터)나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8

중진공 경북남부지부 ‘일관 지원사업’ 첫 도입

[경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 남부지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 신청 관련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일관 지원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일관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요구하는 정책 사업을 한 번에 신청받아 일괄평가하고 기업별로 최대 4개 사업을 지원해주는 신규 사업이다.기존에 지원기관의 ‘사업’ 중심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수요자인 ‘기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지원방식이다.도입 첫 해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역량 우수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경북 남부지부는 일관 지원 신청기업의 맞춤진단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고 신청기업이 선택한 정책자금 융자, 기술개발, 수출활성화, 컨설팅,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복수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줄이고 처리 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김종기 경북 남부지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일관지원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정책 사업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아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중진공 경북 남부지부(053-603-3332)에 제출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5-16

“월산 선생 뜻 기려 글로벌 리더 되기를”

[경산] 영남대가 지난 14일 ‘월산(月山)장학회’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총장 접견실에서 6명의 장학생에게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2015년부터 지금까지 6명의 장학생에게 총 6천500만원을 지급했다.월산장학회는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 출신인 이돈(64)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회장은 미국 LA에서 대형 의류업체인 Active U.S.A. Inc.를 경영하고 있다.‘월산장학회’는 이 회장의 선친인 월산(月山) 이동호 선생의 호를 땄으며 모친 이홍식 여사와 공동명의로 운영하는 장학회다.이 회장은 2011년 7월 선친이 돌아가신 후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선친의 1주기를 맞은 2012년에 모교 영남대에 100만 달러를 기탁해 부모님 공동명의의 장학회를 만들었다. 올해 2월 100만 달러를 추가로 기탁(약정 50만 달러 포함)해 약 18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영남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지원했는데 올해 추가 100만 달러 기탁으로 장학기금이 늘어남에 따라 3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했다.이번 장학금 전수식은 장학생들에게 장학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미국에 있는 이돈 회장을 대신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자리를 마련했다.장학금 전수식에서 서길수 총장은 “자식 교육을 위해 헌신한 월산 이동호 선생의 뜻을 장학생들이 마음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이돈 회장님과 같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5-16

청도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총력

[청도] 청도군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지난 11일 ‘주산지 GAP안전성 분석사업과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실시했다.‘주산지 GAP안전성 분석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및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인증에 필요한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는 사업이다.인증이 완료되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게 된다.이에 군은 지난 2016년 청도읍 부야리 일원의 200hs, 2017년 각남면 옥산리, 사리 및 각북면(명대1리 외 14개리) 일원 228hs에 대해 토양·용수 분석을 완료했다.올해는 농협별 공선회원 312농가 178hs에 대한 토양·용수 분석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농협별 감, 복숭아, 산딸기, 대추 공선회 전 회원이 GAP인증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GAP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어서 청도군의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도군 관계자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수확 후 관리의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며,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5-14

‘세종이 선택한 길지’ 성주서 생명의 가치 배운다

[성주] 세계적 가치를 지닌 생·활·사(生·活·死) 생명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2일 경복궁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조선 초기 왕실에서는 왕자의 출산 후 태를 버리지 않고 전국 명당에 안치해 왕권의 안정을 기원했는데, 조선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지혜로웠던 왕 세종은 성주를 선택했다. 세종이 선택한 생명이 충만한 길지 성주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축제장을 미리 가본다.17~20일 성밖숲 일원서 개최국내 유일 ‘생명’ 주제 축제지역 특산품 홍보·체험 등다채로운 행사 마련돼◇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 축제성주는 세계적 장태(藏胎) 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문화를 소재로, 특산물·전통문화·민속·관광자원 등을 종합화한 문화관광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탄생시켰다.성주생명문화축제는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축제로 인정받았다.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여느 축제보다도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축제 첫날 17일에는 ‘생명선포식’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세종대왕자태실에서 거행되는 생명선포식은, 채화빛 퍼포먼스와 함께 당연하게 여겨져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태실이 가지는 생명문화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의 요정 홍진영, 대세 걸그룹 모모랜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가수 차지연과 루이스초이 출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생명 BIG콘서트가 열린다.◇성주의 명품 참외를 만나는 날축제 둘째 날 18일에는 성주의 특산물인 명품 참외를 맛볼 수 있다.풍물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진행되는 ‘참외 진상의식’은 위트 있는 단막극 공연으로 꾸며져 성주 관내 농업경영인 임원진들이 배우로 출연한다.성주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성주 참외의 우수함을 홍보하는 행사다.축제장 ‘생명의 열매’ 구역에서 ‘참외 반짝 경매’, ‘참외따기 체험’, ‘참외 많이 들기 이벤트’ 등이 상설 운영된다.저녁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외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친다.축하공연으로는 우리나라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김용임, 트로트계의 귀공자 박현빈, 꽃미남 트로트 가수 장민호, 시원한 가창력의 지원이가 참외가요제의 열기를 더한다.◇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4일간의 축제동안 상설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 있다.천만관객 ‘신과 함께’ 영화가 미션 수행 게임으로 성밖숲 내의 ‘내 인생의 숲’에서 펼쳐진다. 귀인이 되기 위해서 7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독특하고 흥미로운 미션이 준비돼 있다.또 베이비 페어, 베이비 올림픽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용품 플리마켓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베이비 올림픽은 아기의 월령·연령별 5개 종목으로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을 겨룬다.소원의 다리를 건너면 도착하는 ‘생명문화 체험학교’는 생명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의 수업처럼 배울 수 있다. 왕실태함 만들기, 흙던지기 체험, 참외 아이스크림 만들기, 보부상 체험 등 총 21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 한개마을 과거시험이 열려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체험해 볼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5-14

대구가톨릭대·순천향대 다문화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경산]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가 10일 ‘다문화시대의 상호문화주의 관점 : 체계와 생활세계’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의 쌍 방향성’과 ‘협치'의 새로운 외국인정책 방향을 조명했다. 특히 이주민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본 지난날의 다문화정책을 ‘상호문화주의’ 관점에서 살폈다. 이주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4대 교계의 현장 실천가들이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주목받았다.한국, 일본, 태국, 미국, 아일랜드 등 5개국의 신진 및 중견 학자,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4대 종단의 이주민 지원 활동가가 참가해 ‘이민공동체와 다문화정책’, ‘이민과 종교’, ‘다문화교육과 사회통합’,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과 종교’ 분과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글로컬 생활세계로서의 다문화에 대한 가치창조적 연구’와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장애·영재 아동을 위한 Edu-Wellness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실용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심한식기자

2018-05-11

성주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

[성주]성주군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50억원·270곳 규모로 한국에너지공단에 응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공공기관 등에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중 택2)을 설치하면 총사업비중 약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받고 소비자는 10% 정도만 부담하는 사업이다.국가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중 소비자 부담금이 가장 낮고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성주군은 지난 2016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하고 태양광 252곳 836kW, 태양열 40곳 240㎡, 지열 59곳 1천067.5kW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성주군은 2016년 융복합사업 시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평소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관심을 가졌던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해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융복합사업에 참여할 주민은 성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로 거주해야 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체납된 세금이 없어야 한다. 설치 희망자는 5월 31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