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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주민과의 소통행정 결실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군 제공[의성] 의성군이 최근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농어촌 기초자치단체장 역량에 대한 주민만족도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변화된 도정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소통, 일자리경제, 지역개발, 스마트 농업 육성 전략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해 지역활성을 이끈 결과로 평가된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의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살기 좋은 의성 만들기와 청년들이 돌아오는 희망 의성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취임 이후 18개 읍·면의 민생현장부터 방문해 공감 행정을 실천했다.김 군수는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의성읍과 봉양면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에서 국비를 확보해 주민생활 편의 및 복지증진을 이뤄낼 수 있었고, 안계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800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1등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머물고 싶은 의성,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82개 군 단위 각 100명, 총 8천200명의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8년 12월 24일에서 2019년 1월 15일까지 유선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9.8%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2-27

1919년 대구 신학생들의 ‘3‧5만세운동’ 재조명

대구가톨릭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학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1919년 3월 5일 펼친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기념 학술행사와 음악회를 개최한다.대구가톨릭대는 3월 5일 오후 3시 대구 유스티노캠퍼스 대강당에서 ‘3‧1운동과 대구대교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일제 치하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지역사회와 교회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재조명한다.영남교회사연구소(소장 김태형 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한국가톨릭신학학회가 주관하며 이경규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의 성격과 3‧1운동’, 김정숙 영남대 교수가 ‘대구 평신도들의 항일 운동’, 김태형 교수가 ‘성유스티노신학교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유스티노캠퍼스 내 성유스티노성당에서 ‘3‧5만세운동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의 ‘3‧5만세운동’ 은 드망즈 주교가 쓴 일기에 자세히 남아 있다. 플로리안 드망즈 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대구교구의 초대 교구장을 지냈다.1987년 한국교회사연구소가 한국어로 번역해 발간한 『드망즈 주교 일기(1911~1937)』 278쪽 1919년 3월 7일 일기에 “한국 젊은이들이 전 황제의 장례식을 계기로 서울과 다른 곳에서 조선 독립을 위한 시위를 했다. (중략) 대구신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흥분되어 있다. 그들은 그저께(3월 5일) 저녁에 운동장에서 독립을 위한 노래를 불렀고, 교장은 그것을 그만두게 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 후 화들이 나 있으며, 아마도 성소를 잃는 학생들이 나올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의 ‘3‧5만세운동’에 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이 만세운동은 대구‧경북 최초의 일제 항거 만세운동이었고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신교 학교 학생들 주축으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며 “민족의 정신을 일깨운 그날의 외침을 우리 지역민과 학생들이 꼭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7년 1월 김 총장 취임 후 대구가톨릭대 대표홈페이지 ‘학교 역사’ 부분에 이 같은 내용을 게시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매년 3월 5일 교내 전광판에 ‘3‧5만세운동’ 사실을 게시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7

대가대 역사·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살아있는 숨결 전통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소장품인 청동거울, 기와, 도자기, 민화 유물 등을 관람 해설하고 유물에 새겨진 문양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초, 중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전시해설 및 교육, 체험, 탐방, 문화유적 답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경산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생활화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사업인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삼성현의 고장 경산, 그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인문학 특강과 문화유적 답사를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2-27

고령딸기, 캄보디아 입맛 사로잡을까

[고령] 고령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에서 명품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이어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2차 판촉행사도 가질 계획이다.이번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는 고령군과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경환)이 수출업체인 (주)경북통상과 함께 추진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킴마트 2개 매장에서 시식행사,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령딸기의 뛰어난 맛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신선농산물의 신흥 수출시장인 캄보디아에 고령딸기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령군은 수출시장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령딸기의 해외시장 수출은 2008년을 시작으로 2017년 11t, 2018년 26t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에 8t, 캄보디아에 2t 등 총 10t의 딸기를 수출한 고령군. 올 3월 말까지 30t 이상 수출을 목표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군은 해외판촉행사 추진 외에도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확대를 유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FTA 확대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26

(재) 경산시장학회 다자녀가구 장학금 확대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가 25일 제26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 지급 대폭 확대 등을 의결했다.이날 이사회는 △2018 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19년도 장학금 지급 계획 △임원 선임안 △정관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수혜대상자 자격 개정, 제3조) △ 2019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2019년도 장학금 지급 수정 계획안 △기금운용 방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사회는 정관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진학장학금을 진학장학금과 다자녀장학금으로 세분하고 다자녀장학금은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지급하도록 했다.또 지금까지 다자녀장학금을 가정 내 최상급 학생 1명에게만 50만원을 지급했으나 지급 수정을 통해 자녀가 3명 이상이면 가정의 모든 취학(재학)생에게 지급한다.올해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3천만원이 늘어난 2억 6천만원으로 선정된 초․중․고․대학생 26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해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장학금 신청은 지역에 3년 이상 주소를 두어야 하고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최영조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은 “해마다 경산시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라며 ”경산시 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에는 경제적인 도움이, 자녀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에는 출산장려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6

경산시, 치매 고위험군 75세 어르신 집중검진

경산시는 치매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작 연령인 만 75세(1944년생) 어르신 1,704명에게 치매 집중검진을 시행한다.이번 검진은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1단계 치매선별검사로 3월 중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1차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매 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 검사를, 3차 협약병원에서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를 진행해 치매 여부를 가린다.경산시는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되면 치료비와 치매관리용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문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사결과 인지 저하면 매년 1회 진단 검사를 받고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치매 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참여를 위해 개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마을 방송 및 유선 연락 등을 통해 검진 참여를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경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집중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치매 안심센터(810-6411~4)로 문의하면 된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최선의 치매예방법은 조기 발견이므로 치매 고위험군 해당 어르신들은 반드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6

고령군,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추진

[고령]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는 지역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루즈벨트고등학교와 명문 대학을 탐방하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한다.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세계의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2010년 중국 임치구와 ‘청소년교류합작 협의서’를 체결하고 2011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매년 각 나라와 상호 방문교류를 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상호 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한 후 올해 5번째 미국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에는 미국 루즈벨트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미국 학생들과의 합동 야외수업, 아시안 행사 참가, 가야금 공연과 장기자랑을 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이 계획돼 있다.또한 2박3일간 미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와 명문대학을 탐방함으로써 고령군 청소년들이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국제화 능력을 함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곽용환 이사장은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 사고와 감성을 키워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2-24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의성 眞’ 3년 연속 ‘대상’

의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의성 眞’이 최근 더 프라자 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19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서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도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한 시상식에서 이 부분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번 브랜드 대전에서 ‘의성 眞’은 산업군별 대한민국 소비자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리더십, 소비자중심 브랜드 경영체계, 소비자 불만 관리프로세스,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등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외부 및 학계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의성군의 공동브랜드 ‘의성 眞’은 소비자 인지도, 브랜드 육성 및 관리 등 조사항목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군이 우수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판촉활동의 결과다. 특히 대도시 유통시장에 ‘의성 眞’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를 출하하는 등 ‘의성 眞’ 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한 점도 한몫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이 ‘의성 眞’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성 농산물의 명성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과 브랜드 관리로 전국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성군은 자두 생산량 전국 1위, 한지형 마늘 전국 1위, 사과 전국 4위, 고추와 복숭아는 8위의 국내 주요 농산물의 주산지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효과적인 유통을 위해 명품브랜드 ‘의성 眞’을 탄생시켰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2-24

경일대, 올해도 3무·3유 신입생 캠프 진행

경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술과 폭력, 불통이 없는 3무(無)와 안전과 열정, 배움이 있는 3유(有) 키움 캠프(예비대학)로 25일부터 2박3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기초학력 평가 △NEO성격 검사 △두드림Class(취·창업) △수강신청 맛보기 △성희롱 예방특강 등의 교양, 대학생활 적응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폴킴·홍진영)으로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키움 캠프를 수료한 신입생에게는 교양필수 과목인 ‘플래시 맨 라이프’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1학점을 부여한다. 경일대는 신입생캠프를 안전하며 실속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200여 명의 안전진행 및 멘토단을 별도로 꾸렸다. 학과 지도교수와 조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행사 기간 내내 신입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행사 안내와 지도 등 신입생과의 소통을 전담한다.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행사지원 팀은 입·퇴소 과정에서의 안전과 행사장 이동, 생활관 야간 프로그램 등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음주와 군기 잡기, 폭력 등 불필요한 요소는 철저히 차단하고 신입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라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의 지도로 미래를 설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4

경산묘목시장 새봄과 함께 개장

국내 묘목 생산량의 70% 점유하는 경산묘목시장이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개장됐다. 종묘산업특구 내에서 열리는 경산묘목시장은 겨울철 따뜻해진 기후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부터 개장돼 유실수와 정원수 등 다양한 묘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거래되는 경산묘목을 위해 생산농가와 농원 모두 출하할 묘목을 가식하고 판매할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올해 묘목가격은 감, 밤, 무화과 등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보다 30%에서 다섯 배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어온 샤인마스켓 포도 묘목은 수요량 증대로 전년대비 2~3배 올라 품귀가, 사과, 배, 포도, 자두와 대추 등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조경수와 산림수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실수 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사과 자근 묘목은 주당 1만~1만2천원, 접목묘는 5천원, 복숭아·자두는 품종에 따라 4천원~5천원 선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시장에서의 묘목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과 생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지출의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의 증가가 가격 인상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경산시는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으로 우량묘목의 연중 생산과 무병묘 생산체계를 구축해 국내 묘목 생산량의 70%를 점유하는 100여 년 전통의 경산 묘목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3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제14회 이사회 개최

【청도】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승율)는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4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8년 결산, 학력신장 지원사업, 우수교사 선발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9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15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7천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특별히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고,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을 지원한다.청도전자고 드론 프로그램, 모계고·이서고 심화특별수업, 금천고 천체과학교실, 청도고·매전중 독서 프로그램, 청도초·금천중 오케스트라 운영, 이서초 부진학생 수업 총 9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3월 신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이승율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 속에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에 있어서도 청도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도가 제1의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오는 2023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향인사·군민 등 각계각층의 뜻 있는 기탁금이 모아져 97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며, 올해는 청도군의 출연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해,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2-21

아버지께 신장 준 모범학생, 총장 상과 회사 정규직 채용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종욱(사진) 씨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박씨의 사연은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발표회 행사장에서 실습을 담당했던 모심푸드의 홍익표 전무에 의해 전해졌다.홍 전무는 지난 1월 실습기간 중 평소 신장이 좋지 않은 아버지의 병이 악화되자 박 씨가 신장을 기증해 아버지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실습기간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였던 박 씨가 아버지를 위해서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며 "근무 성적과 인성을 종합해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연을 들은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22일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과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성과발표회는 대학의 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관계자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박종욱 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과 장학금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수술을 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회사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1

경일대 학생들, 크라우드 펀딩에서 흥행 돌풍

경일대 학생창업기업 제품인 ‘케이블홀더’와 ‘펜하우스화분’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 다른 제품 ‘온빵’도 이틀 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학생창업기업 제품의 대부분이 외면받기 일쑤인 현실을 고려하면 아주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충전기선과 랜선, USB 허브 선 등 책상 위의 각종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홀더를 디자인한 산업디자인전공 강진성(4학년) 씨는 ‘단 디자인’을 창업하고 제품 판매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오픈 두 시간 만에 목표금액 200만원을 달성하고 19일까지 107명에게서 600백만원의 펀딩을 받았다. 강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성원을 보내주실 줄 몰랐다”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에 자만하지 않고 일본 마쿠아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5배 이상의 펀딩금액 도전을 준비 중이며 교내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일대는 매년 40개 이상의 창업동아리에서 550명의 학생이 창업동아리 활동해 15명 이상의 청년 창업가가 탄생하고 있다. 창업 선도대학과 LINC+사업을 통해 개별 창업동아리에 최대 800만원까지, 경산시 청년창업지원 사업이 매년 10팀의 창업동아리에 시제품제작비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창업이 활성화되고 매출증대로 이어져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개인 차고에서 시작한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처럼 가마골 캠퍼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기업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