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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모토크로스 ‘화려한 레이스’ 한 눈에 즐겨

[고령] 2018 전국모토크로스선수권대회가 최근 고령군 대가야읍 안림천변 모토크로스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모터사이클연맹(회장 임정환)이 주관해 전국의 모토크로스 동호인 60여 명과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왔다.이날 대회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이영희 군의회 의장,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체육회 관계자와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당부했다.안림천변에 위치한 모토크로스경기장은 10여 년 전부터 김창호 송림건설 대표가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국의 수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손꼽히는 연습장으로 이름이 나있다.대한민국 모토크로스 1인자인 김준현 선수는 김창호 대표의 장남으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해 국제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러시아에서 온 1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대회 전날 비가 내려 연습주행이나 대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레이스가 펼쳐졌다.또한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에 열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8

시민중심 행정·지역발전 전략과제 적극 발굴

[경산] 경산시가 시민중심의 편의행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 먹거리 해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시민 편의행정으로는 △모바일(QR 코드) 스티커 양방향 서비스 △야간 레이저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전자서명기를 이용한 지방세 제 증명 발급 △지방세 환급금 처리를 위한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 구축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이 있다.경산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로는 △ICT융복합 산업 육성 △경산시 청년 일자리 카페 설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임당고분군 유적전시관 건립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 공원 조성 △행복동물복지센터 건립 △농산물가공지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특히, 지역 안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과 시민안전 종합지원서비스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선정된 국책사업이다.또 ‘ICT 융복합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카페’ 사업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과 함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5월 사업선정 및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7

‘청도행복마을 5호’ 탄생

[청도] 청도군은 최근 각북면 오산2리에서 ‘청도행복마을 5호’ 조성 행사를 가졌다.행복마을조성은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지역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도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2리에 조성됐다.이후 지난 2017년 10월 영주시 이산면 석포1리에 행복마을이 조성되며 도내 23개 시·군에 행복마을조성을 완료했다.청도군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군내 행복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지난 2014년 청도읍 거연리 1호를 시작으로, 금천면 임당1리에 2호, 화양읍 삼신2리에 3호를 조성했다.또 지난해 각남면 사1리에 4호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올해는 비슬산 동쪽의 첫 번째 마을이자 청도천 발원지인 오산천이 흐르고 있는 각북면 오산2리에 행복마을5호를 조성했다. 이번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마을 문제 해결하고,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자원봉사단체 및 공공기관, 기업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행사에서는 40여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벽화그리기, 담장 도색·보수, 도배·장판 교체, 방충망 교체, 전기 안전점검, 꽃길 조성, 우체통 교체,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및 이동세탁서비스, 자장면 봉사, 공연봉사,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4-17

영호남 통합 대가야 역사 재현

[고령] 경북 고령의 ‘2018 대가야체험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新4國의 개벽’이란 주제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농촌체험특구, 농촌체험마을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형체험 축제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택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펼친다.올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동참하고 가야문명을 재조명하기 위해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 소속된 영호남의 22개 지자체들이 함께 동참, 각 시·군의 대표 농특산물, 관광기념품, 주요 관광지를 다채롭게 홍보했다.그리고 지금까지 지역별로 각각 연구되어 왔던 가야사를 통합한 국제가야사학술대회가 대가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려 세계 속의 가야역사를 재조명했다.또한 이번 축제는 악성 우륵의 고장이자 가야금의 본향인 고령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세계 현 페스티벌을 기획해 고령군과 MOU를 체결한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비롯해 일본, 중국,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악기 연주자들을 초청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매년 함께하는 뮤지컬 ‘가얏고’는 가야금의 옛 이름인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출연진으로 엮어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또한 신규 프로그램인 ‘가야레전드’ 모바일 체험은 게임과 역사를 콜라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가야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앱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가야문화권 영호남 22개 시·군의 화합과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가야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가실왕 행차와 신4국의 퍼레이드 행렬은 지역 뮤지컬, 풍물단, 다문화 참여팀 및 지역주민 등의 참여로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축제 주관단체인 고령군관광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일본 다카치호정의 ‘카구라’공연을 비롯해 각종 연계·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민간(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이상용)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는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영호남이 함께 함으로써 지역 화합의 성공적 모델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6

“뮤지컬 ‘가얏고’ 보니 대가야가 한눈에 쏙”

[고령] 고령군은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인 13일 오후 7시, 15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뮤지컬 ‘달빛의 소리 가얏고’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뮤지컬 ‘가얏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달빛의 소리 가얏고’란 주제로 새롭게 선보였다.그동안 뮤지컬 공연은 1회부터 3회까지는 실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실경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가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4~6회는 고령군에서 야심차게 건립한 대가야문화누리 전문 공연장에서 뮤지컬의 보다 생생한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앵콜 공연까지 가졌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현대 뮤지컬의 트렌드적 요소를 가미해 보다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제작했다.총 43명의 출연자 중 배우, 무용 등 순수 아마추어 고령군민도 8명이 참여했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스토리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다.제작진은 연출 최주환, 기획·예술감독 전미경, 음악감독 여승룡, 안무감독 장혜린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인력이 참여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뮤지컬 ‘가얏고’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이고 경북문화융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8-04-16

‘청도 운문사 칠성도’ 국내 돌아오다

[청도] 유출됐던 19세기 조선불화 ‘청도 운문사 칠성도(七星圖·사진)’가 고국으로 돌아왔다.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3일 해외 경매를 통해 들여온 ‘청도 운문사 칠성도’ 한 점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공개했다.칠성도는 북두칠성 및 여러 별들을 형상화한 칠성신을 그린 불화로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돼 조선후기에 유행했다.이번에 환수한 칠성도는 9폭에 나눠 그려진 것 중의 1점이며, 화기에 화승 위상(偉相)과 봉전(奉典) 스님이 조성해 운문사에 봉안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조계종 문화부에 따르면 1868년 조성된 운문사 관음전 ‘관음보살도’의 그림과도 일치해 이번 칠성도가 당시 조성됐을 것이라는 설명이 나왔다.또 운문사 주지 진광 스님은 1932년 3월16일 고시된 조선총독부 관보의 운문사 성보대장에 동치 7년(1868) 조성된 9점의 칠성도가 등재돼 있다고 전해 칠성도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이 불화는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이 지난 2월 해외 경매에 나온 우리 문화재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알려졌고, 재단은 출품 사실을 조계종과 운문사에 알린 후 조계종 측과 운문사가 함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이에 지난 3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불화를 낙찰받은 후 지난 11일 국내에 환수됐다.그림의 크기는 가로 74.3㎝, 세로 129.5㎝이며, 상하 2단 구도로 나눠 위쪽에는 병풍을 배경으로 가부좌한 칠성여래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연꽃대 양옆에 권속을 묘사돼 있다. 안정된 구도와 가볍고 화사한 색감이 특징이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인 종민 스님은 “불화의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며 “문화재가 제자리를 찾고 신앙적 가치가 회복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운문사 주지인 진광 스님은 “운문사에 불화가 도착했다”며 “칠성각에는 다른 불화가 있어서 바로 봉안하지는 못하고, 추후 봉안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조계종과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은 그동안 협업을 통해 외국으로 유출된 문화재를 환수해 왔다. 지난 2015년 순천 선암사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을 시작으로 남양주 석천암 ‘지장시왕도’, 고성 옥천사 ‘나한상’ 등이 두 기관의 노력으로 한국에 돌아왔다.지건길 국외소재 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계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에 있는 불교 문화재를 국내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4-16

대구사이버대, 세계 좌식 배구대회 생중계 ‘인기’

[경산] 대구사이버대가 최근 온라인 생중계했던 세계 좌식 배구 선수권대회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좌식 배구대회인 만큼 국내외 좌식 배구대회 팬들에게 생생한 장면을 제공하고자 중계에 나선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 라이브 페이스북(www.facebook.com/chd1004live)은 지금까지 동영상 조회 2만5천969명, 게시물 조회 7만 3천4백회(4월11일 기준)를 기록했다.채널D는 지난달 30일과 1일, 국내 최초로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과 결승대회 등 4개 경기를 생중계했다.김영걸 대구사이버대 총장직무대행은 “좌식 배구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 이러한 흥행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특히 결승전은 세계 동시접속자 평균 350명(경기 종료 직후 누적시청자 1만5천 명)에 달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현장에 있던 세계 장애인배구대회협회 관계자들도 몇 번을 확인했을 정도”라고 말했다.김 총장직무대행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생방송의 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세계인을 위한 방송, 장애인 스포츠를 위한 방송에 관심을 두고 앞으로의 방송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장애인배구연맹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2018 세계좌식 배구선수권대회는 지난달 26일 제주도에서 개막식을 했고 1일까지 7일간 제주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좌식배구 강국인 크로아티아, 태국, 라트비아, 이탈리아,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9팀이 참가해 선수단 180여 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총 300여 명 규모로 진행되었다.한국 남자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라트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3

‘경산 이발 테마관’ 개관… 옛 이발자료 한곳에

[경산] 경산시가 도심 공동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서상동 골목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경산이발테마관’을 최근 개관했다.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협업을 통해 개관한 경산이발테마관은 중앙이용원(복원)과 이발 자료관으로 구성됐다.중앙이용원은 1956년 문을 열어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문을 닫았다. 중앙이용원 복원에는 폐업 당시의 ‘이발 의자’를 비롯해 ‘이용요금표’, ‘새로운 머리 모형(1952년)’, ‘이용업 영업신고증’과 바리캉(이발기), 이발 가위, 소독함 등 손때가 묻은 자료를 고스란히 사용했다.이발을 테마로 한 최초의 전시관인 이발 자료관은 1895년 단발령 이후 등장한 이용업의 역사와 변화상을 이발 도구와 신문 기사,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이발 요금 변화와 물가를 엿볼 수 있는 자료 ‘이용 요금표’는 1966년 이발 요금을 70원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가격은 당시 자장면 두 그릇 값이다.“예전에는 손님 한 명에 대여섯 명의 종업원이 붙어 서비스했으니, 말 그대로 왕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을 거예요”(최상호 이발사)나 “면도 꼭 한 번 해보시라! 각질도 함께 깎여나가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져요”(손경락 이발사)라는 신문 인터뷰 기사도 볼 수 있다.전시장에는 가발 써보기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관람객은 자기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써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경산이발테마관의 개관은 생활문화 조사·연구 및 수집과 전시 전문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발테마관 건립을 위해 중앙이용원의 이발 의자를 비롯한 자료를 경산시에 대여하고 관련 사진 등도 제공했다. 전시 방향 설정과 기획에 같이 참여했고 경산시는 중앙이용원과 인근 건물을 사들였다. /심한식기자

2018-04-13

경주서 亞 각막·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

[경산]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주관한 ‘제11회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 국제학술대회(ACCLC)’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안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 미국 등 대학, 산업계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각막 및 콘택트렌즈 최신 기술과 제품개발 정보 등을 교류했다.각국 참가자들은 각막 및 콘택트렌즈에 대한 소재 기술, 디자인, 제품 개발에 대한 전문 논문 10여 편과 포스트 논문 63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장(안경광학과 교수)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를 경북지역에서 개최해 국내 각막 및 콘택트렌즈 분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콘택트렌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기반구축 사업과 국제공인 시험기관 추진 내용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제품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2

영남대, 이시원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경산] 영남대가 이시원(73) (주)부천 회장에게 10일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50년 이상 섬유 외길만 걸었다. 이 회장은 1975년 (주)부천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경영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이 같은 공로로 이 회장은 2005년 동종업계 최초로 제18회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섬유 수출입조합 부이사장, 경편직물수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출연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에도 이바지했다.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잊지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재단이사로 6년간 봉사하면서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지원사업 규모를 5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했으며, 히말라야 라다크 지방에 기술학교 및 자선병원 설립 기금 중 상당액을 기부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이른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고 학사 학위를 받은 지 50년이 지나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면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업인으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04-12

가야고분군 유물 한자리에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함안박물관과 함께 10일부터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을 향하여’ 특별전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2017년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제시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가야고분군은 가야 역사의 출발, 성장과 발전, 쇠퇴와 멸망에 이르는 가야사의 전반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유적이다.특히 세 고분군은 특출한 역사적 경관, 사라진 가야문명의 실증적 증거, 고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문화 발전 단계를 보여 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3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적’에 선정되었다. 2020년 등재를 목표로 관계기관에서 노력 중이다.이번 전시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함안박물관이 공동으로 세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다.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는 가야고분군을 소개하고 대표 유물을 전시했다. 2부는 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현황과 세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 장신구, 무기, 말갖춤 등의 유물을 전시한다. 3부는 세계유산의 의미와 등재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전시유물은 지산동고분군의 원통모양 그릇받침, 대성동고분군의 바람개비모양 청동기 장식, 말이산고분군의 오리모양 토기 등 출토유물 250건 400여 점이다.세 고분군의 출토유물은 각각 ‘대가야, 금관가야, 아라가야 양식’ 등으로 불리며, 신라와 백제 등과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지산동고분군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가야 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 대성동고분군은 경남 김해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금관가야 왕과 지배층의 묘역, 말이산고분군은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아라가야의 왕과 지배층의 묘역이다.한편 고령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읍 일원에서 ‘新4國의 개벽-가야문명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체험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5개 광역시도(대구시, 경북, 경남, 전남, 전북)의 22개 시·군(고령군, 김해시, 남원시, 순천시 등)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영호남의 상생 발전과 가야사 복원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가야 지역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18-04-11

영남대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경산] 영남대가 교육부 독도교육주간(4월 중 한 주를 자율적으로 선택, 경상북도는 4월 둘째 주)을 맞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교육부, 독도재단과 공동으로 KTX 동대구역 전시공간에서 지난 9일부터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라는 주제로 독도전시회를 열고 있다.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독도교육주간’에 맞추어 일본의 그릇된 독도교육을 비판하고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다. 독도 관련 지도, 문서, 풍경 등 이미지 자료가 전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지난 3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개정 고교학습지도요령’을 확정·고시하면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을 모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담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지난해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에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일본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왜곡된 역사교육이 적용되는 등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으로 일본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을 명시하여 왜곡된 영토교육을 강화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가 우리 시민들과 학생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KTX 동대구역이 후원하는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KTX 동대구역 전시회 이후, 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및 관내 주요 교육시설에서 10월 말까지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a1127@kbmaeil.com

2018-04-11

대구대, 에이스 라운지 오픈...교육 질적 패러다임 높인다

[경산] 대구대는 9일 캠퍼스 인문교양대학에서 에이스 라운지(ACE Lounge) 오픈 기념과 2017년 ACE+ 사업성과 공유를 통해 2018년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ACE Lounge 개소식과 사업성과 보고회를 진행했다.대구대는 2017년 ACE+ 사업에 신규대학으로 선정돼 교양교육개편, 창의융복합전공 개발, 비 교과교육과정 개선 등 학부 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왔다.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ACE Lounge는 리버럴아츠교실(세미나룸), 창의제작소(토론형 스터디룸), 액티브러닝 강의실로 구성돼 각종 수업, 스터디그룹, 소규모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ACE+ 사업성과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교양교육과정 개선 △전공교육과정 개선 △비 교과교육과정 개선 △학사구조 등 학사제도 개선 △학생지도 내실화 △교수-학습 지원 체계 개선 △교육의 질 관리(평가, 환류)체계 개선 등 7개 사업군에서 실시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대구대는 ACE+ 사업 선정 후 융합교육클러스터센터를 중심으로 개방형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16개의 창의 융복합전공과 5개의 자기설계전공을 개발하는 등 학사구조 유연화에 힘을 쏟았다.또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전학기, 지역연계형 지식나눔 프로그램, DU인성캠프, 현장체험형 봉사활동 등 학생 주도형 비 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1

의성군보건소 새단장 들어간다

[의성] 의성군은 보건소를 현 부지에서 신축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내년 말까지 의성읍 소재 구 귀빈예식장으로 임시 이전한다.군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신축을 위해 보건소를 구 귀빈예식장(의성읍 북부길 150) 자리로 임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임시청사 본관에는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회의실 △2층에 건강증진, 금연상담, 방문보건, 결핵실, 치매안심센터 △3층에 소장실, 보건행정, 예방의약 등 사무실이 운영된다.의성군보건소 관계자는 “33년 동안 이용한 장소인 만큼 보건소를 신축하기 위해 임시이전 운영하는 기간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청사가 구 귀빈예식장으로 도심에서 1.5E7B0 정도 떨어져 있어 의성읍내에 버스를 하루에 9회 순환하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수요자 중심으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보건소 부지에는 2019년 말까지 지상 4층 건축연면적 4천440㎡ 규모의 건물에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 꿈꾸는 키즈랜드 등 다기능복합 구조의 군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할 예정이다.또 적극적인 보건정책 추진과 함께 고령화시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8-04-11

경산 첨단신소재사업 ‘주목’

[경산] 경산시가 인구 40만 명의 자족도시 포석 중 하나로 조성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신소재사업의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총사업비 5천726억원, 240만㎡(약 73만 평) 규모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된다.또 기존의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압량면에 추진 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이미 아진산업과 (주)삼광오토모티브가 2천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여기에 지역 내 4대 연구기관 공동협력 사업으로서 차량융합부품 4대 핵심기술인 전장(SW,HW), 소재(경량화, 감성)분야 기술지원 및 평갇인증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거점센터도 6월 준공된다. 또 지난해 6월 산업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지난해 12월 영국의 글로벌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와 MOA를 체결해 추진 중인 AMRC Asia센터도 들어선다.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59만5천㎡(18만 평) 규모의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소재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현재 지역산업은 핵심기술, 전문 인력 부족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앞으로 경산을 이끌어 나갈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조 3천억원의 총생산과 1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