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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봄꽃 향연 즐기러 영천으로 가볼까”

【영천】 영천시는 최근 4월 봄나들이 하기 좋은 `봄꽃여행 1일 코스`를 추천했다. 전국 최대 복숭아 주산지로도 유명한 영천은 마을마다 봄이 되면 만개한 복사꽃 뿐만 아니라 매화꽃, 벚꽃 100리길로 유명하다. 연분홍 꽃 물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향긋한 봄꽃 따라 떠나는 여행에 체험거리까지 함께 하면 금상첨화다.영천시가 추천한 봄꽃여행 1일 코스는 ◆우로지생태공원 벚꽃터널 ◆임고면 복사꽃길 ◆영천댐 벚꽃100리길 ◆화북 보현산댐 짚와이어 ◆화남 용계매실마을 매화꽃 ◆대창면 복사꽃 등이다.도심 속 시민들의 산책 장소로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로지생태공원의 봄은 벚꽃으로 시작된다. 생태공원의 벚꽃터널을 지나 임고에서 자양 방면으로 가는 국도에는 봄의 전령인 복사꽃이 끝없이 이어져 봄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특히 영천댐 초입부터 시작해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지나 횡계리까지 100리에 걸쳐 이어지는 벚꽃길은 푸른 댐과 노란 개나리,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꽃길 따라 자양면을 지나 보현산댐에 이르면 지난해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가 기다린다. 1.4km 길이를 자랑하며, 2개 라인으로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으며, 최고 하강속도가 시속 100km가 넘는 구간도 있다. 이와 더불어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0.75km 구간을 보현산의 화려한 산세를 천천히 구경하며 짚와이어 출발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화남 용계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토대로 마을 전체가 친환경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4월 초 용계 매실마을을 방문하면 마을 전체를 하얗게 뒤덮은 매화로 몸과 마음에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을 수 있다. 매화꽃 천지로 변한 고즈넉한 마을을 거닐면 힘들었던 일상의 고단함을 날리게 된다.대창면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복사꽃의 전경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영천 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매년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 열린다. 올해는 오는 4월 15일 개최되며, 만개한 복사꽃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영천공설시장 내 곰탕수육골목에 가면 역사가 깊은 곰탕집 8곳이 모여 손님을 끌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천의 전통 5일장에 가면 알뜰하게 장도 볼 수 있으며 영천의 돔배기 고기도 구입할 수 있다.영천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계절이 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4-06

경산시,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경산】 경산시가 2017년도 경북도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으로 2억원의 상 사업비를 교부받았다.경북도 시군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 11개 분야 136개 지표(80%) 추진실적과 경북도에서 평가하는 역점시책 7개 분야 26개 지표(20%) 추진실적을 합산해 행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경산시는 일반 행정과 지역경제, 문화가족, 환경산림, 일자리창출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보건위생, 서민생활안정, 관광객 유치 등에서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평가보고회, 부진추진 상황보고회, 지표담당자 개별 면담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실적관리로 2009년 시군평가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일자리개선과 신규 수급자 발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실적 등과 아이 돌봄 지원 사업, 문화누리카드 및 스포츠강좌 집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산시민들이 일자리 창출과 출산지원정책, 서민생활안정 등 행정 전반에 걸쳐 행정서비스를 잘 받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경산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등 모두 35차례 각종 기관표창으로 중앙과 경북도 평가에서 대내외적으로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4-06

“묵묵히 노력한다면 주인공 될 것”

【경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레전드 `양신` 양준혁 스포츠 해설위원이 3일 모교 영남대 강단에 섰다.영남대 경제학과 88학번 출신인 양준혁 해설위원이 영남대 정규 교과목 `스무 살의 인문학`(담당교수 최재목)의 연사로 초청돼 후배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삶의 방식과 지혜를 아낌없이 전달했다.오후 3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양 해설위원은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프로야구 선수부터 스포츠 해설위원까지 `야구`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인생 여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론 진지하게 풀어나갔다.전문 강사 못지않은 입담으로 강의를 진행한 양 해설위원은 야구를 하면서 기쁨과 시련을 통해 얻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 은퇴 이후의 제2의 인생 등을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전해 후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양 해설위원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쌓은 노력이 지금의 기록이 됐다”는 말로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도 사회에 나가게 되면 작은 역할이라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현재 양 해설위원은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심한식기자

2018-04-05

대구대, IPP형 일학습병행제 `우수대학` 선정

【경산】 대구대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평가`에서 우수(A등급)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이 시작된 후 두 번째 평가로써 대구대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병행제`를 결합해 대학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생 고용과 훈련을 담당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대구대는 2017년 IPP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경영학과, 회계학과, 부동산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 등 39개 학과(부) 3,4학년 재학생 155명을 실습기업에 파견해 바로 취업으로 연계된 취업률이 72%에 달했다.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지난해 21개의 협약기업과 32명의 참여 학생을 확보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이외에도 SW개발, 식품가공연구개발, 실내디자인 등 10개 직무 분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하고, 24개 기업이 참여기업 인증을 받았다.올해는 장기현장실습에 35개 학과·참여 학생 120명, 일학습병행제는 14개 학과·참여 학생 39명을 목표로 기업과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대구대 IPP사업단 전은영 단장은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선배나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실습할 수 있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 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과 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고 취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4-05

경산시, 예산 1조원 시대 `활짝`

【경산】 경산시가 1995년 시군 통합 이래 처음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인구 40만의 자족도시를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이는 2017회계연도 결산서 작성 기준에 의한 것으로 세입이 1조 680억원에 세출이 8천510억원, 잉여금은 2천170억원으로 2018년 1회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순수 예산도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세입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인 자체수입이 27.4%, 보조금과 지방교부세인 이전수입이 49%를 차지해 살림 규모 증가에 한몫을 더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지방세 수입이 매년 평균 10%씩 증가하고 지방소득세 징수실적이 2013년 282억원에서 2017년 570억원으로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내실 있고 실질적인 성장을 대변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세출은 전년대비 1천108억원(15%) 증가해 사회복지분야 2천210억원(25.94%)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지난 5년간 세출의 분야별 평균 추이를 보면 과학기술과 산업·중소기업 분야 등 투자성 지출이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해 중장기 지역경제 규모의 확대성장 전망을 밝게 해준다.전체 세입이 1조원을 넘긴 주요 원인으로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세수 확보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식 성장뿐만 아니라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등 굵직한 대형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시의 전방위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들 수 있다.특히 지방소득세의 급속한 증가는 같은 기간 인구 4.5% 증가, 사업체 수 20% 증가와 함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경산시는 세수확충과 국·도비 확보 노력, 불요불급한 사업 지양 등 투명한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부채 제로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경산시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시행해 2017회계연도의 재정운영의 합목적성과 효율성, 적법성, 예산낭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4-04

경일대, `정보보호동아리 지원` 3년연속 선정

【경산】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정보보호 동아리인 `케이 해커스(K-Hacker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18년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대학정보보호동아리지원 사업은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세미나, 연구, 취·창업 활동을 지원한다.동아리 회원들은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2016년에 창립된 `케이 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돼 경일대, 나아가서는 한국의 사이버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봉사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 ·경북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한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복지관 등에도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윤상준(사이버보안학과 4년) 동아리 회장은 “이번 준비과정에서 우리 동아리가 만들어 낸 실적에 놀랐으며 3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시스템보안, 웹 보안, 네트워크보안, 리버싱(Reversing) 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보안, 포렌식(Forensic)분야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정기현 동아리 지도교수는 “2016년 동아리 정식 출범 이후, K-Hackers 동아리가 올해에도 면접과 시험을 통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