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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일대, 면접고사 수험생 등에 떡·커피 제공

[경산] 경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가 실시된 29일 ‘KIU 합격다방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란 이벤트를 열었다.이날 이벤트는 면접고사를 위해 경일대를 방문한 6천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이 커피와 떡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학부모들은 자녀가 면접전형을 치르는 동안 학생회관과 도서관 로비의 카페 두 곳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또 아침을 거르고 왔거나 점심이 여의치 않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떡도 무료로 제공하고,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경일대는 대기 중인 학부모들을 위해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해 무료함과 긴장감을 달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최종호 경일대 입학처장은 “학생행복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대학답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일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7.24대1을 기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01

영남대,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 육성’ 박차

[경산] 영남대가 정부 지원으로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한다.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도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9억원씩, 최대 3년간 국고 27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한다.‘청년 TLO 육성사업’은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근무하면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대경권, 동남권, 호남권 등 전국 6개 권역 총 67개 대학에서 총 4천 명의 TLO 연구원을 채용한다.올해 영남대는 82명의 청년TLO 연구원을 선발했다. 대경권 대학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TLO 연구원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창업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후, 기존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전문 인력과 협업을 하거나 독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이들은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서 작성, 수요 기업 발굴, 기술 설명회 개최 등 기술마케팅 활동, 실험실 연구자 협력, 과학기술기반 창업 활동 등을 수행한다. 영남대 청년TLO 연구원에 선발된 김철영(26) 씨는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이나 특허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하는 전체 과정을 다뤄보면서 기술이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졸업생의 취·창업은 물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의 사업화 성과를 높이고자 교내 취·창업 지원부서 등 유관 부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28

고령군,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

[고령] 고령군이 20일 서울 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사회발전과 진흥에 공이 큰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령군이 수상한 ‘행정부문 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발전·행정서비스 개선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게 주고 있다.이번 시상식 고령군은 문화누리관 건립 및 다산행정복합타운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복지의 One-Stop 서비스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야사 국정과제의 중심인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8년간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의 4년은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에 군정 중심을 맞췄다.고령군은 그간 지역내총생산(GRDP) 평균성장률 5년간 경북도 1위, 전국 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경북도 3위(군부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곽 군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문화관광 정책으로 더 행복한 군민, 더 살기 좋은 고령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의 기쁨과 함께 29일과 30일 열리는 ‘콫 페스티벌’ 준비에 한창이다. /전병휴기자

2018-09-21

밤하늘 별 보며 우주를 꿈꿔요

[영천]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아름다운 밤하늘을 자랑하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별빛축제는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유익한 과학교육의 기회와 즐겁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최근 개장한 천문전시체험관과 400㎡ 대형부스를 주제관으로 묶어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별빛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으며,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했다.또한 40여 개의 체험부스를 별난 천문·우주마당, 별난 과학마당, 별난 놀이마당 3가지 주제로 나눠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천문·우주에 대해 배우고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는 축제 첫날 오프닝 행사를 준비해 별빛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화려한 불빛으로 펼쳐지는 레이져쇼와 PID(Performance In the Darkness) 퍼포먼스 공연은 별빛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또한 축제장 인근 별빛테마마을, 야영장, 글램핑장이 모두 개장해 체류하며 즐길 수도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별빛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하늘 한 번 올려다볼 시간 없이 살아온 어른들도 청정자연과 더불어 별빛 가득한 감동과 낭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8-09-21

대구대, 장애학생 과학 한마당

[경산] 대구대는 1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사범대학 일원에서 지역의 장애학생들을 위한 ‘희망의 과학 싹 잔치’를 열었다.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과 대구광역시과학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광명학교 전교생과 교사 등 100여 명과 대구대 특수교육과 과학교육학부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교과서 실험들을 콩트 형식의 마술쇼를 통해 체험하고, 자석의 원리나 빛의 성질 같은 딱딱한 과학 개념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과학연극을 통해 즐겁게 배웠다.또 야외에서 진행된 창의체험마당에서는 두근두근 마음의 소리, 연주하는 호루라기, 나도 촉감마술사 등 10여 종의 부스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과학 원리를 체험했다.참여한 학생들은 시각에 손상을 입어 보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잔존 시력을 활용하거나 촉각과 청각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과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희망의 과학 싹 잔치’란 장애학생들도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과학 매직쇼와 과학연극,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학교만의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축전이다.대구대는 2006년에 대구광명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첫 행사를 진행한 이래 올해까지 13년 동안 해마다 대구 시내 특수학교를 순회하며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첫해부터 이 행사를 주관해온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 교수는 “장애학생들이 과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장애가 아니라 경험 자체의 부족”이라면서 “과학을 즐기는데 장애가 불편할 수 있어도 장벽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 행사를 주최한 대구대 특수과학교육사업단은 ‘소수자를 배려하고 모든 이를 포용하는 통합교육 환경에 대비하는 교사 양성’을 목표로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와 과학교육학부가 의기투합한 융복합 사업단이다.사업단은 2014년부터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단(CK-I)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국고 지원으로 특성화된 교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20

청도군, 에너지 자립마을 공모사업 선정

[청도] 청도군이 ‘2019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자립마을로 선정됐다.청도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수요조사 공개 평가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공모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7년에 이어 청도군은 3년 연속 정부지원액 412억300만원을 받게 됐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 산업건물 등에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설비기업과 민간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움을 구성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7년도에는 운문댐 수몰 인근 주변지역과 2018년도는 송전탑 인근 주변 지역에 선정돼 현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오는 2019년도는 행정중심권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을 조성하게 됐다.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가구당 사업비 80%정도 절감효과와 화석연료 부분에서 연평균 약 84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 탈원전시대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활성화가 될것으로 기대 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2017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우리 청도군이 선정돼 지역 군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사업을 시행해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9-20

경산시, 청년정책 머리 맞대

[경산]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청년인 경산시가 청년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도시가 되고자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와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최종보고를 받는 등 청년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지난 13일 열린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보고는 10개의 특성화 대학과 170여 개 유관연구소, 1천700여 개 중소기업이 집적해 대표적 산학연 집적지인 경산이지만, 낙후된 구도심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으로 청년 인재의 유출이 심각한 상항을 해결해 ‘청년 경산’의 실현을 위한 선도적 사업 발굴을 위한 것.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경산은 청년인구가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용률과 일자리, 높은 실업률이 지속적인 도시 발전에 적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어 놓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10개 대학의 자율적 상생과 협력을 유도하는 1단계 캠퍼스타운 추진전략을 세우고, 2단계 산학연 공동캠퍼스와 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시의 발전전략과 청년 클러스터를 연계할 것을 조언했다.지난 7일 있었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는 한국행정자치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청년의 일자리 △생활안정 △문화활동 △소통을 4대 추진방향으로 청년 커뮤니티 지원과 취·창업카페, 창업 안테나숍 등 18개의 주요 실행과제를 제시했다.시는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12월까지 ‘5개년 경산시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경산시는 청년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자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청년창업 자유구역 △청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과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구축 △문화예술 진흥 △소통 및 참여를 4대 전략과제로 하는 ‘소프트웨어 희망정책’을 추진 중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희망도시 경산을 실현해 청년들이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9

“교수님과 만나 진로 고민 해결하세요”

[경산] 대구대가 저학년의 진로탐색을 위한 ‘동기유발 DU진로학기’를 운영한다.대구대 인문교양대학(S-LAC)은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6차례에 걸쳐 각 단과대학 2학년생 및 DU진로설계 교수와 함께 집체형 진로지도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이번 진로학기는 교육부 주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DU진로학기에는 자신의 진로설계와 커리어 로드맵을 구상해 진로취업 포털인 워크넷 활용법을 알아보는 ‘커리어 로드맵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또 진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남은 대학생활 학기별 주요 목표를 정해보는 ‘앞으로의 나의 모습은’ 등 조별활동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한다.이규환 대구대 인문교양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수와 직접 만나 진로 고민을 나누고 남은 대학 생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9

대구한의대, ‘향이 피어나는 곳’ 향기전시회

[경산] 국내 유일의 향기전문가 양성학과인 대구한의대 향산업전공은 지난 9일과 14일 ‘향이 피어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제2회 향기전시회를 개최했다.지난해 가진 첫 향기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향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데 이어 9일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가진 전시회에서는 계절과 자연, 인생에서 스치듯 맞이하는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풍성한 스토리와 함께 향기로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돼 주목받았다. 특히 음악과 패션, 음식이 향기를 만나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은 ‘향기 과학’을 예술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학문과 산업적 융합을 키워드로 하는 향기 산업의 특징에 맞게 생명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생명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고 밝혀진 ‘Brougeonal’이라는 향기물질을 소재로 한 향수작품부터, 세포 속 DNA를 자신의 다양한 내면으로 형상화해 향기로 표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향예술의 융합이라는 색다른 시도가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서 나에게 맞는 향수 찾기 체험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도 이어져 이번 향기전시회가 미래의 직업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전시회 관람객들의 호응과 함께 향기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14일에는 교내에서 작은 향기전시회가 한 번 더 개최되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9

대구대, 인도네시아 방문… 글로벌 창업행보 두각

[경산]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해외 글로벌 창업 행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 동아리 15팀을 선발해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해외 창업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창업 동아리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역량을 높이고자 자카르타에서 ‘제3회 DU Dream 글로벌 창업캠프’를 열었다.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12일 인도네시아 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 시 엑셀러레이팅, 투자 및 교육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행사에서 20여 명의 대구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iBSG가 2018년 대구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된 (주)씨엘비네트웍스(대표 최승호)에 1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 회사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해외 직접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4일에는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보육하고 육성한 (주)펌핑텐(대표 고상진), 엔비노(주)(대표 황성규), (주)씨엘비네트웍스(대표 최승호), (주)스낵컬쳐(대표 박준형), (주)빌피쉬(대표 유일현), (주)와이컨셉(대표 윤재영) 창업기업들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데모데이 Advance 7 in Jakarta에 참가해 자신들의 아이템을 해외 전문 VC(벤처투자자) 앞에서 기업홍보를 진행했다. /심한식기자

2018-09-18

힘찬 도약 ‘행복 성주만들기’

[성주]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비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성주군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특색 있는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국도비 확보는 필수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는 취임 후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이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 국도 30호선 확장공사,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 등 주민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용정~동락 도로개설 외 20개 사업, 국도비 1천743억원의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 327억 원을 확보했다.또 성주가 낳은 위인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현창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국비도 확보했다.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 최우수상,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최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에서 참한별 이동복지관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권역별 읍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도 수상했다.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밝혔듯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참여와 화합의 군정을 만들기 위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기고 군수실 문을 개방했다. 사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악취 민원이 많은 산업단지 매립장 인근 마을도 찾아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민심을 따뜻하게 보듬었다.특히, 이 군수는 이런 활동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려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군청 직원들과는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등 이전 군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위기상황 속에서 성주군도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지자체의 존폐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 인구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이병환 군수는 “낮은 자세, 열린 마음으로 5만 군민과 함께 행복 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성주가 달라지고 있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전병휴기자

2018-09-18

경산 상방공원, 민자로 개발

[경산] 경산시가 일몰제를 앞둔 상방공원을 민간 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일석삼조를 노린다. 상방공원은 지난 1969년 9월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상방동과 계양동, 백천동, 사동 일원을 포함하는 64만1천788㎡로 이 중에는 사유지 45만6천890㎡가 포함돼 있지만,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미뤄져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20년 7월부터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적용된다.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설치되는 도시공원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는 경산시이지만 많은 예산이 필요해 상방공원의 개발문제는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다.민간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상방공원은 공원면적의 70% 이상이 공원으로 조성돼 기부채납되고 남은 면적에 공동주택이나 상가 등 비공원시설을 설치한다. 또 시행자는 부지매입비의 80% 이상을 예치해야 한다.시는 이를 위해 공모절차로 A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A 업체는 1천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과 300석 규모의 야외광장을 건축해 시에 기부하는 방안을 제안해 지역실정에 맞는 문화예술회관을 경산시가 보유하게 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또 상방공원개발에 따른 민원인 코발트광산 선광장의 보존문제도 한꺼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상방동의 코발트광산 선광장은 근대 광업 발달사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산업시설로 평산동 코발트광산에서 채취한 원석을 옮겨와 재련해 경산역을 통해 부산과 일본으로 이동시켰다.현장에는 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구조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지역의 문화계는 등록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또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시민을 위한 초등학교 용지 확보문제에도 A 업체가 수긍하고 있어 경산시는 내년 초 상방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계약에 나서 도시공원 일몰제의 부담에서도 벗어나게 된다.하지만 경산시가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부족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확충과 계양정수장의 폐쇄에 따라 확보해야 하는 경산정수장 증설 가능 부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다. 계양정수장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2025년 폐쇄가 예정돼 있어 경산정수장 증설부지가 공원시설로, 또는 비공원시설로 보는 관점에 따라 A 업체의 수익성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