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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으로 오세요”

[경산]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1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모집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영재교육과정에서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교육(120시간)을 받게 된다. 35명(기초, 심화, 사사)을 모집하는 정보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해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등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정을 통해 IT 영재가 지녀야 할 전문 지식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육한다.대구대 정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올해 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은·동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융합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무학년제로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 토의학습, 발표수업, RE(Research Education)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게 된다.경상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외국어 영재과정은 2019학년도(기준) 경상북도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 과정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을 먼저 선발한다. 외국어 영재과정은 공통과정으로 영어를, 선택과정으로는 중국어와 베트남어(예정)를 배우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사무국(053-850-5847) 혹은 홈페이지(http://gbgt.daegu.ac.kr)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9

중국서 ‘대구대’ 이름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산] 대구대가 중국 장춘이공대학과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중외합작판학’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공동교육과정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학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규 학부과정 프로그램이다.중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 대학과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은 3개 뿐이다.대구대는 2019학년도 9월부터 4년간(2019년~2022년) 중국 장춘이공대학과 항노화 생명공학전공(융합전공)으로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장춘이공대학은 학생 모집시 ‘대구대학교’와의 공동 학위과정임을 명시해 신입생을 선발한다.학생 모집인원은 매년 120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자국에서 2년을 공부한 후 2년간 대구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 유학을 원치 않는 학생들은 졸업학점의 1/3 이상을 대구대에서 파견된 교수의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이근용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대구대의 우수한 학문 분야를 해외에 전파해 대학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서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등을 위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1958년에 설립된 중국 장춘이공대학은 2만2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광학공학, 물리전자학, 광학 등의 분야가 1급 국가중점학과로 선정된 4년제 공립대학이다. 이 대학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대구대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한식기자

2018-11-09

경산시, 재활산업(스마트 휴먼) 육성 속도

[경산] 재활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경산시가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며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국내 재활산업은 기술적 어렵지 않음에도 수입의존도가 높아 이를 국산화하고 국내 경쟁력을 높이려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산업클러스터는 클러스터 내에 있는 기업들이 독립해 자리 잡아 있는 기업보다 성장속도와 혁신 등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실증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은 재활 및 보조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각종 부품과 소재(후방산업), 재활훈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분야(전방산업)를 포괄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활용에 따라 발전 전망이 밝다.이에 지난해 9월 경북도와 경산시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 재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산업연구원은 ‘재활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 △단계적 발전 △개방적 협력을 추진전략으로 RBD 앵커시설 구축, 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재활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산업연구원은 세부 실행계획으로 25만9천454㎡의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에 재활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재활 의료업체의 RD역량 및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ICT융복합 재활산업 실증센터와 재활 신소재 부품 개발을 지원할 신체재활보조기기 신소재부품 개발센터를 구축했다.이처럼 선순환 구조의 지역 완결형 재활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국비 597억원 등 1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재활산업은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신산업으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국정 방향과도 맞는다”며 “제시된 핵심과제를 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비사업으로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8

의성군, ‘2018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우수상

[의성] 의성군이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8년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각 시도별로 1차 예선을 거쳐 최종 지역 대표로 출전한 17개 시도의 연구과제 발표에서‘태양광·풍력발전시설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재무과 김주형 세정계장이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발표는 지방세 관련 연구원, 학회 등과 전국 500여 명의 세무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단체별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지방세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행사로 진행됐다.김주형 의성군 세정계장은 최근 정부의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발표 이후,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외부불경제의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으며, 지방세 과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과세 필요성을 주장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지방재정분권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자치단체의 중요한 신세원이 된다는 것을 제시해 참석자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창의적인 연구발표과제를 통해 의성군의 위상을 올려줘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방세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18-11-07

대구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경산] 대구대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대는 최근 산학협력단(단장 윤재웅)의 구매·검수 관련 지침에 사회적 경제기업 가점제도 항목을 신설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매 낙찰 때 사회적 경제기업에 2.5점을 부여하고 대구경북의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에는 추가로 2.5점을 더해 최고 5점까지 가점을 준다. 또 △용역업체 선정 때 사회적 경제기업 제한경쟁 시행 △산학협력단 자체 단가계약 업체 선정을 통한 판매 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대구대는 이달부터 산학협력단 중심으로 이번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정책을 시범 적용한 후 그 성과에 따라 앞으로 대학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윤재웅 대구대 사회적 경제지원 단장은 “일반 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입찰 가점제도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지역 대학 등이 함께 나서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보에 힘을 합친다면 이들의 자립과 창업 성공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경상북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6년 연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지난 7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사회적 경제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케이크를 선물해 화제가 된 ‘앨리롤하우스’는 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이다. 앨리롤하우스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매주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며 수제 롤케이크를 주문 제작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7

고령군, 물 복지 실현 박차

[고령] 고령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2017년 말 현재 상수도 보급률 91.5%로 경북도 군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령군은 2018년에도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마을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수량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덕곡면 옥계리, 용흥리, 본리리, 쌍림면 산주리, 합가2리에 2019년 3월까지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대가야읍 신리 특별교부세 5억원, 대가야읍 내상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비 6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8개 리 453가구 840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2019년에는 덕곡면 노1·2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0억원, 대가야읍 신리(음지마, 낙골)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썩은덤)~쌍림면(고곡삼거리) 구간에 지방상수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해 350mm관을 신설한다.대가야읍 쌍림면(방아실골)에도 복권기금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향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쌍림면 용1·2리 5.3km구간 사업비 25억원, 운수면 대평2리(망근점) 2.2km구간 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 내곡3리(시실) 3.7km구간 사업비 13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 99%를 넘는 진정한 물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 고령군의 계획이다.이와 관련 곽용환 군수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한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1-07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 ‘화답송’ 출간

[경산] 대구가톨릭대 작곡·실용음악과 고승익(크리스토폴) 교수가 최근 ‘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도서출판 으뜸사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우리말 가사에 따른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 일명 ‘천사 미사곡’도 펴냈다.‘우리말 새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화답송’은 전례력에 맞추어 구성됐다.새 ‘로마 미사 경본’의 개정된 가사에 따라 모든 미사에 맞게 시편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작곡 또는 편곡한 246곡의 악보를 수록했다.지난 2017년 한국 가톨릭교회는 ‘로마 미사 경본’을 한국어판으로 공식화했다.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은 ‘말씀’을 선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함께 나누고, 이 과정에 모든 신자들이 동참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 새 ‘로마 미사 경본’은 우리말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 같은 ‘토착화’의 도구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선율 성가로서 라틴어 가사의 액센트, 문장구조, 의미와 정서가 노랫가락에 일치해 그 단순함과 소박함, 정연한 아름다움이 기도를 담아내는데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받는다.고승익 교수는 “옛 그레고리오 성가의 정신을 우리말 가사로 구현하고자 지난 8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인가를 받아 출간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했다.‘천사 미사곡’은 새 ‘로마 미사 경본’에 수록되지 않은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 통상문 제8번을 우리말 가사와 반주를 붙여 편곡한 것인데, 부록으로 니케아-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을 그레고리오 성가 양식으로 작곡해 수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제3회 대구특구 TBC’ 개최

[경산]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 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또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5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 전략개발 ‘맞손’

[경산] 경북과총과 영남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으로 경북지역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개최하는 ‘경북과학기술포럼’이 1일 오후 2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학교급식이 타 시도에 비해 농어촌형의 비율이 높은 공동조리·공동관리 등의 급식시스템으로 돼있어 학생들의 급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화된 급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영남대 류경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실시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대구가톨릭대 이경아 교수가 ‘경북 학교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류경 교수는 “경상북도 학교급식은 2018년 2월 기준으로 934개 교 28만2천186명에게 제공되고 연간 급식 경비는 2017년 기준으로 3천621억원으로 급식비 예산이 학교예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김광수 경북과총 회장은 “지난해 경북과총을 창립한 이래 지역의 현안과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해법을 찾는 포럼을 꾸준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포럼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영천 BTMC,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획득

[영천] 영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이하 BMTC)가 최근 메디칼 몰드 멸균 서비스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 비전자의료기기 부품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진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증획득으로 지난해 9월 BMTC 내에 설치된 전자선 멸균장비가 국제적 인증(ISO13485:2016)과 더블어 BMTC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 보유는 물론 멸균 서비스 설비를 비롯한 각종 고가·고정밀 장비들을 갖춘 명실상부한 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인정받았다는 것.현재 영남권 중소·중견업체들이 제품 개발 및 시장출고에 앞서 필수적인 멸균서비스를 받기 위해 상당한 물류비용을 부담해 수도권 지역의 인증기관에 의존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의료기기 부품기업들을 영천으로 유인하는 스펀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메디칼산업 육성으로 비전자 의료기기 제조경쟁력을 높여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소모성 의료용품은 중소기업이 주 산업군으로 다른 의료기기 분야에 비해 RD 역량이 일천하고 단순 저가제품 생산에만 매달려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북도와 영천시는 사업비 319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114억, 민자 25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인근에 메디칼몰드생산기술센터를 구축했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65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시제품 개발, 중소기업 지원,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료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비전자 의료기기 생산기술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산화 및 수출의 앵커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조규남기자

2018-11-01

대구대,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석권

[경산]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비롯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최근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정상윤(25) 씨가 ‘Wild Flower ‘란 작품으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패션잡지 형식으로 제작된 ‘Wild Flower’는 양가죽(Sheepskin)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룩을 통해 야생적이면서 도발적인 여성 의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도전적이면서 세련된 작품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씨는 “처음에는 캐드라는 분야가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컴퓨터로 빠르게 의상을 완성하는데 성취감을 느끼게 돼 계속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고 이제는 캐드 분야로의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공훈(4학년, 25) 씨는 ‘Bill(영수증) ‘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권유리(3학년, 23) 씨도 ’Classic(고전) ‘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21명의 학생이 장려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한국의류산업학회 주최·주관으로 디지털 패션 기술의 저변 확대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된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는 올해 ‘Digital Convergence: Trans Mix Match’란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 패션 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패션 산업계에서 디자인과 의상 샘플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 제품의 기획과 생산과정에 혁신을 가져온 최첨단 기술이다.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내 유명 캐드 개발사인 (주)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을 운영하며 3D 의상 캐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과 2017년에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해마다 각종 디지털 패션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01

40년 명성 고령 딸기 첫 수확

[고령] 4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 딸기가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 했다. 고령 쌍림면 송림리 하재필 씨는 지난 9월 1일 설향과 금실 2품종을 정식했고, 지난해보다 빠른 29일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딸기 3상자(금실)는 경상북도 농업기술혁신 대축제에 출품됐다. 하 씨의 딸기는 앞으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진행해 대구 공영도매시장에 납품할 예정이다.평소에 딸기 기술재배에 관심이 많은 하재필 씨는 고설재배 하우스의 지온을 높이기 위해 온수 배관파이프를 배지에 설치하는 등 재배기술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금실’이라는 신품종을 처음 정식해 올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금실’은 매향과 설향을 육종한 국내 품종으로 설향과 비슷한 당도에 경도를 높인 품종으로 알려졌다. 쌍림 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꿀벌로 자연수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그런 이유로 전국에서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령군은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쌍림면 185호 농가(면적 76.2ha)에서 2천425t의 딸기를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령 쌍림 딸기는 지난여름 가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관수 및 시비처방, 병충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농업전문가들의 평가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0-31

경산공설시장 두번째 현대화사업 성공할까

[경산] 한차례 현대화의 과정을 겪었지만, 소비자 흡수에 실패해 2차 현대화사업에 나선 경산공설시장이 시장의 일부인 어물전과 C지구의 재건축에 A지구 및 주변, C지구 아케이드 공사로 추진해 실효성을 높인다.1956년 삼북동과 서상동 일원 1만8천607㎡의 부지 위에 개설돼 398개의 점포를 자랑하던 경산공설시장은 상설과 정기(5, 10일)시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에 있었으나, 건물노후화와 대형마트의 지역 입점으로 설 자리를 잃으며 옛 영광의 재현을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경산공설시장은 지난 2003년 전통시장의 맛을 살리고자 장옥형태로 개발됐지만, 주요 품목이 청과물과 농수산물로 대형마트와 변종 SSM(식자재마트) 등으로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거듭했다. 2011년 9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도 건립했으나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해 침체의 늪에 빠졌다.이에 경산시는 2014년 시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편의 위주의 쇼핑과 먹거리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5년 마트형 재건축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친근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공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즐길 거리 △문화와 전통이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목표로 기존의 A·B·청과·어물·동편 지구를 하나의 공간인 개방형 마트로 재건축하고, C지구에는 지역민의 문화·여가시설인 커뮤니티센터로 신축하기로 했다.하지만, 이 건축안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하다 2017년 3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C지구와 어물지구 공사를 발주했다. C지구는 11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28개소)로, 어물지구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19개소)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상인회사무실과 회의실)로 개발된다.또 콘크리트 바닥인 A지구와 청과지구의 바닥이 화강석 판석으로 시공되고 동편지구에 휴식마당이 조성되고, 332곳의 전체 점포에 돌출형 간판이 설치되는 등 전통이 살아 있으며 편리성을 제공하는 공설시장으로 변모한다.하지만 국비(지·특) 76억5천만원 등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경산공설시장이 재건축과 아케이드 시공 등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도 입주 상인들이 현재의 모습에 머문다면 경산시의 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상인간의 반목, 불친절,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의 부재 등이 계속된다면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한 대형마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1

대구한의대, 기업 연계 ‘The CEO 공모전’ 실시

[경산]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The CEO 공모전’이 최근 아이디어 발표회로 막을 내렸다.The CEO 공모전은 코스메디컬바이오 산업분야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태국 비욘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뷰티산업의 해외 동향 분석 및 마케팅 방안 수립 등 공모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하며 진행되었다.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와 과제는 △(주)인투바이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방화장품 컨셉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마더스제약(천연물신약제품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참존(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UCC) △스킨79(주)(비타 빔 듀얼 파운데이션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다.지난 16일 이들 4개 기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관련 기업 공채모집에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전에 참가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김푸름(4학년)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태국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최종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참존화장품 양인기 부장은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홍보 전략에 만족하며, The CEO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화장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산업대학 학생들이 학년별 멘토 교수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