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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경산] 대구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6년간 137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육성했다. 이 중 7개 인증 사회적 기업과 52개 예비사회적 기업, 3개 마을기업을 배출했고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 기업을 신청한 15팀 중 13팀이 지정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대구대는 올해 23개 창업 팀에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 기업 종합상사에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또 LINC+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부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 경제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대구대는 2019년에 정부로부터 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23개 사회적 기업 창업 팀을 육성하며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는 내년 1월 17일까지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팀이나 초기창업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을 모집한다.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 사회적 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주),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 (주)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는 앨리롤하우스(주)는 진로 교육과 함께 연간 2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지난 7월 사회적 경제박람회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해 주목받은 바 있다.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7년 연속 사업선정의 기회를 준 만큼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학의 특장점을 잘 살려 내실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27

경산시, 여가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경산] 경산시가 최근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여성가족부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법·제도 정비, 시민참여, 여성 권익증진 등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5년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재지정 여부를 판단했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지역이다.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이며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경산시는 ‘꽃처럼 어울려 피어나다 다 함께 행복한 도시 경산’을 비전으로 성 평등 정책추진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경산시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9~2023년)에서는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여성친화적으로 조성하고자 도시과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통해 지역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26

“청도의 미래 꿈나무 육성에 써주세요”

[청도] 미래의 꿈나무, 인재육성을 위한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현재까지 89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오는 2019년에는 청도군 출연금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되어 2023년까지 15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매월 109명이 400여만원을 월정액으로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도군수의사회 200만원, 대비사 지연스님 300만원, 청도교육지원청·지역 내 학교 교사 및 교직원 265만원, 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수많은 곳에서 장학금 기탁에 동참했다.특히 청도농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은 최근 청도군청을 찾아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1천만원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장학회 측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 총 1천33명에게 5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승율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청도군수)은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하는 군민, 기관·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8-12-26

대구한의대, 약학대학 유치에 집중

[경산] 대구한의대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약학대학 증원 계획에 따라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약학대학 유치에 나섰다.대구한의대는 2008년 천연물신약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천연물 신약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1년도에 선도연구센터(MRC)지원 사업에 선정돼 7년간 간질환 약물 및 소재연구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2018년 MRC사업에 재선정돼 기초연구에서 발굴한 천연약물을 소재로 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학과 제약을 연계한 신약개발 및 생명약학 기초연구에 초점을 맞춘 연구중심 약사와 의약과 화장품이 결합한 코슈메티컬산업 분야를 선도할 산업약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신설 약대 교육과정에 제약연구, 임상약학을 중점 구성할 것을 제안한 연구중심 약대에도 들어맞는 것이다.대구한의대의 연구약사와 산업약사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완공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와 연구지원시설 43개사, 연구개발특구RD시설 55개사에 필요한 연구 인력과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2020년 조성 예정인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제약 및 바이오, 화장품기업 50여 개가 입주할 예정으로 산학연계 교육의 최적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대학부속병원(계명대 동산의료원, 경북대학교 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종합병원(서울삼성병원, 대구의료원, 파티마병원) △일반병원(곽병원, 의료법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 경산중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 시립문경요양병원, (재)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중대형 제약회사 및 대형 약국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병원실습과 지역대학 및 병원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약학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천연물신약 기초연구 역량과 화장품을 통해 K-뷰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약학대학을 유치해 천연물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의약과 화장품이 융·복합된 코스메슈티컬 산업을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연구인력 양성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26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 마무리 작업 박차

【고령】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조성중인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은 2010년부터 대가야읍 고아리 안림천변 일원에 부지면적 10만2천㎡에 전통건물 64동, 현대식 4동 등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 가야시대의 역사문화를 재현하는 대가야생활촌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령군은‘대가야 생활촌’ 운영계획을 내년부터 군 직영으로 추진할 방침아래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4월 대가야 체험 축제에 맞춰 개관을 목표로 내부 시스템을 시험운영 하는 등 관광지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지의 설계 컨셉은 관광객이 VR 등 최신 영상 미디어를 통해 가야시대 해상교역의 주인공인 철의 원정대원이 되어 각종 대가야 생활상과 해적들과의 전투 체험을 하고 원정선을 탑승하기 까지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있다.단지 내 첫 번째 관문인 인트로 영상관은 1천500년 전의 대가야시대로 들어가는 타임터널로서 등록과 영상관람을 통해 새롭게 가야인으로 태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둘째는 각종 가야시대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줄마을, 대가야국을 건국한 이진아시왕의 탄생 관계를 알 수 있는 건국신화 공원, 대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불묏골, 해상교역과 뱃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골안마을(나루터),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한기촌(서민, 귀족), 대가야의 고분과 순장문화 및 월광태자를 설명하는 고분전시관, 각종 체험결과를 확인하고 원정대원이 원정선(하지호)을 탑승하는 메인 관광지 주산성 전시관, 관광객이 전투체험을 할 수 있는 메나리골(용사체험장), 대가야 토기의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토기 공방촌, 고고학 발굴체험장, 물놀이장, 상가라도 못, 수변공연장 등 각종 전시 체험시설과 먹걸이촌, 카페, 가야숲, 주차장 등 휴게공간과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 생활촌”이 개장되면 인근의 농촌체험특구와 캠핑장, 승마 체험시설,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 지산동 고분군, 고아리 벽화고분 및 상무사 사당 등과 연계, ‘대가야의 역사문화 체험과 교육형 관광시설’로서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유익한 시설”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영호남 지역의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관광 거점지역으로서 고령이 또 다른 관광지 확충으로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본 관광지의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령의 우시장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쳐 대가야 생활촌 및 썩은덤(제우스모텔)까지 약 2km 구간을 2020년 까지 4차선 도로로 확포장 공사를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에 착공할 계획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2-26

민간위탁 수탁기관 과다 인건비 지적

[경산] 경산시의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인건비가 과다하고 상승률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경산시의회 이기동사진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부문의 비용 절감과 민간부문의 효율성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민간위탁을 하고 있지만, 수탁기관 자체 임금 기준이나 과다하게 책정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기준으로 인건비가 과다하게 상승하고 담당부서도 과다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면밀한 검토 없이 기관 요구대로 예산편성을 해주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사례로 A기관은 10호봉인 관장을 인사이동하고 21호봉 관장을 배치해 인건비가 1천 287만원 증액돼 인상률이 무려 21.8%에 달하고 2019년 예산에서도 398만원을 증액 요구하거나 B기관도 간부직원 인건비 995만원을 2019년 예산에 증액 요구해 인상률이 16%에 이르는 등 당초의 위탁의미를 상실했다고 질타했다.C기관은 이제까지 없던 간부직원의 인건비 5천여만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인건비에 대한 인식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관장, 원장, 사무국장, 부장 등의 직책으로 불리는 간부 직원들에 대해 상식에 들어맞지 않게 제시된 기본급 책정과 호봉 인상분 반영이라는 명목으로 연간 인상금액이 지나치게 과다하다”며 “높은 호봉의 부장, 사무국장 등의 직책이 왜 필요한지와 급여에 맞는 정신적, 육체적 노동 강도의 일을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그는 또 위탁기관의 전체 인건비 상한 기준을 정하고 인건비 인상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기준으로 하는 ‘총액 인건비제 시행’을 제안했다. 또 해당 부서는 인건비 등이 적정한지 면밀한 검토를, 민간위탁 수탁기관에 대한 철저한 평가로 민간위탁의 효율성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한식기자

2018-12-25

대구대 김태호 교수 우즈베키스탄 등서 4년째 장애인 재활치료기술 전수

[경산] 4년째 개발도상국에 장애인 재활치료기술을 전하고 있는 대학교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대구대 물리치료학과 김태호(47)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국립재활의료치료센터를 찾았다.이 센터는 장애인 재활치료 전문 인력 양성과 재활 치료실 구축을 위해 선진 재활치료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의 요청으로 김 교수는 이곳을 찾았다.김 교수는 센터에서 일하는 의사와 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 12명에게 재활치료 기술을 전수했다.신경계손상 장애인을 위한 치료법과 운동 분석을 기반으로 한 근육 및 골격 치료법인 ‘KEAM 운동법’을 하루 6시간씩 집중적인 실습으로 교육했다.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기증한 재활치료기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치료사들에게 활용 교육도 했으며, 현지 국영 방송사가 한국의 선진 재활치료 교육을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다.재활치료 교육에 참가한 물리치료사 딜로자 타게에바 씨는 “장애인 재활 치료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이곳에서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 교수가 개발도상국에 물리치료 기술을 전수한 것은 올해로 4년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25

경산, 차세대 이끌 드론도시 거듭난다

[경산] 경산시가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드론산업은 소재·부품, 통신체계, 항행, 전문 인력 육성 등이 융합된 시스템산업으로 지난 8월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하지만 전국 3천여 개의 관련 기업 대부분이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를 위해 경산시는 지난 21일 국내 드론산업 현황과 정부 육성정책 및 세계시장 동향 파악을 위한‘드론 부품소재산업 육성 발전 포럼’을 개최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기업이 가진 타이타늄 등을 활용한 드론 부품소재산업의 육성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전문가들은 지역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산시가 세울 육성전략으로 가볍고 견고한 타이타늄 드론용 프레임개발과 온도의 한도를 넘어가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드론용 모터에 ‘그래핀(Graphene)’의 산업적 응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경산시는 첨단소재인 타이타늄과 탄소, 그래핀 관련기업과 국책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신소재를 활용한 드론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7만 평 규모의 프리미엄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2023년까지 조성해 2019년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기능성 타이타늄 융복합 기술지원센터와 관련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경산지식산업지구 인근인 와촌면에는 우리나라의 타이타늄 선도기업인 (주)KPCM이 가동 중인데, 연간 5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또 경산4일반산업단지에는 19만 평 규모의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2022년까지 조성돼 2017년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 센터와 (주)아진, (주)티포엘, 드론돔, 스탠다드그래핀 등 40여 개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포럼을 통해 제안된 좋은 의견과 정책은 시가 가지는 첨단소재산업의 기반과 연계해 드론산업을 앞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경산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그래핀(Graphene): 두께가 얇은 나노 물질 신소재로서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변형성을 동시에 가져 꿈의 소재라 불리며 휘는 디스플레이, 두루마리 컴퓨터, 접는 전자종이 등에 활용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8-12-25

영남대, 산림자원분야 ‘인재 육성 요람’

[경산] 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출신이 올해 치러진 공무원 임용 시험과 산림 관련 공기업 공채에 대거 합격자를 배출해 영남대가 국내 산림자원분야 인재 육성의 요람임을 확인했다.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국가·지방직을 가리지 않고 서울, 강원, 경북 등 산림분야(녹지직, 산림직, 지리정보) 공무원 임용에서만 10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재학 중 합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역별로 선발하는 산림분야 공무원이 소수인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올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주인공은 조은지(24, 김천), 김기범(24, 상주), 이은정(25, 영천), 이재현(25, 경주), 이동제(25, 예천), 백성필(26, 삼척), 황준호(26, 경산), 조광섭(27, 서울), 이명렬(27, 산림청), 천상환(31, 경주) 씨 등이다.4학년 재학 중 올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내년 임용을 앞둔 이은정 씨는 “2학년 말 즈음에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선배님이 학교에 와서 한 특강이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부터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현업에서 경험을 쌓게 되면, 모교방문의 날 등을 통해 나도 후배들이 진로를 정하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전공을 살려 다양한 산림 관련 분야로 진출도 활발하다.올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자원 분야 공기업 등에도 무더기로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에만 김수정(24, 국립산림과학원), 김희영(25, 임업진흥원), 이학조(25,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진유리(26, 산림복지진흥원), 이한흙(24), 이안수(26), 권혁상(27), 강성준(28), 박중혁(28, 이상 ‘산립조합중앙회’) 씨 등이 합격했다.영남대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이주형 교수는 “공무원, 공기업 등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큰 동기 부여가 된다”면서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 있는 졸업생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취업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을 전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고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12-23

‘청도군 농업인대상’에 박기열·이종찬·예정수씨

청도군은 신기술 영농으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지역농업 및 농촌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3명을 ‘2018년 청도군 농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 청도군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세 부문에서 선정됐다. ‘친환경식량부문’에서는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이용한 고급 유기농쌀 생산 및 고품질 벼 재배로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박기열(39·각북면)씨 가 선정됐다. 또 ‘축산부문’에서는 한돈 1천800두를 키우며, HACCP인증(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식품)을 받고 축산물 위생 및 안정성제고의 노력으로 연간 1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종찬(54·매전면)씨가 수상했다.이어 ‘농산물가공·유통부문’에서는 청도반시를 이용한 고품질의 감말랭이와 반건시를 생산해, 6차산업인증, 로컬푸드 운영등으로 청도감 가공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수출시장 확보로 연 6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예정수(53·화양읍)씨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2018년 청도군 농업인대상은 오는 31일 청도군 군정 종무식때 시상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FTA 시장개방과 폭염·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른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생산 및 해외수출 등으로 선정된 2018년도 농업인대상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업인을 꾸준히 발굴 시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김재욱기자

2018-12-20

청도군, 새마을운동 세계화 노력 ‘결실’

[청도] 청도군이 최근 경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 시군종합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번 수상은 경북도 내 23개 시군에 대해서 지난 1년 동안 새마을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구축, 이웃사랑 실천운동 등 6개분야 16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청도군은 평가항목의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둬 종합평가 결과 대상에 선정됐다.이러한 결과에는 베트남 딩화현 토마을에 조성중인 새마을시범마을이 베트남 전국신농촌개발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새마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것이 큰 몫을 했다.또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 40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새마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이외에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집 고쳐주기, 위문품 전달 등을 통해 소외계층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등 역동적인 새마을운동을 펼쳐왔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가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21세기 새마을운동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2-19

대가야 야경 ‘빛의 길’ 관광객 사로잡다

[고령]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경관조명 설치(L=2.1KM)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경관조명 기본계획 용역을 국내 최고 전문가(비츠로 대표 고기영)가 수립해 테마관광지를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문화유산추진단의 고분군 보호를 위한 방재시설공사(CCTV)와 동시에 추진, 문화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터파기로 인한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6월 문화재현상 변경허가 신청이 부결 되자 전문가와 방향을 재설정해 시뮬레이션하는 등 2년여 노력 끝에 심의 승인 결과를 이뤄냈다.고령군에서는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고분군 주변 관광지는 2017년 말 기준 6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년부터 지산동 고분 길을 경유하는 대가야 걷는길(L=45KM, 사업비 19억원, 문체부 관광자원개발사업 실시설계완료)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류정희 관광진흥과장은“테마관광지와 지산동고분군 경관 조명 설치로 관광객의 야간 안전사고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테마관광지 야간개장을 활성화해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서 “대가야 걷는 길 조성 사업, 4월 개장 예정인 대가야생활촌과의 연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 대가야체험축제 고분군 야간 트래킹 등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산동고분군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함께 대가야 야경(夜景)‘빛의 길’(Light of path)을 통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9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사업비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전병휴기자

2018-12-19

고령군 “2019년, 가야史 대중화 박차”

[고령] 찬란한 대가야의 수도, 고령군은 지속적으로 정체성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경북정체성 선양사업으로 선정된 대가야국 시조 이진아시왕 정부 표준영정 제작사업, 2018년 우륵 가야금 선양사업, 2019년 가야사 복원 및 대중화 사업을 통해 대가야 고령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정체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대가야국 시조 이진아시왕 정부 표준영정 제작사업은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영정동상심의회(문화체육관광부)에서 7차에 걸친 본위원회와 2차에 소위원회의 고증과 수정을 거쳐 2016년 12월 정부 표준영정 제97호로 지정 받았다. 또 2015년 12월 정부 표준영정 제96호로 지정받은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 정견모주와 1977년에 제8호로 지정받은 대가야 악사 우륵영정이 있다.2018년 경북정체성 선양사업으로 선정된 우륵 가야금 선양사업은 가야금 창제의 정신인 애민과 통합을 선양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악성 우륵은 가야금 12곡을 만들어 뿔뿔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전쟁에 고단한 백성들을 위로하고자 가야금을 창제했다.2019년 경북정체성 선양사업으로 선정된 가야사 복원 및 대중화 사업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가야사의 대중화를 위해 학술회의와 기획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정체성은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무형자산으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 정견모주-이진아시왕-우륵을 잇는 표준영정 지정을 통해 생(生)·국(國)·혼(魂) 이라는 대가야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야국(加耶國) 시조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신으로 숭앙되었던 정견모주(正見母主)는 생(生)을 상징하고 대가야국(大加耶國)을 건국한 이진아시왕은 국(國)을 상징하며 대가야의 악사인 우륵(于勒)은 각기 다른 나라의 방언을 하나의 성음(聲音)으로 통일하기 위해 작곡한 12곡을 통해 분열이 아닌 통합을 강조하며 계속 이어져 오는 대가야의 혼(魂)을 상징한다. 이러한 정체성을 이어 고령군은 영·호남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의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으로써 통합과 공존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 추진으로 가야의 위상과 역사적 의미 복원을 통해 ‘임나일본부설’(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진출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고,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설) 을 바로잡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도 가능할 것이다.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은 분열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을 알려주고 있다. 과거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지 못한 가야를 이제, 통합의 중심으로 볼 수 있는 날이 가까워 오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2-19

가야문화권協 22차 정례회의

[고령]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는 18일 경남 고성군에서 협의회 시·군간 통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22차 정례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019년도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권 상생 발전전략 수립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경남 창원시, 전북 진안군, 완주군의 추가 영입 △제7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특히 가야문화권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인구 절벽, 지역 소멸과 같은 현안문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협의회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9년엔 협의회 정례행사와 신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으로 영호남의 통합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국민적인 관심과 이해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제22차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경남 창원시, 전북 진안군, 완주군의 추가 영입으로 영호남 5개 광역시도 25개 지자체가 협력하는 거대 행정협의회로 거듭나게 됐다.또한 제7기 협의회 의장으로 곽용환 고령군수가 선출돼 향후 2년간 가야문화권 협의회를 이끌게 되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2-19

청도군, 숙원사업 청도천 제방도로 확장 시작

【청도】청도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청도천 제방도로의 공법변경이 가능해지며 제방도로 확장에 들어갔다.군은 그동안 하천기본계획 상 하천에 도로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도천에 도로를 넓힐수도 좁힐수도 없었다. 하천법 상 하천범람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기존의 제방도로는 폭원 4m의 1차선도로로 주변 청도중고등학교의 등하굣길 및 주택 진출입로로 이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매우 좋지않은 구간이었다. 이에 군은 법률로 묶여있던 청도천 제방도로의 공법변경을 통해 침수도 막을 뿐아니라 약 31억원정도의 세출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지방재정 사례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18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다양한 부서에서의 업무경험으로 축적된 지식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지방재정우수사례로 선정되며 1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법률로 묶여있던 공법변경이 가능해지며 사업을 실시하게 된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폭원 8.5m의 2차선도로로 확장한다.이승율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생한 공직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및 학생들의 안전확보와 교통불편해소가 이루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2-18

제2기 청도군 SNS홍보단 하반기 팸투어

[청도]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도군 지역 내 일원에서 ‘제2기 청도군 SNS홍보단’ 하반기 팸투어를 개최했다.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제2기 청도군 SNS홍보단’은 지난해 1월 발대식을 가진 후 2년의 임기기간 동안 단순 활동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정보전달과 청도군정에 대한 홍보역할을 수행했다. 또 정책제안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담당했다. 하반기 팸투어는 홍보단원의 청도군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해 본 후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3일에는 준공식을 가진 농산물가공센터를 돌아보고 청도읍성복원현장, 청도수제맥주판매장, 천연염색전시판매장, 청도박물관, 한국코미디타운 등 지역 내 투어를 경험했다.군 측은 이러한 팸투어를 통해 우리 고장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교감하며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SNS를 통해 대내외에 제공함으로써 청도군에 대한 관심유발과 관광객 유치, 인구유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청도군SNS홍보단원으로 청도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데 노력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2-17

명품 고령딸기, 러시아 입맛 사로잡아

[고령] 고령군은 14일과 15일 이틀간 러시아에서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이번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는 고령군과 베리마루영농조합법인(대표 곽화석)이 수출업체인 프로비즈-트레이딩비지니스와 함께 추진했다.러시아 사할린주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최대 백화점인 시티몰에서 시식행사,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령딸기의 뛰어난 맛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신선농산물의 신흥수출시장인 극동러시아에서 고령딸기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령군은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등 수출시장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발판도 마련했다.고령딸기의 해외시장 수출은 2008년을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러시아에 17t, 태국·캄보디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9t 등 총 26t의 딸기를 수출했다. 또한 내년 3월 말까지 50t 이상을 목표로 수출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확대를 유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2-17

유학생 유치 선봉에 선 서길수 영남대 총장

[경산] 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최근 중국 청두대학(成都大學) 국제교육대 강단에 섰다. 영남대가 이 대학과 공동 운영 중인 건축토목공정의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100여 명의 청두대 학생들은 어눌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한 뒤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총장의 답을 구하느라 강의시간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린 지 한참 지나서까지도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서길수 총장은 청두대학이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세계총장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았다.그러나 서 총장은 연설만 하고 온 것이 아니라 청두대학 총장과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을 만나 영남대를 홍보하고,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영남대는 2015년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청두대학과 ‘건축토목공정’을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중외합작판학 승인을 받아냈고, 2016년 9월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했다.2018년 12월 현재 중외합작판학 건축토목공정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150여 명. 이들은 3년간 청두대학에서 전공과 한국어를 배운 뒤 영남대로 편입해 2년 더 공부하고 나서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된다.서 총장의 이번 청두대학 방문은 18개 국 20여 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서 총장의 이번 초청연설은 청두대학 신문에도 실릴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