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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가대 김종복미술관 기획초대전

[경산] 대구가톨릭대 김종복미술관은 27일부터 2019년 1월 18일까지 ‘조작된 욕망들’이란 주제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에 초대된 여섯 명의 작가들은 모두 ‘욕망’에 대한 미학적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이 욕망에 작용하는 방식, 사회구조 속에서 양산되는 왜곡된 욕망들과 권력의지가 만들어내는 욕망의 충돌 등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전병택 작가는 현대인의 삶을 ‘카드’(게임용 카드)로 재현한다. 작품 ‘The tower of card’는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로버에 들어 있는 의미와 수, 조형방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낸다.실재와 환영, 존재의식의 접점과 분리를 회화와 설정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김쎌 작가는 하나의 자아가 아닌 여러 가지 자아를 통해 인위적으로 설정된 자아 세계의 확장을 연구한다.디렌리 작가는 추상과 반추상의 경계에서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으며 담대하게 그려나간 멸종위기의 생물들을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했다.이제영 작가는 디지털 프린트와 오브제들 사이의 교차와 병치를 통해 적극적인 모호함과 상대적 공백을 획득하고자 하며, 결말들의 순환을 통해 시각적 시도들의 새로운 충돌을 유도한다.서웅주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화면이 구겨져 보이도록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작품 ‘crumpled red stripe’는 일정한 굵기의 세로 줄무늬가 화면 전체를 채우고 있고 구겨져 있지만, 본래의 모습이 수직의 규칙적인 줄무늬였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박종래 작가의 작품은 ‘상처-순수함으로의 회귀’라는 시리즈다. 작가가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그 성장의 생생한 증거로 자리 잡는 흉터를 은유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 /심한식기자

2018-11-27

희망찬 미래 건설 ‘경산발전전략委’ 출범

[경산] 경산시가 미래지향적인 경산발전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수립한 4차 산업혁명 등 10대 전략 추진동력을 확보했다.최영조 경산시장과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경산발전전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10대 전략 추진협의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 9월 조례로 제정된 기구다. 연구기관·센터장, 대학교수, 기업체 및 단체 대표, 각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이기도 하다.경산시는 지난해 1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산발전 10대 전략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희망산업 5대 전략(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색기술 중심도시, 美-뷰티도시, 휴먼의료도시, 청년희망도시)과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희망정책 5대 전략(착한 나눔 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문화 도시, 중소기업경제특별시, 스마트농업도시)으로 추진되고 있다.경산발전전략위원회는 이들 10대 전략을 각 분과위로 세분화해 전략의 추진방향 설정, 전략별 종합 계획 수립, 신규과제 발굴, 주요 과제 국책사업화 등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며 10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또 토론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시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최영조 시장은 “새로운 번영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해나가는 중심에 경산발전전략위원회가 있고, 희망경산 10년 대계의 큰 토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공동위원장인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도 “경산발전전략위원회는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함께 경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기구로 지역사회 발전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 경산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7

대구사이버대학 행동치료학과 내달 1일 대전서 ‘케이스 콘퍼런스’

[경산] 대구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동구의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행동치료학과 케이스 콘퍼런스(Case Conference)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문현미 인제대학교 교수의 특강(긍정적 행동지원의 실천적 전략)과 현장전문가 사례(지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지도·발표자 허은정 서초아동발달연구소 임상실장) 등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단상담 등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행동치료학과 조정연 학과장은 “행동지도사의 자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나의 전문치료사 영역으로 행동지도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행동지도사를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사이버대 행동치료학과는 국제행동분석가자격증위원회(BACB)로부터 학부 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 취득 학과로 인정받았다.180시간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임상실습 1천 시간을 완료하면 BACB에서 주관하는 국제행동분석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준다.대구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학업적성검사 30%)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 톡(아이디 dcutok)이나 전화(053-859-7500)로 가능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6

“값비싼 아이들 장난감, 이젠 빌려 쓰세요”

[고령] 고령군은 최근 다산면행정복합타운 3층 강당에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시스템으로,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비용을 절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실면적 200㎡(약 60평) 규모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장난감 대여공간이 마련됐고, 연령별 맞춤 장난감 400종 650여 점이 구비돼 있으며 앞으로 인기 있는 장난감 위주로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난감 도서관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장난감 품목과 대출 현황을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30분. 취학 전 아동과 함께 고령군에 주소를 둔 영유아 부모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개관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문화를 전하고, 부모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고령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2018-11-26

대구대,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거점대학 선정

[경산] 대구대가 교육부가 발표한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거점대학’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장애 학생들의 고등교육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도 취업으로의 연계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거점센터(대학)를 중심으로 맞춤형 진로탐색 및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대구대는 그동안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장애 유형별 전문 담당자와 전문 도우미(수어통역사, 교육속기사), 전담 취업지원관 등을 두고 체계적인 장애학생 취업 지원을 진행해 왔다.또 장애대학생 실전취업 캠프, 취업역량강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글로벌 리더십 취업챌린지, 자격증 대비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힘썼다.대구대는 앞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관련 단체 등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유관 단체와 장애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들과 함께 원스톱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장애 대학생을 위한 취업상담 데이터베이스 구축, 채용 박람회 및 취업캠프 개최,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체험형 인턴십 운영, 국가 근로 장학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한다.조한진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 학생들이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교육부에서 진행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6회(전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최적의 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갖췄다. 현재 대구대에는 총 319명(학부 236명, 대학원 33명, K-PACE센터 50명)의 장애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3

경산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대회 ‘최우수상’

[경산] 경산시가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을 받았다.사진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환경부가 주관·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을 거쳐 우수 지자체로 선발된 광역지자체 16개와 기초지자체 17개가 경쟁했다.경산시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평가에서 경북 대상을 받고 이번 경진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1차 현장평가와 2차 우수사례 및 성과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경산시는 재활용가능자원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거점수거장소에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 300개(그물망 1만개) 설치, 지역 공동주택(4천715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유리병 색상별 분리수거함 설치,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을 통한 수집 유도, 재활용품 보관창고 증설,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 등 재활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김해경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전국에서 재활용품을 가장 쉽게 배출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환경 친화적 클린 경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3

경산시, 내년 예산 9천500억원 편성

[경산] 경산시는 2019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230억원(2.5%) 증액한 9천500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2019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8천400억원으로 500억원(6.3%)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1천100억원으로 270억원(19.7%) 감소했다. 이는 토지구획정리사업특별회계가 사업 완료로 말미암아 391억원(97.2%) 줄어든 것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특별회계는 2019년 폐지될 예정이다.일반회계 세출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422억원(5.0%), 공공질서 및 안전 142억원(1.7%), 교육 124억원(1.5%), 문화 및 관광 368억원(4.4%), 환경보호 324억원(3.9%), 사회복지 2천819억원(33.6%), 보건 175억원(2.1%), 농림분야 817억원(9.7%), 산업·중소기업 538억원(6.4%), 수송 및 교통 731억원(8.7%), 국토 및 지역개발 583억원(6.9%), 예비비 100억원(1.2%) 등이다.2019년 주요사업으로는 중산119안전센터 부지 매입 39억원, 동지역 초등학교 학교급식지원 36억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40억원, 팔공산 에코파크캠핑장 조성 8억원, 경산 인공암벽장 조성 11억원, 경산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51억원 등이다.또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50억원,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42억원 등을 편성했다. /심한식기자

2018-11-23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으로”

[고령] 고령군은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2019년부터 고령군으로 이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등재추진단은 지난해부터 경남 창원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전문가 자문, 연구 자료집 발간 등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고대 국가로서 한 축을 이루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던 가야의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키 위한 업무를 총괄해왔다.그동안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보면 지난 2011년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가야사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산동 고분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2013년 12월에는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고, 2015년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통합하는 조건 하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다.2017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전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대상지역을 추가하라는 권고에 따라 2018년 4월에 세계유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합천의 옥전 고분군,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을 추가, 현재는 7개 지역의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으로 통합돼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중에 있다.등재추진단의 2020년 1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최종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8-11-22

청도군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참가

[청도] 청도군은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18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했다. 청도군과 영남대학교,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총 27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글로벌 관점에서 본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Local Saemaul Development Experiences from a Global Perspective)’을 주제로 진행됐다.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베트남, 필리핀, 파푸아뉴기니)과 아프리카 지역(우간다, 탄자니아)의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 방안들이 논의됐다.군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불꽃을 피울 수 있었던데는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마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지도자들과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 그들의 정신이 오늘날 새마을지도자들에게도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발표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 아래 환경,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청도 새마을인들은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1-22

청도 출신 조선시대 학자 김일손 특별전

[청도] 조선 전기의 학자이며 문신인 탁영 김일손 선생 특별전이 청도군에서 열린다. 청도박물관은 지난 19일 ‘2018년 청도박물관 특별전 선비의 길을 묻다-탁영 김일손 전’ 개막식을 가졌다.이번 특별전은 탁영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가 남긴 유물과 후손 및 후학들이 탁영 선생을 추숭하는 역사적 자료, 탁영의 배향서원인 자계서원의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탁영 김일손 종택의 비공개 유물들이 소개되는 첫번째 전시회다.그는 1486년(성종 17) 과거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언관(言官)과 사관(史官)의 자리에서 역사의 기록자로 당시 집권세력을 견제했다. 또 대대로 청도에서 살았다. 전시품목 중 1988년 보물 제957호로 지정된 탁영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거문고로 음악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악기이며, 역사에 흔적을 뚜렷이 남긴 젊은 선비의 기개가 담긴 정신적 문화유산이다.전시회에서는 선생이 생전에 사랑했던 거문고와 성종이 하사한 벼루, 선생의 증직교지 등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청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전시는 2019년 2월 10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탁영 선생이 남긴 선비정신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선비의 고장인 청도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1-21

경산시, 여성안심택배함 설치

[경산] 경산시는 최근 택배기사 사칭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택배 수령시 불편 해소를 위한 여성 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 1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여성 안심택배함은 수요와 안전성 등을 고려해 이마트 경산점과 진량읍사무소 등 2곳에 설치되었고 향후 점차 확대된다.안심택배함 이용 방법은 택배이용자가 택배 수령지를 무인 택배보관함(주소지)으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함에 따라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로 발송한다. 수령자는 48시간 이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택배를 받으면 된다.48시간이 지나도록 택배가 수령되지 않으면 시가 택배를 대신 받아 이용자에게 전달하게 된다.시는 안심택배함을 지하철 물품보관함처럼 잠시 이용도 가능하게 했다.안심택배함 설치는 2013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사회적 약자의 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던 중 지난 1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청회 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제시한 것을 현실화한 것이다.시는 여성 안심택배함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며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용자는 48시간 이내에 물품을 찾아갈 것을 당부한다”며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여성과 시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1

대가대 외식산업학부, 실력 발휘

[경산]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학전공 학생들이 최근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8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의 국제탑쉐프 그랑프리 전시요리 경연 단체 한식부문과 양식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식 팀은 김두현·김지현·김진영·김현정·이동규·정희찬·최다연·최희다 학생이 참가해 대구경북 지역의 문경 오미자축제, 청송 사과축제, 대구 약령시축제 등 대표 축제의 지역특색이 강한 음식들을 전시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또 옛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수운잡방’의 음식들을 2인상으로 재연하고 임금님 수라상, 전골상, 죽상 등 각종 궁중음식을 선보였다.사찰 음식 전문가 전효원 원장과 TV 프로그램 ‘한식대첩’의 우승자인 최정민 고수 등을 찾아다니면서 배우고 익히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양식팀은 강명수·김근영·김정환·류연찬·서경덕·정다린·지상현·현동훈 학생이 참가해 대상(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를 중심으로 핑거푸드 4종, 전채요리 3종, 뷔페 3종, 베지테리언 코스 3종 등의 요리를 선보였으며, 직접 제조한 머랭쿠키, 초콜릿 등 디저트를 전시했다.임현철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학전공 주임교수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과 현장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지도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앞으로 스타셰프 양성과 외식창업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