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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2021 대가야체험축제 발전 위한 세미나 개최

【고령】 고령군은 최근 ‘2021 대가야체험축제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세미나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상용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 및 임원, 관련 분야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올 10월에 개최되는 ‘2021 대가야체험축제’의 추진방향은 소규모, 공간 분리를 통한 인원 분산, 주요 핵심 콘텐츠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일상 속 축제로 재구성하고, 공간의 전환 및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 ‘온라인 축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직접 축제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여행객들도 고령축제TV 채널을 통해 랜선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군은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농가소득도 증대시킨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군 관계자, 축제 추진 플랫폼인 고령군관광협의회,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반영, 기본계획을 작성하고 세미나 이후에도 2차 세미나, 3차 세미나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올해 축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오늘 나온 의견을 모아서 잘 승화시켜서 다가올 축제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위기 환경 속에서 방역 및 안전관리를 축제 개최의 전제로 삼고,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한 현장 본연의 기능을 살리며 축제 정체성과 지역 연계성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가야체험축제를 기획해 달라”고 당부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1-03-09

경산시 “농업정책보험으로 사고·재해 대비를”

[경산] 경산시가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농업정책보험을 지원하며 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등 자연재해 때문에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으로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민이나 농업법인은 자부담 10%로 가입할 수 있다. 나머지 보험료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된다.가입 시기는 농작물별로 달라 대추는 4∼5월, 벼는 5∼6월, 복숭아·자두는 11월, 포도는 11∼12월이고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은 2∼11월 등이다.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 피해를 보장해 주며 보험료의 30%가 자부담이다.만 15∼87세(일부 품목은 84세까지)의 농민이면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SS기, 관리기 등 보험대상 농기계(12종)를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민이나 농업법인이 가입대상이다.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의 20%가 자부담이다.농업정책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민은 가까운 지역 농협을 방문해 보장내용과 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정책보험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가입 농가 수가 해마다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8

희망 가득 복지·맞춤서비스로‘살맛나는 성주 만들기’ 총력전

성주군은 2021년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희망 가득한 복지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군민을 포함한 전 군민의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성주형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즐거운 고장 실현2019년~2020년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징검다리 행복센터’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주민복지서비스 전달체계로 평가받음에 따라 2021년 성주군에서는 경북사회복지모금회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을 연계해 ‘참한별 溫동네 스무바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내 뜻있는 후원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20개 마을을 선정, 주 1회씩(2개월 기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및 마을특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마을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선정기준은 복지서비스 수혜가 적은 오지마을로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사업비 중 일부는 관내 308개소(등록 및 미등록) 경로당에 방역물품(비대면 체온계)을 전달, 지역주민들이 마음 놓고 공공복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낡은 지붕고치기, 실내 욕실 만들기, 독거노인 문턱낮추기 등 거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기존 주거환경개선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가구당 300만원~500만원까지 지원해 저소득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힐 예정이다.◇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군민들 곁으로 성큼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성주에서 GOGO(건강하GO행복하GO)’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 1월부터는 방문간호사 5명을 각 읍면(권역별)으로 배치해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함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혈압·당뇨 체크를 통해 건강여부 확인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고독감으로 힘들어 하지는 않는지 일일이 살피고 있다.‘이웃사촌 복지센터’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복지마을 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관내 3개 마을이 참여, 2019~ 2021년까지 시행된다. 이 사업은 마을환경 개선사업, 지역주민 복지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마을별 특화사업으로 성주읍 대흥2리 ‘두루두루 봉사단’과 선남면 도흥3리 ‘방천밴드’가 대표적인 사례다.◇나라 지키신 어르신들 위한 복지시설 증진성주군에서는 보훈가족들의 문화·복지 공간을 확보해 국가유공자 예우는 물론 그들의 공훈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 노인회관부지에 보훈 9단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전용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통합보훈회관 건립에 따른 설계비 및 제반비용은 보훈청을 통해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며 현충시설(충혼탑) 주변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해 지역주민들이 찾아가고 싶은 보훈동산을 만들 예정이다.◇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추진 중인 2021 ‘기프트하우스 시즌7’에 지역 화재로 주택이 소실된 재난피해 2세대를 모듈러주택지원사업 대상자로 신청했다. 이 사업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참여해 현지상황을 확인 후 전국 5세대를 선정, 올 9월까지 주거할 수 있는 모듈러주택과 전자제품을 지원하며 선정된 세대는 성주군에서 인허가 및 기반시설조성에 따른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2021년 기초생활보장제도가 확~ 달라져2021년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일부 폐지’로 노인, 한부모가 포함되면 신청한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으로 생계급여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제도는 함께 거주하지 않는 자녀(혹은 부모)들의 소득이나 재산으로 인해 수급혜택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기준이 완화됐다. 부양의무자 연 1억원(월 834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와 금융재산을 제외한 재산이 9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또 주거형편이 어려운 임차급여 대상자에게 ‘기준임대료 인상’ 및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을 시행한다.임차급여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준임대료 상한액을 기준으로 가구와 급지에 따라 지급되며, 성주군에 거주하는 4인가구의 경우 최대 25만3천원까지 지급된다.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자녀가 학업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경우, 부모에게 지급되는 주거급여와는 별도로 자녀에게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이밖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성주지역자활센터 등과 연계해 복지성주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전병휴기자

2021-03-08

대학가도 ‘코로나 블루’

[경산] 대학들이 개강한지 이틀 만인 4일 오전 경산지역 대학가.영남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이 있지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들이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 학생들로 가득해야 할 캠퍼스도 쓸쓸함 마저 느껴졌다.대학가 상인들은 “대학이 개강하면 3월은 대목인데 일부 비대면 수업과 5명 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예약이 없다”며 “당분간 나아질 기대는 하지 않지만 적자를 줄이기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대학가 중 가장 활기가 넘쳐야할 영남대 주변 상당수 상가는 아직도 임대 입주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오전 10시가 넘도록 문을 열지 않고 있는 상가도 수두룩했다.상인들은 “지난해 상당수 상가가 휴·폐업을 했다”며 “올해는 등교수업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며 버텨왔는데 일부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등교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다린 보람이 사라졌다”고 허탈해했다.대구대 앞 상가도 상황은 비슷했다.예전엔 학생들로 시끌벅적했던 거리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한 상인은 “예전이면 동아리나 과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기 위해 단체 예약이 많았지만 지금은 폐업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A(23)씨는 “친구들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것을 기대했지만, 만남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상담자도 없어 고민거리를 털어놓기도 어려워 우울하다. 학교 주변 상당수 식당들이 폐업해 음식으로 풀던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도 없다”고 푸념했다.대면수업이 줄어든 탓에 원룸 등 자취방의 공실도 많이 늘어났다.경일대 앞에서 만난 한 학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 대부분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며 “한두 달 지나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까 싶어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빈방에 돈만 냈다”고 했고, 또 다른 학생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 다시 확산돼 비대면 강의가 될지 몰라 힘들더라도 당분간 통학을 하면서 지켜보고 방을 구할 생각이다”고 했다.한 부동산 중개인은 “대학들이 이번 학기에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학가 원룸 임대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비싼 월세를 내며 방을 구할 필요가 없는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

영남대 건축학부(건축시공분야),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0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발표 결과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가 최우수 학과에 이름을 올렸다.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는 2012년과 2016년 평가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 학과로 선정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기업들이 직접 학과를 평가한다.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 방향을 제시해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2008년부터 지금까지 4주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는 건축(시공)과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학과가 대상이었다.이번 평가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한건설협회 등 2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했다.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다.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시공분야)는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요구 교과목 이수율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평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2007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2021년 6년 기간의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인증받았다.지금까지 영남대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2020년, 2016년, 2012년), 금속, 식품(이상 2019년, 2015년), 바이오의약(2018년, 2014년), 정유석유화학(2017년), 전자반도체, 정보통신(이상 2013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

市 승격 40주년 영천변천사 공모전 개최

【영천】 영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영천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을 찾는 공모전을 진행한다.4일 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천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에 한해 4월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수집 자료는 시 승격 및 개청·행정관련 기록물, 영천의 주요 지형·지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물, 영천 사람들의 문화생활 및 주요 인물·단체 관련 기록물을 주요 수집대상으로 하고, 문서류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등 시청각류, 사무기기·월급봉투 등 박물류까지 폭넓게 수집한다.접수된 기록물은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선정해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입상자 외 기증자에 대해서도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공모전 결과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응모는 영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공고문 확인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록물과 함께 우편이나 방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기록물은 영천의 역사기록물로 잘 보존하고 관리해 지식정보자원으로 대내외에 활용하고 공유할 계획이다”며“사소한 기록이 영천의 역사가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3-04

대구대, 켑코솔라(주)와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및 업무 협약식 개최

대구대가 3일 켑코솔라(주)와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을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하봉수 켑코솔라(주) 대표이사, 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은 ▲캠퍼스 일대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및 연구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연구시설 지원 ▲신재생에너지 인식개선사업 ▲태양광 발전 수익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대는 앞으로 10MW 발전소 건립을 통해 연간 12억 1천만원(총 30년간 약 375억원)의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명실 공히 신재생에너지 선도대학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김상호 총장은 “대구대는 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신설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에너지 분야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어 특히 이번 켑코솔라(주)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전력생산으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이 되는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1차 사업으로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듀얼공동훈련센터, 창업보육센터2호관 등에 설치한 옥상형 태양광 발전 시설의 준공식도 함께 개최했다.이 시설은 994.98kW의 용량으로 연간 약 1,416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34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이 시설로 505t 탄소 줄이기 효과가 기대되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30년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보다 동일 면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약 30배 가까운 이산화탄소 줄이기 효과가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

삼익THK(주) 진영환 회장 영남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삼익THK(주) 진영환(74) 회장이 대한민국 산업자동화 설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남대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지난달 25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진 회장은 1976년 삼익THK(주)에 입사 후, 1994년 삼익THK(주)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 회장에 취임했다.44년간 산업계에 몸담으며 산업자동화 설비의 핵심 장치인 LM(Linear Motion, 직선운동) 시스템과 미래형 제조설비인 6축 다관절 로봇의 국산화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특히 1984년 국내 최초로 LM 시스템을 산업기계, 공작기계, IT 관련 장비에 적용·보급하고, 1991년 국내 최초로 LM 가이드를 생산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 로봇, 공작기계 등 산업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삼익THK(주)는 2000년대 들어서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해 반도체, LED, LCD 등의 제조설비에 필요한 부품 및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 ‘산업 자동화 설비는 삼익THK(주)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진 회장은 “무역학을 전공한 제가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正과 精, 情의 3정 문화’가 오늘날의 삼익THK를 만들어 앞으로도 ‘3정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진 회장은 평소 “기업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시너지가 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영남대와 지금까지 20여 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LM 시스템 소재 국산화’가 바로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대학 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12년 10월부터 4년간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영남대에 5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맡겼다.진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201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1년 새마을 운동 유공’ 대통령표창, ‘2006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산업포장, ‘2002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대통령 표창, ‘2000년 신기술 실용화대상 유공기업’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정부 표창을 받으며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04

‘성주경제 氣살리기’ 본격화

[성주] 성주군이 ‘성주경제 氣살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2021 성주경제 氣살리기 종합대책’을 제시했다.3일 군에 따르면 성주경제 氣살리기는 △일자리·산업 △농림·축산 △문화·관광 △안전·보건·복지 △건설·환경 △일반행정 등 6대 분야 106개 사업에 1천679억원을 상반기 내 투입한다.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 경제활력을 조기에 달성하고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것이 골자다.군은 지난해 2월 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발빠른 대응과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지역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성주를 안전하게 지켜왔다.또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대책, 어게인성주 희망경제팡팡 운동, 언택트 먹자쓰놀 운동 등 참신한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위기극복에도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성주군의 분석이다.빅데이터 분석결과 성주군의 전체 소비증감률(2020년 12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로 경북도 다른 시군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지만, 문화여가(-58%), 숙박여행(-35%), 식음료(-12%) 등의 업종은 피해가 심각하다.이번 대책은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역산업 전반의 경기여건을 파악하고, 그 후속 조치를 단행해 코로나19로부터 국면전환을 이끌어낼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성주군은 설명했다.먼저 성주경제의 주축인 농림·축산분야는 뉴 트렌드에 맞는 농·특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 신소득 유망작목 보급과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일자리·산업은 성주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생존지원 및 자생력 확충을 위해 총 3개 사업에 261억원을 지원한다.문화·관광은 470여억원을 들여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통한 지역관광사업 활성화, 지역문화예술인 육성, 관광사업체 피해 회복에 집중하면서 관광인프라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해 군민 활동력을 키우고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안전·보건·복지분야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한다.건설·환경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 우선계약 및 물품구매, 건설사업 조기발주와 성주형 그린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재정 신속 집행의 강도도 높인다. 건설·환경분야 사업비는 860억원이 넘는다.지방세 세제지원 확대와 상하수도 요금 및 농기계 임대료 감면, 규제혁신 등 행정역량 강화에도 전력하고 언택트 먹자쓰놀 운동, 쓰리GO 운동 등 민관이 함께하는 범군민 운동을 전개해 위기를 상생의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성주경제 氣살리기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운용, 매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항이나 문제점은 개선점을 찾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경제 氣살리기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구석구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가용 행정역량을 쏟아붓는 것”이라면서 “민관의 뜻을 모아 코로나로 침체된 민생경제와 주민활력을 확실히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