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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학부생들, 저명 학술지에 논문 발표

대구가톨릭대 학부생이 발표한 논문이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심리학과 3학년 박재일·이재성 학생(지도교수 박은영)은 최근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PAI-A-PS 공존장애원형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한국보호관찰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보호관찰’ 2020년 호에 게재됐다.보호관찰학회는 교수, 연구자,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보호관찰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3학년 학부생이 이 학회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두 학생은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음주와 약물에 대한 의존성 정도, 그로 말미암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의 심각성 정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인과 소년보호관찰대상을 비교 분석하여 그 차이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비행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과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재성 학생은 “비행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진단해야 그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청소년 약물 중독, 알콜 중독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7

영남대 독도연구소, 19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과 공동으로 19일 ‘메이지시대 독도 관련 일본 고문서에 대한 학제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일본 ‘죽도(독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기 일본 관찬문서에 나타난 독도 인식을 객관적이고 법리적으로 분석하고, 일본 정부의 독도 주장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성환 교수(계명대 일본학과)가 태정관지령과 독도문제에 대한 법리 해석을 위한 시론이라는 주제발표를 비롯해 심정보 교수(서원대 사회교육과)가 일본 메이지 시대 지지 및 지리교과서 부속 지도 속의 독도, 박영길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가 일본 메이지 시대 관찬문헌 속의 독도 인식과 국제법적 해석,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공문록」·「태정류전」을 통해 본 1877년 ‘태정관지령’의 성격과 의미,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메이지 시대 관찬문헌 속의 울릉도·독도 취급, 이태우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과 독도의 영속적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간에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독도 도발 등으로 여전히 한·일 관계는 경색화 일로를 걷고 있다.최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장관은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죽도(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고,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도‘제16회 죽도의 날(2월 22일)’에 맞추어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된다.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일본의 관찬문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왜곡 주장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7

고령군, 전기자동차·이륜차 145대 보급

[고령] 고령군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135대(승용 105대, 화물 30대)와 전기이륜차 10대를 보급한다.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천400만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700만원,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60일 이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전기이륜차는 만 16세 이상)의 군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는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신청은 16일부터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충전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급속충전시설 19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올해 추가로 8개소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1-02-16

영천시-영천교육지원청, 평생학습도시 추진 협약

【영천】 영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위해 영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6일 시에 의하면 이날 최기문 시장과 양재영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해 협약식을 갖고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청소년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를 위한 교류 증진 등을 약속하며 평생학습자원 공유를 위한 지속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한 협력키로 했다.시는 그 동안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조례 제정, 관련 예산 확보 및 시민참여 유도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지역 대학 및 관계 기관과의 연이은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네트워크 기반까지 다져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평생학습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앞으로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2-16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선데이 청도 이벤트 진행

【청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에서 11월까지 ‘선데이 청도’ 사연 이벤트를 진행한다.선데이 청도 사연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방문객들에게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추억을, 순수했던 그 시절의 감성을 깨워주고자 마련됐다.이벤트 참여는 새마을학교 1-1반을 찾아가 비치해 둔 용지에 △첫사랑 △학창시절 △가족 등 3가지 중 1가지 사연 키워드를 선택해서 본인 추억의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매주 화~일요일 사연 접수가 가능하고 당첨자는 그다음 주 수요일 추첨을 통해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기프트쿠폰을 증정한다.당첨된 사연은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SNS에 업로드 해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앞으로 ‘연간 선데이 청도’라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방문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의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옛날 추억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지금의 팬데믹 상황을 심리적으로 잘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4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청도】 청도군이 다양한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청도민이 만들어가는 청도만의 이야기, 청도의 사(四)생활’을 주제로 한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청도읍 고수리 일대 14만㎡에 3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생활혁신센터 등 부처연계사업과 군 자체사업을 통합해 시행된다.청도 생활혁신센터 조성은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으로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청도읍사무소와 공용지하주차장, LH 공공임대주택, 어울림센터, 가족센터, 영상미디어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건립한다.군은 생활혁신센터가 개관되면 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청도 생활혁신센터가 조성될 기존의 청도읍사무소는 2월 중으로 철거되며 당분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청도의 사(四)생활은 행복·소통·추억·편안한 생활로 생활혁신센터 조성과 바르게살기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한 행복한 생활, 지역공동체 중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도발전소(청도 구 시장 리모델링) 조성 사업을 통한 소통의 생활 등이다.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들에게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군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과 발전한 미래의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4

대구한의대 산림비지니스학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자격취득 교육기관 선정

대구한의대 산림비즈니스학과가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자격취득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기존의 필기시험 위주의 검정형 자격취득 방법과 다르게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을 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대구한의대 산림비즈니스학과는 과정평가형 제도에 맞추어 현장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론과 실습의 혼합형 방식을 적용해 이론과목을 수강하고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조경업체 등 협약된 기관에서 현장실습 및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임원현 산림비즈니스 학과장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우수한 조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미래라이프융합대학 산림비즈니스학과는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와 특성화 고졸재직자로 구성돼 실무 중심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산림비즈니스 산업을 선도할 조경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조경기사, 산림치유지도사, 유아 숲 지도사, 숲길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4

대구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재선정으로 국비 90억원 확보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지원 사업 연장 공모’에 선정되었다.지난 2019년 경상북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던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재선정으로 앞으로 2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3~7년차 스타트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scale-up)의 발판을 마련했다.창업도약패키지지원 사업은 창업도약기 혁신창업기업의 성과창출 및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소요되는 금융, 경영, 투자 등을 종합지원 사업이다.대구대 창업 전담조직인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컨설팅사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비즈니스 모델 개선, 기업중심형 멘토링, 투자 고도화, 해외 마케팅 등의 특화된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주요 지원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식품, 기계·소재, 빅데이터, AR/VR, 로봇 분야의 창업 3~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2년간 100개사 정도의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선정해 분야별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에 따라 최대 8억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또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와 함께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계획으로 3월 중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지원 사업 창업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3~7년 차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지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결성된 680억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2년 연속(2019~2020)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패키지사업(예비, 초기, 도약) 3관왕에 오르는 등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4

경산시산림조합 3.8% 배당금 지급

[경산] 경산시산림조합이 4년 만에 조합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한동안 적자운영하던 경산시산림조합은 지난해 3억7천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 4~5일 열린 제59회 정기총회에서 4년 만에 조합원들에게 3.8%의 배당금 지급을 의결했다.조합원 배당금 지급은 2019년 새롭게 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한 석상호 조합장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석 조합장은 취임식에서 “35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석 조합장은 지난해 이 같은 당기순이익과 함께 자체사업을 위한 토지 900여 평을 구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석 조합장은 △조림사업 △숲 가꾸기사업 △임도사업 △사방사업 △녹색경관 조성사업 △직영벌채 △묘지관리대행 등 대내외 사업으로 흑자로 돌려놓았다.경산시산립조합은 현재 2천400여 명의 조합원에 금융자산 1천400억원으로 조합원과 시민을 위해 여·수신 업무는 물론 각종 대출, 타행 송금, 각종 공과금 수납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산림조합종합업적평가 은상’을 받았다.석상호 경산시산림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출자 배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탄탄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경산시산림조합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09

대구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최우수대학 선정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 대학 인증현판 대구대가 9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지난 2003년 처음 평가를 시행한 이래 대구대는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7회(′03년‧′05년‧′08년‧′11년‧′14년‧′17년‧′20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산캠퍼스는 100점 만점에 97.35점을 기록해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대구 대명동에 있는 대명동 캠퍼스(92.5점)도 최우수 대학 기준인 90점을 넘어섰다.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원격대학 등 343개 대학(423개 캠퍼스)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크게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세부적인 평가 항목에서 대구대는 ▲전형 및 정보제공 ▲학습권 보장 계획 및 체제 ▲교수·학습 지원체제 및 운영 ▲학습지원 ▲평가 및 장학지원 ▲강의실·도서관·강당·식당·체육관·기숙사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대구대는 전담부서인 장애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장애대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수·학습, 생활 지원, 취업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장애유형별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장애 학생이 입학 지원 시 교육적 요구에 따라 전문학습지원사(수어통역사·교육속기사) 배치와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통해 전문적‧통합적 입시 편의를 제공한다.또 입학 후 첫 학기에 ‘장애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의 길잡이’라는 교양 과목을 이수토록 하고, 시각장애 신입생 캠퍼스 보행훈련, 캠퍼스 전동휠체어 안전교육, 도서관 이용교육, 기숙사 생활교육 등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캠퍼스 생활의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앞으로도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구대의 오랜 역사인 장애인 교육과 복지 구현을 실천하며, 장애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09

“생활쓰레기 불법행위 꼼짝마” 고령군, 투기·소각 단속 강화

[고령] 고령군이 누구나 살고 싶은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소각행위에 대해 연중 단속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가야읍, 다산면에 생활 쓰레기 단속 전담 인부를 통해 주야간 계도 단속을 펼치고 있다.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과 직원과 읍면 환경 담당자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지역 내 도로변, 쓰레기 배출장소, 불법 투기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 및 대가야읍과 다산면의 야간단속을 했다.불법 투기행위를 반드시 근절한다는 의지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쓰레기 배출장소와 통합관제센터 CCTV 등을 활용해 불법 행위자를 발본색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등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읍면 이장 회의 및 각종 행사 시에도 널리 홍보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전용운 환경과장은 “군민들의 성숙한 주민의식으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I ♥ 대가야 고령’추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2-08

“애틋한 마음, 영상편지로 안부 전해요”

[의성] “보고 싶지만 우야겠노(어쩌겠나), 그래도 건강한 기(게) 최고지….”코로나19로 지난해 추석 때 어르신들이 자녀에게 “마카다 집에 가마이 있어래이(모두 집에 가만히 있어라).”란 내용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 설을 맞아서도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자 의성에 가족이나 지인을 둔 이들이 안부를 묻는 영상 편지를 잇달아 보내오고 있다.한국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의성 어르신을 응원하는 전언이 날아든다.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타오(37)씨 부모는 딸과 사위에게 그리운 마음을 담은 영상을 전달했다.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점곡면 출신 김정훈(32)씨도 고향 부모에게 영상으로 안부를 묻고 잘 지낸다고 인사했다.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이에 동참했다. 의성경찰서는 “사랑하는 가족이 보고 싶은 애틋한 마음 크실 것으로 알지만 조금만 더 미뤄주셨으면 한다”며 “우리가 어르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의성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출향인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안부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공지 글을 올렸다.이에 영상을 보내겠다는 대답한 사람이 1천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군은 양궁 국가대표 장혜진 선수, 의성군청 씨름단 박정우 선수, 중국에서 일하는 이혜연씨 등이 참여한 영상을 만들어 공식 유튜브인 의성TV와 SNS에 올리고 설 연휴에 이동 자제 분위기를 유도한다. 영상 편지를 받은 한 어르신은 “그래, 마카다 집에 가마이 있어래이”라며 “보고 싶지만 우야겠냐. 그래도 건강한 게 최고지. 부끄러워 아들한테 이런 말 당초 안 해봤는데, 보고 싶다고 말도 해보고 좋네”라고 했다. 군은 홀몸 어르신 1천여 명을 상대로 적극 돌봄에 나섰다. /김현묵기자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