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안전교육과 교육 이수 스티커 등 근로자 맞춤형 안전관리 추진 ‘우리의 이름, 안전의 시작’ 캠페인으로 소통·노동 존중 문화 확산
예천군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군은 지난 18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현장에서 안전 캠페인 ‘우리의 이름, 안전의 시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사업단, 시공사 관계자, 현장 근로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안전의식 제고와 상호 존중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주노동자 노동인권사업단이 추진 중인 ‘이주노동자 이름 불러주기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4명에게 이름이 새겨진 안전모를 전달하고 서로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고, 근로자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천군은 국적과 언어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관리 활동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모 한글 성명 기재 및 이름 불러주기를 통한 소통 강화, 위험작업 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스티커 부착, 통역사를 동반한 현장 안전교육, 주요 사고 사례와 작업별 안전수칙 안내 등이다.
특히 교육 이수자를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험작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지시와 위험요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를 막연한 호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작은 실천이 작업 지시의 정확성을 높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안전한 현장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근로자 교육, 위험요인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