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김해원정에서 후반 막판 화력을 폭발시키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FC는 17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김해FC2008과의 원정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다.
대구는 최성용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상위권 경쟁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가 한 경기 4득점에 성공한 건 지난 2라운드에 이어 2번째이다.
대구가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김해 이슬찬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대구 김주공과 충돌하며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데커스의 슈팅은 김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데커스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데커스의 K리그2 데뷔골이 됐다.
이후 양득은 추가 득점 없이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세징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는 후반 2분 최강민, 후반 3분 데커스가 추가골 찬스를 잡기도 했다.
반격에 나선 김해는 후반 7분 마이사 폴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구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의 균형은 후반 34분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든 박기현의 슈팅이 김해의 골망을 흔들며 대구가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대구는 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드가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3대 1로 벌렸다.
대구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에는 세라핌이 김해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약 35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세라핌의 쐐기골로 대구는 승부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4일 오후 대구iM뱅크PARK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