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예정자의 후원회장을 맡아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 전 시장은 지난 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자택에서 이 출마예정자를 만나 “차기 대구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히고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문 전 시장의 재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대구 경제의 활로와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 서울과 평양에 이어 대한민국의 3대 도시로 꼽히던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대구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 전 시장은 “대구는 지금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후보가 요청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대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출마예정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선도했던 대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시장은 대통령 경제수석 출신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 1·2기 대구광역시 시장을 지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