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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비공개 1명’ 소동⋯등록 실수로 확인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3-09 11:21 게재일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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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신청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비공개 신청자’를 둘러싼 한밤중 소동이 벌어졌다. 유력 후보의 전략공천설까지 돌며 지역 정가가 술렁였으나, 결국 당의 온라인 접수 시스템 관리 미숙이 부른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10시까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포항시장 공천에 모두 11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이 비공개 신청자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누구냐”, “제3의 인물이 등판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비공개 신청자의 정체를 밝히려는 문의가 빗발쳤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비공개 신청자가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인지 아닌지 추측이 난무했다. 확인 결과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맞았고, 이는 등록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는 9일 경북매일과의 통화에서 “온라인 신청 과정에서 비공개로 표시된 사례가 13명에 달했으나, 확인 결과 대다수 후보자가 본인의 비공개 처리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등록 과정에서 설정값이 잘못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 역시 “최초 집계 시 비공개 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최종 서류 검토 결과 비공개 후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비공개 신청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면서 공천 신청 과정의 관리와 확인 절차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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